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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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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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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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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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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6. 선택받은 사람들

DUMMY

남아있는 시민들을 망령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남아있는 최소한의 병력을 제외한 엘덴케 연합군은 성문 앞에 당당하게 서 있었다.

어차피 대규모의 인원이 하는 작전인 만큼 들키지 않을 리가 없었기에 오히려 당당하게 들어가서 성벽 안의 시민들을 통제하는 편이 빠를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다섯 명의 신도중 세 명인 엘, 렌, 켄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남아있는 넬과 인만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면 상층부를 모조리 제압하는 것이 된다.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모든 사람들을 성벽 안으로 불러들일 수 있게 되고,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망령들을 막아내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성벽 앞에서 원래는 수로로 가는 길을 만들 때 썼던 부착형 지뢰로 문을 부술 계획이었지만, 춘향이 알 바 아니라는 듯이 성벽 앞으로 나선다.

“ 이제 출발해볼까? 누가 문 부술래? “

이미 눈빛으로는 성문을 부수고도 남았다.

아리나는 춘향의 의도를 파악하고 어이없다는 듯 말을 던진다.

“ 너가 부수려고 앞으로 나선 거 아냐? “

“ 맞아! 내가 부술래! 나 부수는 것도 좋아하거든! “

춘향은 오른손에 낫을 만들어 성벽을 향해 가볍게 휘두른 후 누가 봐도 단단한 문을 발로 찼다.

“ 얍! “

춘향에 의해 두꺼웠던 문이 가볍게 뒤로 넘어간다.

춘향은 가볍게 밀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넘어가는 문을 보며 눈을 찌푸린다.

“ 이렇게 쉽게 부서지는데.. 이거 안전한 벽 맞아? “

문의 두께를 보면 상당히 두꺼웠기 때문에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와 엘덴케 연합군 사람들의 눈에는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다만.. 춘향이 규격 외의 사람인 것이다.

또 다른 규격 외의 사람이 부서진 성문을 통과하며 모두에게 전한다.

“ 결계... 우리가 온걸.. 방금 들켰어. “

레케엔이 앞장서며 앨리스와 나란히 섰다.

“ 아.. 결계가 아니어도 들킬만한 작전이긴 했습니다. 이런 대규모 작전을 아무리 성벽이 있다고 해도 몰랐다면.. 그것이야말로 무능함의 증표죠. 자! 시민들의 피난을 시작하자! “

성문을 부순 순간부터 강력한 공격을 해 올 가능성도 있었기에 라티안 일행이 앞장섰던 것이었으나 그런 공격의 기미가 일절 느껴지지 않자 레케엔이 빠르게 판단하여 작전을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레케엔의 지휘를 시작으로 부대별로 인원 배분이 시작되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라티안이 아리나가 눈치채지 못하게 피렌에게 몰래 물어본다.

“ 그.. 피렌..! 이다음이.. 어느 정도 피난이 완료되면 우리끼리만 들어가는 건가? 다 같이 가는 건가? “

피렌은 라티안을 쳐다보고 한숨을 쉬며 답해준다.

확실히.. 아리나에게 들키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다.

“ 성 앞까지는 모두 같이, 성안으로는 우리끼리만 가기로 했어. 아직도 단어가 헷갈려? “

피렌과 로헨이 작전을 전달할 당시 모든 언어가 이곳의 언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라티안이 알아듣는 데에는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나 보다.

“ 헤헷... 그래도 나에겐 피렌이 있으니까! “

-파지직. 파직.

뒤에서 따끔따끔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아리나가 몸에 전기를 두르고 라티안을 바라본다.

“ 너... 확실히 공부하랬지...?!!! “

“ 으악! 아리나! 너 이제 그거면 진짜 죽는다고! 앨리스 살려줘! “

“ 그.. 전기는 좀.. 미안.. “

니르와 로헨은 멀리서 라티안 일행의 평소와 같은 시시콜콜한 대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사이를 팔랑이 지나가며 어이없단 듯이 말을 건넨다.

“ 하... 저딴 녀석들에게 의지해야 하는 엘덴케 연합은 얼마나 무능한 거냐.. “

니르와 로헨이 팔랑을 돌아본다.

“ 에.. 보기 좋지 않아? 친해 보이고.. 우리도 저랬으면 좋지 않을까? “

“ 전력 면으로는 문제없으니까.. 그들도 확실하게 우리를 도와주고 있.. “

“ 친해? 보기 좋아? 우리가 지금 그럴 때야? 살고 싶으면 정신 똑바로 차려. 외계에서 온 놈들이 우리의 전력을 압도적으로 웃돌고 있는 것도 모자라 엘덴케 연합의 중심이 되어버리면 우리는 대체 뭐가 되는 건데? “

엘덴케 연합군의 모두가 라티안 일행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자신의 동료가 그렇게 반발하니 뭐라 말하기가 힘들었다.

“ 그.. 팔랑.. “

“ 작전은 따를 거니까 걱정하지 마. 하지만 날 저쪽 놈들이랑 엮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이만 갈게 “

그녀는 자신의 할 말만 남기고 자신의 작전구역인 성벽 위로 떠나버렸다.

“ ...팔랑도 얼른 마음을 열어주면 좋을 텐데.. “

확실히 네엘이 없다 보니 상황전파가 늦어져 약간의 불안감이 생긴다.

니르는 눈앞에 심각한 표정을 한 레케엔을 붙잡고 상황을 물어보았다.

“ 레케엔! 우린 언제쯤.. 무슨 일 있어? “

“ 응? 아... 응.... 시민들의 대피를 진행해야 하는데.. “

성문 안으로 들어온 지 꽤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시민들의 대피를 진행해야 한다는 말 자체가 이상하게 들렸다.

그러나 레케엔의 다음 말이 더욱더 이상하게 들렸다.

“ ..주변에.. 아니.. 모든 건물에 사람이 없어.. “

“ 어..? 그게 무슨.. 말이야? “

선택받은 사람들은 분명 입주를 했다.

전부 입주했다고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은 입주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 좁은 성벽 안에서 갈 곳이라고는 한곳밖에 없었다.

황금성 안에서 감금되어있다거나.. 인질로 잡혀있다거나..

“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인원도 전부 대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부디..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만 아니길 바라는데.. “

레케엔의 불안한 예감을 뒤로하고 라티안 일행에게도 이 상황을 알리러 앞으로 나아간다.




어째서 사람들이 한 명도 없는가에 대한 답은 금방 나왔다.

누구든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시민들이 황금성 앞에서 엘덴케 저항군을 향해 바라보고 있었다.

손에는.. 각자 무기를 들고 있었다.

레케엔이 앞장서서 물어본다.

“ ...다들... 뭐하고 계시는 겁니까? “

이들에게는 대표가 없는지 이곳저곳에서 소리가 들린다.

“ 우린 살고 싶다고..! “

“ 이제서야 안전하게..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

“ ..너희는 진실을 몰라..! “

“ 너희 때문에 우린 죽게 생겼어..! 더 이상 다가오지 마!! “

당황스러웠다.

마치 엘덴케 저항군이 시민들을 죽이는 것처럼 들린다.

니르가 레케엔의 옆으로 나와 외친다.

“ 여러분! 진정하세요! 저희는 여러분을 해치려는 게 아니에요! “

니르의 말을 듣던 사람 중 한 명이 로멘을 조준하고 마나를 담기 시작한다.

“ 시끄러..! 너네가 죽어야 우리가 살아..!!! “

“ 니르! 조심해! “

-탕

그 한발을 신호로 눈앞의 모든 시민들이 로멘을 조준하고 엘덴케 연합군을 향해 쏘기 시작한다.

다행인 점은 군사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기 때문에 조준이 정확하지 않았다.

레케엔이 니르를 끌어안고 몸을 날려 건물 뒤로 숨는다.

“ 전원! 시민들을 제압해라! 절대 죽이지 마! 상대는 무기를 다룰 줄 모르는 초보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 “

“ 어쩌다.. 어쩌다 이런.. “

니르의 흔들리는 시선의 끝자락에 건물 뒤에 숨은 라티안 일행이 보인다.

춘향이 그림자로 낫을 만들며 뛰쳐나가려 하는 것을 아리나가 막고 있었다.

“ 이제 어떻게 하면 돼? 저것들 다 죽여버려도 되는 거야? “

“ 뭐라는 거야! 진짜.. 사람 죽이는 게 그렇게도 좋냐?! “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이 엘덴케 저항군의 진압 작전이 시작된다.

평소 다양한 훈련을 받았던지라 크게 걱정은 안 된다만..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본인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뒤로 슬금슬금 도망치는 대원들도 있었다.

주로 새롭게 엘덴케 연합군에 들어온 인원들이었다.

어느새 라티안 일행의 근처로 다가온 로헨이 아리나에게 작전을 전달한다.

“ 아리나님. 저희가 시민들을 제압하고 있는 사이에 성으로 들어가 주세요! 여긴 저희가 맡겠습니다. “

“ 그럼 내부로는 저희만 들어가는 거죠? “

뛰쳐나가려던 로헨이 잠시 멈칫한다.

“ ...네. 죄송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그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문제를 여러분께 맡길 수는 없죠.. “

라티안 일행의 입장에서도 나쁜 이야기는 아니었다.

애초에 레케엔, 니르, 로헨, 팔랑은 원거리 사격이 주된 공격이었지만, 근접전투를 주로 하는 라티안 일행에게 원거리 공격은 피렌, 아리나 만으로 충분했다.

더군다나 근접, 원거리는 물론이고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앨리스라는 카드가 있으므로 솔직히 엘덴케 연합군에서 도우러 오는 것이 방해될 지경이었다.

“ 네 그렇게 하도록 하죠..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

아리나와 로헨은 서로를 마주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로헨은 그 뒤로 바로 전장으로 달려나간다.

“ 자..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정해졌지? “

“ 좋아! 오랜만에 내 차례다! “

가장 선두로 나서는 것은 라티안이었다.

바로 뒤를 앨리스가 엄호하며 그 뒤를 피렌과 아리나가 이어서 달린다.

춘향은 옥상을 달리며 그 모습을 지켜본다.

“ 오랜만에.. 자기 자리를 찾은 느낌인데? 그래.. 암살자는 몰래 다가가야지.. 맨날 내가 1선에 서야 하는 파티는 빨리 해산하는 게 맞아! “

물론 멋대로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기가 멋대로 앞으로 나가서 맨 앞에 있던 것이지만 춘향은 그런 가벼운 일은 신경 쓰지 않았다.

시민들 틈을 달리는 와중 정면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아주 날카로운, 아주 매서운, 암살자 같은 눈빛이다.

춘향은 달려나가려고 했으나 앨리스의 역시 그 시선을 눈치챈 것 같았기에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앨리스는 오른손에서 하얀 꽃잎들을 날카롭게 모아 하나의 창을 만들어낸다.

“ 두 번은.. 안 당해..! “

그대로 시선이 느껴지는 곳으로 있는 힘껏 던진다.

꽃잎으로 만든 창은 얼마 날아가지 못하고 멀리서 날아온 저격에 의해 부서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이로 쏜 마나탄을 가볍게 막아내는 것을 본 인은 혀를 차고 다시 마나를 모으기 시작한다.

“ 칫... 이번엔 안되나. “

앨리스는 시선이 날아왔던 위치를 추적해서 라티안에게 알려준다.

“ 라티안. 저쪽이야.. 달려! “

“ 알았어! 피렌 가자!! “

“ 기습할 때는 이름 부르지 말랬잖아..! “

피렌이 라티안에게 바람을 감는다.

바람이 느껴지는 순간 라티안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튀어 나갔다.

달려가는 도중에도 몇 개의 하얀 창이 라티안보다 빠르게 날아갔으며, 라티안의 앞에서 마나탄과 부딪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 찾았다.. 하얀 갑옷! “

라티안은 자신의 검에 불꽃을 두르고 공중으로 도약하여 인을 향해 내려찍는다.

뒤로 도약해 회피하는 인을 보자마자 라티안은 끝까지 쫓아가 검을 휘두른다.

순식간에 주위는 라티안의 검에 의해 불바다가 되었다.

“ 하..! 네놈은 무식하게 달려들기밖에 못하나? “

“ 그러는 넌 반격도 못 하는데?! 하압! “

라티안이 크게 휘두르는 것을 인은 뒤로 크게 도약해 회피한다.

그리고 라티안을 향해 조준하는 순간 모든 불꽃이 얼어붙는다.

한순간에 얼어붙은 불꽃을 벽 삼아 라티안, 피렌, 아리나, 앨리스는 얼어붙은 불꽃 벽 뒤로 숨어서 기회를 노린다.

“ ..쳇.... 각을 줄이겠다 이건가? “

라티안은 얼어붙은 불꽃을 타고 이동하며 인이 쏘는 타이밍을 노리려고 했다.

물론 인도 상대가 엄폐물을 활용하여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얼어붙은 불꽃들을 하나씩 쏴 부수기 시작한다.

-탕. 탕. 탕.

하나씩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고 타이밍을 잡은 라티안이 인의 옆에서 튀어나온다.

아직 라티안의 실력이 모자란 것인지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검의 끝은 허공을 가른다.

“ 칫..! “

인은 라티안의 공격을 여유롭게 피하면서도 반격하지 않았다.

“ 언제까지 도망만 칠 수 있나 보자..! “

라티안은 이를 갈고 다시 한번 여러 차례 검을 휘둘렀다.

계속 회피만 하던 인은 공격하면 반격당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 번쯤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오른손을 들어 라티안을 조준한다.

“ 너 같은 것은 언제든 밟을 수 있어. “

그 순간 라티안의 시선에서, 정확히는 인의 뒤에서 붉은 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티안의 눈으로 겨우 포착한 검은 낫이 인의 목을 가르기 위해 들어온다.

-키기기기기긱

“ ...우리 애들 목이 깔끔하게 잘려있더니.. 너가 한 짓이구나? “

인의 목을 노리고 들어온 춘향의 그림자 낫은 라티안을 조준하고 있던 인의 오른손이 아닌 왼손의 로멘에서 만들어진 푸른 칼날에 의해 막히면서 기괴한 소리를 냈다.

“ 어머.. 어디서 들켰을까~?.. 아니면.. 이것만 노리고 있었나? “

그대로 라티안이 인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인은 오른손에 쥐고 있던 로멘으로 라티안의 검을 막아내자마자 춘향과 라티안을 걷어찬다.

그리고 잠깐의 쉴 틈도 없이 앨리스가 날리는 얼음 파편들을 피하기위해 앨리스가 얼려놓은 불꽃의 뒤로 이동한다.

춘향이 그림자 낫을 쥐고 있던 손을 움직여본다.

기습인 상황에서 속도에 방해를 받은 것도 아니었다.

라티안이 시선을 완벽하게 끌고 있었으며, 상대는 로멘을 조준하고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 아하..! 저 막대기에서 근접공격 기능이 왜 있나 했더니 저 녀석을 위한 거였구나..? “

얼어붙은 불꽃 뒤에 숨은 인은 알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수의 상대로, 그것도 실력이 상당한 적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없다.

“ 좋아.. 내가 죽더라도 하나는 데려가 주마. “

앨리스의 얼음 공격이 멈추자 인은 두 개의 로멘에 마나로 칼날을 만들어 양손에 쥐었다.


작가의말

엘덴케 입장에서는 모든 시민을 보호하고 지키고싶은 마음에 벌인 행동이지만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엘덴케 연합군이 선택받지 못해서 반란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여지겠구나 라고 생각되더군요
시민들의 입장도 이해되고 엘덴케 연합군의 입장도 이해됩니다.
누가 옳은건지, 누가 잘못한건지....
?
진짜로 잘못한 사람들은 어째서 도마위에 올라가있지 않은걸까요?

여기까지 생각했을때 뭔가..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많지 않나요?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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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2. 노림수 23.02.23 26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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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0. 새로운 전장, 새로운 시작 23.02.01 271 1 16쪽
73 69. 깨어난 왕 23.01.31 270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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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67. 본격적인 계획의 시작 23.01.29 27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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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5. 재편성 23.01.27 272 1 12쪽
68 64. 싸움의 의미 23.01.26 272 1 13쪽
67 63. 시대를 앞서간 마법 23.01.25 27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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