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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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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최근연재일 :
2021.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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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6.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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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5)

DUMMY

* * *



무대가 끝나고 으스러질 것 같은 몸에 기지개를 켰다.


경쟁은 빡세고 누가 더 카메라 앞에서 착한 척을 잘하고 싹싹한 척을 잘하냐의 싸움이 아닐까 싶었다.


“피곤하다··· 진짜.”

“나 클렌징 티슈 좀···.”


귀찮음과 동시에 땀에 절여진 피부가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에 지우고 있는 멤버들의 생얼이 보였다.


어쩔 수 없이 두꺼워지는 것이 연예인 화장인데, 다음 스케줄이 없기에 편하게 얼굴을 쓱쓱 지운다.


“형, 팩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피부가 뒤집어지기 직전의 상태인 붉은 홍조가 가득했다.


아무래도 기간 동안 열심히 피부 관리도 해야겠다.


“막내는 어려서 좋겠네, 피부도 좋고.”

“엥, 막내 나랑 1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여.”

“··· 하나야, 피부 관리 좀 받아야겠다.”


이제 말투에 대한 것을 반쯤 포기한 듯한 모습과 함께 두드러기처럼 올라온 피부를 보며 유현은 한숨을 내쉰다.


“막내는 이거.”


손에 쥐여주는 배즙을 보고 이게 뭐냐고 쳐다보자 유현은 웃으면서 말했다.


“어머니가 너 목 안 좋아질 것 같다고 이거 좀 먹으래.”

“아··· 감사하다고 진짜 전해야 하는데.”


대체 유현의 가방 안에서 가위와 빨대가 나온다.


저걸 왜 들고 다니는 거지?


“어, 맞아. 막내랑 이번 설에 내려올 수 있겠냐던데?”

“제가 가는 건 민폐라서 설날에 뭔가 일정이 없다면 숙소에서 밀린 작업을 좀 할 것 같아요.”


손에 있던 배즙의 끝을 잘라서 빨대를 꽂아준다.


그게 또 자연스러워서 빨대로 삼키면서 말을 안 하는 것으로 거부 아닌 거부를 했다.


“매니저 형, 2월 12일 날에 뭐 없죠?”

“아이돌 육상대전 스케줄은 1월 중에 찍을 테니까.”

“그럼 갈 수 있겠다! 숙소에서 지루하게 일하는 것보다야 맛있는 거 먹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게···.”


소란스러운 일에 멤버들이 하나둘 고개를 빼더니 설날 생각하며 눈살을 찌푸린다.


가는 순간 들을 욕과 사인, 미래 이야기까지 상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었다.


그중에 가장 평온해 보이는 하나는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난 집에 안 갈 예정임, 나랑 같이 숙소에서 카드 게임을 할 막내 구함.”

“일한다니까요···.”

“일을 24시간 내도록 할 거 아니잖음! 그런 의미로 같이 게임을 할 막내 구함.”

“저 게임 잘 못 하는데요···.”


한 때는 미쳐서 게임을 했었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너무 한심한 것 같아서 게임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걸 만들었다.


그 이후론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


‘학교 다니면서도 게임을 멀리했던 나였으니까.’


어쩌면 이제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게임을 잘하진 못하겠지.


“막내는 사과 패드가 있는데, 게임 좀 하셈.”


고개를 갸웃거렸다.


작곡한 거 저장한 거 듣고 검색하는 것도 바빠 죽겠는데, 사과 패드로 왜 게임을 하나 싶었다.


“··· 진심 게임 하나도 안 깔았음?”


사과 패드에 흔적 하나 없이 전부 작곡 관련된 파일들과 분석, 사과 차트, 비니 차트, 초록 창 차트 같은 흔한 앱만 있을 뿐이었다.


“인간이··· 이렇게 무를 탐하는 사람도 드물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게임에 대한 논리와 정의에 대해서 떠들었지만, 귀에 들려오지 않았다.


그냥 형이 말하는 것 중에 대부분은 헛소리라는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그러니까 모바일의 기본은 리듬 게임이란 거임. 그런 의미로 깔아서 한 판만 하셈.”

“··· 곡이나 쓸게요, 형.”

“그럼 내 곡을 먼저 줘야 함.”


진지하게 게임에 대해서 거절을 하자 자신의 곡을 만들어 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런다고 뚝딱 나오면 내가 도깨비지 사람일 리는 없다.


“듀오 곡은 어때요? 제가 하나 형이랑 진 형을 꼭 엮어서 듀오 곡을 내드릴게요. 힙합 해보실래요? 물론 노래가 진 형이 하고 하나 형이 랩 하는 걸로.”

“··· 미안, 안 나댈게.”

“아니, 갑자기 있는 내가 왜 튀어나와? 야, 나도 기분 나쁘게!”


진은 눈을 감고 있다가 자기 이름을 부른 탓에 눈을 뜬다.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듣고 있다가 하나의 머리를 잡고 누르면서 말했다.


“갑자기 무슨 이런 허여멀건 하고 생기다 말은 키만 멀대 같이 큰 애랑 닮았다니까. 당연한 거 아니겠음? 비교가 됨?”

“응~ 키 작은 초딩보다야 낫다.”


입만 다물면 둘은 진짜 하늘에서 내려다 준 천생 연예인이라는 걸 자꾸만 인식시켜준다.


그래, 대단하다. 우리 멤버들.


“막내가 뭐라고 말 좀 해보셈!!”

“아아아, 전 아무것도 안 들리는데요.”


이어폰으로 두 귀를 막고 고개를 휙 돌리자 하나와 진은 또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으르렁거렸다.


‘아까 피곤하다고 했던 멤버들이 맞는 건가···.’


졸음이 가득했던 모습은 어디 가고 두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멤버 두 명이 보인다.


금방이라도 사고가 터질 것처럼 하도 싸워대니 이젠 잘 모르겠다.


“야! 초딩!!”

“뭐!! 어쩔? 어쩔? 님 어차피 나 마음에 안 들어하잖음? 안 그럼??”

“··· 그게 뭔 말이야? 마음에 안 들어 한다는 건?”


진이 이상한 것 같은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하나가 했던 말에 눈을 크게 뜨고 미간을 찌푸린다.


놀란 눈의 하나는 고개를 돌리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지만, 분위기가 갑자기 싸늘하게 식어간다.


“뭔데, 왜 말을 안 하는데?”

“···.”

“야! 온하나 말 안 해?”


눈을 감고 고개까지 돌려버린 하나의 모습에 다들 쳐다봤지만, 하나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도착할 때까지도 못 들은 척하며 고개를 돌렸기에 진은 앉아서 그런 하나를 보기만 했을 뿐이었다.


“··· 아까 그런 말 해서 미안. 순간 울컥해서 헛소리했어.”


내릴 때나 되어서 사과하는 하나의 반응에 진은 고개를 끄덕인다.


평소처럼 옆에 서 있는 하나를 보며 멤버들은 이 분위기가 환기되길 기다릴 뿐이었다.



* * *



그다음 날이 되자 하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밝게 다녔다.


연습실에서도 여전히 초딩 말투로 찡찡거리면서 쉬고 싶음을 어필했다.


그런다고 넘어갈 정한은 아니었지만.


“하얀아!”

“네? 저 왜요?”

“네가 번호 알려줬어?”


안무 연습하느라 땀으로 젖은 유현이 핸드폰을 건넨다.


그게 우리 공용 핸드폰인 건 아는데, 내가 이 전화의 번호를 알던가?


“전 번호도 모르는데요···?”

“어? 근데 첸시라는 사람한테 연락이 왔길래. 네가 알려줬나 했지.”


첸시라는 이름만으로 소름이 끼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이름 두 글자로 이렇게 살 떨리는 경우는 또 처음인데, 어떻게 연락을 한 건지 모르겠다.


이 연락처 아는 사람은 이현이나 회사가 끝인데.


“··· 진짜 어떻게 알았을까? 신기하네.”


유현은 덤덤하게 핸드폰을 넘겼지만, 나는 그렇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란 걸 알았다.


대체 나한테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 거야?


“개 무섭네··· 내부에 스파이라도 심은 것도 아닐 텐데.”


오싹해서 그 전화번호를 차단하기로 했다.


어차피 못 받았다고 하면 된다.


번호는 바꾸면 되는 거고,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다.


“다시 춤 연습합시다!”

“가자!”

“으어어··· 나 정말 쉬고 싶음!!!”


오늘의 체력 한계인 하나의 춤 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봤지만, 흔한 일이라 억지로 팔, 다리를 붙잡고 끌어서 하나가 서야 하는 자리에 세워둔다.


“사탄들··· 지옥에서도 이렇게 일 안 시킴!!”

“일이 아니라 춤이라서 그건 안 될 것 같은데.”


정한의 말에 입을 꾹 다문 하나 옆에 항상 서 있던 진의 표정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때 그 일이 문제였던 것 같은데, 둘이서 해결할 문제라며 유현도 말렸기에 나서진 못했다.


‘우리에게 말할 생각도 없어 보였고.’


조금 휘청이는 항해는 계속되고 있었다.


원한 건 아니었겠지만, 사람이 원하는 대로만 갈 수가 없다는 정한의 철학적인 말을 듣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난 역시 철학과 안 맞아···.’


돌려 말하는 걸 싫어하는 내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니 애인이 없었지.


“내가 나한테 비수를 꽂네···.”


눈물이 조금은 났지만, 내가 나한테 한 디스라 할 말이 없다.


이 소설만 끝나면 연애한다.


진짜 바로 할 거다.


그토록 접고 싶지 않았던 글을 접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완벽해.’


내 계획은 언제나 누구보다 더 철저했다.


실현이 가능한 건지는 중요하지 않다.


원래 생각을 한 것부터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간 거라고 하니까.


괜히 뿌듯하게 미소를 지었다.


“형, 막내 갑자기 왜 저래?”

“모르겠다. 진짜··· 하얀이가 왜 저러는 건지.”


진의 물음에 유현은 고개를 저었다.


이 비정상인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 * *



촬영 당일날이 되어서야 첸시는 도착하자마자 인사를 마치고 우리 쪽으로 걸어온다.


그 사이에 핸드폰 번호도 바꿨고 매니저들에게나 이현에게도 말했지만, 어떻게 알아내는 건지 바꾸자마자 연락이 왔다.


-핸드폰 번호 바꿨네요?


보자마자 소름 돋아서 핸드폰을 내팽개칠 뻔했다는 걸 회사 사람들이 몰라서 다행이었다.


핸드폰이 박살 나서 혼났거나 이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멤버들이나 회사 사람들이 과하게 반응하면 곤란했다.


‘X신에게는 먹이를 주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참자, 참아···.’


괜히 나서서 뭔가 조치를 취했다가 이 X끼가 갑자기 선을 넘거나 뭔가 이유를 찾지 못하고 발 빼면 나만 손해였다.


“안녕?”

“아! 첸시구나. 안녕. 지금 왔나 보네?”


웃으면서 다가와 대뜸 하는 말이 안녕이라서 가볍게 웃으면서 인사를 받는데, 대뜸 끌어안더니 귓가에 속삭인다.


“··· 왜 번호 바꿨어? 이용한다는 것이 싫었으면 그때 피했어야지.”


피했어, 개자식아! 를 외치지도 못하고 입술이 하얗게 될 정도로 꽉 깨물며 웃었다.


웃어라, 지금 저 멀리서 선배님들부터 스태프들까지 다 있다.


“난 친해지고 싶은데, 왜 자꾸 피하는 건지 모르겠네.”

“··· 번호를 바꾼 거는 사생이 있어서 바꿨던 거고 번호는 어떻게 알아낸 건지 모르겠는데, 다음부턴 물어봐.”


분노를 애써 삼키고 말한 것치곤 화가 묻어나지 않는 절제된 목소리였다.


내가 평생 연기나 화를 억누르고 사는 생활을 하지 않았으니 이만하면 충분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화났다.”


화났다면서 웃는 소름 돋는 푸른 눈으로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그를 밀쳐버렸다.


애초에 외국에서 살다 온 X끼가 안은 것부터가 소름 끼쳤다.


외국에선 이런 스킨십 하나도 신경 쓴다던데, 얘는 그딴 것도 없이 컸나?


“난 진짜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요. 나 되게 진심인데.”


눈으로 욕할 것 같이 째려보자 그 반응이 재밌는 건지 웃으면서 장난이라며 어깨를 두드리는데, 그냥 얘가 싫었다.


그만 좀 꺼졌으면 좋겠는데.


“아, 에르피아 먼저 왔네?”

“선배님, 안녕하세요!”


구원투수로 등장한 마이웨이 멤버들이 몰려오기에 고개를 우선 숙이고 봤다.


나 불편해하는 거 알고 온 것 같은데, 첸시를 보는 마이웨이 리더의 표정이 안 좋아 보였다.


“이름으로 불러, 언제까지 이름 떼고 그냥 선배님이라고 부를 건데?”


그러면서 첸시를 향해 꺼지라는 눈빛을 보내자 첸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리를 피했다.


“저 X끼 눈 이상한 거 뻔히 보이는데, 그걸 왜 받아주고 앉아있어?”

“··· 하하, 그런가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준 건 됐고 이름 붙여서 선배라고 불러. 저 X끼 눈깔이 이상한 건 사실이니까.”


마이웨이 리더는 생각보다 다정한 편인데, 입이 거친 편이었다.


진이랑 정한을 섞으면 저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냥 웃었다.


“웃긴 뭘 웃어? 여기 선배들이 곤란하게 하면 나 불러. 걔네가 알아서 사리는 것 같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본인은 귀찮다는 얼굴로 삐딱하게 서서 시니컬한 말투를 고수하고 있지만, 날 도와줬으니 착한 걸로 하자.


“폭풍전야만 안 왔네.”


5년의 차이를 훌쩍 뛰어넘고 일단 폭풍전야를 까내리는 민규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2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방금 5년이나 차이 나는 선배 막 부른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아, 하하···.”

“없는 자리에선 나랏님 욕도 한다는데, 못 할 것도 있나? 어차피 2년차인 내가 폭풍전야보다 인기가 많은 게 사실인데.”


이 바닥은 인기라며 한쪽 입꼬리를 올리는 마이웨이 리더 민규의 모습이 보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5년 차이를 따라잡기엔 무리가 아닐까?


“배우 생활하다가 아이돌 이제 막 시작한 내가 더 유명한데, 지네가 어쩔 거야?”

“오? 배우 생활이라니···.”


상상도 못 했다.


좀 잘생긴 편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아이돌이 아니라 배우로 오래 생활했던 건지 자연스러움이 느껴졌다.


무대에서 표정이나 몸짓 연기는 잘한다 싶었는데, 진짜 배우였을 줄이야.


“최근에도 드라마 찍었는데, 못 봤나 보네. 인터넷을 잘 안 보는 편인가 봐?”

“네, 제가 작업하느라 바쁜 나머지··· 드라마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KNS 너의 죽음을 원해.”


민규의 입꼬리가 꿈틀거리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아이돌일 때보다 자부심이 넘쳐 보이기도 했고 어쩌다가 이런 사람이 아이돌이 된 건지를 모르겠다.


“시간 나면 한 번은 보는 걸 추천해, 거기 신인 배우 한 명이 연기를 아주 씹어 먹어서 인기 많아진 거라서.”


그러면서 눈살을 찌푸리는 민규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한다.


“··· 걔랑 네 성격도 비슷해 보이는 편이기도 하고. 아, 몰라. 간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5 작은둥지
    작성일
    21.06.26 00:15
    No. 1

    24/27 아직 폭풍전야만 빼고 안 왔네.
    이부분 폭풍전야만 왔다는 뜻으로 보여요
    폭풍전야만 빼고 다 왔네. 아니면 아직 폭풍전야만 안 왔네. 같은걸로 바꾸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이나름
    작성일
    21.06.26 00:48
    No. 2

    수정한다고 수정하는데, 자꾸 실수가 나오네요...ㅠㅠ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장금
    작성일
    21.06.30 12:40
    No. 3

    하얀이가 첸시에게 단호하게 대처했으면 좋겠다. 바꾼 번호를 알아낸다는건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는건데 여지를 두지 마라. 소속사에 얘기 해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LeenR
    작성일
    21.07.06 20:03
    No. 4

    제발 주인공아 녹음기좀 가지고다녀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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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4) +2 21.06.24 497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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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2) +1 21.06.22 526 17 14쪽
52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 +1 21.06.21 568 17 15쪽
51 19살 새하얀 +1 21.06.20 619 16 15쪽
50 이해할 수 없는 가족 21.06.20 624 17 15쪽
49 이현의 재발견(4) +1 21.06.19 593 23 16쪽
48 이현의 재발견(3) +4 21.06.18 610 21 13쪽
47 이현의 재발견(2) +2 21.06.17 626 29 13쪽
46 이현의 재발견(1) +2 21.06.16 684 24 14쪽
45 아까운 인재 21.06.15 719 22 13쪽
44 견승주와 새하얀 (7) +4 21.06.14 751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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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견승주와 새하얀 (3) +3 21.06.11 699 25 15쪽
39 견승주와 새하얀 (2) +1 21.06.10 696 24 14쪽
38 견승주와 새하얀 (1) +2 21.06.10 706 2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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