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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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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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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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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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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62. 오시리스로 귀환

DUMMY

얼떨결에 레오네라.. 아니.. 레오가 허락해준 바람에 갑자기 미야를 맡게 된 라티안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집 앞까지 갔지만 결국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얼굴을 마주 보고 인사하지는 못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미야가 찌질하다며 문밖에서 욕하기는 했지만..

이 둘이 욕하는 것은 그냥 습관일 뿐이지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었다.

뭐..

집 문을 열어주지 않는데 어쩌겠나.

라티안은 미야와 함께 훈련장으로 걸어간다.


오늘은 라티안이 정한 규칙에 따른 배틀로얄의 마지막 날.

모두가 열정적으로 자신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 결투를 펼치고 승리의 함성을 내지르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정말 다행히도 라티안이 미야를 바라보느라 생겨버린 빈자리를 피렌과 라라케니아가 맡아준 덕분에 누군가 다치거나 하는 일은 지극히 미묘한 수준에서 그쳤다.

그나마 제일 크게 다친 사람이라고 한다면 레오에게 얻어터진 미야 정도일까..

여자 얼굴을 갔다가.. 그것도 누나의 얼굴을 뚜들겨 팼다고 온갖 욕을 다 퍼부었지만 그래도 입은 웃고 있는 것이 기분 좋은 욕설이리라.

“ 그래서 스승님 스승님? 이제 우리 뭐해요? “

작은 키에 꽤 강인해 보이는 미야도 기분이 좋아진다면 이렇게 귀여워질 수도 있나 보다.

아니 제자라서 귀엽게 느껴지는 건가..? 그건 잘 모르겠다.

“ 일단 내가 뿌린 씨앗은 좀 거둬야지.. 일만 마무리 되고 나면 다시 훈련으로 돌아가자. 아.. 그리고.. 라라케니아한테도 들려야겠네. “

아무리 라라케니아가 허락했다고 해도 멋대로 이곳 행성의 사람을 빼가는 일이다.

원래대로라면 절대 용납하지 못할 일이지만 엘레케아가 가르친 탓인지 라라케니아 역시 매우 선한 인품을 지닌 덕분에 미야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길이든 승낙해줄 것이다.

그리고 뭐.. 미야를 구실로 가끔 지도 놀러와서 피렌이랑 놀고 싶은 거겠지..

참내..

아무튼

라티안과 미야는 그렇게 훈련장에 들리기 전에 라라케니아의 집으로 향했다.



-똑똑.

“ 라라케니아 있어? 들어가도 돼? “

“ 아 라티안이냐. 들어와도 돼! “

이 행성은 보통 이렇게 문을 잠그지 않은 채로 열어두는 것이 보통이라 그런지 방음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그렇게 라티안이 조심스럽게 들어가고...

노란 머리를 예쁘게 묶어놓은 라라케니아와

그 앞에 새하얀 사람을 발견한다.

피렌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아니다.

더 하얀 사람이다.

“ 아디나! 언제 왔어?! “

라티안이 반갑게 부르자 마치 무언가 찔리는 일이라도 있는지 아디나가 움찔하는 것을 라티안은 똑똑히 보았다.

“ 아~ 그... 아까? 아하하.. 반가워~ 데리러 왔어.... 근데 뭐 지금 하는 일이 많아 보이길래.. 아하하.. 여기서 조금 쉬었다 갈까나~ 라랄라~.. “

“ ..뭔데? 너 뭐 숨기는 거라도 있냐? “

라라케니아는 무언가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살짝 바라보자 라라케니아는 오히려 인상을 찌푸리며 앞에 있는 차만 홀짝였다.

그리고 그때

미야가 갑자기 라티안을 끌어당긴다.

“ 스승님..! 저기..! 저기저기!!! “

미야가 가리킨 방향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유리창이 있었으며....

망령의 얼굴이.. 있었다.

“ 뭐야.. 저거 뭐야..! 여기에도 망령이 있어?! “

라티안은 급하게 불꽃으로 검을 뽑아 들고 유리창과 한 번에 망령을 꿰뚫으려 했다.

“ 아.. 안돼..! 적어도 밖에 나가서..!!! “

-쨍그랑...!!!

라라케니아의 외침은 안타깝게도 라티안에게 들리지 않았는지

라티안은 검을 내질러 유리창을 깨부수고 망령의 머리를 꿰뚫.. 지 못했다.

분명 한순간에 빛을 두르고 최고속도로 달려가 찢은 건데..

망령은 피했다.


-키킥... 귀엽네..!


“ ...말했어..? “

마치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듯한 불쾌한 목소리.

분명 망령이지만 아주 긴 머리를 하는 것처럼 형태가 보이며,

심지어 평범한 인간의 형태가 아닌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의 검은 형체였다.

아주 긴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잠깐.. 어디서 본 형태가 아닌가..?


망령은 라티안의 눈앞에서 한순간 녹아내린다.

그리고 라티안의 뒤에서 튀어나와 라티안의 목에 낫을..

낫..?

“ 너 춘향이냐? “

라티안이 손으로 망령의 손을 붙잡아버리는 바람에 목을 마저 긋지 못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혀를 찬다.


-칫... 진짜 알아보네..


그리고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걷히는 듯이 피부가 나타나고, 예쁜 저고리가 눈에 들어온다.

“ 푸하하! 내가 알아본다고 했지? 넌 아직 멀었다! “

그리고 원래의 춘향으로 돌아온다.

음..

검은 망령이 듣기 싫은 목소리로 라티안에게 말을 걸고..

그 입이 갑자기 평범한 사람처럼 변하더니 춘향의 목소리가 나온다라..

조금 소름 돋는데..

“ 너 뭐야..? 어떻게 된 거야? “

“ 킥킥.. 내 검은 마나야! 나중에 다른 애들 모였을 때 한 번에 인사하라구? 이렇게 미모의 춘향이 둘이 되었으니까 너희에게도 좋은 일 아닐까? “

안타깝게도 라티안의 머리로는 춘향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만 춘향이 둘이 되었다는 게 왠지 불쾌하고 소름 돋는 일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히 알아들었기에 인상을 찌푸렸다.

“ 스.. 스승님..? 이.. 이분은.. “

“ 스승? “

“ 아. 미야. 음... 있어.. 맨날 사고만 쳐서 머리 아픈 녀석... “

라티안의 입장에서 춘향은 참 난감한 존재다.

정말 폭넓은 지식과 창의적인 생각, 그리고 아주 높은 전투능력으로 아마 미야에게도 크나큰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미야가 춘향의 눈에 띄는 순간 또 다른 장난감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들었다.

“ 스승~? 흐흐흐.. 스승이라 했니 아가야~? “

“ ㄴ... 네.. 네...? 네... 네...! 그.. 그.. 사.. 살아계신 거.. 맞.. 죠...? “

뭐어....

망령이라고 한다면 죽은 사람 취급을 많이 할 것 같기는 했다만..

미야가 살던 행성에서도 그런 느낌이었나보다.

춘향은..

아주 잔혹하게 웃은 뒤에 다시 몸을 검게 물들였다.


-살아 있을 리가!! 크앙!


“ 꺅..!! 저리 가!!!! “

“ 푸하하하하하!!! 아 재밌어!! 한동안 이걸로 놀아도 되겠네!! 아하하! 어디서 이렇게 재밌는 애를 데려온 거야? 얘 오시리스로 데려가면 안 돼? 갖고 싶다! 아하하하! “

음.

이미 늦었나.

“ 어휴.. 이미 한참 그걸로 놀았잖아? 이제 그만하라구.. “

아디나가 한숨을 내쉬며 아르카나를 이용해 깨진 유리창을 다시 복구시킨다.

“ 흐우... 뭐 저런 괴물 같은 녀석을 데려온 건지... 아무튼 스승님으로 부르는 것을 보니 잘 된 것 같네. 미야만 원한다면 오시리스로 같이 가도 상관없어. 다만.. 미야가 싫다고 한다면 절 대 안돼. “

이미 춘향에게 몇 차례 당했는지 라라케니아가 질색하며 춘향의 말에 답을 한다.

듣자 하니 아마 어제 라티안이 미야와 함께 열심히 훈련하던 때에 아디나와 춘향이 온 듯한데..

오자마자 라티안이 저지른 배틀로얄을 들은 춘향이 망령의 모습으로 이리저리 사고를 치고 다닌 모양이었다.

“ 에~ 사고 아니라니깐 그르네! 필요한 일이야 필요한 일! “

“ 대체 망령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게 무슨 필요한 일이야아... 미치겠네 정말.. “

사람들을 괴롭힌다.

아까 전 미야가 당했던 것처럼

라티안이 당했던 것처럼

결투를 하고 있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갑자기 나타나 깜짝 놀라게 하고

심지어 조금 강해 보이는 상대에게는 낫을 들고 몇 차례 주고받으며 힘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단다.

확실히

사고(춘향)는 사고(춘향)다.

“ 그래서? 피렌은 어디 있어? “

“ ..춘향이 사고 친 거에 낚여서 훈련생들이랑 망령 찾으러.. “

“ ...미안하다 라라케니아... “

우리 애가 사고만 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입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미안하다는 그 네 글자만으로도 충분히 무게감이 전해진 라라케니아는 한숨만 깊게 내쉬었다.

“ 그래그래.. 괜찮아.. 뭐.. 나도 춘향의 말을 들어보니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이런 식일 줄 몰랐지. “

“ 필요하다고 생각하다니..? “

라티안이 자연스레 사고덩어리(춘향)를 바라보자 어딘가 우쭐대는 모습이 오늘따라 참 보기 싫다.

“ 킥킥... 내 아이디어를 훔쳐다가 여기서 배틀로얄을 벌이는 건 참 재밌었어! 그런데 말이지? .... “

이미 이곳의 상황은 라라케니아에게 전부 들었는지 모든 것을 파악한 춘향이 라티안의 계획에 대해 하나씩 평가하기 시작했다.

우선

모두의 실력을 등급으로 나누는 것은 훌륭했다고 한다.

라티안 혼자서 이 수많은 사람을 관리하는 것은 아무리 춘향이라도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렇게 모두를 경쟁시키고, 모두가 각자 의욕을 내며 결투를 벌이고 등급을 올리는 것도 좋았다.

마나를 사용하지 않은 결투는 서로 간에 장단점이 있지만, 의료시설이 부실한 이곳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좋은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오직 등급만을 올리기 위해 경쟁을 붙이는 것은 실력을 늘려나갈 동기가 약하다.

계속 진행해 나가는 중간에 등급을 올리기 위해 싸울 수 있는 동기가 아니다.

왜 검술을 배우는가

왜 검술을 익히려고 하는가

어째서 상대방에게서 이겨나가려고 하는가

그런 근본적인 의미가 퇴색되어버린다면 진심으로 목숨을 걸고 싸우려 할 때 분명히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한다.

물론.. 라티안은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오직 등급만을 생각해서 결투하고 점수를 올린다면..

그것이 돈을 걸지 않은 파이트 클럽과 무엇이 다른가.

검술 실력의 증진을 위한 배틀로얄이 아닌 단순히 오락이 되어버린다.

“ 그래서 내가 내 안의 검은 마나와 함께 사람들을 놀래키고 다니는 거지! 크앙~! “


-내 존재는 멍청한 녀석들에게 위협이 될 게 뻔하니까. 경각심을 심어주는 거야!


단순히 망령이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그 망령을 상대했을 때 자신이 패배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이 등급을 올리는 데에 있어서 위기감을 느낀다.

고작 등급만 올리는 게 전부일까?

나는 결투를 하고 싶어서 검술을 배우고자 한 걸까?

저런 망령도 하나 못 이기는데 이런 등급 하나로 만족할 수 있을까?

그렇게 사람들은 등급을 올린다는 동기와 함께 자신보다도 더욱 강력한 강적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을 생각하고, 각오하며, 정진해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 그리고 ‘ 우리 ‘ 가 저질러놓은 것도 있으니 며칠만 여기서 아가들을 봐주자구? 외계인의 시선으로 검술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되지 않겠어? “

라티안 혼자서는 하지 못하는 일.

물론 여기 있는 네이렌이 전부 모여도 평범하게 한다면 불가능했겠지만

라티안이 저질러놓은 배틀로얄 덕분에 등급이 나뉘었다.

등급별로 네이렌을 한 명씩 배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 진짜.. 짜증 나지만... 이런 부분은 도저히 내가 널 따라잡을 수가 없네.. “

“ 엣. 헴! 흐흐흐 그렇다고 날 너무 좋아하지는 말라구? 아직 남자친구 만들 생각은 없거든~ “

물론 그럴 리는 없을 테지만 춘향이 평소 하는 수많은 말버릇 중 하나이기에 대충 넘긴다.


그렇게 낮은 등급의 훈련생들에게는 라티안과 피렌이 검술에 대한 기초와 자세에 대한 교정을.

중간 등급의 훈련생들에게는 아디나가 마나의 운용에 대해 교육을 하는 엄청난 일이 일어났으며,

최상급의 훈련생들은 춘향에게 두들겨맞... 실전 전투를 상정한 단체 결투를 통해 높은 위치에서도 그 위가 존재하며, 그들과 이기기 위한 심리전 등 전투의 전반적인 심화 과정을 다뤄 가르쳤다.

모든 것이 다 괜찮지만 이렇게 며칠 동안 아디나를 묶어둬도 괜찮은가 싶었던지라 예정보다는 약간 빠르게(물론 이때도 많이 늦어진 시간이었지만) 오시리스로 복귀하기로 했다.


“ 아~... 사실.. 골려주려고 부르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았네.. 스승님께서 너를 인정하고 자신의 전부를 넘길 만큼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 그동안 널 무시한 걸 진심으로 사과할게. “

물론.. 스승님을.

엘레케아 페인레리트를 다시 못 본다는 건 분명 슬픈 일이지만

스승님의 마나가 온전히 계승되고 있으며,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이들이라면 엘레케아 페인레리트의 선한 기운도 고스란히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할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에 라라케니아는 더는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라라케니아 본인에게도 고유의 기술을 계승하는 피렌이 생겼으니..

어쩌면 스승님도 저 별 어딘가에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 아.. 그럼 다음에 놀러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지내 라라케니아. “

라라케니아는 라티안의 인사에도 이제는 환하게 웃으며 답해주었다.

“ 라라라고 불러. 너희라면 괜찮아. “

“ 와~.. 라라가 라라라고 부르라는 건 굉장히 신뢰한다는 건데.. 너희 대단하네? “

“ 읏..! 짐 다 가져왔어요...!! “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하늘 높이 솟아오른 짐덩이들을 들고 미야가 낑낑대며 걸어온다.

아무래도 마나가 몸에 돌기 때문에 무겁다기보다는 부피가 커서 끌고 오기가 힘든 모양이다.

“ 풉... 푸하하하하! 우리 지금 아무것도 없는 섬에서 생존기 찍으러 가? 뭐 저래 짐을 많이 챙겼대? 아하하!! “

춘향이 신나게 놀리면서도 미야에게 다가가 그 무거운 다양한 짐들을 가뿐히 한 손으로 올려 들고 아디나가 만들어낸 마차 위로 올라탔다.

“ 좋아. 다들 준비됐으니까 미야. 너만 타면 돼. “

아디나의 말에 미야는 고개를 끄덕이고 마차에 올라탄다.

그리고 라라케니아를 바라본다.

“ 그동안..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

“ 나야말로 함께해줘서 고마워. 부디 거기서는 잘 지내야 해? “

그렇게 깊은 감사를 담은 인사와 함께 미소를 주고받으며 마차는 천천히 떠오른다.

바로 달릴 수도 있었지만, 이 행성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자는 아디나의 소소한 배려였다.

“ 미야! 이거 두고 갔잖아!! 이딴 식으로 짐도 못 챙기는데 다른 행성에서는 어쩔라고?! “

“ 어.. 아..! 레오..!! “

이미 지금 있는 짐만으로도 이곳의 모든 살림살이를 다 끄집어 낸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저 멀리서 레오가 짐을 세 덩이 더 들고 온다.

미야가 내려달라고 아디나를 바라보는 그때

춘향이 반갑게 레오를 맞이한다.

“ 오! 야! 너 잘 왔다! 걸리적거리니까 이거들고 집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읏챠!! “

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미야의 모든 짐을 바닥에 내던져버린다.

“ 어.. 어..!! 내 짐이...?!! “

“ 에이 됐어 됐어~! 가서 더 좋은 거로 사줄 테니까! 자자! 아디나! 출발~! “

신의 대리인이라는 누구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강력한 힘을 지닌 아디나를 운전 기사처럼 다루는 춘향을 그 누가 말리겠는가.

아디나는 한숨을 내쉬고 그대로 마차를 움직여 오시리스로 귀환한다.


작가의말

얼떨결에 가족이 하나가 더 늘었네요.

..근데

진짜로..

생각안한 부분인데..

계획한적 없는데..

나이제 어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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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265. 스승의 자격 23.08.16 251 0 17쪽
272 264. 오랜만이야. 그리고 처음뵙겠습니다. 23.08.15 253 0 14쪽
271 263. 불안한 기분을 떨쳐낼 만큼의 속도 23.08.14 252 0 14쪽
» 262. 오시리스로 귀환 23.08.13 250 0 15쪽
269 261. 강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것 23.08.12 252 0 15쪽
268 260. 꺾이지 않는 각오 23.08.11 249 0 15쪽
267 259. 궁극의 필살기를 만들어보자 23.08.10 252 0 13쪽
266 258. 생사를 넘나든 남매는 23.08.09 250 0 15쪽
265 257. 솔직한 사과 23.08.08 253 1 13쪽
264 256. 이런 곳인 줄은 몰랐는데 23.08.07 253 1 14쪽
263 255. 어설프게 빛나는 원석 23.08.06 254 1 13쪽
262 254.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빠르게 23.08.05 255 1 13쪽
261 253.5 아름다운 춤 23.08.04 254 1 17쪽
260 253. 제자의 소소한 복수 23.08.03 257 1 15쪽
259 252. 내면의 또다른 나 23.08.02 253 1 15쪽
258 251. 하나의 육체 두 명의 망령 23.08.01 252 1 12쪽
257 250. 이제부터 너희가 해야할 일은 23.07.31 254 1 13쪽
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2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2 1 14쪽
254 247. 제2차 작명 토론 23.07.28 251 1 15쪽
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5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2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1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2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2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3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3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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