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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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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연재수 :
594 회
조회수 :
122,056
추천수 :
296
글자수 :
3,677,983

작성
23.01.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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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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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62. 구출작전?

DUMMY

앨리스는 혼자서 황금성벽 앞으로 걸어왔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앨리스를 바라보는 것을 느꼈다. 과거의 지구처럼 토마토를 던지거나 침을 뱉지는 않았지만..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아파져 왔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지만..

이런 혹독한 시선이 앨리스에게 트라우마였나보다.

억지로 고개를 저어 잊어보려 노력한다.

“ 지금은.. 작전을 해야지.. 그래.. “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위해서라면 지금 좌절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앨리스는 선택받은 사람들이 입주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성문 쪽이 아닌 아무것도 없는 빈 성벽 앞에 서 있었다.

“ 이제 어쩌지... “

피렌이 급하게 설계한 계획대로라면 여기서 앨리스가 화려하게 상대방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

그런데 피해는 주되 사람은 해치지 말고 성벽을 무너뜨려서도 안 된다.

사람을 되살릴 수도, 지구를 파괴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력한 앨리스조차도 상상하기 힘든 어려운 문제였다.

“ 음... “

차라리 적이라도 나와준다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다가갔지만, 여전히 잠잠하다.

지구와는 미세하게 다른 이 세계의 마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추적이 가능한 앨리스는 성벽 위를 뚫어져라 쳐다봤지만 마나의 기척은 없었다.

앨리스가 다리에 힘을 주자 발목에 있던 홈에서 푸른 빛이 점차 강해진다.

슈트 덕분에 조금만 힘을 줘도 이 정도 성벽쯤은 가볍게 뛰어올랐다.

성벽 위에서 내부를 바라본다.

내부로 이주한 시민들의 모습과 함께 육각형의 보호막이 성벽을 중심으로 비늘처럼 촘촘하게 둘려 있었다.

살짝 건드려 보았으나 막는다는 느낌은 없었다.

“ 결계인가.. 그럼 방금 들켰겠네.. “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다.

안 그래도 막막한 이 상황에서 결계를 건드려 상대가 와준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임무는 완료한 것이니까.

10분..

20분..

1시간..

결계를 건드리면 상대가 다가올 줄 알았지만 어째서인지 1시간째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 ..다들 기다리고 있을 텐데.. 미안해.. “

앨리스의 신호만 기다리고 있을 라티안 일행에게 들리지도 않을 사과를 한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한다.

더 늦어지기 전에 무언가를 해야 하는 앨리스는 하는 수 없이 두 번째 작전을 실행하기로 한다.

이것은 피렌에게도 말하지 않은 앨리스 본인의 계획이었으며, 아마 피렌의 계획대로 했어도 앨리스가 생각한 대로 됐을 것이다.

앨리스는 가볍게 성벽을 넘어 어느 한 건물의 옥상에 올라간다.

눈을 감고 수많은 마나 중에 특이한 마나를 찾아낸다.

“ ...좀 더.. 좀 더 멀리.. 깊게... .. .. 찾았다. “

이 도시 내에서, 아니 인간의 형태를 한 마나들 중에서 가장 특이한 춘향의 마나는 그 누구보다 찾기가 쉬웠다.

심지어 춘향도 무언가를 찾는 듯 마나를 뻗고 있었기에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느낌이 온다.

춘향도 앨리스를 찾고 있겠다는 느낌이 온다.

앨리스가 생각하기에 피렌이 가장 크게 착각한 것은 춘향이 붙잡혀 있다는 것이었다.

춘향은 자기 스스로 붙잡혔고 언제든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탈출만 하는 것이 아닌 상대를 골탕 먹이고 싶어서 계속 붙잡혀 있는 것이겠지..

“ 금방 갈게. “

앨리스가 눈을 뜨자 주위에 하얀 꽃잎들이 세상을 덮는다.

옥상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꽃잎들이 발판을 만들어 준다.

“ (꽃잎..? 예쁘다..) “

“ (...저 저게 뭐야..?) “

“ (외계인이다..! 외계인이 내부에 침입했다!) “

이미 황금성벽 내로 이주해온 시민들은 꽃잎을 보고 신기해하다가 공중을 걸어 다니는 앨리스를 보고 경악하여 최대한 꽃잎과 멀어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나간다.

마나를 전개만 했을 뿐인데도 이 정도라면 사실 고민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시민들이 난리가 나자 성에서도 움직임이 보였다.

로봇들이 벌떼처럼 몰려나오기 시작한다.

목표는... 당연히 앨리스를 향해 오는 것이리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앨리스는 어차피 같이 싸울 것이라면 빠르게 꺼내자는 생각에 춘향이 있는 곳 조금 앞쪽으로 손을 들어 조준한다.

이미 마나의 형태가 확실하게 보이는 앨리스의 눈에는 춘향이 손을 흔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 구하지 말까.. “

절로 한숨이 나왔지만 그런데도 앨리스는 마법을 전개한다.

-지이이이잉.... 콰아아아아아아아

예전 페인레리트에게 했던 것처럼 얇은 빛을 펼쳐 원하는 위치에 세밀하게 조준한다.

그 빛은 점점 커지더니 사선에 지나가는 모든 로봇을 녹여버리며 춘향이 있는 벽에 구멍을 낸다.

눈으로 봤을 때는 단순히 황금으로 만든 벽처럼 보였기에 금세 뚫을 줄 알았지만, 이것은 황금이 아니었나 보다.

앨리스의 생각보다 벽을 뚫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 와아~ 이거 꽤나 단단했는데.. 덕분에 편하게 나왔네~ “

저 멀리서 춘향의 모습이 보인다.

“ 앨리스~! 반가워어어어~! 구하러 와줬구나아아아아~!!! “

앨리스는 다리에 마나를 집중시킨다.

방금 전 공격으로 뚫어놓은 길이 다시 로봇들에 의해 막히기 전에 춘향에게 달려갔다.

“ ..이제 여기서 기다리면 돼. “

“ 음? 갈 생각도 없었지만 기다리라는 건 왜? 또 그 바보들이 작전이라도 세웠어? “

음.. 바보들이라는 것이 어느 쪽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춘향에게는 라티안 일행도, 엘덴케 저항군도 전부 바보라고 표현하기도 하니까...

“ 음... 피렌이 작전을.. “

“ 아하~ 그 바보가? 생각보다 과격한 작전을 짰네? 앨리스도 없이 자기들끼리 나를 구하러 온다니 말야. “

‘ 피렌이 작전을 ’ 이라는 여섯 글자로 춘향은 모든 상황을 파악한 모양이다.

앨리스가 할 일은 얌전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 근데 너.. “

“ 왜 탈출 안 했냐구? “

앨리스는 또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느낌이다.

“ 음... 한 방 먹은 건 사실이긴 하니까. 이대로 가는 건 억울하잖아? 그래서 너 오면 한방 크게 먹여주려고 했지! 우리가 라티안 일행을 기다리는 입장이 될 줄은 몰랐지만 말야.. 애초에 내가 진짜로 붙잡혀 있다는 멍청한 생각을 한 건 누구야?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음..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뭐.. 아무튼 됐어! 저기 오고 있는 질럿녀랑 메카닉 오타쿠만큼은 깨부수고 여유롭게 애들을 기다리자구? “

“ ...지.. 질럿? “

앨리스마저도 처음 듣는 단어에 의문을 띄운다.

“ ...게임이야 게임. 넌 진짜 뭐하면서 놀았냐? 책 읽고 꽃꽂이하고 그랬냐? “

어느새 성에서 앨리스와 춘향을 향해 엘과 켄이 다가오고 있었다.

여전히 하얀 갑옷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있었지만, 체형상 한쪽은 여자, 한쪽은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갑옷이었다.

“ (켄. 방금 공격 봤지? 새로 온 녀석은 마법 타입이야. 저건 내가 맡을 테니 너는 저 불쾌한 녀석을 맡아) “

“ (뭐.. 그렇게 되나? 성이 이렇게까지 뭉개진 걸 보면 다른 애들도 불러와야 하는 거 아냐?) “

“ (이미 불렀어. 하지만 오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버티다가 큰일이 날 수도 있으니 우리끼리 빠르게 끝내버리자고) “

앨리스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춘향은 전부 알아들었기에 그대로 번역해준다.

“ 그렇다는데? 쟤네들 작전대로 각자 맡아서 처리할까? “

“ ..편할 대로. “

춘향은 편할 대로 하라는 앨리스의 말을 듣고 달릴 준비를 한다.

“ 좋아~ 그럼 이따 보자 앨리스! 누가 먼저 끝내는지 시합이야! “

말이 끝나기 무섭게 춘향이 성안 쪽으로 달려나갔다.

“ (앗..! 저쪽은 안돼...! 켄 얼른 쫓아가!) “

“ (이미 배치해놨어.. 이제 내가 추적할 일뿐이야. 하암.. 도망가는 거 잡는 건 귀찮은데..) “

앨리스는 마나를 더욱더 짙게, 넓게 퍼트렸다.

이제 언제 어디서든 상대가 공격해와도 막을 자신이 있었다.

“ 언제든.. 덤벼 “

무슨 말인지 서로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앨리스의 마나에서 느껴지는 살기가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엘은 손등에서 빛으로 검을 만들어내고 자세를 잡는다.

“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건가..? 오히려 좋지.. 간다..!) “







“ 그래.. 뭐 어차피 우린 성벽을 넘어갈 생각이었으니까.. 이렇게 된 건 이해해 “

-쾅

아리나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갈 때마다 눈을 찌푸린다.

“ 근데 왜 하필 하수구를 통해서 가야 하는 건데! “

“ 어쩔 수 없잖아.. 수로를 이용한 계획은 이미 걸렸고 오늘 지상으로 바로 쳐들어간다고 선언했으니까 다른 길은 여기밖에 없어. “

-콰앙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와 니르는 네엘을 통해서 이미 들켜버린 수로를 이용한 계획보다 중간까지는 하수구를 이용해서 가다가 앨리스가 화려하게 시선을 끌어주는 타이밍에 벽을 뚫어 수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수기로 된 지도를 바라보며 발끝으로 걸어가던 니르가 소리친다.

“ (음... 이쪽이에요! 여기서 뚫고 가면 수로가 나와요!) “

-까드득.. 콰쾅

이곳의 수로와 하수도는 과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수압을 견디는 것에만 치중하여 물리적인 충격에는 잘 견뎌도 마나를 이용한 공격에는 허술했다.

니르의 말을 멋대로 번역해서 아리나가 라티안에게 명령한다.

“ 좋아..! 라티안! 빨리 그거 붙여버려! “

“ 응 알았어..! “

라티안은 주섬주섬 꺼내든 부착형 지뢰를 수로의 벽면에 붙인다.

이제 한 번 더 큰소리가 나는 타이밍에 맞춰 지뢰를 터트리고 수로를 통해 빠르게 성 내부로 침투할 것이다.

-콰앙

“ 지금! “

-파직... 파지직.... 펑!

생각보다 수수하게 터지는 지뢰에 귀를 막고 긴장하고 있던 아리나가 머쓱한지 니르에게 말을 건넨다.

“ 마나로 만드는 폭탄이라고 했나..? 효과가 좋아 보이진 않았는데 그래도 나름 쓸만하네.. “

“ (저희는 마나를 여러분들처럼 활용하는 게 아니니까요.. 벽을 뚫는 덴 이만한 게 없어요) “

라티안은 불, 피렌은 바람이 특기였기에 지뢰를 가져온 니르의 판단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쿠쿵

아무래도 앨리스가 정말로 화려하게 해주고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큰소리가 이 지하까지 들려온다.

라티안 일행은 부서진 벽을 지나 가볍게 수로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수압을 얼마나 잘 견딜 수 있기에 이렇게 가까이에 수로와 하수도를 설치한 것일까 싶어서 몇 차례 칼을 휘둘러보고 싶었지만 당장에는 깨끗한 물에 몸을 씻는 것이 우선이었다.

남자들을 먼저 앞으로 보내놓고 아리나와 니르는 수로에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몸에 묻은 더러운 오물들을 씻어내고 미리 준비해둔 옷으로 갈아입는다.

“ 꽤 오래 입긴 했지.. 나름 정든 옷이었는데.. 찢어진 것도 아니고 더러워져서 버려야 한다니 참 묘하네 “

“ (그래도.. 갈아입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 옷.. 방어기능은 없잖아요?) “

새로 입은 옷은 평소 아리나가 입는 옷과 비슷했지만 천의 결을 따라 육각형 모양의 보호막이 촘촘하게 씌워져 있어 충격을 받았을 때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했다.

물론 마나를 통해 충전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보호막으로 한 번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면 그깟 마나를 잡아먹는 것쯤이야 싼값이었다.

아리나는 입고 있던 옷과 지금의 옷을 번갈아 가며 쳐다본다.

라티안과 피렌을 만났을 때는 드레스의 치마를 찢어 움직이기 편하게 하고 다녔던 것이 아리나의 첫 여행복이었다.

어느새 지금의 아리나는 누가 봐도 손색없는 모험가 복장을 하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니르가 알아듣지 못하는 지구의 언어로 자신에게 말한다.

“ 이 모습으로는 네이렌 가문을 살려봤자 모험가 취급만 받겠는데? “

“ (네? 지금 뭐라고 하신 거예요?) “

“ 어? 아니야 혼잣말이었어.. 가자! 바보들이 먼저 돌진하기 전에 우리가 가야지 “




아리나와 니르는 라티안과 피렌이 있는 곳까지 걸어갔다.

라티안은 칼을 뽑고 있었으며 피렌 역시 자세를 잡고 긴장하고 있었다.

“ 라티안! 피렌! 무슨 일이야! “

“ 아리나! 조심해! “

달려오는 아리나를 향해 라티안이 손을 뻗어 경고한다.

그러나 앞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 ....너네 뭐해? “

“ 조심해... 여기에 뭔가 있어...! “

-파직..

무언가 허공에서 파직하는 소리와 함께 번쩍였다.

라티안이 놀라서 뒤로 한 걸음 더 물러선다.

“ 으아아! 뭐야 저거! 뭔데 저거! 아리나! 니르! 이쪽으로 오지마! “

“ ...적이야.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이 정도의 공격을 해내다니.. 상당한 실력자일지도 몰라. “

피렌이 바람을 이리저리 날려보지만 애꿎은 수로만 파괴되고 있을 뿐 사람의 형태는 없었다.

“ (아.. 이건..) “

“ 니르 뭔가 알고 있어? “

-파지직.

“ (... 전류에요.. 공장 돌릴 때 쓰던 전기 있죠? 거기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나 석과 튜브에 넣어 가공했던 건데.. 이건 완벽하게 방어하는 용도로 사용된 전기가 흐르는 거예요.. 손대지 마세요! 한순간에 온몸이 타버릴 거에요!) “

-파직!

“ 히익..! “

라티안이 한 발 더 물러난다.

“ (...이건 생각 못 했는데... 네엘을 통해 작전을 듣고 경계하는 인원을 배치할 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막아버릴 줄 몰랐어요..) “

“ 피렌... 이제 우린 어떻게 해? “

“ 어.. 그.. 이걸 뚫고 갈 순 없어? “

“ (글쎄요.. 어디 끄는 스위치라도 있었으면... 하지만 있어도 반대편에 있을 거라서..) “

아리나는 라티안과 피렌, 니르의 대화에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일단 있는 그대로 꾸준히 번역해주고 있었다.

-파지직. 파직..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피렌의 계획이 무너졌다.

앨리스는 위에서 우리가 올 때까지 싸우고 있을 텐데..

그때 아리나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선다.

“ 아리나 위험해! “

그러나 아리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 ....이게.. 위험해?... 왜..? “


작가의말

점점 진행될수록 원하던 길을 향해 달려가고있기는 한데..

정말.. 생각보다 앨리스와 춘향이 너무 강해요..

내가 원하던 수준은 이정도가 아니었는디..

어쩌지...



아 여기나오는 질럿은 스타1, 스타2 가 아닌 스타4랍니다.

춘향이 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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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0. 새로운 전장, 새로운 시작 23.02.01 271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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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6. 선택받은 사람들 23.01.28 270 1 14쪽
69 65. 재편성 23.01.27 272 1 12쪽
68 64. 싸움의 의미 23.01.26 272 1 13쪽
67 63. 시대를 앞서간 마법 23.01.25 27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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