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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A ([email protected] om)

K.N.S 시즌1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카윰
작품등록일 :
2019.07.07 07:36
최근연재일 :
2020.01.05 00:46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69
추천수 :
15
글자수 :
98,849

작성
19.10.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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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1화. 진정한 신의 영역

DUMMY

(이 글은 실제 세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며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정보는 허구임을 알립니다.)


-기원전 4만 년 화성

Clarence의 인류 영생 발표가 끝나고 하루가 지났다. Clarence는 인류 영생 임상시험 10명을 모집하기 위해 화성 전 지역에 있는 영상 화면을 통해 자신의 동물 실험 발표를 한다.


"화성 모든 지역에 계신 여러분, 저는 MIL 소속 지식인 Clarence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 드리기 위해 갑작스러운 발표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Clarence의 발표는 화성인의 머릿속 칩을 통해 들리기 시작하고 화성인들은 자신이 할 일을 계속하면서 발표를 듣는다. 또한, 머릿속 칩을 통해 자신의 말을 Clarence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현재 화성의 인류 평균 수명은 140살입니다. 저는! 1600년전 MIL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인류의 영생 연구에 대한 해답을 찾았고 동물 실험을 통해 총 10가지의 수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Clarence의 발표에 사람들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리를 듣는 Clarence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다 잠시 멈칫거리며 말을 이어 나간다.


"하지만 좋은 결과 뒤에는 항상 큰 희생이 필요한 법이죠"


Clarence의 말을 들은 화성인들은 환호를 멈추고 Clarence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Clarence가 계속해서 말을 한다.


"우리 몸의 주인은 우리가 아닌 바로 유전자입니다”


Clarence는 어떤 방법으로 인류가 영생할 수 있는지 화성인들에게 설명한다.


생명체의 몸의 주인은 유전자이다. 생명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용 가능한 에너지가 존재한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적을수록 질병과 노안이 빠르게 오고 많으면 많을수록 건강하고 장수를 할 수 있다. 이 에너지는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어느 정도 증가시킬 수 있지만, 그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생명체의 늙고 다친 세포들을 스스로 치유하는 자가치유는 번식이 가능해지는 순간부터 멈추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전자가 한곳에 머물기에는 위험성이 크다. 유전자는 생명체의 번식을 이용하여 자신들을 복제해 영생을 산다.


"우리 몸의 에너지를 무한으로 생성하고 유전자의 복제를 막아 영생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우리는 영생을 할 수 있으나 더 이상의 번식은 불가능 해 지는 것이죠. 여러분들만 괜찮으시다면 이제 임상시험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빈부 격차가 없고 모두가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화성에서의 번식은 더는 의미 있는 일이 아니었다. 모든 화성 인류들은 이런 풍족한 삶을 영원히 살기를 원하였다. 모든 화성인들은 임상시험을 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Clarence가 말을 한다.


"좋습니다. 총 10명의 지원자가 필요합니다"


화성 인류들은 좀더 빨리 영생을 누리고 싶어 임상시험에 지원을 하기 시작한다. Clarence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나오자 지원자를 뽑는 방식을 바꾸기로 결정한다.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이 있군요. 그럼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희 MIL이 가지고 있는 여러분들의 데이터를 통해 무작위로 10명을 선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선정된 분들 중에 임상시험을 원하지 않는 분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Clarence는 데이터를 열고 무작위로 임상시험 대상자를 선정하기 시작하고 선정된 사람은 머릿속 칩 번호와 사진이 영상 화면을 통해 보인다.


"첫 번째 대상자 C-8766543 Whitney, 두 번째 대상자 S-2887174 Mason, 세 번째 대상자 A-4588761 Ethan......"


계속해서 실험 대상자들은 선정되고 있다. 어느덧 마지막 선정을 향하고 있다.


"아홉 번째 대상자 K-9982734 Argon, 이제 마지막이군요. 자! 마지막 대상자! O-9284665 Isabella! 이 중에 임상시험을 원치 않는 분이 계시면 지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도 대답이 없자 Clarence는 임상시험 대상자 10명을 확정 지었다.


"임상시험은 오늘 저녁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지금 바로 여러분들이 있는 곳으로 차량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Clarence의 발표가 있는 동안 MIL 안에서는 긴급회의가 열렸다. 긴급회의에 모인 지식인들은 우주 전문 지식인들이다.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급하게 모인 겁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한참 Clarence의 발표를 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때 한 지식인이 안으로 들어오고 화면에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띄운다.


"현재 화성으로부터 약 1억3천 킬로 떨어진 곳에서 천체 하나가 화성 쪽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식인들은 허탈하고 어이가 없듯이 웃으며 말을 한다.


"파괴하면 되지 않습니까?"

"저희도 파괴하려고 시도하였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파괴에 실패했다는 말에 지식인들은 믿을 수 없어 그저 웃기만 한다.


"하하하, 아니 시대가 어느 때인데 천체 하나 명중을 못 하는 겁니까?"

"명중은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화력으로도 파괴할 수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한 지식인이 놀라며 대답을 한다.


"말도 안 됩니다. 우리는 이웃 은하계의 모든 천체까지 어떤 성분인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파괴하지 못할 천체는 없습니다"

"총 7번의 시도를 하여 모두 명중 했지만 그 천체는 흠집 하나 남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지식인들은 모두 놀란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으로써는 방법이 없습니다. 화성을 버리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행성 지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마스포밍 말입니까?"

"네"

"시간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달 남았습니다"



-서기 2014년 12월 WIB

아주 밝은 빛으로 가득 차 있는 공터에 G.테라가 걸어간다. 공터에는 WIB의 수장인 화이트가 뒷짐을 지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화이트는 자신의 뒤에 다가오고 있는 G.테라의 기운을 느끼고 웃으며 말을 한다.


"왔는가? 지구의 신. 1년 만에 보는 건가?"

"김수진 사건 이후이니 1년이 조금 넘었지"

"이번에는 무슨 일로 찾아온 거지?"

"이한석, 풀려났다고 들었다"


화이트는 한석의 이름을 듣고 미소를 짓던 얼굴을 정색한다. G.테라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 나간다.


"이한석이 두 번째 인가? 권력자의 벌을 받고도 풀려난 사람이?"

"그렇지. 생각지도 못 했지...... 보통 권력자의 벌을 받으면 몸부림 치며 괴로워하다 결국 몸이 상해 버티지 못하고 죽기 마련인데......"

"나는 블랙이 이한석을 데려갈 때 풀려 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빠르게 풀려날지 몰랐네. 뭐, 한소진은 운이 좋아서 풀려난 케이스지만......"

"나도 놀랐네. 이한석이 버틴 것도 놀랐지만 전 Precious 권력자가 1년이 되는 순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거에 더 놀랐네. 같은 세대에 2명씩이나 풀려나다니......"

"풀려난 것는 아니지만, 권력자의 벌을 기억하는 자가 한 명 더 있지 이 세대에"


화이트는 헛웃음을 치며 말을 한다.


"이준호 말인가? 그 친구 블랙이 없는 사이에 한 번뿐인 자신의 능력으로 과거를 바꿔......"

"그 사건 말인가? 나도 기억하고 있지. 인간들 중에는 단 한사람 이준호만 기억하는 사라진 전쟁"


G.테라도 화이트의 옆에서 같이 뒷짐을 지며 하늘을 바라본다. 한참 동안 침묵이 흐르고 G.테라는 먼저 말을 하기 시작한다.


"내가 탄생한 지 4만 년이 되었네. 당신이 지구에 온지도 4만 년이 흘렀고"

"그런가? 얼마 지나지 않았구려"

"나의 평생이 당신에게는 짧은 시간인 건가?"


화이트는 G.테라의 말에 웃으며 말을 한다.


"이봐, 나는 1억 년 넘게 존재해 왔네. 원래 그 행성에 문명이 시작되는 순간 행성의 신이 탄생하는 법이지"

"운이 나쁘게도 당신의 행성이었던 화성이 의문의 천체와 충돌하였지. 그렇지 않나? 화성의 신 화이트"

"운이 나쁜 것이 아니었네. 화성 인류들로 인해 분노한 은하 신의 벌일 뿐이지. 인류는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되는 신의 영역이 있지"

"자네가 말하는 신의 영역이 무엇인가? 당신은 화성의 인류에게 무한한 자원을 줬고 나는 지구 인류에게 나의 능력 중 단 하나씩을 줬지 않나"


화이트는 G.테라를 바라보며 말을 한다.


"화성 인류는 진정한 신의 영역을 넘어서려 시도했고 끝내 성공했네. 오직 신들만이 죽일 수 있고 그 외의 어떤 것으로도 죽지 않는 완전한 영생. 바로 자네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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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탄생 20.01.05 13 0 8쪽
26 26화. 3조직 20.01.03 17 0 9쪽
25 25화. 남다른 대기자 19.12.24 15 0 8쪽
24 24화. 사라진 전쟁 19.11.28 11 0 11쪽
23 23화. 충돌 19.11.21 14 0 9쪽
22 22화. 영생의 시작 19.10.22 9 0 9쪽
» 21화. 진정한 신의 영역 19.10.10 14 0 9쪽
20 20화. 4만 년 전 화성 19.09.29 16 0 9쪽
19 19화. 권력자의 벌 19.09.22 42 0 10쪽
18 18화. 등장! WIB 화이트 19.09.15 16 0 8쪽
17 17화. 돌아온 기억 19.09.08 23 0 9쪽
16 16화. 알게된 자신 19.09.01 17 0 9쪽
15 15화. 인태의 기적 19.08.25 21 0 10쪽
14 14화. 깨어난 수진 19.08.18 23 0 8쪽
13 13화. Clarence vs 한석 19.08.11 23 1 8쪽
12 12화. 작전 개시 19.08.04 20 1 8쪽
11 11화. 마주친 두사람 19.07.28 23 1 7쪽
10 10화 19.07.21 25 1 8쪽
9 9화 19.07.18 29 1 7쪽
8 8화 19.07.18 21 1 8쪽
7 7화 19.07.14 84 1 7쪽
6 6화 19.07.14 25 1 7쪽
5 5화 19.07.09 48 1 8쪽
4 4화 19.07.09 28 1 8쪽
3 3화 19.07.09 31 1 7쪽
2 2화 19.07.09 46 2 7쪽
1 1화 19.07.07 11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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