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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A ([email protected] om)

K.N.S 시즌1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카윰
작품등록일 :
2019.07.07 07:36
최근연재일 :
2020.01.05 00:46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60
추천수 :
15
글자수 :
98,849

작성
19.07.09 23:27
조회
45
추천
2
글자
7쪽

2화

DUMMY

(이 글은 실제 세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정보는 허구임을 알립니다.)


-서기 2013년 1월 한국

유선이 한국으로 돌아온지 2달이 지났다. 그동안 취직을 한 유선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으로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다 한석에게 전화를 한다. 한참이 울린 후에야 전화를 받는 한석, 유선은 살짝 화가 난 말투로 말을 한다.


"왜 이렇게 늦게 받아?"

"미안, 전화 소리를 못 들었네"


유선은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 온 뒤부터 연락도 뜸하고 예전과는 다른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한석에게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연락도 뜸하고 내일 귀국하면서 연락도 없어?"

"졸업 논문 때문에 정신이 없었어"


유선은 내심 서운한 마음을 감추고 다음날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다음날,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한석을 기다리는 유선, 입국장에서 한석이 나오고 한석의 모습을 본 유선은 지금까지 서운했던 마음이 사라져 한석에게 달려가 안긴다. 한석도 반가운 마음에 품에 안겨있는 유선을 꽉 끌어 안는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한석의 표정이 좋지 않고 기운도 없는 한석, 유선은 이런 한석의 분위기를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유선과 한석은 유선의 차가 주차된 곳으로 향한다. 차에 도착한 유선은 운전을 하고 한석은 조수석에 탄다. 한석은 아무 말 없이 창 밖을 바라보고 있고 그런 한석에게 어색함을 느낀 유선이 분위기를 바꾸기위해 말을 한다.


"졸업식은 참석 할 거야?"

"아니, 그냥 바로 취직 하려고"


유선과 한석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한석의 집으로 향한다.


어느새 한석의 집 앞에 도착을 하고 한석은 차에서 내리면서 유선에게 물어본다.


"같이 들어가서 저녁 먹고 갈래?"

"그러고 싶은데 내일 아침 일찍 회의가 있어서 준비해야해"

"그래, 고생이 많네"

"참, 두통은 좀 어때? 아직도 심해?"


유선의 질문에 한석은 애써 웃는 듯한 미소를 띠며 말을 한다.


"응, 괜찮아. 졸업 논문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나봐. 빨리 창문 닫고 들어가 춥다"


그렇게 유선을 보내고 한석은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집 대문 앞까지 도착한 한석은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 서서 깊은 한숨만 수차례 쉬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노을 지던 하늘은 어느새 달빛만이 가득한 하늘이 되어서야 한석은 정신을 차리고 주머니에서 스마트 폰을 꺼내 검은 화면에 비춘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입 꼬리를 올려 웃는 연습을 하다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집 안에는 한석의 어머니가 한석을 기다리고 있었고 한석이 문을 여는 소리를 들은 한석의 어머니가 문으로 달려 나와 한석을 반겨준다. 하지만,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살짝 고여 있었지만 한석의 앞에서 울지 않겠노라 다짐한 듯 웃으며 말을 한다.


"배고프지? 어서 씻고 와. 밥 먹자"

"오랜만에 집밥 먹어 보겠네. 빨리 씻고 나올게"


한석은 씻고 나와 밥상 앞에 않아 어머니와 밥을 먹는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가 없이 침묵만이 흐른다. 그러는 도중 한석의 어머니가 힘들게 말을 꺼낸다.


"내일 아침에 병원 예약해 놨어. 한국에서도 다시 한번 검사해 보자"


다음날 아침, 한석과 어머니는 병원에 들렀고 한석은 MRI와 이런 저런 검사를 받는다. 검사가 끝나고 한석과 어머니는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에게 검사 결과를 듣게 된다. 의사는 검사 결과를 보고 한참을 망설이다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두통은 얼마 동안 지속 됐나요?"

"한 3개월 정도 됐어요"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검사 결과, 교모 세포 종 입니다."


하시만 의사는 의아하다는 듯 말을 한다.


"위치도 너무 안 좋아 건드릴수가 없고 진행되어 있는 상태로 보아 적어도 6개월 전부터는 두통 증상이 있으셨을 텐데......"


의사는 계속해서 말을 한다.


"정말 죄송합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결과를 들은 한석의 어머니는 참고 있던 눈물을 끝내 흘리면서 진료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한석은 힘 없고 떨리는 목소리로 의사에게 물어본다.


"얼마나 남았습니까?"

"1년 정도 남았습니다"


한석은 고개를 숙인 채 작은 소리로 눈물을 흘리며 알 수 없는 혼잣말을 한다.


"아니기를 바랬는데...... 이번 만큼은 틀렸기를 바랬는데......"


-서기 2013년 1월 N.S.K

높은 천장,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식품과 화분 그리고 짙은 홍색 카펫이 깔려 있는 바닥으로 되어있는 복도 위를 걷고 있는 성주. 성주는 한 손에 보고서를 들고 복도 끝쪽에 있는 커다란 문으로 향해 걷고 있다. 문 앞에는 요원 복장을 하고 있는 두명의 요원이 서 있다. 성주는 문 앞에서 그들에게 말을 한다.


"N.S.K 특수 1급 요원 코드명 19420102 대표 N 이다. 전하 거라"


성주의 말이 끝나자 문 앞에 서 있던 요원 중 한명이 문 옆에 있는 버튼에 무언가를 입력한다. 잠시후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성주는 문 안으로 들어가고 문 앞에 서 있던 두명의 요원은 성주에게 거수 경례를 한다. 문이 닫힌다.


방안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되어 있고 옆쪽에는 수많은 통신선과 스크린들이 있다. 대부분의 스크린에는 작전 지휘소에서 있는 스크린 화면과 동일 하고 그중 한 스크린에는 작전 지휘소가 보인다. 방문 안쪽 정면에는 책상이 있고 그 책상 앞에 한 사람이 뒤돌아서 앉아 있다. 성주는 책상 앞에 서서 그 사람에게 경례한다.


"N S S. N.S.K 대표 한성주, 권력자님께 인사 드립니다"


권력자는 N.S.K의 80% 이상의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성주는 권력자에게 경례를 하고 자신이 들고 온 보고서를 건네면서 말을 한다.


"최근 3개월 동안 Phoenix 조직의 움직임을 파악한 자료 입니다"

"수년 동안 움직임이 없다가 이제서야 움직이는 이유는 파악했나?"

"그동안 ILMA와 FRMS로 위장하여 러시아 경제를 흔드는 점들 그리고 며칠 전 폭발한 러시아 캄차카반도 화산을 조사한 결과 Phoenix의 고의적 화산 폭발 이었습니다"

"캄차카반도 라면 우리가 생산 지역으로 준비하는 곳 아니었나?"

"네. 맞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희가 수년간 준비한 곳을 가져가려는 것 같습니다"


권력자는 한숨을 쉬며 성주에게 물어본다.


"Clarence가 지시하는 건가?"

"직접 수행 중 입니다"


권력자는 책상을 내리치면서 말을 한다.


"왜! 지금이야!"

"최대한 피해 없이 막아 보겠습니다"

"지금 K 요원은 Clarence를 상대할 실력이 되나?"

"부족 합니다"


권력자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을 이어 나간다.


"입성 대기자중에 가능성이 보이는 대기자 한 명이 있다 했지?"

"네. 그렇지만 아직 입성 대기자가 아닌 사람 중에 훨씬 가능성이 보이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1년 정도 기다려야 하지 않나?"

"네. 그렇습니다"


권력자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말을 한다.


"1년은 너무 길다. 2달로 줄이자"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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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탄생 20.01.05 13 0 8쪽
26 26화. 3조직 20.01.03 16 0 9쪽
25 25화. 남다른 대기자 19.12.24 15 0 8쪽
24 24화. 사라진 전쟁 19.11.28 10 0 11쪽
23 23화. 충돌 19.11.21 14 0 9쪽
22 22화. 영생의 시작 19.10.22 9 0 9쪽
21 21화. 진정한 신의 영역 19.10.10 13 0 9쪽
20 20화. 4만 년 전 화성 19.09.29 16 0 9쪽
19 19화. 권력자의 벌 19.09.22 42 0 10쪽
18 18화. 등장! WIB 화이트 19.09.15 15 0 8쪽
17 17화. 돌아온 기억 19.09.08 21 0 9쪽
16 16화. 알게된 자신 19.09.01 17 0 9쪽
15 15화. 인태의 기적 19.08.25 21 0 10쪽
14 14화. 깨어난 수진 19.08.18 23 0 8쪽
13 13화. Clarence vs 한석 19.08.11 22 1 8쪽
12 12화. 작전 개시 19.08.04 20 1 8쪽
11 11화. 마주친 두사람 19.07.28 22 1 7쪽
10 10화 19.07.21 25 1 8쪽
9 9화 19.07.18 29 1 7쪽
8 8화 19.07.18 21 1 8쪽
7 7화 19.07.14 84 1 7쪽
6 6화 19.07.14 24 1 7쪽
5 5화 19.07.09 48 1 8쪽
4 4화 19.07.09 28 1 8쪽
3 3화 19.07.09 31 1 7쪽
» 2화 19.07.09 46 2 7쪽
1 1화 19.07.07 11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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