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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확립

[디지몬] 무쌍 시리즈

웹소설 > 자유연재 > 팬픽·패러디, 판타지

완결

유오원후
작품등록일 :
2018.10.18 20:15
최근연재일 :
2021.01.19 23:21
연재수 :
1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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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4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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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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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무쌍(無雙) Continue -25-

DUMMY

디지몬 엠페러의 본거지.

아스카 및 선택받은 아이들과 싸웠으나 오히려 다크드라몬이 사망하고, 코이즈미 신··· 아니, 디지몬 엠페러도 온 몸에 상처를 입은 채 이곳으로 복귀했다. 블랙워그레이몬과 그랜쿠와가몬(그랜쿠가몬)은 휴식을 취하러 각자의 숙소로 향했고, 디지몬 엠페러는 항상 거주하고 있던 방으로 이동했다.


“크윽. 아스카 그 년이······.”


아스카를 욕하면서 상처를 확인하던 디지몬 엠페러는 등에 메고 있는 검, 「흉성(凶星)」을 꺼내들고 정신을 집중했다. 손잡이 끝에 있는 보라색의 구슬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온 몸에 생긴 상처가 깔끔하게 지워져버렸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엠페러이시여.]


「흉성」을 칼집에 꽂아 넣고 한 마디 말을 하던 디지몬 엠페러는 모니터에서 블랙워그레이몬의 얼굴이 나타나자 그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무슨 일이지?”


[상처를 회복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당분간은 더 휴식을 취하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블랙워그레이몬이 주인의 명령을 받들고는 모니터에서 사리지자 디지몬 엠페러는 의자에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아스카만 처리하면 나머지 애송이들은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어. 뭐, 신이치가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아쉽기는 하지만.’


살아생전 죽마고우처럼 친하게 지냈던 신이치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가 냉소를 지은 디지몬 엠페러. 동시에 그의 육체에서 흉흉한 기운이 흘러나왔다.


*


한 달 뒤.

다지몬 엠페러와 그 부하들을 상대로 싸워서 하나(다크드라몬)를 소멸시킨 아스카와 선택받은 아이들 및 파트너 디지몬들은 오라클의 인도를 받아 디지몬 엠페러가 세운 기지들을 무너트리고 있었다.


「충격날개」


「기가 디스트로이어」


「카이저 네일」


「섀도우 윙」


「플라워 캐논」


「개틀링 미사일」


여섯 완전체의 공격 또는 아스카의 「드래곤 슬레이브(Dragon Slave)<용파참(龍破斬)>」에 의해 기지가 초토화되고, 부하들은 소멸되어 알(디지타마)이 되었다.


“휴~ 이걸로 또 다른 기지를 없앴군.”


“그러게 말이에요.”


“이제 얼마나 남은 거지?”


“아직도 한참 남아있다네.”


오라클의 말에 선택받은 아이들과 파트너 디지몬들은 아이고 소리를 내며 허리를 쭉 폈다. 아스카와 레이븐은 저 너머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다.


“아스카 씨? 레이븐?”


“응?”


“왜 불러?”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


“···디지몬 엠페러가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말이야.”


순간 디지몬 엠페러의 본명을 말할 뻔한 아스카는 재빠르게 고쳐서 말을 했다. 이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디지몬 엠페러가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신이치.”


“예?”


“미안하지만, 한 가지만 물어볼게.”


“뭐가요?”


“네 친구인 코이즈미 신 말이야. 진짜로 몇 달 전에 죽은 게 맞아?”


원래라면 한 달 전에 물어봤어야 하는 거지만, 그만 잊어먹어서 지금 물어보는 것이다. 어쨌거나 아스카의 질문에 신이치는 묵묵부답 침묵을 지키다가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는 것은 오라클의 말대로 「흉성」의 영향을 받아 되살아난 거라고 볼 수 있겠군.”


“반대로 말하면 「흉성」을 제거한다면 디지몬 엠페러는 죽는다는 말이지.”


“흠, 그렇겠군요.”


“하아···.”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있어.”


“뭔데? 말해 봐, 레이븐.”


“어떻게 죽은 코이즈미 신이 디지털 월드에 오게 된 거지? 그리고 어떻게 페라리우스가 만든 검을 가지게 된 걸까?”


레이븐이 허를 찌르는 말을 하자 아스카와 오라클을 포함한 선택받은 아이들 및 다른 파트너 디지몬들은 순간 멍해졌다. 그의 말대로 어떻게 해서 코이즈미 신이 디지털 월드에 오게 됐고, 「흉성」을 소유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지금으로서는 알지 못할 것이다. 만약 코이즈미 신··· 아니, 디지몬 엠페러조차 모른다면 사실은 더욱 더 미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 다른 기지를 습격하세나.”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스카와 선택받은 아이들 및 파트너 디지몬, 오라클은 이곳에서 노숙을 하고, 몇 시간 뒤··· 정확히는 다음날 아침에 디지몬 엠페러의 기지로 향했다.


*


옛 나이트메어 솔져스(NSo) 지역.

디지몬 엠페러의 본거지와 가까운 이곳에도 기지가 있었다. 지금은 그들이 습격해서 초토화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책임자를 생포하여 심문을 하고 있었다.


“디지몬 엠페러의 본거지는 어디에 있지?”


“···이, 이 근처에 있습니다!”


“근처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말해야지.”


“다, 다음 기지입니다!”


책임자가 말을 더둠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전부 털어놓았다. 아스카는 두 눈을 붉게 물들이면서 텔레파시를 사용하여 그의 머릿속을 읽었다. 모두 사실임이 드러나자 머리에 겨눈 권총 형태의 「트리니티」를 거두고 해방시켜줬다.


“살려주마.”


“가, 감사합니다!”


[푸슉-!]


고개를 연신 조아리며 고마움을 표하던 책임자는 갑자기 몸과 몸통이 분리되었다. 자세히 보니 디지몬 엠페러가 맨얼굴로 나타나 「흉성」으로 책임자를 베어버린 것이었다.


“드디어 나타나셨군.”


“그 동안 많이 활개를 쳤는데, 이제부터는 그렇게 안 될 거다.”


“신!”


“······.”


자신을 부르는 신이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고는 「흉성」을 아스카에게 겨누는 디지몬 엠페러. 그리고 좌우에서 블랙워그레이몬과 그랜쿠와가몬, 수많은 졸개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얘들아. 진화하렴.”


“예!”


[레이븐, 진화! 오니스몬!]


[아구몬, 워프 진화! 워그레이몬!]


[가부몬(파피몬), 워프 진화! 메탈가루루몬(메탈가루몬)!]


[피요몬, 워프 진화! 호우오우몬(페닉스몬)!]


[팔몬, 워프 진화! 로제몬!]


[가드로몬, 초진화! 하이안드로몬!]


궁극체로 진화한 여섯 디지몬은 둘로 나뉘어서 디지몬 엠페러의 부하들을 상대했다.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루몬은 블랙워그레이몬을, 호우오우몬과 로제몬은 그랜쿠와가몬을, 오니스몬과 하이안드로몬은 나머지 졸개들을 상대했다.


「가이아 포스」


「코퀴토스 브레스」


「가이아 포스」


「스타라이트 익스플로젼」


「소은 위프」


「디멘션 시저」


“먹어랏-!”


「코스믹 레이」


「아토믹 레이」


대등하게 싸우는 워그레이몬&메탈가루루몬과 블랙워그레이몬, 호우오우몬&로제몬과 그랜쿠와가몬, 이들과는 반대로 졸개들을 학살하고 있는 오니스몬과 하이안드로몬.

각자가 열심히 또는 간단하게 싸우고 있을 무렵, 아스카는 가방에서 「유성」을 꺼내들고 디지몬 엠페러와 대치를 하고 있었다.


“자, 그 때보다 실력이 늘었을까?”


“한 번 확인해보시지!”


양날검의 형태를 한 「흉성」을 날카롭게 내지르는 디지몬 엠페러. 아스카는 칼집을 들어 검을 막아내고는, 「유성」을 휘둘렀다. 이에 손을 살짝 내려 「유성」을 막아내고는 빈손에 힘을 모아 에너지탄을 날렸다.

설마 힘을 사용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한 아스카는 한 발 뒤로 물러나면서 「유성」으로 에너지탄을 두 동강 내버렸다.


‘이 힘은?!’


어디선가 느껴본 적이 있는 힘에 아스카가 속으로 의문을 표하는 사이, 디지몬 엠페러가 빠르게 다가와 「흉성」을 아래로 내리쳤다. 자신의 몸뚱이가 좌우로 갈라지지 않도록 아스카는 「유성」을 들어 막아냈다.


“큽!”


“하압!”


검을 맞부딪치면서 힘을 방출하고 있는 아스카와 디지몬 엠페러. 선(善)과 악(惡), 정(正)과 사(邪)가 충돌하면서 주변을 초토화하고 있었다. 그 때, 디지몬 엠페러의 육체에서 익숙하면서도 역겨운 기운이 흘러나와 「흉성」을 감싸다.

그러자 검의 위력이 증가하면서 아스카를 서서히 밀어냈다. 아스카는 두 발을 고정시키면서 자신의 기운을 「유성」에 불어넣었다. 그 덕분인지 더 이상 밀려나지 않고, 대등하게 맞설 수 있었다.


“대단하군! 예전보다 더 강해졌어?”


“···내 힘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그건 비밀이다.”


잠시 대화를 나누던 순간, 「흉성」의 손잡이 끝의 구슬에서 사악한 빛이 흘러나왔다. 그에 따라 공명하던 「유성」의 힘이 서서히 약해지더니 금이 가기 시작했다.


“뭐라고?!”


“「유성」만으로는 내 「흉성」을 상대할 수 없어. 이걸로 끝이다!”


디지몬 엠페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성」은 절단이 났고, 「흉성」은 아스카를 두 동강내기 위해 아래로 내려왔다. 이대로라면 아스카의 목숨은 날아가는 판인데, 가방이 열리더니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것이 「흉성」을 막음으로서 아스카의 목숨을 지켜주었다.


“뭐라고?!”


“설마 이 녀석을 꺼내게 될 줄이야.”


[누구보고 이 녀석이래?]


자세히 보니 그것은 몽둥이에 가까운 대검으로 검은 듯 하면서도 은은히 붉은 빛이 흘러나왔다. 그런데 대검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자 지금까지 싸우고 있던 디지몬들은 모두 시선을 집중했다.


“미안해. 내가 사과할게.”


[그러면 됐어.]


“검이 말을 한다고?!”


“그래서 놀랬어? 아무튼 간에··· 제 2라운드를 시작해 볼까? 「무룡(無龍)」!”


아스카가 대검의 이름을 부르면서 가볍게 휘둘렀다. 하지만 검압에 의해 근처에 있는 바위가 박살이 나자 디지몬 엠페러의 안색이 순간 어두워졌다.


“받아라!”


「무룡」에 자신의 힘을 담아 가볍게 내리치는 아스카. 정면에서 받아내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디지몬 엠페러는 옆으로 피했다. 그리고 그가 서 있던 자리에는 조그마한 웅덩이가 움푹 파여졌다.


“큰일 날 뻔했군.”


“쯧, 조금만 느렸으면 좋았을 것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디지몬 엠페러와 이를 아쉬워하는 아스카. 어쨌거나 아스카는 공격을 가했고, 디지몬 엠페러는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회피를 계속했다. 그러는 동안 졸개들은 오니스몬과 하이안드로몬에 의해 전멸 당했고, 블랙워그레이몬과 그랜쿠와가몬도 큰 부상을 입었다.


“엠페러시여. 오늘은 이쯤 해야겠습니다.”


“쯧, 어쩔 수 없지. 오늘은 퇴각한다.”


“누구 마음대로! 「무룡」!”


[OK!]


디지몬 엠페러가 퇴각을 하려고 하자 아스카는 「무룡」에 힘을 모았다가 있는 힘껏 내질렀다. 용의 형태를 한 에너지파가 공간을 갈라 본거지로 향하는 디지몬 엠페러와 블랙워그레이몬, 그랜쿠와가몬을 덮쳤다.


「무룡파(無龍波)」


큰 폭발음과 함께 흙먼지가 자욱하게 꼈고, 잠시 후에 흙먼지가 가라앉자 아스카는 주변을 살펴봤다.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공간의 갈라짐이 아물자 혀를 차며 「무룡」을 가방 안에 집어넣었다.


“살아서 도망쳤군.”


“하아~”


“그나저나 「유성」이 부러졌으니 이를 어떻게 한다?”


“······고쳐야지.”


“어떻게요? 누가 고칠 수 있다는 거죠?”


“당연히 제작자밖에 없지.”


오라클이 말하는 인물은 『반신』 페라리우스였다. 그러나 그의 행방은 여태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다. 그런데 오라클은 마치 알고 있다는 어조로 말을 했다.


“나는 그 동안 페라리우스를 찾기 위해 디지털 월드를 이곳저곳 둘러봤지만, 딱 한 군데는 가보지 못했네.”


“거기가 어디죠?”


“저승이라네.”


디지털 월드의 저승, 유일하게 오라클이 들르지 않은 장소가 언급되자 모두들 깜짝 놀라했다. 그러나 아스카는 제일 먼저 침착함을 되찾고는 입을 열었다.


“안내해주세요.”


“아스카 씨?!”


“거기에 있다면 당장 찾아가서 「유성」을 고쳐야 돼.”


“하지만 아스카 씨가 자리를 비우시면 디지몬 엠페러가 다시 날뛸 게 뻔하잖아요.”


“그게 걱정이지만··· 어쩔 수가 없어.”


“무슨 말씀이세요?”


“그 녀석이 이런 말을 했어. 「유성」만으로는 「흉성」을 상대할 수 없다고.”


“예?”


“분명 페라리우스는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으로 세 자루의 검을 만들었다고 했어. 그 중에서 하나는 방금 부러진 「유성」이고, 다른 하나는 「흉성」이야.”


“그 말씀은 또 다른 한 자루의 검을 얻으시겠다는 건가요?”


“그것까진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얻어야지.”


아스카의 말에 모두들 납득을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남은 것은 저승으로 가는 일인데, 그 전에 아스카는 「유성」의 칼날을 회수하여 칼집에 집어넣었다.

그 후에 오라클이 「공간전이」를 사용하여 아스카와 레이븐, 선택받은 아이들 및 파트너 디지몬들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


동굴의 입구.

심연처럼 어둡고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는 이곳에 빛이 번쩍이더니 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이 바로 저승의 입구일세.”


“들어가죠.”


“잠깐만! 잘못하면 영원히 나오지 못할 수도 있네.”


“알고 있어요.”


“저도 같이 갈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허면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빌겠네.”


오라클은 아스카와 레이븐의 앞날을 기원하면서 빗자루로 동굴을 가리켰다. 그러자 동굴의 입구에 쳐진 결계가 해제되면서 내부에 불빛이 들어왔다. 그것을 본 아스카와 레이븐은 망설임 없이 앞으로 걸어갔고, 얼마 안 돼서 다시 결계가 형성되었다.

그 모습을 보고 선택받은 아이들과 파트너 디지몬들, 오라클은 걱정스러운 얼굴을 했다.


작가의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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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무쌍(無雙) Phoenix Origin -03- 19.02.23 31 1 12쪽
127 무쌍(無雙) Phoenix Origin -02- 19.02.22 2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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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무쌍(無雙) Asuka Part.2 -下- 19.02.20 38 1 23쪽
124 무쌍(無雙) Asuka Part.2 -上- 19.02.19 21 1 8쪽
123 무쌍(無雙) Continue -28- 19.02.18 42 1 16쪽
122 무쌍(無雙) Continue -27- 19.02.17 41 1 14쪽
121 무쌍(無雙) Continue -26- 19.02.16 43 1 13쪽
» 무쌍(無雙) Continue -25- 19.02.15 41 1 13쪽
119 무쌍(無雙) Continue -24- 19.02.14 38 1 15쪽
118 무쌍(無雙) Continue -23- 19.02.13 36 1 10쪽
117 무쌍(無雙) Continue -22- 19.02.12 3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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