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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A ([email protected] om)

K.N.S 시즌1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카윰
작품등록일 :
2019.07.07 07:36
최근연재일 :
2020.01.05 00:46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44
추천수 :
15
글자수 :
98,849

작성
19.09.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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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16화. 알게된 자신

DUMMY

(이 글은 실제 세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정보는 허구임을 알립니다.)


-서기 2013년 6월 N.S.K

1주 후, 한석은 N.S.K의 K 요원이 되었고 HK 자리는 적절한 요원이 없어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 두기로 했다.


성주는 지휘소에 있는 엘리베이터에 탄다. 성주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지휘소’ ‘AKR’ ‘AFBS’라고 적혀 있는 3개의 버튼 중에 AFBS 버튼을 누르고 옆에 있는 화면에 자신의 코드명과 홍채를 인식한다.


AFBS에는 대기자들이 있는 AKR과 같은 수많은 투명한 관들이 있다. AFBS에 도착한 성주는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작은 모니터에 죽은 인태의 코드명을 입력한다. 인태의 코드명을 입력하자 2개의 관이 움직이고 성주의 앞에서 멈춘다. 2개의 관 안에는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있다. 그 사람들을 보며 성주가 말을 한다.


"인태를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인태 어머니 아버지도 이제 편하게 쉬십시오"


성주는 모니터에 있는 처리 버튼을 누른다. 버튼을 누르자 인태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는 관이 AFBS 어두운 깊은 곳으로 향한다.


이때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권력자가 들어 온다. 권력자는 성주 옆에 서서 말을 한다.


"이곳은 올 때마다 기분이 나쁘네"

"모든 N.S.K 요원의 죽은 가족들이 보관된 곳이니까요"

"이곳은 권력자의 벌 때문에 존재하는 곳이지......"

"없어졌으면 하는 공간이죠. 좋은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곳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이곳은 권력자와 대표 이외의 직책은 알아서는 안 되는 곳이다. 수고했다"


권력자는 위로하듯 성주의 어깨에 손을 한번 대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AFBS에서 일을 마무리 하고 회의실로 돌아온 성주는 일반 뉴스를 튼다.


'다음 소식입니다. 1주일 전 일어난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 폭발 사건은 테러 사건이 아닌 러시아 지하철 확장 진행 중 일어나 가스 폭발 사건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상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그때 수진이 회의실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성주는 박차고 들어오는 수진을 쳐다보지 않고 뉴스를 끄며 책상에 앉는다. 수진은 화가 난 목소리로 성주에게 말을 한다.


"이대로 사건을 마무리시키다니요"

"네 마음 이해 간다. 그러니까 진정하고"

"인태가 당했어요. 어떻게 인태의 죽음이 헛되게 아무 대응 없이 조용히 넘긴다는......"


성주는 흥분한 수진의 말을 자르며 말을 한다.


"Phoenix 짓이 아니다"

"그게 무슨......"

"너는 몰라도 되는 일이다. 이건 권력자님의 명령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제 그만......"

"WIB 말씀이시죠?"


성주는 놀라며 수진을 쳐다보며 속으로 생각한다.


'정말 알고 있었구나......'

"마무리하셔도 저는 단독으로 계속......"


성주는 소리를 지르며 수진에게 말을 한다.


"너의 그 행동 때문이야!"


수진은 놀라며 말없이 성주를 쳐다본다. 성주는 다시 화를 참는 목소리로 말을 한다.


"잊지 마라. 원래 네가 죽어야 하는 걸 이유 모를 상황으로 인태가 죽은 거다. 그 뜻은 원래 목표는 너였다는 거야. 그 이유는 네가 잘 알 거라 믿는다. 나가봐"


수진이 나가고 성주는 인태의 장례식이 끝났을 때를 생각한다.


며칠 전, 인태의 장례식이 끝나고 인태의 사진을 홀로 바라보고 있는 성주, 그 옆에 누군가가 다가오고 성주는 인태의 사진을 계속 바라보며 말을 한다.


"오랜만에 뵙네요. G.테라님"

"오랜만에 보는 데 분위기가 좋지 않네. 이번 사건 Phoenix 짓이라고 생각하나?"

"상황상으로 그렇죠. 만약 Phoenix 짓이 맞는다면 더는 저희 Precious의 목표와 상관없이 전쟁입니다"

"Phoenix짓이 아니라 WIB의 짓이라면?"


성주는 WIB라는 말에 놀라며 대답을 한다.


"네? 그게 무슨......"

"얼마 전 김수진이 알 수 없는 문서 하나를 해킹했더군. 하필 그 문서가 WIB의 문서였다. 우연인지 누군가의 계획인지 모르겠지만...... 해킹 사실을 알게 된 WIB가 Phoenix로 위장해 김수진을 죽이려 한 거다. 김수진이 죽어야 하는 순간 유인태의 능력이 발동 된 거고"


G.테라는 한숨을 쉬고 말을 이어서 한다.


"후....... 내가 겨우 WIB를 설득했으니 더는 WIB의 대해서 알아내려는 행동을 못 하게 해라"

"그 말씀은 이번 사건을 설계 한 자가......"

"검은 옷을 입은 자들 사이에 하얀 옷을 입은 자, WIB의 수장, 나조차 상대하기 힘든 존재"



-서기 2013년 7월 한국

3주 후, 한석은 그동안 동선이 겹친다는 핑계로 매일 같이 퇴근 시간에 맞춰 유선을 보러 갔다. 그동안 한석이 유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한석을 많이 닮은 모습을 보고 유선도 조금씩 한석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날도 다른 날과 같이 둘은 함께 퇴근하고 어느덧 유선의 차에 도착하고 한석이 말을 한다.


"유선씨, 이번 주말에 시간 괜찮으시면 저녁 같이 먹을까요?"


유선은 잠시 고민을 하다 한석의 데이트 신청을 승낙한다.


"그래요. 저도 승혁 씨에게 할 말이 있어요"


퇴근하고 유선은 한석의 집에서 한석의 어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저녁을 먹던 유선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어머니, 저번에 한석이 닮은 사람 만났다고 말씀 드린 거 기억나세요?"

"그래, 기억난단다"

"퇴근 시간도 비슷하고 동선도 같아서인지 자주 마주치더라고요"

"신경 쓰이니?"

"네...... 이번 주말에 저녁 먹자고 해서 먹기로 했어요. 만나서 정리하려고요"


흔들리는 유선의 모습을 본 한석의 어머니가 유선에게 말을 한다.


"너의 마음이 원한다면 한번 만나 보렴. 한석이랑 닮아서 시작해도 만나 보면 정말 좋은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마렴. 넌 내 아들의 여자이기 전에 내 딸 이였단다"


한석의 어머니와 저녁을 먹은 유선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타고 백미러에 달린 한석의 사진을 보며 말을 한다.


"미안해. 한석아"


며칠이 지나 주말이 되었다. 한석은 약속한 식당에서 유선을 기다리고 있다. 유선에게 진심으로 마음이 생긴 한석은 유선과 만남에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다. 잠시 후 유선도 약속 장소에 도착하고 한석은 유선을 향해 손을 든다. 한석을 본 유선은 자리에 앉는다. 한석과 유선은 음식을 시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음식이 나오고 먹으려는 한석이 말을 한다.


"식사 끝나고 영화 보실래요? 저는 코미디로맨스가 좋은데. 유선씨는 어떤 장르를 좋아하세요?"


한석이 평소 잘 먹던 음식을 시킨 것과 같은 장르 영화를 좋아하는 말을 듣고 들고 있던 숟가락을 내려놓는 유선, 한석은 유선을 보고 살짝 무안해 한다.


"죄송해요. 제가 너무 성급하게 말했죠?"


유선은 어렵게 말을 꺼낸다.


"승혁씨, 사실 몇 달 전에 약혼자와 이별했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별을 했어요"

"네?"

"전 약혼자랑 승혁씨랑 너무 많이 닮아서 호감이 생겼지만 같은 이유로 승혁씨를 만나기 힘이 들어요. 같이 있으면 계속 전 약혼자가 생각나거든요. 그러니까 제 말은......"

"그냥 한번 만나봐요. 시작은 약혼자를 닮아서 일지 몰라도 끝은 아닐 수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사별 하셨다던 약혼자가 생각나면 그때 다시 이야기해요 우리"


유선은 웃으면서 말하는 한석의 말을 거부하기 싫었고 그런 승혁의 말대로 일단 한번 만나 보기로 한다. 다시 식사를 시작한 한석은 자신을 닮은 약혼자가 죽었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선에게 물어본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언제 사별 하신 거에요? 부담되시면 말씀 하지 않아 주셔도 돼요"

"3월에요. 뇌종양으로"


한석은 자신이 죽었던 시기가 같고 자신의 납골당에서 처음 마주친 유선, 자신을 보고 울었던 유선, 자신이 없을 때 주저앉아 울고 있던 유선 그리고 다른 장소에서 같은 모습으로 주저앉아 울고 있던 유선을 본 알 수 없는 기억이 떠올랐다. 한석은 떨리는 목소리로 유선에게 물어본다.


"그럼...... 전 약혼자 성함이......"

"한석이요. 이한석"


자신의 이름을 들은 한석은 놀라며 속으로 생각을 한다.


'나였구나...... 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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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탄생 20.01.05 13 0 8쪽
26 26화. 3조직 20.01.03 15 0 9쪽
25 25화. 남다른 대기자 19.12.24 14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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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충돌 19.11.21 13 0 9쪽
22 22화. 영생의 시작 19.10.22 9 0 9쪽
21 21화. 진정한 신의 영역 19.10.10 13 0 9쪽
20 20화. 4만 년 전 화성 19.09.29 15 0 9쪽
19 19화. 권력자의 벌 19.09.22 41 0 10쪽
18 18화. 등장! WIB 화이트 19.09.15 15 0 8쪽
17 17화. 돌아온 기억 19.09.08 21 0 9쪽
» 16화. 알게된 자신 19.09.01 17 0 9쪽
15 15화. 인태의 기적 19.08.25 20 0 10쪽
14 14화. 깨어난 수진 19.08.18 22 0 8쪽
13 13화. Clarence vs 한석 19.08.11 22 1 8쪽
12 12화. 작전 개시 19.08.04 19 1 8쪽
11 11화. 마주친 두사람 19.07.28 22 1 7쪽
10 10화 19.07.21 25 1 8쪽
9 9화 19.07.18 28 1 7쪽
8 8화 19.07.18 20 1 8쪽
7 7화 19.07.14 83 1 7쪽
6 6화 19.07.14 24 1 7쪽
5 5화 19.07.09 48 1 8쪽
4 4화 19.07.09 27 1 8쪽
3 3화 19.07.09 30 1 7쪽
2 2화 19.07.09 45 2 7쪽
1 1화 19.07.07 114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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