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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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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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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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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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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8)

DUMMY

“당신이 재밌어서 이렇게 글을 쓴 거잖아요?”

“··· 당신 뭐야?”

“그건 다음에 알아야 할 것 같고··· 지금은 돌아가는 것이 좋겠어요.”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사람에게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그러니까 거기에 있던 사람은 여자였던가? 남자였던가?


“누구···!”


말도 잇지 못하고 눈을 떴을 땐 난 누워있지도 병원에 있지도 않았다.


“괜찮아? 또 어지럽고 그래?”


유현의 말에 돌아보자 연습실이 보인다.


춤을 추고 있는 멤버들과 내가 편곡한 보컬과 퍼포먼스 유닛 곡 두 개가 들려오고 있었다.


“우욱!”


이목이 쏠리는 그 눈빛이 살이 떨려서 화장실로 가서 한참을 게워내야만 했다


게워내고 연습실에 도착했을 때의 멤버들의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며 말했다.


“형, 저 쓰러지고 얼마나 지났어요?”

“5일은 지났지, 이때까지 스케줄도 별로 없으니까··· 쉴 시간도 충분했잖아.”

“아···.”

“왜 그때 이후로 영 몸이 안 좋아? 아닌데, 너 쓰러졌다가 바로 일어나서 순간 어지러워서 그랬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유현의 말에도 조용히 하얗게 질린 얼굴을 거울로 보다가 멀쩡한 손을 꽉 쥐었다.


꿈이었다.


그러니까 내 꿈이 아닌 새하얀의 기억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렇죠, 제가 좀 체했나 봐요.”


뭘 먹었는지는 몰라도 뭐라도 먹었을 거다.


창문으로 보이는 저 밖을 봐도 어두워지는 것 같았으니.


“닭가슴살 샐러드 때문인 것 같은데, 맛있는 걸 먹어야 체하지 않는 걸 몰라서···.”

“그런 의미로 돼지고기 먹고 싶음.”

“··· 인정한다.”


서먹했지만, 나름대로 거리를 두고 말을 섞고 있는 하나와 진의 모습에 하얀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게 정상인 건데, 자꾸만 그 기억 때문에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나랑 관계없잖아. 이걸 소설이었던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면서.’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다.


다 이제 뜨기 직전이니까 마지막 장에 가까워져 가니까 간섭할 수 있는 거겠지.


“좋은 거야, 좋은 거.”


분명 좋은 것이 맞아야 하는데도 나는 전혀 기분이 좋지 않을 뿐이었다.


연습과 울렁거리는 속에 정신이 없는 밤이 지나 아침을 맞이했다.


“후우우우···.”


우리의 ‘킹덤 전쟁’ 유닛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각자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리허설을 하는데, 개인 파트는 또 얼마나 잘했던가.


보컬은 듀오였지만, 퍼포먼스는 유닛이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정한의 표정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하필이면 보컬은 1명이 모자라서 S.P 엔터의 세이버 혜찬의 등장으로 더 난리였다. S.P 엔터에서 밀어주는 걸 티 내는 것도 아니고.’


나라면 받지 않았을 테지만, 원래 세이버가 등장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


혜찬이랑 자신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건 고역이었지만 말이다.


“새하얀 씨,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특별 출연으로 만나 뵙네요!”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세이버랑은 자주 뵙던 것 같은데, 상황이 안 좋았죠.”

“하하하, 맞아요. 이런 거 보면 인연이라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왜 이렇게 밝아졌고 제게 친한 척을 하는 건지 몸을 틀어 어색한 미소를 흘렸다.


그렇게 행동을 하고 나서 자신이 너무 과했음을 인지하는 혜찬이었다.


“부담스러웠다면 미안해요, 저는 그저 세이버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들을 치워주셔서 기쁜 마음에···.”

“··· 그렇군요, 근데 저희 무대 리허설 차례인데.”


하얀이 말을 돌리자 혜찬이 어색하게 웃으면서 올라간다.


저 멀리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선배 폭풍전야 리더가 보였다.


혜찬은 의문스럽게 그를 보며 리허설을 마친다.


“혜찬아, 이리 와봐.”

“예? 어··· 네.”


끌려가듯이 간 곳에는 조용한 복도였기에 사람도 없을 텐데, 주변을 둘러보는 리더를 향해 말했다.


“경수 선배님,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아니, 그냥··· 친한가 해서.”

“제가요? 에이, 소속사에서 경쟁시키는걸요. 친한 거로 따지면 선배님이랑 더 친하겠죠.”


친한 걸 물어보려고 자신을 여기까지 부른 건가 싶어서 너스레를 떨며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데도 그는 믿지 않았다.


이미 자신이 아는 걸 믿는 눈치였다.


“하지만··· 아까. 아니다, 그래. 무대 잘해,”


뭔가를 말하려다가 가버리는 경수를 보며 혜찬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그의 뒤를 따라갔다.


곧 촬영 시작임을 모르는 어리숙한 신입이 아니었다.


“촬영 시작할게요!”


어두운 곳에서 핀 라이트가 탁 켜지자 잘생긴 남자 배우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였다.


“킹덤 전쟁··· 벌써 7화를 맞이했네요,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성장해가는 아이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컬, 퍼포먼스 유닛의 경연만 남겨둔 보컬의 순서를 뽑겠습니다.”


전광판에 보이는 보컬 조의 얼굴이 뜨더니 뒤섞여 순서가 잡혔다.


저걸 뽑을 기회도 주지 않고 제작진이 멋대로 정했다는 걸 아무도 모르겠지.


“1번 마이웨이 메인 보컬 루에잇, 스콜 리드 보컬 레빗스타.”

“2번 세이버 메인 보컬 혜찬, 에르피아 메인 보컬 새하얀.”

“3번 폭풍전야 리더 경수, 아스테로이드 서브 보컬 첸시.”


순서가 정해지자 마이웨이 리더 민규의 얼굴이 싸하게 식어간다.


좀 심하게 마이웨이하고 스콜을 무시하는 반응을 보이긴 했다.


이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긴 했고.


“무대 잘하고 오세요! 선배님.”


웃으면서 힘내라고 응원을 보내자 마이웨이 메인보컬 루에잇의 표정이 당황한다.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보다 숫기가 없는 편이었단 걸 알게 된 순간이었다.


“나 속이 안 좋···.”

“안 그래도 그래서 위 부담이 안 되는 음식으로 드렸잖아요. 무대 끝나고 나면 배 많이 고플 테니까 끝나고 밥 먹어요.”


아침밥을 속이 안 좋을까 싶어 얼마나 공을 들였던지.


잠을 거의 못 잤지만, 활성화되는 스킬이 정상작동이 되는 것을 보며 깊은숨을 내쉬었다.


“2번째라 먼저 가야 한다는데?”

“아, 맞다. 저 먼저 가볼게요. 고마워요, 진 형.”


첸시의 웃음소리와 함께 옆에 있는 폭풍전야 리더 경수의 모습을 보다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돌렸다.


“빨리 오세요!”

“네!!”


둘이 아무리 작당 모의를 해도 우리를 망치기엔 무리가 있었다.


데려오기 위해 많은 것들을 내놓았어야 하는 방송국은 우리를 꼴등으로 만드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한다.


‘잘한다, 붙여놓으니까 느낌 확실히 다르네.’


전부터 느꼈지만 마이웨이와 스콜은 느낌이 다른 것 같았다.


우선 능력치 스탯이 있다면 그것부터가 가장 문제였겠지.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누가 졌는지도 확실히 알 수가 있었다.


“무대 잘 봤습니다. 선배님들!”


선배님들이 내려오자마자 웃으면서 말하는데, 마이웨이 메인보컬과 스콜의 메인보컬은 반응이 극과 극이었다.


당당한 고갯짓과 부끄러움과 동시에 고맙다고 말하는 조화라니.


아까 무대에 올라가서 보였던 행동과는 너무 달랐다.


‘생각보다 V.I.V 메인보컬 백진우와 비슷한 사람이 많네.’


무대 위에 올라가면 표정과 행동이 달라지는 일은 마법과 같아서 신기했다.


역시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건 아니었나 보다.


“2번째 팀 올라갈게요!”


우리 무대가 시작되고 아까 전부터 생각이 많아 보이는 혜찬이 계단을 타고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 뒤를 따라가면서도 불길한 느낌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꺄아아아악!”


비명처럼 지르는 목소리에 돌아본 곳엔 무대에 올라온 둘을 향해 소리치는 방청객들이 보였다.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혜찬이 날 향해 미소를 지었다.



* * *



무대에 올라온 두 명의 비주얼 합은 너무 완벽할 정도로 잘 맞아떨어졌다.


좋은 것들끼리 붙여놓으니 마이너스가 될 리가 없는 일이었다.


초창기엔 에르피아와 세이버가 거의 경쟁자와 마찬가지였었으니까 절대 못 볼 조합이었다.


“하··· 다음 시즌은 다시 여자라며?”

“난 ‘퀸덤들의 전쟁’ 편이 더 좋던데. 예쁜 언니 옆에 예쁜 언니들이었다고. 남자 편은 전체적으로 나 더 멋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만 같아서 별로.”


제대로 보지도 않은 친구의 맹렬한 비난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여기에 처음에 방청객 친구와 함께 왔을 때, 폭풍전야만 좋아했다가 얼마나 뒤통수를 맞았는데.


“야! 무대 보고 말해! 우리 애기들 곧 나온다고!”

“폭풍전야 좋아한다더니 갑자기 갈아탄 네가 더 나쁜 건 알지? 뭐 그렇게 확확 갈아타?”


들은 척도 안 하는 친구의 모습에 혀를 찼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전에 같이 왔던 그 친구가 아파서 못 온다는 소식에 이 친구를 부르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면서 지는 망돌 좋아하면서···.”

“야! 망돌 아니거든?! 우리 언니들 욕하지 말라고!”


지금은 망해서 해체한 그룹에 대해서 중얼거리는데, 이 시끄러운 사이에 그것도 들리는 건지 화를 내는 친구에게 눼눼 거렸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무대가 시작하는 건지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팝송의 선택에 다들 고개를 갸웃댄다.


“야, 이거 리즈의 go on 아닌가?”

“어··· 이거 우리 메보 언니 노래인데.”


망돌을 좋아하는 친구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그룹이 해체되고 고생만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리즈는 미국에서 노래를 냈고 길거리에서 부르고 다녔었다.


정말 인기도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 거였다.


-yeah, yeah··· I really gotta face it.

-Hate in the morning, every every day.


힘든 순간에도 놓지 못한 노래를 결국 가사로 만들어 부른 내 가수의 노래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들려온다.


그게 왜 눈물이 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왜··· 우리 언니 노래가.”


W튜브에 업로드가 되고 점차 인기는 얻고 있었지만, 그것도 미국 한정이었다.


몇몇은 알지만 다들 그녀를 W튜버라고만 말했다.


무대에 있을 때 빛났고 외국에서 왔음에도 메인보컬까지 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결국은 뜨지 못해서 가슴이 아플 수밖에.


-Look at me now, I show you how strong how I am.


점점 빨라지는 노랫소리와 내지르는 얼마나 노래를 사랑했던 건지 알 수가 있는 가사들이 쏟아져 내렸다.


가사들이 잔잔한 바다를 거쳐 온몸을 덮칠 파도가 될 것만 같이 거세게 몰아치는데, 하얀은 그럴 때마다 눈꺼풀을 파르르 떨었다.


-I'll show that i am!


찢어질 것처럼 거칠게 올라가는 다른 창법인 하얀의 목소리는 아이돌스럽지 않았다.


아이돌에게 하라는 스타일과 정반대였지만, 지금 노래는 이렇게만 불러야 할 것 같았다.


‘간절했겠구나··· 포기할 수 없었을 거야.’


들리는 노래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이 노래는 정석으로 부르지 말라고 내 스타일대로 내가 보여주고 싶은 걸 보여주라고 말하고 있었다.


“진짜 잘한다···.”


정석인 혜찬의 노래가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는 느낌이어서 아쉬울 때쯤이면, 하얀이 나타나서 노래들을 살려냈다.


그의 노래만이 가수가 얼마나 뜨고 싶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다음 3번째 팀입니다.”


들려오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심취해버린 비난하던 친구의 얼굴에서 눈물 한 방울이 바닥을 적셨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망한 아이돌이었지만, 그 노래를 찾아주고 그걸 너무 잘 불러줘서 그게 너무 고마웠다.


“야, 울어? 왜 울어···.”

“나도 알아, 안다고. 우리 언니 망한 거··· 경쟁하는 프로그램에서 왜 망한 아이돌의 메보 노래를 불러! 진짜··· 흐어어엉.”


언니들이 데뷔하고 활짝 웃으면서 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던 그때가 떠올라서 한참을 울었다.


이기고 싶지도 않은 건지 망한 아이돌의 노래를 저렇게 잘 소화해내면 어쩌자는 거야.


그게 너무 미안했다.


우리 언니들이 홍보되었고 그래서 조금만 인기가 있었다면 저렇게 잘 불렀는데, 꼴등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텐데.


“폭풍전야 무대 하는데··· 아씨.”


그 이야기에 젖은 눈가로 폭풍전야와 아스테로이드 노래를 들었지만, 감흥이 없었다.


너무 앞에 팀이 임펙트가 강한 노래였던 탓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 * *



예상한 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유명하지 않은 곡들을 찾아다녔다.


그러면서도 아이돌이었던 사람을 찾았더니 한 W튜버중에 자신도 아는 아이돌의 잔재가 보였다.


자신이 망한 아이돌에 쓸까 하고 적어뒀던 그룹명이기도 했으니까.


“이게 좋겠다 싶었는데 딱이었네.”


노래를 듣자마자 이걸 불러야 하겠단 생각이 들었고 혜찬에게도 이 노래가 어떠냐는 질문에 좋다며 눈을 크게 떴었다.


내가 왜 이런 사람이랑 같이 노래를 불러야만 하는 건진 몰라도 금방 준비는 끝났었다.


애초에 편곡을 다 해서 내놓았더니 이미 준비해놓고 자신을 설득하러 온 거냐는 말과 함께 친한 척을 했을 뿐이었지.


‘새하얀이 엠스트리 때문에 상처받았는데, 자기가 엠스트리 멤버였다는 것도 모르나?’


양심이 있다면 자신에게 붙어서 웃고 그러진 말았어야 했다.


실장에게 당하고 살았던 이유도 전부 엠스트리가 데뷔하는데, 마땅히 내놓을 제물이 새하얀이었으니까.


“무대 좋더라.”


다가온 마이웨이 리더 민규에게 활짝 웃어 보였다.


여기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곳이 마이웨이뿐이라니 진짜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걸지도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선배님은 퍼포먼스 유닛이었나요?”

“그렇지, 뭐.”


시니컬한 대답을 하면서 손을 휘적이며 자기 차례 딱 봐도 안다는 표정을 하고 손을 허공에 휘저으며 떠난다.


떠나는 그 모습에 이래도 되나 싶었다.


카메라에 나오는 것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더 원해 하는 것 같기도 했고.


“··· 신기한 분이네.”

“저 무대 했는데, 못 보셨죠?”

“네, 저도 방금 땀 닦고 메이크업 수정하느라 이제 봤네요.”


소름 끼치게 언제 뒤에 온 건지 모를 서늘한 모습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나갈 모습이 아니라서 좀 수정을 했다고.


“왜 인기 없는 아이돌 곡을 골랐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0 묙희
    작성일
    21.08.04 17:55
    No. 1

    참가팀이 분명 5팀이었는데 언제부터 세이버가 참가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이나름
    작성일
    21.08.06 07:54
    No. 2

    설명이 없었던 것을 지금 봤습니다.
    세이버 혜찬만 특별 출연으로 나왔습니다!
    대사를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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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7) +1 21.06.27 452 13 15쪽
57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6) 21.06.26 472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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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4) +2 21.06.24 496 15 12쪽
54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3) +1 21.06.23 496 16 13쪽
53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2) +1 21.06.22 525 17 14쪽
52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 +1 21.06.21 567 17 15쪽
51 19살 새하얀 +1 21.06.20 618 16 15쪽
50 이해할 수 없는 가족 21.06.20 623 17 15쪽
49 이현의 재발견(4) +1 21.06.19 593 23 16쪽
48 이현의 재발견(3) +4 21.06.18 609 21 13쪽
47 이현의 재발견(2) +2 21.06.17 626 29 13쪽
46 이현의 재발견(1) +2 21.06.16 683 24 14쪽
45 아까운 인재 21.06.15 718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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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견승주와 새하얀 (5) +1 21.06.13 706 24 14쪽
41 견승주와 새하얀 (4) +2 21.06.12 703 24 15쪽
40 견승주와 새하얀 (3) +3 21.06.11 698 25 15쪽
39 견승주와 새하얀 (2) +1 21.06.10 696 24 14쪽
38 견승주와 새하얀 (1) +2 21.06.10 706 29 18쪽
37 라이브 방송 +1 21.06.09 668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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