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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네?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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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름
작품등록일 :
2021.05.22 04:52
최근연재일 :
2021.10.31 20:40
연재수 :
1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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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36,046

작성
21.06.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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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9살 새하얀

DUMMY

“전 그저 작곡하는 아이돌일 뿐이라서 그건 못할 것 같은데···.”

“그러니까 한 번 해보시죠. 곡 만들 때도 무작정 만드시진 않을 테니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본부장의 눈에서 완전히 타오르는 불꽃이 보였다.


저거 그러니까 혼자 왜 저러는 걸까.


가족 싸움은 자기네끼리 할 것이지···.


“아마추어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니까.”

“아··· 네, 곡 나오면 따로 찾아오겠습니다.”


저 X끼가 지금 나보고 아마추어라고 무시한 거 아닌가?


아마추어는 맞기야 하지만 왜 저렇게까지 삐딱선을 타게 된 건지 이해가 안 된다.


“한 실장님은 따로 올라오도록 하세요.”

“네, 본부장님.”


애초에 본부장이 여기까지 왜 나오는 건지··· 호출로 하면 될 것을.


“후우···.”


본부장이 완전히 모습을 감춰지고 나서야 직원부터 한 실장까지 녹아내렸다.


애초에 그렇게 기가 센 인물도 아니었다.


자기가 되는 것도 없으니 그러는 거지.


“하얀아··· 그러다가 너도 잘리면 어쩌려고.”


갑자기 자르면 그것도 논란이 될 거다.


잘라내려고 해도 그 정도의 권한은 없을 테니까 나댄 거였는데.


인기 멤버를 잘라내면 망하려고?


“그럼 에르피아 곡은 누가 만들고 고음은 누가 해요? 무엇보다 이 얼굴 또 구할 수 있어요?”


자신감 넘치게 마지막 얼굴을 들이밀자 한 실장의 표정이 싸늘하게 식었다.


진심이었는데··· 좀 상처받을 뻔.


“너처럼 간이 컸으면 나는 이미 잘렸겠지···.”


한숨을 쉬면서 한 실장은 의자에 몸을 기댔다.


하얀은 그저 웃으면서 텀블러에 담아둔 물 한 모금을 마신다.


“그나저나 컨셉이라니 생각해둔 건 있고?”

“아, 네. 노래 만들려는데 주제는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었거든요.”

“돈 많이 들겠네, 고급스러우려면 그만큼 돈을 부어야 하니까.”

“저희 돈 많이 벌었잖아요? 광고만 지금 거의 광고계 시장 다 저희로 채우겠던데요.”


찍은 광고만 7개나 된다.


방송에 나가는 광고 4개에 3개는 포스터나 W튜브로만 올라가는 광고였지만, 그래도 광고는 광고였다


“돈 번 만큼 부어야 팬들이 알아보는 거 아니에요?”

“그거 그대로 들고 가서 대표님에게 전해. 응··· 난 죽어도 무서워서 말 못 한다.”

“지금 가서 하면 되나요? 저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실장이 싫어하는 대푠느 나름대로 속은 대인배 같았다.


전에 보니까 내가 그렇게 덤벼도 대표가 스스로 인정하고 물러서는 걸 보고 괜히 이 업계종사자가 아니구나 싶었는데.


“딱히 무섭지도 않고··· 속이 넓으시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건 너뿐이란 걸 알았으면 좋겠다.”


고개를 갸웃거렸다.


진짠데, 속이 태평양보다 넓겠던데.


“정말··· 대단하니까?”


이미 나는 배짱이 두둑한 신인 주제에 당돌한 녀석이 되어있었다.


나쁘진 않다, 나쁜 소문도 아니고 반쯤은 진실이니까.


“저희 그럼 블라인드 테스트는 안 하는 거예요?”

“컨셉안으로 밀어붙일 생각인 것 같던데···.”

“네, 대충 방향 정해지면 저한테 몰래 좀 알려주세요.”

“그렇게 곡 만들려고?”

“아뇨, 참고만 하고 제 취향대로 만들려고요.”


내가 왜 그 자식에게 맞춰서 곡을 만들어?


결국 고를 수밖에 없게 만들 건데.


“작품은 강요한다고 나오는 거 아니라잖아요?”


그러니까 제대로 보여줘야지.


멤버들을 알고 많은 장르를 어울리게 곡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걸.



* * *



“근데 왜 저는 여기에 있는 건가요?”

“편노··· 아니, 제가 클래식은 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좀 아세요?”

“··· 네, 슬프게도 아는 것 같아요.”


슬프게도 거짓말을 못 하는 편곡 노예였지만, 오후에 무시를 당하는 걸 들었던 입장에선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래요?? 자 그럼 최PD님도 와서 저희와 함께 작업을 해주셔야겠습니다.”


당장 쓸 건 아니었지만, 사람들을 모집해놓고 공지하는 건 필수니까.


“언제부터 쓰시려고요?”

“뭐, 제가 초안 잡아놓을 테니까 조금씩 조율해서 만들어 봅시다.”


빠르게 전자 피아노로 음을 찍어 넣고 그 위에 색감을 입히는 작업을 하더니,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손가락 몇 번을 더 움직여 찌푸린 미간을 푼다.


“가끔 보면 신은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요···.”


반쯤 넋이 나간 편곡 노예 다재정씨의 말에 하얀은 무슨 말이냐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재정은 슬프게 얼굴을 가리면서 말했다.


“재능과 얼굴, 능력치 스탯 만렙 캐릭터시잖아요···.”


슬픈 그의 얼굴을 새하얀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곡 만들다가 말고 무슨 말인가 싶어서.


끝까지 이해할 수 없는 ‘신 나빠···.’ 같은 소리만 해대서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내 몸도 아닌데.’


열심히 생각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였다.


오케스트라처럼 휘몰아치면서 아이돌에 어울리는 댄스곡.


“까짓거 영혼을 갈아 넣으면 되는 거 아니야?”


난 내 영혼을 갈아 넣기로 했다.


새하얀 몸은 좀 혹사당하겠지만, 무시당했는데 어떻게 참아?


이글이글 타오르는 내 열정에 주변 인물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끝나고 챙겨주기로 했다.


“··· 뜨겁네요.”

“내 말이···.”


보는 다재정과 최PD의 시선은 영 좋지 않았지만, 결과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닐까?



* * *



정신적으로 피곤한 나날이 지나간다.


무대 준비는 완벽했던 만큼 12월 31일, 무대 위에서 나는 팬들의 환호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꿈처럼 행복한 순간이야 벗어날 수 없어


웃기게도 이 노랫소리가 닿는 팬들의 추워서 붉어진 볼과 노래를 부르는 얼어붙은 입가도 녹일 만큼 따뜻했다는 점이었다.


-My lover, my life, my shawty.


아쉽게도 12시가 넘어가는 무대에 서지는 못했다.


무대 위에서 겪었으면 더 색다를 거라는데 그럴 것 같았다.


대신 12월의 마지막인 18살의 내가 화면에 남겨진 거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거 하나는 마음에 드네.’


나의 반짝이는 18살을 남길 수 있다는 건 축복이었고 언제든 찾아볼 수 있는 추억이었다.


난 멤버들의 사이에서 활짝 웃으며 12시를 알리는 종소리와 폭죽에 미소를 지었다.


“와아···.”


한 번도 이렇게 모여서 시끄럽게 누군가의 축복을 받으며 나이를 먹은 적이 있었나?


“새하얀!!!! 19살 축하해!!!!”


들려오는 나의 팬들에게 활짝 미소를 지었다.


고마웠다, 나의 19살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폭죽 소리와 진행이 시작되고 화면이 넘어간 이때 내게 19살을 축하한다고 말해준 들리지 않는 팬이 있는 방향으로 속삭였다.


“꺄아아악!”


입 모양으로 알아들은 것 같으니 다행이었다.


멤버들의 사이에서 기쁘게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며 폭죽을 눈으로 담았다.


“폭죽 생각보다 예쁘지?”

“··· 제가 봤던 폭죽 중에는 제일 예쁘네요.”


원래 세상에서 봤던 어느 폭죽보다 진짜 같고 추운 것도 잊을 만큼 뜨거운 환호성이 들려왔다.


붉어진 눈가와 입술, 귀는 하얀 피부와 대조적이었고 그렇게 하늘을 보며 웃는 장면들이 사진으로 남겨졌다.



-레전드짤 나옴;;; 진짜 탈인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말랑이 19살 아이돌 포기 안 했던 게 너무 고맙따ㅠㅠ


-이거 찍으신 분 말랑이 홈마로 유명한 분이더라 사생은 아니신 것 같았음

⤷오, 그럼 구독해야지 ㅋㅋㅋ


-에르피아의 1년차인데 왜 이렇게 떴지?

⤷ㅋㅋㅋㅋ 학폭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되기까지 ㄹㅇ 막장 드라마 한편 뚝딱!



1년 사이에 다사다난했지.


멤버들이 흐릿하게 조는 모습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 얼굴들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업로드 했다.


-오늘 너무 추웠을 텐데 와줘서 고맙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얀 #감기조심하세요!


안 그래도 되게 추워서 우리도 미친 사람인 것처럼 난방을 틀어댔다.


몸이 녹으니 다들 담요 하나씩 덮고 눈을 감더니 그대로 잠들어서 그렇지.


“너는 안 자?”

“네, 안 졸리네요···.”


지금도 상태창이 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활성화 중이거든요.


“체력 좋다, 너도 이제 20살이 딱 넘고 중반 넘어봐. 체감 확 될걸?”

“그땐 어떻게든 버텨야죠. 오늘 되게 많이 축하를 받았잖아요.”


다시 생각해도 몸이 떨렸다.


그 환호성 때문에 아이돌 하는 이유가 생긴다고 해야 할까.


“아, 너희 핸드폰 대표님이 공중파 1등 하면 준다니까 이번 연도도 열심히 해보자. 21년도 금방 가겠지만··· 20년도보다 낫지 않겠어?”

“··· 네, 이제 21년이네요.”


내가 살던 세계와 같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21년 8월이 오면 원래 세상에 대한 힌트라도 떨어지겠지.


“도착하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은데 화장실은 안 가도 되는 거야?”

“네, 그냥 쭉 숙소로 가면 될 것 같아요.”


한수 형에게 말하며 석금 씨가 운전하는 모습을 보지도 않았다.


사과 패드를 열어서 실시간 검색창을 열자 드디어 뜨는 ‘대규모! 국민 아이돌 육성 101’을 보며 한숨을 흘릴 뿐이었다.


“결국 이거 열리네···.”


자신이 싸질러놓은 똥인 저걸 어떻게 처리할지가 고민이었다.


기사도 많이 뿌려놨고 저것 때문에 에르피아의 인기도 주춤하는 장면이다.


회귀한 인생 2회차 새하얀도 실패할 뻔했다는 말을 남겨놓은 만큼 난이도는 별 다섯 개는 족히 될 텐데.


“··· 저희 들어온 예능은 없어요?”

“있지, 왜 없겠어. 넘쳐나는 게 너희 예능인데.”


한수는 뭔가 생각하는 건지 골똘히 허공을 보고 하얀은 초조하게 스크롤을 내렸다.


전부 기사로 가득해진 화면에 한숨을 막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까 좀 신기한 예능이 있더라. 아이돌 킹을 뽑는다나?”


눈을 반짝이며 여러 가지 방법을 떠올렸다.


그러니까 그게 원래 어디 방송이었더라?


엔넷이었던가?


“아, 그 ‘국민 아이돌 육성 101’ 만드는 곳이랑 같은 곳이라서 이거 먼저 나간다더라고.”

“저희··· 그거 해요.”

“어? 그건 내 몫은 아니고 실장님이 체크해서 본부장님의 결재를 받아야···.”

“전 하고 싶어요. 그 예능.”


강한 눈빛에 눈을 굴리며 한수가 웃었다.


너무 열정적인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적극적인 하얀이 어색했다.


“그래서 이번에 친해진 멤버는 있고?”


그냥 말을 돌렸을 뿐인데 하얀의 입에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말하기 꺼리는 얼굴에 의아했다.


“왜? 누가 또 거슬리게 해?”

“아뇨··· 그냥 좀 독특한 분이 있어서요.”


날 이용하겠다고 당차게 말씀하셨던 어떤 분이··· 있기야 했으니까.


“그 아스테로이드가 가까이 오면 곁에 매니저 한 분이 저랑 있으면 좋겠어요.”

“일단 석금 씨를 붙여 줄 테니까 문제 생기면 바로 말하고.”

“네, 뭐··· 그렇게 건들지는 않을 것 같긴 하지만요.”


묘하게 불안해서 그렇다.


이렇게 불안하고 당혹스러운 이 감정은 전부 기억나지도 않는 상대가 내게 손을 뻗고 이용하겠다는 이상한 말을 해서.


“흐음··· 뭐 죽기야 하겠냐만.”


괜한 불안감을 지우기로 했다.


견승주처럼 선만 안 넘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근데 아스테로이드가 태그 걸었는데?”


그 순간 표정이 구겨졌다.


갑자기 왜?


사과 패드를 열어 파랑새를 열자 방금까지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 자신을 멍청하다고 말하기로 했다.


-오늘도 고마웠어요! 날도 추운데 조심해서 들어가요! 친구 오늘 고마워! #에르피아 #새하얀 #내친구 #첸시


차분하게 호흡하며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이 정도는 약하니까 사회생활 원 투데이 하는 것도 아니잖아.


이거는 그냥 내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일 뿐이다.


그가 원하는 건 이런 건데, 그런 건데 묘하게 짜증이 났다.


“앞으로··· 스케줄 할 때 저랑 같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불길한 사람이었다.


하는 걸 보면 금방이라도 문제를 터트릴 사람은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가까이 있어봤자 도움 안 되는 사람은 싫으니까.


“할 것도 많은데···.”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지금 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다가 머리에서 김이 폴폴 나는 느낌이 들었다.


와, 작곡에 예능, 첸시, S.P 엔터의 침묵을 다 분석해야 한다니.


“작곡 말하는 거지?”

“네··· 틀만 잡아놨거든요.”

“이번 일정 보니까 너희 컴백은 최대한 당겨도 3~4월일 것 같은데.”

“안 그래도 그래서 천천히 하고 있어요.”


1년에 3컴백을 지키려면 곡은 많이도 내야 하니까.


무엇보다 이번엔 많은 멤버들을 굴려 먹을 예정이었다.


“쓰읍··· 뭐야, 아직도 도착 안 했네. 아씨··· 목 아파.”


목이 꺽여 자다가 덜컹거림에 눈을 뜬 진이 하얀과 눈이 마주친다.


하얀의 해사한 얼굴과 마주치자 움찔거리면서 눈썹을 들썩인다.


“주무세요, 도착하려면 한참 걸린대요.”

“표정이··· 날 방금 도구로 본 느낌인데.”

“그럴 리가요.”


화사한 미소를 짓는 하얀을 보며 창백하게 질리는 진의 옆에서 하나가 부스스하게 눈을 뜬다.


눈을 뜨자마자 싸한 분위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뭐임? 공기는 따뜻한데 분위기는 개 싸함···.”

“아, 형 그림 혹시 모든 장르는 다 그려요?”

“아마도··· 그릴 순 있을 거임.”

“오··· 다시 주무세요. 도착하려면 좀 걸린대요.”


하얀의 만족스러운 미소에 진은 눈동자를 굴리다가 하나와 눈이 마주치자 속삭였다.


“방금 맹수의 덫에 걸린 것 같은 기분인데.”

“나도 느낀 것 같음···.”

“아직도 천사야?”

“지금은 먹을 거 없으니까 아닌 것 같아 보임···.”


꾸물꾸물 서로 붙어서 조잘거리는 모습을 보며 하얀이 코웃음을 친다.


그 소리에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둘을 보며 말한다.


“저녁으로 고기 드실래요?”


그 말에 하나의 눈빛이 대번 바뀌더니 진을 향해 말한다.


“천사임. 하얀이는 천사가 분명함.”

“야··· 그깟 고기에 넘어가냐? 치사하게!”

“비활동기인데 더 먹고 싶은 건 없고요?”


말없이 눈을 굴리던 진은 언제 창백했던 건지 티도 안 나게 하나를 향해 고개를 돌려 말했다.


“네 말대로 천사가 분명하네. 응, 나 아이스크림 먹어도 되나?”

“건강 때문에 많이는 못 먹어요.”

“··· 갈비는?”

“그럼 근처 고깃집이나 갈까요?”

“야, 그냥 천사가 맞네. 도구가 될 미래는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자기네끼리 너스레 웃으면서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하얀은 미소를 지었다.


‘역시 먹는 건 어쩔 수 없지.’


많이 먹이고 굴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기 자고 있는 유현과 정한도 제대로 굴리면 좋고.


“방금 유현 형이랑 정한 형 동시에 몸 떨음”

“나도 본 것 같은데···.”

“추운가 봐요. 난방 더 틀까요?”


하얀의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하나는 중얼거린다.


“그런 의미로 떨었던 게 아닌 것 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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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서바이벌에서 선배 이겨먹는 후배 (1) +1 21.06.21 567 17 15쪽
» 19살 새하얀 +1 21.06.20 619 16 15쪽
50 이해할 수 없는 가족 21.06.20 624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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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현의 재발견(2) +2 21.06.17 626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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