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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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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연재수 :
5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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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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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7,983

작성
23.0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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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83. 크람

DUMMY

-짝 짝 짝

“ 자아~ 짐덩이들~ 잘 들으세요~? “

라티안, 피렌, 아리나가 황금성벽까지 도착했을 때는 춘향이 모든 작전을 다 짜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의 앞에는 춘향의 마나로 뒤덮인 게이트 4개가 있었다.

“ ..이거 창고에 있던 거 전부 다 가져온 거지? “

“ 이렇게 전부 사용할 필요가 있나..? “

“ 낭비가 심하네.. “

언제나 그렇듯 자연스럽게 춘향을 비난하자 약간 화난 듯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냥 넘어갔다.

“ 우씨... 암튼! 우린 이걸 전부 활용해서 안전하게 침략할 거야! 자칫 게이트에서 나오자마자 목이 떨어질지도 모르잖아? “

춘향이 짠 작전은 이곳에서 사용할 게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게이트를 춘향의 마나로 감싸고 함선의 각각 다른 부분으로 날려 보낸다.

그리고 세 개의 게이트 중 아무 데나 활성화를 시키고 춘향이 먼저 기습으로 쳐들어가 휘저어놓는다.

그 이후로 30분쯤 지나면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가 게이트의 연결을 끊고 다른 게이트를 연결해 몰래 잠입하여 주요시설을 파괴한다.

“ 어때! 완벽한 계획이지?! 안전하게 모든 걸 부숴버리는 내 계획! 어때어때!! “

일단 라티안 일행은 최대한 안전한 상황에서 침투할 수 있다.

춘향이 먼저 가서 난리 치면 그만큼 상대에게 피해도 많이 입힐 수 있다.

딱히 작전 자체에 이의를 제기할 부분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 알겠으니까 빨리 시작하지 그래? 그러다 2차 침공이 시작되면 어쩌려고? “

“ ...쪕.. 조금은 감상평을 들려줘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말이야.. “

애초에 이 방법을 제외하고는 안전하게 공격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기에 그대로 실행한다.

“ 어.. 그니까.. 이걸 이렇게.... 맞나? 맞겠지 뭐. 이렇게 하면.. “

춘향이 게이트에 붙어서 조작하더니 세 개의 게이트가 점점 하늘로 뜨기 시작한다.

“ 됐다 됐다! 활성화되면 바로 출발할 거니까 준비해 짐덩이들~! “

“ 어차피 바로 출발하는 건 너 혼자거든? “

“ 거참~ 칭찬 한 번을 안 해주네~ 어! 됐다! 먼저 들어갈게~! “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들어가는 춘향의 용기가 대단하다면 대단하게 느껴진다.

“ 역시.. 압도적인 힘이 있으면 저렇게 웃으면서 들어갈 수 있는 건가..? “

“ 무슨 일을 당할 줄 알고 저렇게 당당한지 모르겠지만... 30분 뒤엔 우리 차례야.. 우리도 각오하자. “

30분 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리나는 자리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는 거대한 함선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빛이 나고 있었다.

“ 음... 근데.. 우리가 들어가서 뭘 해야 하는 거야? “

“ 주요시설을 찾아내서 파괴... 라고 했지? “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

라티안도, 피렌도, 아리나도, 춘향도... 이 작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다.

“ ...그 주요시설이 뭔데..? “




30분이라는 시간은 매우 찰나의 시간이었다.

“ 으아... 이제 어떻게 해..! 피렌..! 아리나..! 빨리 생각 좀 해봐!! 우리 들어가야 해!! “

피렌이 30분간 눈이 빠지도록 하늘을 바라보며 함선에서 어느 것이 주요시설인지 보고 있다.

물론.. 보이지 않았다.

“ 기다려봐. 계속 찾아보고 있으니까. “

“ 저길 보고 있어봤자 답이 나오겠어?! 다 똑같은 불빛뿐인데! “

“ ...아! 혹시 주요시설이라고 간판이라도 있지 않을까?! “

“ 뭐라는 거야 이 멍청이는! 아.. 아아.. 약속한 시간이야..! 아무런 계획도 없이 가야만 해..! “

얼떨결에 게이트의 앞에 선 라티안이 갑작스럽게 넘어가려 하자 아리나가 다시 말린다.

“ 어어 잠깐..! 이거 갔다가 적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어떻게 해?! 가도 되는 거 맞아?! “

“ 앗..! 그러게! 고마워 아리나! 너가 날 살렸... 아니 그 녀석이 난리 치고 있을 테니까.. 괜찮.. 아닌가?! “

“ 음?! 저건가?! 주요시설?! “

혼란스러운 상황 속 피렌이 외치며 손으로 가리키는 부분을 바라보았지만..

어딜 가리키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 저기가 어딘데?! 다 똑같이 생겼는데?! “

“ 30분이 훨씬 넘었어..! 이거 이제 괜찮은 거 맞아?! 그 녀석이 죽는 거로 그냥 끝낼까?! “

“ 에라이 모르겠다..! 들어간다!! 으아아아!! “

생각의 끝에 뇌에 과부하가 온 라티안이 검을 뽑고 그대로 돌격해버렸다.

“ 앗..! 라티안! 같이 가야지!! “

“ 여자애를 버리고 둘 다 어딜 가는 거야!! “




잔뜩 긴장하고 게이트를 넘어 도착한 함선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 ....조용하네.. 괜찮은 거겠지? “

라티안의 옆에서 양손에 바람을 날카롭게 깎고 주위를 둘러보던 피렌에게 물어본다.

“ ...이곳이 조용한 것을 보니 춘향이 확실하게 시선을 끌고 있는 것 같네.. 일단 남아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 빠르게 몸을 숨기자. “

라티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앞으로 나아간다.

조금 걸어 나가자 정면에는 하늘 높이 솟아있는 네모난 벽이 있었으며, 창문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환하게 빛을 내뿜고 있었다.

라티안이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거대한 벽에 기대어 한숨 돌린다.

“ 휴우.. 일단 벽밖에 없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데... 여긴 뭔데 이렇게 신기하게 생겼대? “

“ 이건.. 어디서 봤더라..? “

아리나는 이런 형태의 건물을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있었다.

마치..

“ 그래.. 이거... 이건 도시야..! 어? 근데.. 이 배라는 건 원래 도시인 건가..? “

“ 도시? “

“ 아리나. 자세히 설명해봐. “

무언가 알고 있는 것 같은 아리나에게 피렌과 라티안이 집중한다.

“ 그... 저번에 그 녀석이랑 같이 지하세계에 갔었을 때.. 그때 봤던 도시들이 다 이런 식으로 생겼었어..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거대한 기둥에 똑같은 창문들이 늘어선 느낌으로.. 아마 이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 거야.. “

순간 벽이 오싹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의문이 들었다.

“ 에... 이거 원래 물에 떠다니는 배라고 하지 않았어? 근데 이건 도시라고..? 그럼 옛날 지구 사람들은 도시가 물 위에 떠다녔다는 거야? 그렇게 넓은 물이 존재해? “

아리나가 과거에 춘향과 함께 지하세계에서 바라봤던 풍경들을 하나씩 기억해 낸다.

“ ...바다.. 지하에는 바다라는 거대하고 짭조름한 강이 있었어..! 그 정도로 넓으면 수십 개의 배는 띄울 수 있을 거야! “

어딘가 점점 수수께끼가 풀려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 좋아.. 그럼 이건 배 위에 있는 도시라는 거고.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도시라고 한다면 주요시설은 어느 정도 알아낼 수 있지..! “

“ 그럼 일단, 이 안으로 들어가는 건 확정이네! 근데 어떻게 들어가지..? 문아 열려라 하면 열리나? “

-문이 열립니다.

“”” 헉 “””

어디선가 수상한 목소리가 문이 열린다고 말하더니 가장 가까운 벽면이 열리기 시작했다.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는 당황해서 바로 숨어버리자 문은 잠시 뒤 다시 닫혔다.

“ ..누가 있었어.. 우릴 지켜보고 있던 건가..? “

“ ..그런 것 같긴 한데.. 근데 왜.. 문을 열어주지..? “

셋은 조금 기다려보았으나.. 누군가 있는 기척이 나지 않자 다시 문이 열렸던 곳으로 다가갈 용기가 생겼다.

아까보다 조금 틀어진 위치였지만.. 눈치채지 못한다.

“ ... 그.. 문 좀.. 열어주세요...? “

-문이 열립니다.

“”” 헉. “””

내부에서 화려한 조명이 라티안 일행을 덮친다.

순간 눈이 부셔서 제대로 뜨지 못했지만, 점차 적응을 마치고 한발씩 앞으로 나아간다.

“ ...실례합니.. 다? “

벽 안쪽의 세계는 밖에서 본 세계와 완전 다른 세상이었다.

화려한 조명,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많은 옷, 음식, 보석, 도구와 가구들..

“ ..이거.. 시장 맞지? “

“ 무슨 상단인가..? 물건이 엄청 많네.. “

“ 근데 왜 아무도 없지..? “

“ 그만큼.. 춘향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는 뜻일지도.. “

라티안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무언가 결심한 듯 갑자기 검을 들고 준비를 마친다.

“ 뭐해? “

“ 이거 상단이나 시장 같은 거 아냐? 도시에서 이만큼 중요한 게 어딨어! 이걸 부숴버리면 얘네는 경제적으로 크게 타격을 입겠지! “

정말 2차 침공을 막는데 필수적인 주요시설을 깨는구나 라고 비꼬기 위해 아리나가 입을 연 순간 피렌이 먼저 무언가 알아차린 듯이 먼저 말한다.

“ 아.. 혹시? 이곳이 시장이라면 뒷창고나 지하 창고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시장건물보다 훨씬 더 중요한 곳이기도 하고 말이야. “

“ ...그렇긴 하지만 고작 시장하나 터는 게.. 지구를 향한 2차 침공을 막을 수 있을까? “

아리나는 없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피렌이라면 다른 계획이 있는지 싶어 물어본다.

“ 고작 시장 부순다고 적들의 침략을 막을 순 없지. 하지만 그런 중요한 시설은 남들이 안 보이는 곳에 가려져 있다는 말이야. 뒤쪽이라든지. 지하라던지. “

피렌이 주위를 둘러보다 발견한 계단을 손으로 가리키자 라티안과 아리나도 피렌이 가리킨 계단을 발견하고 다시 눈을 마주친다.

라티안, 피렌, 아리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 ...그거야 피렌... 그거야! “

“ 피렌! 역시 우리 중에 제일 똑똑한 건 너야! “

라티안을 선두로 피렌, 아리나는 계단을 통해 걸어 내려가기로 한다.





“ 덤벼라~! 나는 지구에서 온 괴물이다~ 아.. 아아... 음.. 아무도 없네..? “

춘향이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춘향답게, 아주 밝게 인사를 건넨다.

마중 오는 적들을 쓸어버리려 했지만, 주위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왜 아무도 없을까?

말도 안 되는 수부터 실현 가능한 수까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본다.

지구에 처음으로 침공한 병력이 이 함선의 모든 인원이라면?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 된다.

함선으로 게이트가 날아오는 것을 못 봤다면?

게이트라는 기술이 있다는 것을 모를 수는 있을지언정 못 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함선 자체가 어마무시하게 거대해서 혹시라도 못 볼 가능성은?

...진짜 만에 하나 우연에 우연을 겹친다면 확률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함선에 열 명 정도 사는 것이 아닌 이상 가능성은 없다.

심지어 지금은 전쟁 중이 아닌가.

지구를 주시하고 있을 텐데 함선으로 날아오는 게이트를 놓칠 리가 없다.

춘향이 이곳으로 넘어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것이 함정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이것이 함정이라면 행동을 취할 텐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이곳에 오는 순간 함선을 버리고 지구를 공격한다?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

춘향은 한 걸음씩 걸어가며 생각을 전환한다.

“ 음? 뭔가 이상한데.. “

평범하게 걸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뛸 수도 있다.

“ 흐음.. 지구는 저 하늘 위에 있는데 말이지...? “

어째서 지구는 머리 위에 있는데 중력이 아래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일까?

왜 춘향은 거꾸로 떨어지거나 무중력상태가 아닌 지구와 같은 양의 중력을 지구와 반대로 느끼고 있을까?

하늘은 우주인데 어째서 숨을 쉴 수 있는 것일까?

“ 그렇다는 건.. 이 밑 어딘가에서 중력과 공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거겠지.. “

춘향은 어딘가에 숨어있을지도 모를 함정이나 적을 피하고자 조심스레 나아갔다.

어느새 약속한 30분이라는 시간은 지났을지도 모르겠다.

“ 이 정도면 난리 피우고 싶어도.. 뭐.. 티도 안 나겠는걸..? “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화려하게 빛나는 고층빌딩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선을 끌기 위해 당당하게 빌딩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고 있었다.

빌딩의 창문 틈으로 화려한 빛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보였지만.. 그 어떤 창문에서 나오는 빛도 조금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 저 빛이 지구에서 보였던 거구나... 거의 도시같.. “

중력.

공기.

도시.

사람.

“ ..이건 이동하기 위한 배 모양의 우주선이 아니라.. 이 함선 자체가 하나의 행성급이었네...?! “

어쩌면 이들은 크람 행성에서 전쟁하기 위해 함선을 타고 온 것이 아니라 크람 함선, 아니 크람 행성 자체를 끌고 지구로 온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주.. 스케일 크다.. “

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이곳의 구조는 전부 파악했다.

그 어떤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시선을 끄는 것도 하지 못했다.

주요시설은.. 아마 이곳의 중력과 산소를 만들어내는 지하에 있을 것이다.

“ 지하에 주요시설들이 몰려있으면.. 거긴 짐덩이들이 갈 테니 나는 도시를 파괴해서 시선을 분산시켜주면 되겠다! 일반 시민들도 있으면 오랜만에 피 맛 좀 보겠는걸? “

생각보다도 훨씬 더, 하나의 행성급으로 거대한 함선이었기에 부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그때, 혹시나 싶은 불안감이 춘향을 덮쳐왔다.

“ 잠깐... 짐덩이들이 중력을 알까..? “

저 고층빌딩들이 건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까..?

저곳은 원래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살아가는 곳이었으며, 지금이 비정상적으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우주에서는 원래 숨을 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 중력과 산소를 발생시키는 에너지가 있는 곳이 이 함선.. 아니 크람의 주요시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

현재 인류의.. 평민과 귀족들의 평균 지식수준이 어떻게 되더라....

“ 으... 이런...! 내가 가야 되겠네..!! “

춘향은 발목에 마법진을 두르고 라티안 일행이 사고 치기 전에 어서 빨리 지하로 가는 길을 찾기 시작했다.

“ 제발.. 사고 치지 말고 쫄아서 숨어만 있어라..!!! “


작가의말

꼭 행성이 동그란 모양일필요는 없죠 음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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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87. 작전 변경 23.02.18 266 1 16쪽
90 86. 당신은 누구십니까 23.02.17 264 1 17쪽
89 85. 너가 왜 여기있어 23.02.16 264 1 14쪽
88 84. 2차공격 저지작전 23.02.15 264 1 14쪽
» 83. 크람 23.02.14 264 1 14쪽
86 82. 공격과 수비 23.02.13 263 1 16쪽
85 81. 그깟 마나가 뭐라고 23.02.12 267 1 14쪽
84 80. 너는 아직 괜찮아 23.02.11 265 1 13쪽
83 79. 마치 유성우처럼 23.02.10 268 1 16쪽
82 78. 전쟁의 이유 23.02.09 269 1 13쪽
81 77. 별자리가 심상치 않아 23.02.08 271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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