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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A ([email protected] om)

K.N.S 시즌1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카윰
작품등록일 :
2019.07.07 07:36
최근연재일 :
2020.01.05 00:46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57
추천수 :
15
글자수 :
98,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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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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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5화. 인태의 기적

DUMMY

(이 글은 실제 세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정보는 허구임을 알립니다.)


-서기 2013년 6월 N.S.K

N.S.K 본부 전 구역에 방송이 나온다.


'현 시간부로 비상경보 발령을 해제합니다. 금일부터 모든 요원은 퇴근이 가능합니다'


방송을 들은 모든 요원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서로 대화를 나눈다.


"드디어 퇴근할 수 있구먼"

"그러게 3주 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했네"

"오늘 근무 서고 내일 퇴근하는 요원들은 참 힘들겠구먼"

"그러게"


회의실에는 성주와 인태 그리고 수희가 있다. 비상경보 발령 해제 방송을 들은 인태가 말을 한다.


"권력자님께서 해제하셨나 봅니다"


성주가 대답한다.


"그러게. 수진이는 언제 퇴원한 데?"

"내일이면 퇴원한다고 합니다"

"수희야. 수진이 없이 혼자 괜찮아?"

"괜찮아요. 요즘 들어 사건 사고가 많이 없어서 순찰 해킹 할 게 별로 없어요"


이때 회의실에 준호가 들어와 성주에게 경례하고 말을 한다.


"대표님, 권력자님 호출입니다"


권력자 방에 도착한 성주는 절차를 밟고 방 안으로 들어가 권력자에게 경례한다.


"김수진 요원은 괜찮나?"

"네, 내일 퇴원입니다"


권력자는 작전 계획서를 성주에게 건네준다.


"모스크바 MTR2 순찰 작전이다"


MTR2는 Phoenix의 정식 요원들이 아닌 Phoenix에서 고용한 용병들이 유라시아 쪽 Phoenix 지역을 이동하는 비밀 이동 통로다.


"순찰만 진행합니까?"

"최근에 MTR2를 확장했다는 정보가 들어 왔다.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


보고서를 읽는 성주는 보고서에 적혀있는 실행 요원 이름을 확인한다. 보고서에는 유인태와 김수진의 이름이 적혀 있다.


"2명만 참가합니까?"

"그래. 그런데 김수진 요원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참가시키고 부담스러워 하면 김수진 요원 대신 이준호 요원을 보내거라"


"네, 알겠습니다"



-서기 2013년 6월 한국

그날 저녁 오랜만에 퇴근한 한석은 샤워를 하고 소파에 앉는다. N.S.K의 퇴근 시간은 오후 5시로 비교적 일찍 퇴근하는 편이다. 그동안 한석의머리에 자꾸 맴돌았던 한 사람, 정유선, 소파에 앉은 한석의 머리에 또다시 주저앉아 울고 있던 유선이 떠오른다.


"저번에 본 그 여자 계속 머릿속에서 맴도네......"


유선을 한 번 더 만나보고 싶은 한석은 유선을 찾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한다. 소파에 앉은 한석은 눈을 감고 미래를 보기 시작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유선을 찾아다닌다. 한참을 찾아 돌아다니던 한석이 보고 있는 미래 속에 한 건물에서 혼자 퇴근하는 유선의 모습이 보인다. 유선을 발견한 한석은 눈을 뜨며 말을 한다.


"10시 32분 강남역 산호빌딩. 야근했나 보네"


한석은 유선이 일하는 건물 앞에서 유선이 퇴근하기를 기다린다. 10시 32분이 되자 유선은 한석이 본 그대로 퇴근을 한다. 유선을 본 한석은 자연스럽게 유선 쪽으로 걸어가 우연히 만난 것처럼 유선에게 말을 한다.


"어? 안녕하세요. 저 기억 하세요?"


한석을 다시 본 유선은 떨리는 마음을 숨기고 침착하게 대답한다.


"네,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일하시나 봐요? 저도 이 근처에서 일하는데"

"네"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유선을 보며 어색해하는 한석은 혼자 생각한다.


'미리 대화 좀 나눠보고 준비 좀 할 걸 그랬나......'


한석은 일단 웃음과 함께 악수를 건네며 자기소개를 한다.


"반가워요. 정승혁이에요"


유선은 떨리는 손으로 한석과 악수를 나누며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네. 정유선이에요"

"이것도 인연인데 어디 가서 커피 한잔 할까요?"


한석과 유선은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둘의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리고 그렇게 한참을 대화를 나눈다. 둘의 대화가 끝나고 커피숍을 나오면서 한석이 유선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유선은 한석에게 전화번호를 건네준다. 유선은 자신의 차로 돌아와 차에 타고 백미러에 달린 한석의 사진을 보면서 혼잣말을 한다.


'너무 닮았어...... 목소리랑 말투까지도......'



-서기 2013년 6월 N.S.K

권력자가 내린 MTR2 순찰 작전의 시행 날, 성주는 회의실에 수진과 인태를 불러 대화를 나눈다. 회의실에는 수희와 한석도 함께 있다.


"수진아, 정말 괜찮아?"

"네, 대표님. 괜찮습니다. 몸도 멀쩡하고 K 요원님이랑 가는데 걱정할 거 없습니다"


이 모습을 본 수희가 말을 한다.


"그래도 조심해. 저번 캄차카반도 내부 시설에서 귀환 장치 사용이 불가능한 거 보면 모든 Phoenix 지역 내부 시설에서도 안될 가능성이 높아"

"네, 알겠습니다"


성주는 한석에게 종이 한 장을 주면서 말을 한다.


"한석아, 너는 지금 모가디슈에 있는 유엔 건물에 다녀와라"

"무장단체 급습 사건 말씀입니까?"

"그래"

"네, 다녀오겠습니다"


인태는 수진을 바라보며 말을 한다.


"시간 됐다. 가자 수진아"


수진과 인태는 스폿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했고 Phoenix 조직의 훈련 기지에 몰래 침입하는 데 성공한다. 훈련 중이던 조직원들이 없고 경계 서는 조직원들만 있어 쉽게 침입에 성공한다. 성주와 수희는 이 모습을 본부 지휘소에 있는 스크린으로 보고 있다. MTR2 입구에 도착한 인태가 무전을 통해 본부에 말을 한다.


"입구 도착했습니다"

"확인했다. 잠시 대기"


수희가 해킹 작업을 했고 잠시 후문이 열렸다.


"문 열렸습니다. 들어갑니다"


MTR2 안에는 경계를 서고 있는 Phoenix 조직원들이 있었고 이들은 자신들 끼리 이야기를 나누면서 경계를 소홀히 서고 있다. 들어간 모습을 본 수희가 말을 한다.


"귀환 버튼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도록"

"사용 불가입니다"


본부 스크린 한쪽에는 MTR2 약도가 보인다. 수희는 약도를 통해 수진과 인태에게 길을 알려 주고 수진과 인태는 복잡한 MTR2지역을 수희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며 길을 찾는다. 약도에는 없는 새로운 길에 도착한 수진과 인태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울타리를 넘어 안으로 들어간다.


"도착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심하도록"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어두워진다. 한참을 들어간 수진과 인태의 눈에 2갈래의 길이 보인다.


"본부, 길이 2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 명씩 나눠 조사하겠습니다"


수진은 왼쪽 길로, 인태는 오른쪽 길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얼마 가지 않아 인태의 눈에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태는 빛을 향해 걸어갔고 그곳은 밖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인태는 무전으로 말을 한다.


"밖으로 나가는 길 발견했습니다"

"나가서 조사할 수 있도록"


수진이 이어서 말을 한다.


"저는 이 길 끝에 뭐가 있는지 확인 후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밖으로 나간 인태의 눈에는 나무가 무성하게 있는 숲 속이 보이고 멀리 있는 한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본부에서는 성주가 수희에게 말을 한다.


"인태가 있는 곳이 어딘지 좌표 확인해봐"

"네, 알겠습니다"


수희는 좌표를 찾기 위해 컴퓨터를 조작하고 지구 모양이 띄워져 있는 화면에는 인태의 위치가 확대되어 보이기 시작한다. 인태의 위치 좌표를 확인한 수희는 이상하다는 듯이 말을 한다.


"대표님, 인태가 있는 곳······ 모스크바 내셔널 파크입니다"

"뭐! 그곳은 일반 지역이잖아!"

"네, 뭔가 잘못된 거 같습니다"


그 순간 수진에게서 무전이 온다.


"끝쪽에 도착했습니다"

"뭐가 보이나?"

"막다른 길입니다"


수진은 길 끝쪽을 둘러보다 바닥에 있는 한 물건을 발견한다. 수진은 그 물건이 무엇인지 천천히 확인한다. 흙을 치워 물건을 확인하는 순간 수진과 스크린을 지켜보던 성주, 수희 그리고 N.S.K 모든 요원이 놀라고 수희가 말을 한다.


"저거······ 폭탄이에요"


폭탄에는 적혀있는 남아있는 시간 60초 성주는 무전으로 소리를 친다.


"빨리 도망쳐!"


수진은 미친 듯이 자신이 걸어 왔던 길을 되돌아 뛰어가기 시작했고 무전을 들은 인태도 자신이 밖으로 나왔던 곳으로 뛰어가기 시작 한다. 본부에서는 긴장감이 맴돌았고 수희와 성주는 떨리는 손으로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


수진이 걸어 왔던 길을 반쯤 왔을 때 남은 시간 40초, 너무 멀리 나온 인태도 계속 달리지만 남은 40초 이내에 도착할 수 없는 거리였다.


폭탄의 남은 시간 10초. 인태의 눈에 자신이 나온 입구가 보이고 입구 안쪽에 빠르게 다가오는 수진이 보인다. 남은 시간 5초 입구에 거의 도착한 수진 그런 수진에게 손을 뻗으며 달려가는 인태.


'조금만 더 제발! 조금만 더!'


그 순간 입구가 투명한 문으로 닫힌다. 본부에 있던 모든 요원들은 닫힌 문을 보고 놀라고 달리던 수진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남은 시간 0초, 폭탄이 폭발하고 그 순간 인태가 수진을 바라보며 소리를 지른다.


"안돼! 제발!"


그 순간 인태와 수진의 위치가 바뀐다. 위치가 바뀌면서 생긴 반동으로 수진은 넘어진다. 그리고 폭발하고 있는 MTR2 안에는 인태가 웃으며 수진을 바라본다.


'이게 내 능력이구나. 다행이다. 죽기 전에 사용할 수 있어서'


완전히 폭발한 MTR2 일부, 그곳에 있던 인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본부에는 침묵이 흘렀고 수진은 그 자리에서 울부짖는다. 침묵이 흐르는 본부에는 수진의 울부짖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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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남다른 대기자 19.12.24 15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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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진정한 신의 영역 19.10.10 13 0 9쪽
20 20화. 4만 년 전 화성 19.09.29 16 0 9쪽
19 19화. 권력자의 벌 19.09.22 42 0 10쪽
18 18화. 등장! WIB 화이트 19.09.15 15 0 8쪽
17 17화. 돌아온 기억 19.09.08 21 0 9쪽
16 16화. 알게된 자신 19.09.01 17 0 9쪽
» 15화. 인태의 기적 19.08.25 21 0 10쪽
14 14화. 깨어난 수진 19.08.18 22 0 8쪽
13 13화. Clarence vs 한석 19.08.11 22 1 8쪽
12 12화. 작전 개시 19.08.04 20 1 8쪽
11 11화. 마주친 두사람 19.07.28 22 1 7쪽
10 10화 19.07.21 25 1 8쪽
9 9화 19.07.18 29 1 7쪽
8 8화 19.07.18 21 1 8쪽
7 7화 19.07.14 84 1 7쪽
6 6화 19.07.14 24 1 7쪽
5 5화 19.07.09 48 1 8쪽
4 4화 19.07.09 28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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