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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최근연재일 :
2021.10.31 20:40
연재수 :
147 회
조회수 :
85,676
추천수 :
2,917
글자수 :
936,046

작성
21.06.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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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추천
24
글자
14쪽

견승주와 새하얀 (5)

DUMMY

* * *



다음 날 낮까지도 제대로 된 해명이 없자 증거가 없다는 사실과 함께 퇴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었다.


거기서 제일 신이 난 건 견승주였다.


“빨리 새하얀에 대한 나쁜 소문 좀 퍼트리라니까?”

“이미 하고 있잖아. 얼마나 더 댓글 알바들을 고용하라는 말이야? 기자도 다 쓰고 있고.”


그럴수록 한 실장만 초조해 보였다.


뭔가 잊고 있는 감각에 입술이 말라가는 느낌이었다.


일 못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그들이 일을 못 했던가?


“아씨, 저 라방 켜야겠으니까 알아서 해결하고 갈게요.”


자신의 개인 핸드폰을 켜서 즐거운 마음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라이브 방송을 키는 세팅이 된 방으로 들어갔다.


“흠흠, 이번 라방 주제는 학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돈도 많고 어지간한 증거가 나오면 부모님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걸 회사도 아니까.


마음 편하게 앉아서 물을 마시는데 물맛도 좋은 것 같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새하얀을 아예 매장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지.’


띠링-


문자가 오는 소리에 미간을 좁히고 신경질적으로 액정에 있는 문자를 누른다.


“··· 왜, 왜? 이게 왜···.”


익숙한 이름과 함께 보내진 여러 장의 사진이 보였다.


내게 돈을 뜯어 간 그 X끼 짓이었다.


‘이걸 아직도 안 지웠다고?’


급하게 핸드폰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자 껄렁거리는 말투가 여전한 친구였던 이가 받는다.


여전히 불쾌한 놈이었다.


“X발, 박동수 이 개X끼야!!”

-아~ 귀 아프게 왜 그래?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까 좋다야.

“원하는 게 뭐야? 뭔데, 나한테 협박질이냐고!”


불안에 떠는 목소리에 재미있다며 웃는 동수의 목소리에 얼굴을 붉히며 인내했다.


돈으로 해결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말 잘 통해서 좋다. 돈이 좀 필요한데.

“얼마가 되었든 간에 문자로 보내. 내가 보내줄 테니까···.”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으로 급하게 끊으려는 승주의 반응에 낄낄 웃던 웃음을 멈추고 목소리를 깔고 말한다.


-5억은 필요할 것 같은데. 아니다, 10억 줄 수 있냐?

“··· 뭐?”

-우리 친구잖아. 이렇게 거래까지 할 만큼 신뢰가 두터운.


불안한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


돈으로 해결하면서 항상 아버지가 했던 말을 잊었다.


“사냥개···.”

-뭐야? 끊긴 건가? 야? 야!


사냥개는 사냥이 끝나면 잡아먹으라는 그 말을 잊은 자신의 잘못이었다.


“줄게. 대신 지금 우리 좀 만나자.”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 애초에 이랬어야 했는데.


“우리 호텔로 와. 거기서 밥이나 먹자.”


사냥개를 오래 살려두면 이렇게 불안한데 난 왜 잊었을까.


이렇게 잡아먹으면 끝나는데.



* * *



낮이 되었어도 올리지 않은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새하얀의 부탁 때문이기도 했지만, 욕도 많이 먹은 탓에 관심도는 매우 높았다.



===================================


제이에이치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작일 에르피아 새하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져,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새하얀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받은 것이 사실이며, 스스로도 회피하느라 사건이 커진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새하얀은 그것 외에는 잘못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새하얀은 그저 학교 폭력의 피해자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증거와 증명을 곧 할 예정이며······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다소 S.P와 다른 느낌의 입장문에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아니네, 맞네. 강하게 나오지 않았으니 고소를 못 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나마 다행이네, 증거들이 너무 많아서 이거 원···.”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가득한 증거물들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증거물은 넘치지 증거를 고발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도 끝낼 수 있게끔 판을 깔아뒀다.


“새하얀.”


하나의 서늘하게 부르는 막내가 아닌 성까지 붙인 이름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 실장님,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해결 잘하고.”


돌아서는 실장님의 뒤통수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무리 봐도 형 많이 화난 것 같은데.


“설명해, 지금 무슨 상황인지.”


꽤나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아 머리를 긁적이면서 이때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해야만 했다.


견승주는 누구인지 지금 떠도는 글과 반응, 내가 학폭을 당했던 피해자라는 사실까지 솔직하게 말해야만 했다.


“··· 울어요?”


다 말하고 나니 눈물을 후두둑 흘리는 하나의 모습에 당황해 눈을 깜빡였다.


진짜 우는 건가?


맨날 투닥거리고 장난기 많은 얼굴만 보다가 우는 모습을 보니 낯설었다.


‘내가 꿈을 꾸는 건가?’


“왜, 왜··· 데뷔하기 전에 말 안 했어?”

“형, 그게···.”

“그 정도로 고생했으면 말했어야지. 네가 맞는데도 아무도 몰랐단 말이잖아···.”


울먹이는 하나를 보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눈을 굴렸다.


이게 정확하게는 자퇴를 데뷔하기 직전도 아니라 2학년 올라가자마자 자퇴를 하지 않았나?


“형을 만나기 전에 터진 거라 괜찮을 줄 알았어요.”

“나머지 형들이랑 진은?”

“으음··· 모를걸요.”

“서운해할 거야.”


서운할 일인가?


눈을 깜빡이며 하나를 보자 눈가가 붉어진 하나는 눈을 똑바로 마주 보며 다시 한번 더 내게 말했다.


“서운해할 거라고. 네가 먼저 말하길 기다리고 있을 거고···.”


눈을 벅벅 닦는데 더 붉어지는 하나의 눈가는 귀공자 같은 외모에서 왜인지 모를 처연함이 느껴졌다.


소설다운 비주얼이었다.


“그러니까 미리 가서 말해줘. 김진도 기분 안 좋아 보이더라.”

“어··· 오늘 가서 말할게요.”

“지금 가야 할걸? 저기···.”


하나의 말에 돌아본 곳엔 진의 굳은 얼굴이 보였다.


“··· 형?”


말없이 뒤돌아가는 진을 보며 한숨을 푹 쉬었다.


그 옆에서 아직도 붉은 눈가의 하나가 자연스럽게 진의 뒤를 따라가다 멈추고 말했다.


“막내, 넌 가끔 너무 무뎌.”

“무딘 게 아니라··· 다 에르피아를 위해서···!”

“하얀아, 멤버들 그 누구도 널 이용해서 뜨고 싶지 않아 할 거야.”


그게 무슨 소리일까.


날 이용해서 뜨는 것이 아닌데, 이건 하나의 스토리일 뿐인데.


왜 저렇게 자신을 안쓰럽게 보고 또 단호하게 말을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네?”

“그러니까 형들에게 말해. 그러라고 있는 같은 배를 탄 팀이잖아?”

“어··· 네.”


하나의 말에 우선 고개를 끄덕였다.


믿지 않는 눈으로 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어차피 말할 생각이기도 했고 진이 좀 많이 화나 보였으니까.


자리를 떠난 것부터가 진이 할 행동이 아니었다.


“진이랑은 내가 좀 해결해보긴 할 건데. 대화는 너랑 해야 하는 거 알지?”

“그, 고마워요. 형.”

“엥, 편하게 해.”


됐다면서 웃는 하나를 보며 아까부터 궁금했던 것이 생각났다.


“근데 형 왜 말투가 바뀐 거예요?”

“맘에 안 들면 님이 형하셈. 유교 사상에서 설마 그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함.”

“··· 형은 가끔 간헐적 천재 같아요.”

“허? 나는 원래 천재임!”


다시 돌아간 말투의 하나에 내가 아는 하나가 돌아왔다는 생각에 미소를 머금었다.


정상적인 형인데 일부러 그러는 건가 싶었다.


“네네···.”


같이 걸어가면서 하나는 진이 보이자 호다닥 뛰어가서 일상대로 투닥거렸고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랑··· 좀 대화해.”


그렇게 날 부른 건 하나가 기세등등하게 어깨를 쭉 펴고 날 바라볼 때였다.


시간은 한··· 3시간 걸린 것 같았다.


루머로 스케줄도 펑크 났겠다.


나쁘진 않네.


“방으로 들어갈까요?”

“그래···.”


방으로 들어가서 한 말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학폭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은 당한 거고 왜 그렇게 숨겼는지.


내가 계획 중인 일까지.


“내가 속상한 건 왜 말 안 했냐는 거야. 난 그것도 모르고 배우준 감쌌는데···.”


하지만 진은 개인적으로 학폭 가해자인 배우준을 감싸며 내게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슬퍼했다.


자신이 그렇게까지 감쌌으니 믿지 못할 만했다고.


“학폭 피해자 앞에서 가해자를 감싼 것만으로 나는 너에게 상처 준 거라고···.”


그게 너무 서글프게 울어서 내가 다 미안했다.


겪은 일도 아닌데 울면서 잘못했다고 말하는 진의 모습이 평소답지 않아서 더 그랬다.


“괜찮아요, 제가 숨긴 거잖아요.”

“내가 그렇게 말해서 숨긴 거잖아··· 내가 가해자를 감싸니까!”

“아뇨, 형. 저는 다 괜찮아서 말 안 한 거였어요. 이번 사건 안 터졌으면 말 안 했을 거예요.”


그 말에 이해할 수 없는 눈으로 날 향해 바라봤다.


내가 왜 새하얀의 과거를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흐리려고 하겠나.


“전 지금의 멤버들이 밝은 모습이 보기 좋거든요.”


그저 아무도 모르게 넘어가고 조용히 꽃길로 갈 수 있다면 뭐든 좋았을 거다.


“그러니까 저도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죄송해요. 그냥 지금이 좋아서 그랬어요.”


그러니 울지 말고 웃었으면 좋겠다.


내가 만든 캐릭터가 마지막까지 쓰던 이 글 속에서 우는 모습은 없었으면 하니까.


“금방 해결도 될 거고 전 괜찮으니까 울지 마세요. 형.”


괜찮을 거야. 정말로. 그건 속에서 우러나는 말이었다.


곧 논란은 종식될 거니까 금방 활동도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럼 형 눈물 진정되면 나와요. 먼저 나가 있을···!”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유현과 정한, 하나까지 귀를 다 대고 있었던 것 같다.


이걸 왜 들으려고 귀까지 대는 걸까.


“뭐해요···?”

“하하, 그게··· 우는 소리가 들리기에.”


유현의 말도 안 되는 변명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하나도 아닌데 정한이랑 유현은 왜 귀를 대는 건지.


“정한 형이랑 유현 형에게도 할 이야기 있어요. 학폭에 관한 거니까 들어주세요.”

“어? 어어···.”


얼떨떨한 반응은 내가 말이 끝나는 순간 사라지고 차갑게 내려앉은 얼굴로 조용히 주먹을 꽉 쥐었다.


때릴 것만 같았는데 오히려 손에 힘을 스르르 풀고는 바닥에 그대로 누워버린다.


그 옆에 있던 정한은 눈을 질끈 감았다.


“왜 이제야 말해.”

“괜찮았거든요. 이렇게 터질지도 몰랐고요.”

“그럼 빨리 알려야 하잖아. 널 지금 물고 뜯고 있는데!”

“그래서 지금은 사려야죠. 크게 한 방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노을이 지는 퇴근 시간, 다들 피곤한 얼굴로 있을 이 시간에만 할 수 있는 짓이었다.


자신의 사과 패드를 꺼내서 실시간 검색창을 열자 이미 올라간 건지 1등이 뒤바뀌는 현상이 일어났다.


“보세요.”

“이게 뭐··· 이거 진짜야?”

“네. 진짜로 이거 때문에 기다린 거였거든요.”


실시간 검색어가 온전히 하나로 바뀌어있는 현상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쩌면 자신들이 아는 새하얀은 무서운 아이가 아닐까 싶어서.


“나 진정 됐··· 뭐야? 이 분위기는?”


김진은 나오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멤버들을 보며 눈을 깜빡였다.


김진의 눈은 여전히 붕어 눈처럼 부어있었다.


진정되고 나오랬더니 거울은 안 봤나 보다.


“나도 볼래···.”



* * *



쾅!


책상을 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S.P 엔터에서는 이미 실장은 화가 난 얼굴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니까 돈 많은 X끼를 케어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감이 안 잡혔다.


-그러니까 돈 먹인 만큼 해결하라고.

“아드님이 학교생활의 문제가···.”

-아, 먹은 돈은 다 뱉을 자신은 있나 봐? 돈 많나?


말을 안 듣는 돈 많은 견승주의 부모로 인해서 화가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올랐다.


어떻게 해야 할까.


돈을 안 뱉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 견승주는 어딨어?”


우선 사라진 견승주부터 찾는 것이 더 급했다.


“견승주 어딨냐고!”


“아, 아까··· 호텔 레스토랑 간다던데요···.”

“X발! 이래서 돈 많은 X끼들은 아주 지만 잘났지. 제멋대로인 것도 적당히 해야 할 거 아냐!”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세이버를 향해 소리를 치고 나자 속이 그래도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한결 차분해진 톤으로 견승주의 개인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원래라면 개인 폰은 쓰면 안 되는 거지만, 견승주는 말을 들을 리가 없었다.


“후우···.”


얼마나 수신음이 갔을까 끊어버리는 무례한 행동에 전화를 계속해서 걸자 6번째에는 받자마자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자꾸 연락 질이야?


그의 주변에는 새소리 같은 것과 산속에나 들릴 법한 벌레들의 찌르르 소리가 들려왔다.


호텔이라고 했는데 그게 산에 있는 건가 싶어서 표정을 구겼다.


“지금 기사 안 보여?! 어디길래 연락을 안 받아?!”


신경질적인 목소리에 모든 것이 다 귀찮다는 듯이 끊어버린다.


“허? 지금 끊어? 내가 실장인데? 자기를 데뷔조에 넣은 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이 진정이 안 되는 바람에 그 앞에 있는 명패를 집어 던졌다.


그걸 맞을 뻔한 세이버의 혜찬은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고개를 들지 않았다.


“왜 거기 서 있고 X랄이야! 다 안 나가?!”


저 화내는 마녀 같은 모습을 내 눈으로 보고 싶지 않았다.


저렇게 분노한 모습을 보니 속이 시원해졌다.


이번 기회에 견승주가 나가지 않을까 싶었다.


“난 간다.”

“연습은 안 하려고?”

“어차피 나 띄우려고 만든 그룹 아니잖아? 뭐, 돈만 벌면 되는 거지.”


그 말에 반박 안 하고 각자 흩어지는 모습에 혜찬은 실소가 흘러나왔다.


대체 이걸 보고 어느 누가 신인 아이돌이라고 할까.


“망돌이네. 그냥···.”


이러려고 나는 아이돌을 했던가 싶어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엠스트리 데뷔 무산되었을 때 같이 나갔어야 했다.


‘망했으면 좋겠네.’


데뷔하고 싶었던 만큼이나 간절했다.


그냥 망했으면 좋겠다고.


“탈퇴할까···.”


작가의말

12시에 하나 더 올라갑니다.

연참 오랜만에 해보는 기분이라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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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4) +2 21.06.24 497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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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2) +1 21.06.22 526 17 14쪽
52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 +1 21.06.21 568 17 15쪽
51 19살 새하얀 +1 21.06.20 619 16 15쪽
50 이해할 수 없는 가족 21.06.20 624 17 15쪽
49 이현의 재발견(4) +1 21.06.19 593 23 16쪽
48 이현의 재발견(3) +4 21.06.18 610 21 13쪽
47 이현의 재발견(2) +2 21.06.17 626 29 13쪽
46 이현의 재발견(1) +2 21.06.16 684 24 14쪽
45 아까운 인재 21.06.15 719 22 13쪽
44 견승주와 새하얀 (7) +4 21.06.14 751 25 13쪽
43 견승주와 새하얀 (6) +4 21.06.14 748 27 16쪽
» 견승주와 새하얀 (5) +1 21.06.13 707 24 14쪽
41 견승주와 새하얀 (4) +2 21.06.12 704 24 15쪽
40 견승주와 새하얀 (3) +3 21.06.11 699 25 15쪽
39 견승주와 새하얀 (2) +1 21.06.10 696 24 14쪽
38 견승주와 새하얀 (1) +2 21.06.10 706 29 18쪽
37 라이브 방송 +1 21.06.09 669 24 16쪽
36 희망 타임 라디오 21.06.09 686 18 16쪽
35 루시드 드림 21.06.08 711 20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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