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 시즌1

12화. 작전 개시

(이 글은 실제 세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정보는 허구임을 알립니다.)

-서기 2013년 5월 N.S.K

한석은 자신의 납골당에 두기 위해 미리 사둔 꽃을 차에 두고 내려 다시 가지러 가기 위해 차로 돌아간다. 그때 주저앉아 울고 있는 유선의 모습이 보였고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 유선은 다시 일어나 차에 타고 납골당을 떠나고 한석은 차로 돌아가 꽃을 들고 다시 자신이 안치된 장소로 향한다.

자신의 납골당에서 숙소로 돌아온 한석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눕는다. 잠을 자려고 하는 한석의 머리에 주저앉아 울고 있던 유선의 모습이 떠오른다.

“계속 생각나네”

그 순간 다른 장소에서 똑같이 주저앉아 울고 있던 또 다른 유선의 모습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고 순간 두통을 느낀다.

‘뭐지······ 같은 여자인데 장소가 다르네······’

두통이 사라진 한석은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한다.

10일 뒤 캄차카 반도 주요 시설 파괴 작전이 있는 날, 수많은 요원들이 무장을 한 채 오와 열을 맞춰 서 있고 그 앞에 성주가 서 있다.

“오늘 작전은 조용히 해결해야 한다. 선발 조로 K 요원을 포함한 30명의 요원이 출발한다. ”

지휘소 안 스크린에는 캄차카반도 지역 지도가 보이고 캄차카반도 동남쪽 한곳에 빨간 점으로 표시되어 있다.

“캄차카반도는 현재 Phoenix의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의 위성으로 볼 수가 없다. 스크린에 보이는 지도는 우리가 작업할 때 저장해 두었던 지도 이다”

성주는 이어서 말을 계속 한다.

“K 요원, 이준호, 김수진 요원은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곳 내부에 몰래 침입 후 내부 시설을 파괴한다. 나머지 인원은 유인태 요원의 지휘 하에 표시되어 있는 곳 주위 100m 지점에서 잠복 경계를 한다”

이어서 수희가 말을 한다.

“여러분들이 입고 있는 전투복 왼쪽 어깨 쪽에 무전이 가능한 초소형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그걸로 실시간 확인을 하고 필요한 명령을 하달할 것이며 내부 침입자 3명이 입구에 도착할 때 해킹을 통해 문을 열 것이다”

성주는 한석을 바라보며 말을 한다.

“여러분 모두 피해없이 작전을 수행하기를 바란다!”

“네! 알겠습니다!”

환식을 포함한 30명의 선두 요원들은 스폿으로 들어간다. 선발대 요원들은 정해져 있는 자신의 위치에 있는 적들을 조용히 암살하고 그 자리에 대기한다.

“11시 방향 이상 무”

“1시 방향 이상 무”

5시 방향 이상 무”

“7시 방향 이상 무”

이어서 인태가 말을 한다.

“입구 전방 100m 이상 무”

환식과 준호 그리고 수진은 재빨리 주요 시설 입구로 향한다. 입구에 도착한 환식이 본부에 무전을 한다.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개방 부탁합니다”

“알았다. 잠시 대기”

수희는 주요 시설 입구를 해킹하고 문을 연다. 문이 열리자 3명의 요원은 안으로 들어간다. 수희는 요원들 전투복에 장착된 소형 렌즈에 비친 캄차카반도를 스크린에서 보며 성주에게 말을 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경계를 서고 있는 적들이 생각 보다 적네요. 그리고 건물 내부에는 아무도 없고요. 마치 그냥 들어 오라는 듯이······”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경계가 너무 허술하네”

한편, 한석과 함께 대기하던 인태는 한석의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말을 한다.

“너무 긴장 하지마. 생각보다 일이 훨씬 잘 풀리고 있는 거 같다. 너도 이번 작전 잘 마무리 될거 같지?”

인태의 말에 한석은 잠시 생각에 빠진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한석은 갑자기 놀라며 급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HK 요원님! K 요원님이 위험합니다!”

“무슨 소리야?”

“빨리 가봐야 합니다!”

한석은 그렇게 말하고 주요 시설 쪽으로 미친 듯이 달려간다. 갑자기 급하게 뛰어가는 한석을 보고 당황한 인태는 그를 따라 뛰어간다. 이 모습을 본 성주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주요 시설에 있는 환식에게 무전을 한다.

“K 요원 지금 당장 그곳에서 나와, 3명 모두다!”

“거의 다 들어 왔습니다. 갑자기 그게 무슨······”

그 순간 무언가 폭발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펑!’

그 소리와 함께 환식과 준호 그리고 수진이 보이던 스크린 창의 신호가 끊긴다. 성주는 환식에게 무전을 한다.

“K 요원! K 요원! 정환식!”

하지만 무전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주요 시설 안에는 펑 소리와 함께 누군가 나타나고 엄청난 속도로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수진의 얼굴을 가격 한다. 수진은 벽 쪽으로 날아가 쓰러지고 그 모습을 본 환식과 준호가 그 존재에게 달려든다. 그 존재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환식을 지나치고 준호를 공격해 기절을 시킨다. 환식은 그 존재에게 계속해서 공격해 밀어붙이는 듯하지만 엄청난 속도와 힘에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환식은 지쳐 버렸고 그 존재는 그런 환식의 목을 조르며 높게 든다. 환식은 목이 졸려 힘들게 말을 한다.

“Clarence, 네가 왜 이곳에”

“하찮은 너의 실력에 실망했구나. Precious(프리시어스)의 최강 요원이 이 정도 밖에 안되다니”

이 말을 들은 환식은 비웃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힘들게 말을 한다.

“누가 그러더냐, 내가 최강이라고”

“아, 새로 들어 왔다는 이한석이 그렇게 강하다고 하던데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

“네가 이한석을 어떻게 알지?”

“OOO가 말해 주더 군 아주 강한 요원이 들어 왔다고”

Clarence가 말하는 인물의 이름을 들은 환식은 놀란다.

Clarence는 크게 웃고 환식의 목을 조르고 있던 손에 힘을 주어 환식의 목을 비틀어 죽인다. Clarence는 기절해 있는 나머지 두 명을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 그들에게 다가간다.

한편, 각자의 위치에서 대기 중이던 나머지 선발 요원들 환식의 위험 소식을 듣고 시설 쪽으로 향하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Phoenix 요원들에게 기습 공격을 당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경계를 서고 있던 요원들이 전부 당했다.

“S 요원 지금 당장 경계 중이던 요원들 이랑 시설 내부에 있는 요원들 강제 귀환시켜!”

수희는 성주에 말대로 경계 중이던 요원들을 강제 귀환 시킨다.

“시설 내부에 있는 요원들은 강제 귀환이 불가능 합니다. 저희 귀환 기술을 막아 놨습니다”

“이런 젠장!”

“현제 5명이 내부 시설에 남아 있습니다”

“5명?”

“네. 인태와 이한석 요원 까지요”

같은 시간, 한석과 인태가 시설 내부에 도착했고 쓰러져 있는 3명과 수진에게 다가가고 있는 Clarence를 발견한다. 인태와 한석의 전투복에 있는 소형 렌즈로 Clarence를 발견한 본부에서는 침묵이 흐른다.

인태가 Clarence를 공격하고 인태의 공격을 맞은 Clarence를 뒤로 밀려난다. Clarence는 살짝 화가 난 모습으로 인태에게 달려든다. 그 순간 한석이 Clarence의 공격을 막아내고 인태에게 말을 한다.

“3분을 대리고 먼저 나가세요. 제가 시간을 끌겠습니다”

Clarence는 한석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한석은 Clarence 공격을 피하고 공격을 가한다. 인태는 한석을 도와주려 하지만 한석은 다시 한 번 소리 지른다.

“저보다 그 3분이 더 중요 합니다! 먼저 가시라고요!”

인태는 잠시 망설이다. 3명을 데리고 그 장소를 떠난다. 그 모습을 본 Clarence는 3명을 들고 나가는 인태에게 달려가지만, 한석에게 막힌다. Clarence는 인상을 쓰며 한석을 쳐다보고 한석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Clarence를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