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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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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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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7,983

작성
23.07.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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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38. 새로운 행성의 가장 큰 문제는..

DUMMY

처음에는 몰랐다.

우리가 사는 땅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뭉치고,

얼마나 많은 것들이 모이고, 쌓이고, 겪어가며, 보완해가면서 세상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곳에 온 지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피렌이 최소한의 법을 제정하고,

아리나가 화폐를 만들어 지상에 판매하고, 모험가들의 관리와 함께 네이렌 소유의 파이트 클럽(결국 춘향이 밀어붙이는 바람에 이름은 춘향이 원하는 대로 정했다)과 각종 교육기관 및 새롭게 생기는 유흥시설에 대한 지분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돈을 벌어들여서 그 돈으로

이 행성에 도착한 순간부터 바쁘게 움직이며 돈을 벌어온 사람들과

능력이 부족해서, 혹은 기회가 없어서 안타깝게도 가난해져 버리는 사람들의 격차를 서로가 기분 나쁘지 않을 방법으로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공들여가며 돈을 투자하고 인지도를 쌓고 사람들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이유는..

범죄 때문이다.

“ 하아.. 어째서 다 같이 잘 지내면 좋았으련만... “

언어가 다르고, 서로 간에 알고 있는 지식이 다르다.

기술력도 다르며, 아직 법이 자세하게 제정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 돈이라는 것이 생겼다.

생활이 생겼으며, 유흥이 생겨버렸다.

아리나와 타이밍을 맞춰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라티안과 춘향에 의해 너무나도 빠르게 시작된 파이트 클럽이 연쇄작용을 일으켜 이곳저곳에서 돈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가진 자는 더 가지기 위해.

가지지 못한 자는 가지기 위해.

그렇게 즐기고, 놀고, 부유해지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뭐 그렇다고 마구 죽이고 빼앗는 야만적인 행동은 하지 않지만

가장 큰 범죄행위 중 하나는..

마약이다.

“ 대체 이런 건 어떻게 알아낸 것인지.. 이 정도면 데려다가 연구를 시켜야 할 수준인데..? “

피렌이 받은 보고서를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피렌과 똑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지구에서는 없었던 연푸른빛을 내뿜는 하얀 꽃.

심지어 헤브나에서도 없었다고 하는 이 꽃을 한번 구워서 가루를 내먹는다면 환각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게다가 더욱 효과를 크게 보고 싶다면 그 가루를 물에 타서 끓여 마시면 효과가 배가된다니..

이건 그냥 연구원 수준이 아닌가 싶다.

이 환각 증세는 사람으로 하여금 굉장히 기분 좋게 하는 호르몬이 어쩌고 하면서 춘향이 설명해줬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는 못 하겠으니 넘기고 아무튼 이 푸른 꽃에 중독 증상을 보이고 난 뒤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수준인지라 마약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평범한 마약 사건이라면 이곳의 모험가들이 어떻게든 붙잡고, 없애버리면 되겠지만..

최근에는 이 모험가들 사이에서도 마약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었기에 피렌은 직접 나선 것이다.

“ 그.. 피렌님.. 여긴 저희가 뭐 어떻게든... 최대한 열심히 붙잡아 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천공섬에서 사는 네이렌 길드는 지난 6개월간 해온 일들과 더불어 지상의 사람들에게 있어 조금 높은 존재처럼 떠받들어지는 바람에 이렇게 피렌이 지상에 내려와 업무를 보는 행위 자체가 자신들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건 자체는 심각했지만..

뭐.. 이들이 잘못한 건 아니니까..

심지어 이들은 대도시 ‘ 메이크 ‘ 의 치안을 담당하는 모험가들로서 밤낮 할 것 없이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어쩌면 평범한 사람 중에 가장 바쁜 사람들일 것이다.

게다가.. 그 모든 일은 네이렌.. 아니.. 춘향과 카린이 만들어낸 모든 것들이 원인인 경우도 많았으니까..

“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도와드렸어야 했는데 이런 큰 사건이 있을 때만 와서 죄송합니다. 혹시 다른 미해결 사건들도 있으시면 보여주세요. 함께 머리 써보죠. “

처음 이곳에 피렌이 왔을 때는 모험가의 자존심도 걸려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사건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가장 난감한 것들이나 어이없는 사건들은 숨겨놓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피렌이 절대 뭐라 하지 않으며, 미해결 사건들도 몇 개 해결한 경험이 있기에 모험가는 빠르게 달려나가 온갖 서류들을 가져왔다.

“ 이.. 이거..! 이거랑 이거요! 특히나 이건 좀 많이 난감한 건데.. “

“ 으음.. “

피렌은 천천히 서류들을 열어본다.

가장 먼저...


어린 여자아이와 여자만 골라서 실종되는 사건.

..이유는 뭘까.

수많은 사람 가운데 나이에 상관없이 여자들만 실종되는 건 조금 의아했다.

심지어 여자 중에는 어린아이처럼 약한 자들도 있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조금 높은 등급까지 오른 헤브나인 모험가도 있었다.

심지어는 어린아이나 여자 중에서 평범한 사람들보다 마나량이 짙은 사람도 있었으며,

마나가 옅은 헤브나인들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마나를 활용한 범죄도 아니고....

처음에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벌인 납치인 줄 알았는데 강한 모험가도 있었다고 한다면..

납치가 아닌 건가..?

물론 친근하게 접근해 방심한 틈을 타 무력화시켰을 가능성도 있으니 아직 납치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그나마 공통적인 점이라면 납치된 모든 여성이 헤브나인이라는 것인데..

고작 그런 이유는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음으로 건네받은 서류는 가장 난감하고, 가장 의문스러운 점이라는데..

피렌이 파일을 열고서는 눈살을 찌푸린다.

외계에서 침공해올 당시에 메이크의 한가운데서 벌어진 할로윈 사탕 테러사...

크흠흠..

이건.. 여기서 언급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하아..

다음에 춘향을 보면 반드시 소소한 복수라도 해야겠다.




그다음으로 건네받은 서류는.. 음..

일명 호박단 사건이다.

춘향이 할로윈 파티를 마음대로 저질러버린 이후로 호박이 주위에 넘쳐났으며,

일부 가난했던 사람들이 이 가난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도와주러 온 외계행성을 멋대로 격퇴해버렸다는 식으로 주위의 흩뿌려진 호박을 뒤집어쓰고 시위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그들은..

춘향이 흩뿌린 호박들을 외계에서 보내온 것이라 여기며, 네이렌이 이 세상을 점거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호박단의 주된 구성원은 전부 헤브나인이다.




다 같이 더불어 살 때는 이런 문제가 없었다고 했었는데

확실히 법이 생기고, 화폐가 생기며 사람들간에 격차가 나기 시작하다 보니 이런 문제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심지어 서로 다른 수준의 두 행성 사람들이 모였으니 오죽하겠는가.

서로 간에 편먹고 한쪽이 멸망할 때까지 싸우지 않는 것으로 감사하다고 여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 호박단 사건 같은 경우는 충분히 진압도 가능했을 텐데..

“ 이건 왜 이대로 내버려 두고 있는 거죠? 뭐.. 거짓 내용이니 상관없긴 합니다만.. 이대로 두는 게 훨씬 더 격차를 벌리는 행위에다가 민심도 좋지 않아질 텐데요.. “

“ 아 그.. 피렌님.. 그게~.. 말이죠.. “

모험가는 머리를 긁적이고서는 아주 조심스레 말한다.

“ 언어가.. 안 통해서.. 헤브나인들 중에서도 몇 명이 모험가등록을 마치기는 했습니다만.. 아직 현장에 나갈 정도로 강하지는 않은지라 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

뭐.. 확실히 힘을 쓰지 않고 최대한 언어로 돌려보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좋지 않은 상황이 될 수도 있기에 억지로라도 해산시키는 방법도 존재했다.

물론 최후의 최후수단이었던지라 안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피렌은 왠지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물어보았다.

“ ...음..? 언어가 달라도 진압은 될 텐데요..? “

“ 그.. 사실.. 호박단 쪽에서 저희보다도 강한 헤브나인이 있어서... 하하... 그.. 네.. 죄송합니다.. “

아하..

그런 것이군.


아무리 먼 거리에서 화살을 잘 쏜다고 해도 상대가 검술의 달인이라면 화살을 쳐내며 다가올 수도 있다.

헤브나인은 지구인보다 기술력이나 마나 운용방식만 다를 뿐 결국 똑같은 인간이기에 지구인들보다도 강할 수 있다는 것을 피렌은 방금 깨달았다.

은연중에 피렌도 헤브나인과 지구인을 완벽하게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 건은 피렌이 직접 나서서..

잠깐..

그래도 되나..?

네이렌이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떠들고 있는 와중에 네이렌 길드의 피렌이 가서 진압한다면..

음.... 이런..

난감하네..

“ 그래도 호박단이 외치고 있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미 네이렌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업무의 절반 이상을 저희가 맡아서 하고 있으니까요. 그 사실을 공표하기 위해 모험가 조합에서도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마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 이후에는 조금 강압적인 수단으로 제재를 나서도 크게 민심이 흔들리지는 않을 겁니다. “

그 말대로다.

처음 정착할 때나 네이렌이 맡아서 했을 뿐 사실 너무나도 많은 인구를 고작 일곱.. 아니 은하를 관리하는 아디나를 제외하고 여섯이서 관리하는 건 불가능했다.

당장에 급한 것들만 처리하고 난 뒤에는 이렇듯 사람들에게 나눠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었다.

이렇게 점점 하던 일을 지구인이나 헤브나인에게 맡긴 네이렌은 점차 가면 갈수록 이 지구(가명)에 대한 일에서 손을 떼고 외계에서 쳐들어오는 적들에 대한 방위 위주로 행동하게 되리라.

“ 음... 제가 딱히 나서지 않아도 제대로 일 처리가 되고 있었군요. 주제넘은 짓을 했습니다. “

피렌이 가볍게 고개를 숙이자 모험가는 양손을 내저으며 피렌을 말린다.

“ 아뇨아뇨아뇨 당연히 보셔야 하는 일이죠. 네이렌 길드를 깎아내리는 사건이니까요. 오히려 늦게 조치해서 죄송합니다. “

서로 간에 사과를 하는데..

누구의 잘못도 없는 머쓱한 상황에 피렌과 모험가는 마주 보며 웃는다.

“ 이 서류들.. 복사해서 주실 수 있겠습니까? “

“ 아 넵. 카린님 덕분에 그 정도는 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편리하더라고요 복사기라는 거.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모험가는 서류를 들고서 벽으로 다가가 서류를 한 장씩 공중에 띄운다.

그러자 위아래로 푸른 마나가 흐르기 시작하더니 똑같은 형태의 종이와 글씨들을 가진 서류가 생겨난다.

카린에게 설명을 듣기는 했는데..

마나가 위아래로 통과하면서 그 사이에 있는 물체의 색깔에 따라 굴절되는 정도를 통해 물체를 똑같이 복사한다라나..?

물론 복잡하거나, 기능이 있는 물체는 안되지만, 종이 같은 간단한 건 복사할 수 있다고 들었다.

얼마 전에 카린이 만들어 주요 시설에 보급했다고 들었는데..

이곳에 올 때마다 가끔 보았지만 볼 때마다 상당히 신기했다.

“ 여기 있습니다 피렌님. “

“ 카린이 놀고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일을 열심히 하고 있군요. 다행입니다. “



피렌은 그렇게 인사를 마치고 다시 천공섬으로 향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참.. 신기하다.

모두가 함께 일하고, 모두가 함께 놀 때는 이런 문제가 하나도 없었는데..

어째서 법이 생기고, 돈이라는 게 생겨나고, 서로 간에 거래하며,

더 나은 삶을, 더 나은 도시로 발전시키자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이런 문제들이 터져 나오는 걸까?

다 함께 살면서 서로를 돕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건 불가능했을까?

경쟁이, 의욕이 없다면 발전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조금 느리더라도 어떠한가.

확실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더 좋은 선택지가 아니었을까?

왜 춘향은, 앨리스는, 아니 다른 누구든지 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새로운 땅에서 법을 만들기 위해, 화폐를 만들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을까?

돈을 많이 가질 필요가 없는 세상, 법이 없는 세상은

존재할 수는 없는 거였을까?

흠...

분명 어딘가에서 피렌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 아얏..! “

-촤르륵...

아..

너무 다른 생각을 하며 길을 걷다 보니 눈앞에서 달려오는 어린아이를 못 봤다.

굉장히 작은 아이.

얼굴만 봐도 헤브나인이라고 느껴지는 이 아이는 피렌의 얼굴을 보고서는 살짝 울먹이기 시작한다.

물론 달려와서 부딪친 쪽은 아이 쪽이지만..

어른으로서 사과해야겠지.

“ 미안 괜찮니? 다친 데는 없어? “

“ 우우.. 내 사탕.... “

아이가 부딪치면서 양손으로 들고 있던 바구니에서 사탕이 쏟아진 모양이다.

주위에 동그란 구슬 같은...

음... 이거 할로윈 사탕인데..?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었나..

“ 미안해. 울지 말고. 깨끗하게 주워줄게. “

피렌은 떨어진 사탕을 하나씩 주워 손 위에 올린다.

그리고 바람을 일으킨다.

피렌의 푸른 마나가 바람을 타고 사탕 사이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휘어져 나온다.

그렇게 점점 먼지 묻은 사탕들이 떠오르고 피렌의 손 위에서 수많은 사탕이 회오리처럼 회전하다 다시 바구니 안으로 들어간다.

어느새 자신도 마나에 대한 숙련도가 오른 탓일까

이런 까다로운 마나 운용도 손쉽게 해내는 수준이 되었다.

그 모습을 본 아이가 굉장히 놀라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 우와...! 멋져...!! 와!! 대단해! 감사합니다~! “

“ 그래. 부딪쳐서 미안해. 다음부턴 앞을 잘 보고 다니렴. “

어딘가 앞뒤 맞지 않는 말이지만 뭐 대충 말해도 알아듣겠지.

“ 멋진 거 보여줬으니 이거 하나 줄게요! 정말 소중한 거예요! “

뭐.. 꼴 보기 싫은 할로윈 사탕이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어린아이가 주는데 받아야지.

“ 고마워. “

그래..

뭐 돈이 있든 없든

법이 있든 없든 어떠하리.

저런 어린아이들이 사탕 하나만으로도 행복하게 뛰어다니는 것만 볼 수 있다면 상관없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저 미소는 춘향이 저지른 할로윈 사탕 테러 사건 덕분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일을 저질러버렸을 땐 짜증이 났는데

항상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행복해지니 춘향을 크게 뭐라 할 수가 없다.

“ 음.. 복수는 다음에 할까. “

피렌은 떠오른 미소를 그대로 머금은 채 서류를 보며 천공섬을 향해 걸어 나간다.


작가의말

피렌의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하는데..

사건이 생각보다 많군요.

어떤 사건을 맡아서 해볼지 물어봐야 겠습니다.

좀 재밌는걸 골라줘야 쓰는 맛이 있을텐데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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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268. 사고를 치지 않으면 죽는 사람 23.08.19 251 0 14쪽
275 267. 우주의 성녀님 23.08.18 250 0 12쪽
274 266. 떨어진 별 하나 23.08.17 253 0 14쪽
273 265. 스승의 자격 23.08.16 251 0 17쪽
272 264. 오랜만이야. 그리고 처음뵙겠습니다. 23.08.15 253 0 14쪽
271 263. 불안한 기분을 떨쳐낼 만큼의 속도 23.08.14 252 0 14쪽
270 262. 오시리스로 귀환 23.08.13 249 0 15쪽
269 261. 강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것 23.08.12 251 0 15쪽
268 260. 꺾이지 않는 각오 23.08.11 248 0 15쪽
267 259. 궁극의 필살기를 만들어보자 23.08.10 252 0 13쪽
266 258. 생사를 넘나든 남매는 23.08.09 249 0 15쪽
265 257. 솔직한 사과 23.08.08 252 1 13쪽
264 256. 이런 곳인 줄은 몰랐는데 23.08.07 253 1 14쪽
263 255. 어설프게 빛나는 원석 23.08.06 253 1 13쪽
262 254.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빠르게 23.08.05 255 1 13쪽
261 253.5 아름다운 춤 23.08.04 254 1 17쪽
260 253. 제자의 소소한 복수 23.08.03 257 1 15쪽
259 252. 내면의 또다른 나 23.08.02 252 1 15쪽
258 251. 하나의 육체 두 명의 망령 23.08.01 251 1 12쪽
257 250. 이제부터 너희가 해야할 일은 23.07.31 254 1 13쪽
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1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2 1 14쪽
254 247. 제2차 작명 토론 23.07.28 251 1 15쪽
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5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2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1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2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2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3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3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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