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 시즌1

9화

(이 글은 실제 세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정보는 허구임을 알립니다.)

-서기 2013년 5월 N.S.K

한석은 복잡한 정글 숲에서 누군가를 쫓는다. 총 5명의 사람이 한석으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다. 도망을 치는 사람 중 한 명은 넘어지게 된다. 한석은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넘어진 사람의 복부를 칼로 찌르고 도망치는 나머지 4명을 보더니 4명과 다른 길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도망치는 사람들의 비해 한석은 체격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부족한 상태이지만 그들 보다 압도적인 싸움 기술로 그들을 궁지로 몰아 세운다. 나머지 4명은 바위 밑에 몸을 숨기고 작전을 세운다. 작전을 세우던 이들은 도저히 방법이 나오지 않아 결국 최후의 선택을 한다.

"아무리 싸움을 잘한다 해도 우리 4명이 한 번에 덤비면 힘들지 않겠어?"

"그렇지, 그래도 자신보다 큰 체격을 가지고 있는 4명인데 힘들겠지"

"눈에 보이면 다 같이 달려들자고"

"좋아!"

바위 밑에 숨어 있던 4명은 숨을 고르고 한석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잠시 후 한석을 발견한 이들은 한석 에게 달려든다. 한석은 당황하지 않고 그들의 공격을 전부 피하면서 상대를 한다. 아무리 공격을 퍼부어도 단 한 대도 맞지 않고 한 명 한 명씩 처리한다. 마지막 한 명까지 처리하자 어디선가 벨이 울리면서 방송이 다 온다.

'마지막 생존자, 이한석. 제3의 훈련소 가상현실 훈련 종료. 가상현실 종료 합니다'

방송이 나오고 복잡했던 정글 숲은 N.S.K 본부의 훈련소로 바뀐다. 그러자 쓰러져 있던 수많은 요원들이 하나둘씩 일어난다.

"와...... 정말 이한석 요원은 가면 갈수록 싸움 실력이 느네"

"이제 한대도 못 때리겠어"

"아니, 어떻게 알고 우리가 가려는 장소와 작전을 파악하는 거야?"

"그래도 총기 없는 훈련에서는 접촉이라도 하잖아요. 총기 허용 훈련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니......"

훈련장은 한석의 실력을 칭찬하고 놀라는 말들로 시끄러워졌다. 한석은 훈련소에 같이 있는 요원들에게 말을 한다.

"한 번 더 할까요?"

"조금만 쉬다 하자고. 너무 도망 다녔더니 힘들어. 하하하"

5급 요원들이 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도중 인태가 들어 온다. 들어오는 인태를 발견한 요원들은 인태에게 경례를 한다. 경례를 받은 인태는 말을 한다.

"제3의 훈련소 요원들도 잘하고 있나?"

"잘 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1위가 이한석 요원이라 2위 싸움 혹은 단합해서 이한석 요원 잡기를 목표로 하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인태는 한석을 한번 쳐다보고 다시 말을 이어서 한다.

"다음 주면 요원들도 4급 요원이 된다"

이 소리에 5급 요원들은 환호와 함께 기뻐한다. 시끄러운 훈련소를 조용히 시키면서 인태가 계속 말을 한다.

"내일 마지막 테스트가 있다. 301명의 5급 요원들 전원이 참가하고 가상 현실이 아닌 N.S.K 훈련 지역인 BRMH기지에서 실시한다. 지금까지 가상현실 훈련을 통해 얻은 포인트 순위로 팀을 구성하고 압도적인 이한석 요원은 팀원 없이 혼자 참여한다"

그 말을 들은 요원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하지만 한석은 아무렇지도 않게 승낙을 한다.

"네, 알겠습니다"

인태는 이어서 다음날 있을 훈련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동은 지휘소에 있는 스폿을 통해 이동하며 떨어지는 위치는 조별로 무작위로 떨어진다. 무기는 지급하지 않을 것이며 그곳에 있는 도구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면 된다. 그곳에 널려있는 총, 칼 그리고 각종 무기는 가상 무기이다. 최종 테스트에 모든 1, 2급 요원들이 참관한다. 1위를 하는 팀 혹은 요원은 내일 최종 테스트가 끝난 후 나와 함께 본인이 묻힌 곳을 갈 거다. 1주일 차이지만 빨리 가고 싶은 요원들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설명을 마친 인태는 다른 훈련소에 있는 5급 요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제3의 훈련소를 떠난다. 5급 요원들은 인태가 나가자 서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 한다.

"내일도 이한석 요원이 1위 하는 거 아니야?"

"에이 설마요. 그래도 300명이 한 번에 싸우는 건데. 그건 힘들겠죠"

"한석 군, 자네 생각은 어떤가?"

이 질문에 한석은 살짝 미소를 띄우면서 말을 한다.

"제가 1위 할 거 같은데요?"

한석의 자신감에 5급 요원들은 웃고 한석도 같이 웃는다. 한석은 말을 한다.

"훈련 다시 시작하시죠"

5급 요원들은 다시 가상현실 훈련을 시작한다.

다음날, 모든 5급 요원들은 지휘소에 있는 스폿을 통해 BRMH기지로 이동한다. 성주, 환식, 수희, 준호, 인태 그리고 수진까지 모든 1, 2급 요원들은 N.S.K 본부에 있는 참관석에서 5급 요원들의 최종 테스트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중 성주가 말을 한다.

"인태야 지금까지 5급 요원들 지켜본 결과 어느 조가 우승할 거 같나?"

"제가 봤을 때는 3조가 우승할 거 갔습니다"

"그래? 들어 보니까 이한석 요원 실력도 좋은 거 같던데"

"실력은 좋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좋은 만큼 경계하는 대상도 많습니다. 이한석 요원은 대표님이 말씀하신 대로 팀원 없이 혼자 참석하게 했습니다. 300명의 모든 요원은 이한석 요원부터 공격 할 겁니다. 아무리 이한석 요원이라도 300명을 상대하기는 힘들 꺼라 생각이 듭니다"

"글쎄, 내가 혼자 두라는 이유가 따로 있지 않았을까? 난 이한석 요원에게 한 표 걸지"

이 말을 들은 환식이 말을 한다.

"나는 성주 형을 믿어 보겠어. 나도 이한석 요원에게 한 표"

참관석에서 이런 대화를 나누는 사이 모든 5급 요원들은 BRMH기지에 도착했고 각 조는 작전을 세우고 도구와 무기들을 파밍을 한다. 인태의예상과는 다르게 300명의 요원이 단합되기는 힘이 들었다. 연합을 한 조들도 기회가 오면 서로 배신을 하면서 한 조 한 조 끝내기 시작한다. 한석도 혼자 필요한 도구와 무기를 파밍을 하면서 한 명 한 명 처리하기 시작한다. 한석은 싸움 실력뿐만 아니라 사격 실력도 남달랐다. 한석은 허공에 대고 조준을 하다 총을 쐈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지만 한 요원이 한석에 쏜 총에 맞아 사망 신호가 뜬다. 이를 본 환식이 놀라며 말을 한다.

"이한석 요원이 있는 곳에서 저곳이 보여?"

이 말에 성주가 대답한다.

"눈으로 보는 게 아니야"

한석은 말도 안 되는 싸움, 사격 실력 그리고 생존 능력을 보이며 테스트를 치른다. 테스트가 시작한 지 10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테스트가 끝난다.

최종 생존자는 이한석 요원으로 성주가 예상한 결과가 나왔다. 성주는 만족하는 표정을 짓고 인태에게 말을 한다.

"테스트 정리하고 이한석 요원은 외출하기 전에 잠시 내 방으로 오라고 해라"

"네, 알겠습니다"

성주는 참관석을 나가면서 말을 한다.

"그리고 캄차카반도 주요 시설 파괴 작전은 10일 뒤인 5월 26일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