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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A ([email protected] om)

K.N.S 시즌1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카윰
작품등록일 :
2019.07.07 07:36
최근연재일 :
2020.01.05 00:46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59
추천수 :
15
글자수 :
98,849

작성
19.11.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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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3화. 충돌

DUMMY

(이 글은 실제 세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정보는 허구임을 알립니다.)


-기원전 4만 년 화성

마스포밍 첫 번째 날, MIL 지식인들은 화성 인류를 태운 우주선 발사 준비를 끝내고 대기를 하는 중이다. 모든 점검을 끝낸 MIL의 지식인들은 선출한 40%의 화성인들이 타고 있는 우주선을 지구로 발사시킨다.


"지금 바로 출발시키겠습니다. 카운트 다운 5······ 4······ 3······ 2······ 1 발사!"

"안정적으로 대기 밖을 빠져나갔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럼 싣고 있는 우리의 기술들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연동 작업까지 함께 내일 오전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한 지식인이 밖을 바라보며 말을 한다.


"그때까지 저 벽이 잘 버텨 주겠죠?"


MIL 본부 와 우주선이 자리하고 있는 넓은 장소는 선출 받지 못한 60%의 화성 인류들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아주 높은 벽이 세워져 있다. MIL의 선택과 자신들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남은 화성의 인류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벽을 부수려거나 넘으려고 계속해서 시도한다. 하지만 너무 단단하고 높은 벽이다. 몇몇 화성 인류들은 절망에 빠져 범죄를 저지르는 상태까지 왔다. 풍요로운 삶에서 잃어버린 인간의 본능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다음날 이른 아침, 아주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의 파도는 육지로 거슬러 올라오기 시작한다. 하늘은 빛이 가려질 정도로 검고 어두웠다. 그 순간 MIL 본부에서는 비상벨이 울리고 지식인들의 우주선 탑승 방송이 나온다.


'잠시후 지구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우주선으로 탑승하십시요'


방송을 들은 지식인들은 서둘러 하나 둘씩 우주선에 탑승한다. 모든 지식인이 우주선에 탑승하는 순간 밖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린다.


'우르르 쾅!'


하늘에서 떨어진 큰 번개는 MIL 본부와 우주선을 보호하고 있던 벽 한쪽에 떨어진다. 이 때문에 벽 한곳이 파괴된다. 우주선 안에서 파괴된 벽 너머로 분노로 가득 찬 화성 인류들이 MIL 본부와 우주선으로 뛰어오기 시작한다. 그들을 본 지식인들은 겁에 질려 마음이 급해진다.


"빨리 출발하세요! 빨리!"

"기술을 실은 다른 우주선과 연동하는데 2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걸 기다리다가는 다 죽습니다!"

"그럼 기술을 버리고 가자는 겁니까!"


이때 상황을 차분하게 보고 있던 한 지식인이 말을 한다.


"제가 직접 가서 조종하겠습니다. 제가 나가면 바로 출발하세요!"


말과 함께 지식인 한 명이 우주선에서 내려 화성 기술이 실려 있는 우주선으로 달려간다. 다른 지식인들은 우주선을 바로 출발시키고 화성 기술이 실려 있는 우주선에 도착한 지식인도 우주선을 작동시키고 가까스로 출발에 성공한다. 지식인들이 타고 있는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출발하고 바로 무전이 들린다.


"후후. 들립니까? 우리 기술이 실려있는 우주선 무사히 출발시켰습니다"


MIL의 지식인들은 크게 환호한다.


하지만 환호하는 순간도 잠시뿐, 화성의 대기 밖을 빠져 나온 그들의 눈앞에 천체가 보였고 그 천체는 화성을 돌고 있던 위성과 충돌하게 된다. 둘의 충돌로 잔해들이 무수히 생겨났고 대부분의 잔해는 화성으로 떨어져 화성에 남아있던 모든 화성 인류들과 생명체들이 죽게 된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한 화성인이 우주선 밖을 보면서 소리친다.


"안돼!!!"


천체와 화성의 위성이 충돌해 생긴 잔해 하나가 화성의 기술을 실은 우주선 쪽으로 향했고 결국 기술을 실은 우주선과 충돌하여 우주선이 폭발하게 된다. 화성의 모든 지식인은 한참 동안 말없이 멀어져만 가는 화성을 바라본다.



이 충돌로 인해 하나였던 화성의 위성은 2개가 되었고 화성의 크기가 지구와 비교해 반으로 줄었다. 크기가 갑자기 작아진 화성의 중력 또한 약해져 지구의 3분의 1 정도만 남게 된다. 대기가 없어지고 기압 또한 급격히 낮아져 지구의 1%만 존재하게 된다. 화성은 더이상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이 아니게 되었다.



-서기 2014년 12월 K.N.S

준호는 성주가 부탁한 한민지의 현역시절 정보를 들고 회의실로 들어간다. 회의실 안에는 어김없이 바쁘게 보고서를 읽고 있는 성주가 있다. 준호는 성주에게 자신이 준비한 한민지의 현역시절 정보를 건네준다.


"부탁하신 한민지 대기자 현역시절 정보입니다"

"출처는?"

"대표님께서 직접 부탁하신 거라 대한민국 정보국에 직접 다녀와서 받은 자료입니다"

"고생했다. 나중에 읽어 볼게. 이만 나가 봐"


준호는 회의실을 나가지 않고 무언가 물어볼게 있는 것처럼 머뭇거린다. 그런 준호를 보고 성주가 말을 한다.


"무슨 할 말 있어?"


준호는 고민 끝에 자신이 궁금했던 것을 물어본다.


"대표님...... K 요원님은 어떻게 풀려난 건가요?"

"글쎄, 다 이유가 있으니깐 풀려난 게 아닐까?"

"하지만 그 벌을 받은 자들은 WIB에 적대심만 강해질 텐데요"


준호는 무의식중에 1급 요원들만 알고 있는 권력자의 벌과 WIB에 대해서 알고 있듯이 말을 한다. 보고서를 보고 있던 성주는 멈칫거리며 준호를 바라보고 준호는 당황하며 둘러댄다.


"가장 잔혹한 벌로 소문이 나 있으니깐 당연히 체벌을 준 자들을......"


성주는 준호의 말을 자르고 헛웃음 치며 말을 한다.


"누가 뭐래? 이만 나가 봐"


준호는 다급하게 회의실을 나가고 성주는 나가는 준호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 한다.


'준호가 WIB를 어떻게 알고 있지?'


성주는 준호가 건넨 자료를 확인한다. 민지의 현역 시절 자료를 본 성주는 살짝 실망한 말투로 혼잣말한다.


'정말 딱 GOG 기밀 부대 들어갈 실력만 갖췄었네...... 다른 대기자를 찾아봐야 하나?'


자료를 확인하던 도중 수희가 회의실로 들어 온다. 수희는 성주에게 경례하고 책상 앞에 앉아 자료 하나를 건네며 말을 한다.


"저번에 말씀하신 한민지 대기자 말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말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실력이 장난 아니던데요?"


수희의 말에 성주는 멈칫거리며 살짝 놀란다.


"응?"

"한민지 대기자가 GOG 기밀 부대에 들어가고 바로 다음 날에 ILMA가 대한민국을 포함한 8국가의 기밀 정보를 해킹한 사건이 일어났거든요. 그때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해킹을 막았었는데 그때 활약한 사람이 한민지 대기자더라고요. 그 활약을 보고 미국 정부 측에서 이라크 파병지원을 부탁했고요. 운이 나쁘게도 파병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납치당했지만요"


준호가 건네준 자료에는 볼 수 없었던 내용을 수희가 말하자 성주의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리고 저번에 우리 K.N.S 자료실에 누군가가 침입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렇지. 처음으로 우리 방화벽인 일반인에게 뚫린 사건이었지"

"그때 침입자가 바로 한민지 대기자더라고요. 저희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그때 한민지 대기자가 납치당하지 않았더라면...... 한번 깨워보죠. 저는 마음에 드는데. 그럼 전 다시 일하러 나가 볼게요"


수희가 회의실에서 나가고 성주는 수희의 자료와 준호의 자료를 비교하며 다시 한 번 읽어 본다.


'준호가 이렇게 많은 걸 놓쳤을 리가 없는데......'


그 순간 갑자기 성주의 머릿속에는 그동안 Phoenix에게 들켰던 자신들의 비밀 작전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런 생각들이 더해질수록 준호의 대한 의심이 강해져만 간다. 의심이 확신이 되려고 하려는 순간 성주의 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 지나가고 무엇인가를 뒤늦게 알아차렸다는 표정을 짓는다.


성주는 회의실을 나가고 대기자들이 있는 AKR실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성주를 본 준호가 급하게 성주를 따라간다.


"어디 가시는 겁니까?"


성주는 준호의 물음에 단호하게 말을 한다.


"한민지 대기자 깨우러"


준호는 한민지를 깨운다는 소리에 놀랐지만 그 모습을 애써 감추며 성주를 따라간다. 둘을 엘리베이터에 탔고 어색한 기운이 맴돈다.


"대표님, 한민지 대기자 실력으로 S요원님 비서자리 괜찮을까요?"


성주는 준호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AKR실에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잠시후 성주와 준호는 대기자들이 모여있는 AKR실에 도착하고 민지를 깨우기 위해 모니터 앞에 선다. 모든 설정을 끝낸 성주가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에 준호에게 말을 한다.


"이준호. G.테라는 언제 만난 거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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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탄생 20.01.05 13 0 8쪽
26 26화. 3조직 20.01.03 16 0 9쪽
25 25화. 남다른 대기자 19.12.24 15 0 8쪽
24 24화. 사라진 전쟁 19.11.28 10 0 11쪽
» 23화. 충돌 19.11.21 14 0 9쪽
22 22화. 영생의 시작 19.10.22 9 0 9쪽
21 21화. 진정한 신의 영역 19.10.10 13 0 9쪽
20 20화. 4만 년 전 화성 19.09.29 16 0 9쪽
19 19화. 권력자의 벌 19.09.22 42 0 10쪽
18 18화. 등장! WIB 화이트 19.09.15 15 0 8쪽
17 17화. 돌아온 기억 19.09.08 21 0 9쪽
16 16화. 알게된 자신 19.09.01 17 0 9쪽
15 15화. 인태의 기적 19.08.25 21 0 10쪽
14 14화. 깨어난 수진 19.08.18 23 0 8쪽
13 13화. Clarence vs 한석 19.08.11 22 1 8쪽
12 12화. 작전 개시 19.08.04 20 1 8쪽
11 11화. 마주친 두사람 19.07.28 22 1 7쪽
10 10화 19.07.21 25 1 8쪽
9 9화 19.07.18 29 1 7쪽
8 8화 19.07.18 21 1 8쪽
7 7화 19.07.14 84 1 7쪽
6 6화 19.07.14 24 1 7쪽
5 5화 19.07.09 48 1 8쪽
4 4화 19.07.09 28 1 8쪽
3 3화 19.07.09 31 1 7쪽
2 2화 19.07.09 45 2 7쪽
1 1화 19.07.07 11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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