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연재수 :
594 회
조회수 :
122,026
추천수 :
296
글자수 :
3,677,983

작성
23.07.20 19:31
조회
254
추천
1
글자
13쪽

239. 본격적인 수사 준비

DUMMY

하얀 꽃.

하지만 푸른빛을 띠는 신비한 꽃이다.

앨리스가 만들어내는 하얀 꽃은 약간의 분홍빛을 띠는 바람에 춘향이 억지로 앨리스에게 부탁해 천공섬의 한 부분을 하얀 꽃으로 물들였다.

“ 와~! 예뻐! 정말 어떤 여자든 이런 곳에서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반하지 않을까?! 그치 앨리스?! “

“ 음... “

물론 춘향도 앨리스도 이 하얀 꽃은 마약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전부 소거해버리기 위해 베어내는 와중에 춘향이 너무 예쁜 꽃이 아깝다며 천공섬으로 가져와 꽃밭으로 만들어버리고 놀고 있었다.

흐음..

마약과 마나로 만든 새하얀 꽃밭이라니..

이래도 되나..?

“ 마약 안에서 프러포즈는 좀... “

춘향이 물어봐 놓고 앨리스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멋대로 꽃밭을 뛰어다니다가 하얀 꽃을 들고서는 향기를 듬뿍 맡는다.

“ 쓰으으으읍... 하아아아아~~~ 향기 좋다~! 어? 저기 공룡이다! 아하하! “

물론.. 평범한 방법으로는 환각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에 그냥 해보는 소리다.

그냥 장난치는 것이다.

어느새 다가온 피렌이 하얀 꽃 열세 상자를 바람으로 옮기며 한숨을 내쉰다.

“ 에휴... 여러 방식을 거쳐야만 마약이 되니까 벌써 취할 리가 없잖아. “

“ 어? 하얀 머리다! 아하하! 바람 좀 불어줘 봐! 살랑살랑하게! “

저 사고뭉치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간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니 피렌은 손을 휘둘러 아주 가볍고 부드러운 바람을 춘향에게 보내주었다.

“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마약으로 만들어서 돌아다니지는 마라. “

“ 에이~ 걱정 마셔~! 근데 궁금하지 않아? 어렸을 때부터 마약은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어떤 느낌일까? 진짜 막 공룡이 떠다니고 하얀 머리가 튀어나오고 그럴까? “

공룡이 떠다니고 하얀 머리가 튀어나온 다라..

고작 그 정도로 놀라고 신기해하지는 않을 만큼 다양한 일을 벌여온 춘향이겠지만 그래도 궁금하기는 한가보다.

음..

저 녀석이 보지 않는 사이에 라티안을 불러다 빠르게 태워버려야겠다.

“ 어디까지 베어냈어..? “

앨리스가 레이 피어를 뽑아내며 피렌에게 묻는다.

아마 직접 움직이면서 하얀 꽃을 제거해줄 생각인가보다.

“ 흐음.. 모르겠어. 저 녀석이 활약해준 덕에 주변 대도시의 근처는 베어냈는데... 이 하얀 꽃의 서식지를 특정할 수가 없이 잡초처럼 자라나다 보니까 조금 어렵네.. “

“ ..알았어... 전부 베어낼게.. “

앨리스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달려나갈 자세를 잡는다.

“ 어.. 응? “

고맙긴 한데..

전부..?

아니.. 어...

물론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지만..

바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힘들 텐데....

“ 킥킥.. 내버려 둬. 앨리스도 슬슬 몸을 움직여두고 싶은가 보지! 소식 들었잖아? “

앨리스의 마나가 변했다는 것.

예전처럼 마법을 쏟아내며 상대를 몰아내는 방식으로는 전투를 펼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

대신...

안 그래도 엄청나다고 느껴졌던 치유능력이 훨씬 더 좋아졌다는 것.

그렇기에 앨리스가 더는 최전선에서 싸우지 못한다는 것.

언젠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결국 말하지 못하고, 한 사람씩 만날 때마다 앨리스가 말하고 있었다.

아마 지금쯤이면 아디나를 제외한 네이렌의 전원이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전투능력보다 치유능력이 더 강해진 앨리스는 만약 은하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었을 때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것을 원치 않았던 앨리스가 조금씩 몸을 움직여두며, 치유는 물론이고 전투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도록 검을 휘둘러두고 싶은 모양이다.

“ 그런 거라면 뭐... 상관없겠지만 사실 훈련장에서도 가능할 텐데 말이지. “

춘향이 설립한 마법 학교의 훈련장에서도 충분할 텐데 굳이 하얀 꽃을 베러 간 이유는 아마 훈련도 할 겸 피렌의 일을 도우려는 앨리스의 착한 마음씨 때문일 것이다.

“ 그래서? 다음 수업은 언젠데 너는 이렇게 놀고 있는 거야? “

춘향은 피렌의 말에 누워서 하얀 꽃을 바라보다 태양의 위치를 확인한다.

“ 아? 그러게! 이미 지각일지도! 아하하! 괜찮아~!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니깐! 간다~! “

폭풍 같은 춘향이 떠나고 아름다운 천공섬에는 눈 아픈 하얀 꽃들과 하얀 머리카락의 피렌만 남아있다.

잠시 그 정적을 맛보며 제발 오늘도 사고 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자

마치 춘향이 떠난 것을 옆에서 보고 있기라도 했듯이 앨리스의 하얀 꽃은 점점 사라져가고, 마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푸른 빛을 띠는 꽃들만 남게 되었다.

이 또한 피렌이 정리하기 편하게 만들어준 앨리스의 배려일 것이다.

“ 와~ 뭐야 이 마약 밭은...? “

피렌이 다시 하얀 꽃이 담긴 상자를 쌓아두는 와중에 뒤에서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리나가 다가왔다.

“ 아리나. 잘 잤어? 요새 많이 힘들어 보이던데. “

아리나는 피렌이 보고 있든 말든 온 힘을 다해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는 한 손을 피렌에게 내밀었다.

“ 우으으응..... 응.. 모두가 배려해준 덕분이지.. 많은 사람이 나한테 찾아와서 도와주는 거 있지? 내가 정말 많이 힘들어 보였나 봐. 덕분에 오랜만에 쉬는 기분이야. “

아무래도 네이렌 길드의 길드장이기도 하고 네이렌에서 태생 자체가 귀족인 아리나에게는 더 많은 일거리가 주어졌던 바람에 피렌도 가끔 아리나를 도와주기도 했었다.

피렌 또한 법 쪽으로 신경 쓸 때는 아리나보다 더욱 바빠 보였었지만 이렇게 모든 도시의 치안 활동에 지원을 온 이후에는 모든 일이 아리나의 차지가 되어 피렌은 미안한 느낌까지 들고 있었다.

“ 그래서? 이 손은 뭐야? “

뜬금없이 내민 아리나의 손을 피렌이 잡아주길 원하는 건 아닐 테고..

뭔가를 달라는 건가... 아.. 아? 서.. 설마.. 이 마약 꽃을...?

“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서류 내놔 서류! 아직도 범죄 때문에 지상은 난리지? “

“ ...천사냐. “

드디어 바빴던 일을 끝내고 딱 하룻밤 쉬어놓고서는 일어나자마자 다른 친구를 돕다니..

피렌은 어쩜 이렇게까지 착한 친구들이 많이 생겼는지 참.. 인생 잘 살았다고 생각..

“ 빨리 안 줘? 간다? “

“ 아아.. 응 잠깐만 기다려봐. “

피렌이 뒷주머니에서 꺼낸 서류뭉치 중에서 아리나에게 넘겨줄 만한 건...

음...

피렌으로서도 조금 난감한 사건 하나를 꺼내 넘겨주었다.

“ 음.. 뭐야 이건..? 어린 여자아이랑.. 여자들만을 골라서 납치...? 으 뭐야.. 소름 끼쳐.. “

아마 성범죄 같은 걸 넘겨줬다고 생각했는지 아리나의 눈이 날카롭게 피렌을 바라본다.

“ 아마 너가 생각한 그런 게 아닐 거야. 자세히 보면 마나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힘이 없어도, 반대로 실력 있는 모험가조차도 전부 납치당했어. 여자만 골라서 말이야. “

“ 흐음... 그건 좀 수상하네... 왜 하필 여자만 납치했을까..? 여자에게만 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나..? “

마나의 차이도 아니고, 특별히 약해서 납치한 것도 아니다.

그 여자에게만 특별하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남자인 피렌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지가 궁금해 아리나에게 보여주었지만...

특별히 떠오르는 것은 없는 모양이다.

“ 다른 것들은 몰라도 이것만큼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서 빨리 처리해야 하는데 말이지... 납치된 사람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겠고.. 답이 안 나와.. “

“ 음? 근데.. 첫 번째 납치 추정 날짜를 기점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납치한 건 아니네? “

아리나가 한 장씩 넘겨보며 점점 깊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이 사건을 함께 해결해줄 모양이다.

피렌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자신이 생각한 것들을 말해주기 시작했다.

“ 맞아. 처음에는 꽤 여러 명을 납치했는데.. 가면 갈수록 그 수가 줄어들더니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 명꼴로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이것이 모두 이 사건을 인지하고 조심하고 있는 거라면 좋겠지만.. “

안타깝게도 조심해서 되는 문제는 아니었던 모양인지 높은 등급의 여성 모험가가 고작 2주 전에 납치되었다고 신고가 들어온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아마 이 사건만 없었으면 성적인 목적으로 납치 및 감금을 시도했다고 판단했었을 것이다.

“ 으음.. 안 되겠어. 이런 글씨로는 감이 안 와. 피렌. 가자! “

“ 응? 어딜? “

아리나는 갑자기 피렌의 팔목을 붙잡고 어딘가로 향한다.

그리고는 사건과 전혀 연관 없는 말을 내뱉는다.

“ 화장품 사러! “




“ 32만7천 원입니다~ “

엄청난 가격이다.

아무리 마나가 담겨 있으며, 최근 유행하는 가장 예쁜 얼굴 형태로 다듬어 주게끔 가이드..?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해도 그렇지 이 조그마한 거울 하나만 20만 원이라니...

메이크사는 정말 엄청나고도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면서도 손쉽게 살 수 없는 장난 아닌 금액이었다.

“ 정말.. 원래 창조가 대단했던 카린이지만 최근 들어서 더 멋있게 보이지 않아? “

카린이 메이크의 대표가 된 이후로 과거 지구에는 무기가 중심으로 발전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정말 다방면으로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 당장에만 해도 흔들리는 마나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열리는 문 덕분에 아리나와 피렌은 손을 대지 않고도 가게를 나올 수 있었다.

물론 아직 이런 기술력은 대도시만 사용되고 있지만, 점차 확대되어 자연 그 자체를 유지하려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부 보급이 되리라.

“ 그래.. 춘향에게 매번 괴롭힘당하지만, 최선을 다해 떨어뜨려 놔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엄청나기는 하지.. “

지구에서 살았었기에

지구(가명)에서의 삶도 비슷할 줄 알았다.

그런 생각 자체를 깨부수듯이.

지구인들도, 헤브나 인들도 지금의 발전속도에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큰 만족과 발전을 느끼고 있었다.

“ 자! 다음은 옷이야! 얼른 가자! “

정말 해맑게 웃는 것이 참 예쁘... 어라.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남자랑 여자랑 둘이서 이것저것 사러 다니는....

....

어라..?



아리나는 자신의 머리카락 색과 비슷한 노란 원피스를 입고 피렌의 앞에서 한 바퀴 돌았다.

“ 이거 어때? “

“ 어어.. 예쁘네.. 응. “

“ 흐음... “

그리고는 다시 탈의실로 들어간다.

26번째다.

“ 하아아암... 여긴 뭐 필요한 거라도.. 어? 피렌. 여기서 뭐해? “

한참 정신 놓고 아리나의 옷들을 구경하고 있는 동안에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 아.. 카린... 너야말로 여긴 무슨 일이야? “

아직 헤브나인들에게 자신이 날개 달린 천사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는지 여전히 검은 망토로 날개를 가리고 예쁘게 하품하고 있는 카린이 피렌을 보고서는 피렌의 옆에 앉았다.

“ 나는 당연히 메이크사가 관리하는 가게들을 돌고 있지... 한 달에 한 번 있는 연례 행사 같은 거랄까..? 너는? “

“ 이건 어때? 어? 카린? “

그때 타이밍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아리나가 딱 붙는 바지와 동물의 털이 복슬복슬 달린 상의를 입고 나온다.

“ ...호오... 오호라... 오오... “

피렌과 아리나.

두 사람의 쇼핑이라...

“ 다들 한창 바쁠 때에 이런 데이트라니~? “

“” ...데이트가 뭔데? “”

..

하필 춘향의 기억을 훔쳐 왔던 것인지라 과거 지구에 대한 지식은 없던 피렌과 아리나는 영어를 모른다.

정말.. 춘향도, 앨리스도 이들을 상대로 꽤 많이 고생했을 것 같다.

“ 남자랑 여자랑 둘이서 알콩달콩 놀러 다니는 걸 말하는 거야~ “

카린의 말에 피렌이 흠칫 놀라며 고개를 돌린다.

그렇다.

마치 이건... 카린이 말한 데이트가 아닌가.

“ ...뭐래. 피렌 넌 왜 갑자기 고개를 돌리냐? 실종 사건의 조사를 위한 수사 준비 중이잖아. “

“” 에? “”

아리나의 말에 피렌도, 카린도 놀라는 것을 본 아리나가 한숨을 내쉬었다.

카린은 아리나가 피렌의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는 걸 몰라서 그렇다고 쳐도...

정작 피렌은 놀라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정말..

데이트..? 라고 생각했나?

참나..

“ 에휴... 변장이야. 이렇게 입고 머리를 마나로 바꾸면 내가 아리나 인지 모르겠지? 이대로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그 납치범이 날 노려주지 않을까? “

본인이 여자라는 점.

여자를 납치하는 데 있어서 나이, 마나 같은 구분이 없다는 점.

그 점을 활용해 아리나가 일주일 동안 혼자 돌아다니며 납치범에게 직접 납치될 모양인가보다.

“ 그.. 괘.. 괜찮겠어? 납치라고..? 납치..! “

“ 난.. 좀 반대인데. 아리나 너에게 납치당해달라고 이 건을 넘겨준 게 아니야. “

물론

피렌의 말이 맞다.

그리고 카린의 걱정도 맞다.

하지만..

“ 참나.. 누가 날 쉽게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

-파직...

아리나가 손가락을 튕겨내자 손가락에서 작은 스파크가 튀었다.

“ 쉽게 납치당할 생각은 없어. 적어도 이곳에서 날 납치할 수 있는 사람은 춘향이나 앨리스, 아디나 뿐이야. 날 믿어보라구? “


작가의말

아리나랑 데이트

와 부럽다

나도하고싶은데

부럽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월미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6 268. 사고를 치지 않으면 죽는 사람 23.08.19 251 0 14쪽
275 267. 우주의 성녀님 23.08.18 250 0 12쪽
274 266. 떨어진 별 하나 23.08.17 253 0 14쪽
273 265. 스승의 자격 23.08.16 251 0 17쪽
272 264. 오랜만이야. 그리고 처음뵙겠습니다. 23.08.15 253 0 14쪽
271 263. 불안한 기분을 떨쳐낼 만큼의 속도 23.08.14 252 0 14쪽
270 262. 오시리스로 귀환 23.08.13 249 0 15쪽
269 261. 강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것 23.08.12 251 0 15쪽
268 260. 꺾이지 않는 각오 23.08.11 248 0 15쪽
267 259. 궁극의 필살기를 만들어보자 23.08.10 252 0 13쪽
266 258. 생사를 넘나든 남매는 23.08.09 250 0 15쪽
265 257. 솔직한 사과 23.08.08 252 1 13쪽
264 256. 이런 곳인 줄은 몰랐는데 23.08.07 253 1 14쪽
263 255. 어설프게 빛나는 원석 23.08.06 253 1 13쪽
262 254.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빠르게 23.08.05 255 1 13쪽
261 253.5 아름다운 춤 23.08.04 254 1 17쪽
260 253. 제자의 소소한 복수 23.08.03 257 1 15쪽
259 252. 내면의 또다른 나 23.08.02 252 1 15쪽
258 251. 하나의 육체 두 명의 망령 23.08.01 251 1 12쪽
257 250. 이제부터 너희가 해야할 일은 23.07.31 254 1 13쪽
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1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2 1 14쪽
254 247. 제2차 작명 토론 23.07.28 251 1 15쪽
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5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2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1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2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2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3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3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