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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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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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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7,983

작성
23.08.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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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60. 꺾이지 않는 각오

DUMMY

오시리스의 시계를 기준으로 4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1등이라는 조건이었더라면 훨씬 더 어려웠을 테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레오네라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준 덕분에 딱 64점까지만 벌면 된다.

아니 63점 동률까지만 올려도 레오네라가 봐주지 않을... 까?

“ 하아... 하아... 힘들다... “

내면의 마나가 점점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육체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어든다.

라티안 또한 앨리스가 지닌 특유의 성질로 무럭무럭 자라난 마나 덕분에 꽤 오랜 시간 움직인다고 해도 숨이 차지 않는다.

심지어 이렇게 생사가 오가지도 않는 훈련을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 라티안이 지칠 정도로 쉴 새 없이 미야와 훈련을 진행했다.

그래.. 라티안이 지칠 정도다.

“ 아이고... 하아... 윽..! 아... 진짜... 한 번만.. 한번.. 하아.... 하아...... 한 번만 더...!!! “

이미 눈에 초점을 잃어버린 것처럼 라티안을 바라보고 있지도 않은 미야는 그런 라티안의 체력을 따라잡으면서도 이 악물고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 아~ 미야. 이제 그만해도 돼. 충분히 지쳤잖아. “

“ 네..? 하아... 또.. 안 되는 건가요..?.. “

훈련하는 중간중간에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지 갑자기 반말을 퍼붓더니 다시 정신을 차렸는지 존댓말로 돌아왔다.

아마 저렇게 존댓말과 반말이 섞인 자유로운 언어 구사는 미야와 레오네라의 행성에서는 평범한 대화방식인가보다.

“ 아니야. 정말 잘했어! 흠잡을 데가 없.. 진 않지만..! 솔직히 몇 시간 안에 검술 초보자가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다는 건 훌륭한 거야! 역시 미야는 재능이 있어! “

“ ...정말요...?! “

물론 라티안에게는 진심이다.

검이라는 것을 다룰 줄 몰랐을 때

검술 교본 한 권으로 연습했을 때보다 지금의 미야가 훨씬 더 흡수력이 빨랐다.

그리고 미야는 아무래도 지금까지 실패만 반복하다 보니 이번에도 잘 안된 줄 알았는지 침울해져 있다가 라티안의 말에 힘차게 웃으며.. 어어.. 음.. 눈물까지 흘린다.

“ 그래도 한가지는 알아 둬. 필살기는 아무 데나 쓰는 게 아니야. 확실한 딱 한순간에 필살기로 끝을 보는 거야. 명심해야 해! 알았지? “

“ 그.. 그럼.. 그전까지는 어떻게 싸워요? “

“ 심리전의 영역이지. 그전까지 나는 이런 식으로 계속 싸울 거다~ 라는 것을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건데... 아마 미야 너는 아직 이런 건 익숙하지 않을 테니까 평소처럼 싸우던 대로 싸우면 돼! “

라티안도 이런 심리전의 영역까지 다가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을 미야가 단숨에 해낼 수는 없었다.

분명 완벽한 판단이었다.

아마 피렌이었어도, 춘향이었어도 이렇게 판단했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라면 라티안이 생각하지 못한 딱 한 수는 더 앞서서 생각했을 것이다.

“ ...평소처럼이면... 저 바로 질 텐데요...? “

“ 아.. 아? “

“ 시작하고 딱 한 번 공격하면... 바로... 질 텐데요..? “

기술을 가르치는 건 좋다.

다만 라티안은 미야가 0승 8패 할 때 어떤 식으로 싸워서 패배했는지를 본 적이 없었다.

미야는...

항상 첫 공격이 막히고 바로 다가오는 공격에 반응하지 못해 패배해버리거나

상대의 첫 공격을 막아내고 역공을 취할 때 상대의 검을 보지 못해 연속으로 날아오는 공격에 패배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 그런걸.. 왜 말 안 했어..? “

“ 그런 걸 방금 물어보셨잖아요.. “

뭐...

어쩔 수 있나..

라티안이 놓친 부분인걸..

이제 남은 시간이 4일뿐이다.

현재 미야의 22점으로 63점을 따라잡으려면 41점.

63점을 이기려면 42점...

즉... 하루에 10판 이상을 한 번도 지지 않고 이겨내야 한다.

“ ...괜찮아요. 어차피 남은 시간도 없고.. 전 스승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기술이 마음에 들었어요...! 어떻게든 해볼게요! “

지금까지 실패만 하던 자가 가진 단 하나의 칼날.

라티안의 경험상 그 어설픈 칼날은 결국 닿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분명 좌절할 것이다.

물론 라티안은... 특유의 성격으로 어떻게든 이겨냈었지만..

미야는 계속 실패하고 포기해왔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지금 불붙은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를 낳겠지...

그렇다면

미세하게라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있다면

그쪽에라도 걸어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 그래. 대신.... 딱.. 세 판만 하고 와. 그리고 각오해 둬. 그 세 판 중에 한 판도 못 이길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니까... 알았지? “

혹시나 몰라 말해두었지만

미야는 강인한 눈빛으로 라티안을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 3승 0패 해올게요 스승님...!!! “

이 규칙을 제시하고 모두의 실력을 나눠 평가하고 있는 라티안이 개인적으로 한 명만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딱히 좋지 않다는 생각에 라티안은 미야를 따라가지 못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 .... “

그래 뭐..

결과는 어쩌면 정해져 있었다.

단지 기적을 바랐을 뿐이고 그 기적은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0승 11패

현재 점수는 19점.

뭐 이쯤 되면 19번을 패배해버리고 30점부터 다시 시작하는..

아니 아니.. 아니지..!

“ 뭐. 그럴 수 있지..! 운이 안 좋았을 뿐이야..! 괜찮.. “

“ 저.. 그래도...! 필살기 한번 써 봤어요!!! “

미야의 눈빛이 아직 죽지 않았다.

항상 포기했었다고 봤는데

이번엔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희망적인 측면을 바라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무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은 라티안이 관리해야 할 부분이겠지.

그 뒤로 미야의 열정적인 설명과 함께 자신이 왜 패배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지금까지와 똑같이 시작하자마자 돌격해서 바로 패배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이대로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미야가 처음부터 달려들더니 준비했던 필살기를 사용했으며

심지어 공중으로 도약해 상대의 머리를 발로 차는 데도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검을 뽑고 던지는 데에 있어서 이 검이 없다면 더이상 싸울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것에 덜컥 겁을 먹고 그대로 땅으로 내려왔다가 평소와 똑같이 졌다고 한다.

전투 중에 정신없었을 텐데

아무리 끝나고 난 이후의 자신이 겪은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말을 할 수 있을 줄 몰랐다.

“ 그러니까... 저에게 필요한 것은 그 초반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요?! 버티는 필살기는 없어요?! “

그런 게 있을 리가.

“ 음.. 내가 봤을 때 지금 당장 너에게 급한 것은... 보는 눈이야. “

“ 보는 눈..? “

지금까지 계속 미야가 당한 이유는 상대의 검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상대의 팔꿈치를, 상대의 발목을, 상대의 시선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공격에 당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런 눈은 쉽게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는 한데..

뭐.. 하는 데까지는 해봐야 하나.

라티안은 자신의 마나로 화려하게 빛나는 검 하나를 만들어내 손을 쥐었다.

조금이라도 긁힌다면 몸 전체가 타들어 갈 듯이.. 상당히 살벌한 푸른 빛의 검이다.

라티안이 검을 살짝 흔들어보자 마치 잔상이 보이는 것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 자. 이제부터 내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이 검으로 너에게 휘두를 거야. 아 물론 안 닿으니까 걱정하지 마 알았지?? 너는 검을 들어서 막으려는 건 상관이 없는데 절대로 검을 놓쳐서는 안 돼. 계속 시선을 따라가는 거야. 알았지 알았지? “

당연하게도 처음부터 팔꿈치나 손목, 발이라든지 허리, 눈을 확인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대략..

오시리스의 시간으로 4시간쯤 지났을까..?

점점 미야의 눈이 붉게 변하는듯한 착각이 들 만큼 열심히 훈련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꺾는 것도 아주 미세하게 반응이 느렸었는데

이제는 라티안이 빛을 두르고 평소의 절반 정도 되는 속도로 달려나가는 것까지 ‘ 어렴풋이 ‘ 눈이 따라가는 기분이 들었다.

“ 미야 이제 그만하자. 아 너가 못해서가 아니고 이런 건 너무 많이 하면 눈이 너무 아파져서 그래! 무리한 훈련은 오히려 독이 되거든. 그러니 오해하지 마 알았지? “

미야는 그런 라티안의 말을 천천히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 저... 저 이제.. 다시 싸우고 올게요...!! “

“ 어.. 어어..! 미야..! 잠깐..!! “

“ 괜찮아요!! 이번엔 반드시 이길 거니깐...!!!!! “

라티안은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야의 상태는 지금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그런데도 미야는 어떻게든 하겠다며 힘든 얼굴을 감추고 최대한 웃으며 이겨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도..

더 지고 왔다.

“ ..다음번엔.. 반드시 이길게요... 반드시... 죄송해요...! “

뭐.. 죄송할 건 없지만 말이지..

결국, 미야는 그나마 있던 19점에서 더욱 패배하여 12점까지 내려왔다.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7점이나 써먹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말대로라면 조금씩은 보이는 것이 무언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단다.

아무래도 고작 몇 시간 만에 훈련의 성과가 나온 것에 기뻤던 모양이다.

“ 오늘은 모두 각자 집으로 돌아갔어요.. 더이상 결투는 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스승님...! 이럴 때 저는 더 열심히 해서 실력을 늘리면...! 앗...! “

“ 미야. “

라티안은 미야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자 미야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래.. 무리했겠지..

평소에 검술연습을 꾸준히 해왔던 것도 아니면서 몸을 혹사하고, 눈을 혹사하고..

어제부터 단 한숨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연습해왔다.

“ 오늘은 그만하자. 너 너무 많이 지쳤어. “

“ 싫어요... 싫어... 난 더 할거에요... 무언가 배우는 느낌이 들었단 말이야...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단 말이야...!!! 아직 써먹지는 못했지만... 할 수 있다고...!! “

“ 안돼. 지금은 무리야. 너무 지쳐서 넌 지금 시야가 좁아졌어. 조금이라도 쉬어야.. “

“ 싫어!!!! 싸울 거야!! 날 포기하지 마!! “

거의 울 것처럼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보며 미야의 각오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금은 어떻게든 쉬어야 한다.

이럴 때 어떻게 하더라.. 앨리스가 막 머리에 마나를 집어넣었다가 빼면서 기절시키는 게.. 음..


라티안은 천천히 미야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마나를 집어넣.

“ 앗 뜨거?!!!!! 뭐 하는 짓이에요?! “

“ 아 그..! 미안! 아니 그 이렇게 하면 기절했는데..? 왜 안 하지? 뭐지? “

“ 기절?! 너 지금 날 기절시키려고 했냐?! 이런 쓰레기 자식..! 나한테 손대지 마! “

아니.. 이상하다.

앨리스는 이렇게 잘만 기절시키던데..

아무래도 자신이 모르는 요령이 있나 보다.


라티안은 다음에 앨리스를 만나면 반드시 기절시키는 방법을 배우겠다고 다짐하며 미야를 달랜다.

아무래도..

훈련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라티안이 움직이는 선에서 할 수밖에..


그렇게 남은 3일 중에서 하루를 전부 소모해 가지고 있던 12점을 전부 날려 먹었으며,

한 등급 내려가 다시 30점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24점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하루 만에 18번의 결투

그것도 18번의 패배

꺾이지 않는 것이 이상한 수준이었지만

아직 미야의 눈빛은 죽지 않았다.

이런 아이가 지금까지 검술 훈련이 잘 안 된다고 쉽게 포기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제는..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하루 만에 64점에 도달하는 건 불가능하다.

심지어 등급까지도 다르니.. 64점에 도달하더라도 인정해줄 가능성은 낮다.

이제는 포기해도 상관없는 수준이지만

라티안은 그래도 미야의 열정에 화답하듯이 끝까지 검술을 가르쳐준다.

“ 무작정 돌격만이 좋은 건 아니야! 너가 검을 못 본다고 검을 휘두르지 못하게끔 공격만 퍼부으면 다 되는 건 아니라고! “

-딱!

목검과 목검이 부딪치며 경쾌한 소리를 낸다.

라티안은 반격할만한 틈이 있었지만, 일부러 반격하지 않고 미야의 검을 쳐냈다.

“ 그럼 어쩌라고!!! 방법을 알려 주던가!! “

전투를 지속하면서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지 스승님이라는 말도, 존댓말도 내다 버리고 반말을 하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라티안은 가볍게 받아친다.

“ 시간이 있었으면 알려줬을 텐데 말이지..! “

-딱!

“ 우왓..! “

서로의 검이 부딪치는 순간 라티안이 더욱 힘을 주어 밀어내자 미야가 뒤로 넘어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힘이 갑자기 밀고 들어오는 것이기에 미야의 능력으로는 막아내거나 피할 방법은 없었다.

“ 음.. 여기까지만 하자. 너도 이제 조금만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결투하도록 해. “

미야는 순간 눈을 껌뻑이다 하늘을 바라본다.

아직 조금 떨어진 위치의 태양이 가까이 다가오지 않은 이곳의 시간.

결투하기에는 조금 이르다.

“ 어..?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있는데요..? “

라티안은 그런 미야를 향해 있는 힘껏 웃어주었다.

“ 솔직히.. 나는 스승이라고 부르기도 뭐할 정도로 부족하다는 건 내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어. 그런데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주는데..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시간 끝났네~ 안타깝다~ 라고 하면 더 어이없잖아? 이젠 내가 나설 차례라는 거지..! “

이미 미야가 지금부터 전부 이긴다고 해도.. 등급 차이가 없다고 해도 64점에 도달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지금 라티안이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단 한 가지.. 레오네라에게 무릎 꿇고 어떻게든 설득하는 방법뿐이다.

부족한 자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이렇게까지 열정을 불태우는 아이가 있는데

스승이 될 사람이 그 정도도 못 하면 말이 되는가?

“ 갔다 올게..! “

“ 아뇨. 스승님 멈춰봐. “

금방이라도 달려가려던 라티안의 팔을 붙잡은 미야의 눈빛은

처음 불타올랐던 그대로였다.

“ 내가 당신한테 배운 건 얼마 되지 않아... 하지만... 지금까지 날 가르치려는 모든 사람이 포기하고, 불가능하다며 적당한 수준으로 낮추고, 조롱하기도 했는데.. 당신은 날 끝까지 가르쳐주려고 노력했어. 당신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줬어. 이제는.. 내가 어떻게든 할게. “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미야는 라티안의 대답을 듣지 않고

그대로 라티안이 가려던 길을 따라 아주 당당하게 걸어 나간다.


작가의말

미야 맘에 드네

나도 항상 랭겜 돌리다 아무리 연패박아도 복구할때까지 안끄고 돌렸었거든!

꺾이지 않는 것

정말 중요한 마음가짐이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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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268. 사고를 치지 않으면 죽는 사람 23.08.19 251 0 14쪽
275 267. 우주의 성녀님 23.08.18 251 0 12쪽
274 266. 떨어진 별 하나 23.08.17 253 0 14쪽
273 265. 스승의 자격 23.08.16 251 0 17쪽
272 264. 오랜만이야. 그리고 처음뵙겠습니다. 23.08.15 253 0 14쪽
271 263. 불안한 기분을 떨쳐낼 만큼의 속도 23.08.14 252 0 14쪽
270 262. 오시리스로 귀환 23.08.13 249 0 15쪽
269 261. 강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것 23.08.12 252 0 15쪽
» 260. 꺾이지 않는 각오 23.08.11 249 0 15쪽
267 259. 궁극의 필살기를 만들어보자 23.08.10 252 0 13쪽
266 258. 생사를 넘나든 남매는 23.08.09 250 0 15쪽
265 257. 솔직한 사과 23.08.08 253 1 13쪽
264 256. 이런 곳인 줄은 몰랐는데 23.08.07 253 1 14쪽
263 255. 어설프게 빛나는 원석 23.08.06 254 1 13쪽
262 254.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빠르게 23.08.05 255 1 13쪽
261 253.5 아름다운 춤 23.08.04 254 1 17쪽
260 253. 제자의 소소한 복수 23.08.03 257 1 15쪽
259 252. 내면의 또다른 나 23.08.02 253 1 15쪽
258 251. 하나의 육체 두 명의 망령 23.08.01 252 1 12쪽
257 250. 이제부터 너희가 해야할 일은 23.07.31 254 1 13쪽
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2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2 1 14쪽
254 247. 제2차 작명 토론 23.07.28 251 1 15쪽
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5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2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1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2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2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3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3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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