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연재수 :
594 회
조회수 :
122,003
추천수 :
296
글자수 :
3,677,983

작성
23.08.07 19:22
조회
252
추천
1
글자
14쪽

256. 이런 곳인 줄은 몰랐는데

DUMMY

“ 시선으로 궤적이 읽히잖아! 너가 공격할 곳에 눈을 계속 두고 있지 마! “

“ 읏..! “

라티안의 말을 듣자마자 시선을 반대로 옮긴 미야는 오히려 그 시선을 의식하느라 라티안이 휘두르는 검을 아예 안 보는 듯하다.

-딱!

“ 아얏...!!!! 아우 진짜 왜 이렇게 매번 아프게 때리세요!! 아프잖아!! “

“ 너가 잘했으면 안 맞았겠지. 상대의 검에서 눈을 떼는 바보가 어딨냐? “

오늘의 대전이 전부 끝난 후 모든 훈련생에게 휴식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여전히 많은 훈련생이 자신의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패배하는 바람에 다음번엔 이겨내고 싶은 그 마음.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이 더욱 우위라 생각하고 이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그 마음.

각자가 자신만의 이유로 훈련을 하고 있다.

역시 춘향이 짰던 규칙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자주적으로 훈련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이 소름 돋을 정도로 뛰어나다.

물론 라티안의 눈앞에서 열심히 검을 휘두르고 있는 미야 역시 마찬가지다.

오늘 미야의 성적은 라티안과의 결투를 제외하고 0승 8패로 8점을 잃은 22점이 되었다.

상당히 좋지 않았지만 미야의 검술 능력을 보자면 당연한 결과였기에 라티안은 검술을 가르치기로 마음먹고 억지로 끌고 나와 지금 이렇게 대련 상대로서 혹독하게 가르치고 있었다.

-딱!

“ 아오!!! 진짜..!! 아프다고!! “

“ 진짜 칼로 해줄까? 아프지도 않고 한 방에 죽을 수 있을 텐데! “

-딱!

참.. 의심된다.

이 정도 검술만으로 어떻게 이곳에서 지내고 있던 걸까.

여기서는 대체 뭘 가르치기는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미야의 실력은 형편없었다.

...춘향이랑 앨리스가 우리를 볼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크흠..

아무튼, 이쯤 되면 조금 의심스럽기는 하다.

미야는 라티안이 보았을 때 빛나기 직전의 재능을 지닌 원석이었는데

검술을 가르치는 이곳에서 그 원석에 묻은 흙들을 조금도 털어내지 않은 것 같이 느껴졌다.

“ 대체 뭘 어떻게 배웠길래 상대의 검을 보는 것도 못 하는 거야? 휘두르는 힘도 약하고.. “

하지만 분명 낮에 돌아다녔을 때 보았던 훈련생들의 실력을 보면 미야와 같은 수준의 훈련생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라티안은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한 질문이었지만 미야는 점점 표정이 구겨지더니 이젠 검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 하아.. 예예 이제 됐으니까 저한테 관심 끄세요. “

한참 훈련을 하는 와중에 자연스레 말을 놨었는데 그마저도 존댓말로 돌아가며 미야는 가버렸다.

“ 어..? 어? 야! 어디가! “

“ 아 냅둬요 그냥. 누군 여기 오고 싶어서 온 줄 아나.. “

엇..?

오고 싶어서 오는 게 아니야..?

여기는 검술을 배우려고 라라케니아가 제자들을..

아니..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던가..?

여긴 뭐 하는 곳이지???


생각해보니 라티안은 이런 걸 물어본 적이 없었다.

미야를 따라가 붙잡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녀의 표정을 보고서 뒤따라가 붙잡을 수가 없었다.

뭔가..

의도치 않게 큰 실수를 한 것 같은데...

으음..

“ ...피.. 피렌은 어디로 간 거야..?! “

자신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 바람에 라티안은 급하게 피렌을 찾기 위해 훈련장을 나선다.

하지만 확실한 건..

라티안은 알지 못하는 무언가로 미야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것이다.




“ 분명.. 이쪽으로 갔는데.. “

날마다 관리하는지 굉장히 아름다운 숲에서 다양한 새소리들을 배경음악 삼아 라티안이 피렌을 찾아 나아간다.

한참을 걸어 나간 끝에..

..

엄청난 장면을 목격한다.

“ 하아.. 하아... “

“ 후우... 고생했어... “

피렌과 라라케니아가 나란히 누워서 숨이 가쁘게 오르락내리락하며 하늘을..

“ 너.. 너... 너네 무슨....! “

숲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자 깜짝 놀란 피렌과 라라케니아가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피렌은 별로 수상한 짓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라티안을 버려두고 이곳에서 따로 훈련하고 있던 것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볼을 긁적인다.

“ 아.. 그.. 라티안 미안.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

물론 라티안은 단단히 오해했다.

“ ...뭐.. 그래.. 응원한다. “

피렌은 라티안의 응원에 평소에 잘 짓지 않던 환한 미소와 함께 화답한다.

..저렇게도 좋을까.

“ 한번 보여줄 테니 제대로 보고 평가 좀 해줄 수 있나? 제대로 시험해보고 싶은데. “

“ 아니아니.. 그걸 어떻게 봐. 그건 둘이 따로 있을 때나 하고.. 그... 라라케니아 좀 빌려 가도 될까? 오해는 하지 말고 그냥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말이야. “

라라케니아는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고서는 억지로 피렌을 바라보지 않는 듯이 살짝 돌아선 채로 라티안을 바라본다.

정말... 이미 들킨 거 그렇게 숨기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라고 라티안은 대단히 큰 오해를 한다.

“ 네.. 뭐든 물어보시죠. “

뭐.. 어차피 피렌이 들어도 상관없는 이야기일뿐더러 오히려 피렌도 알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니 라티안은 그대로 물어보기로 했다.

“ 이 행성.. 뭐야? 뭐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야? 단순히 검술 훈련만 받기 위해 온 게 아니야? “

자연스레 반말하는 라티안을 향해 라라케니아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고는 어차피 칼도 주고받은 사이인 거 그냥 말을 놓기로 맘먹었다.

“ 아.. 맞네.. 그 설명을 안 했구나.. “

라티안과 피렌은 이곳이 라라케니아가 다른 제자들과 함께 훈련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달랐다.

엘레케아 페인레리트가 이곳저곳 행성을 떠돌아다니면서 버림받은 아이들, 자신의 행성을 잃어버린 아이 중에서도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녀석들을 모아놓고 기본적인 검술을 가르쳐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물론 엘레케아는 죽었기에 그 의지를 라라케니아가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그.. 그럼... 미야.. 미야네라라는 애는..? “

“ 아. 걔는 조금 특수한데.. “

미야는..

어느 한 파괴된 행성에서 구조해온 아이라고 한다.

그것도 남동생과 함께 구조했으며, 이곳에서 지내다 남동생은 자신을 지킬 힘을 갈고닦기 위해 이곳에서 검술 훈련을 받고 있었으며, 훈련을 통해 나름의 실력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미야는 안타깝게도 전투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었던 탓에 전혀 늘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은 사실 전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신경 쓰지 않기는 했지만..

요즘 따라 점점 자신의 동생과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는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노력하려고 했던 건가...

“ 그걸 조금 일찍 말해주지 그랬어.. “

“ 음? 라티안. 무슨 일 있었어? “

“ 그게.... 미야가 검을 쓰는데 번개도 쓰는듯해서.. 잘 키워보면 좋은 보석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가르치다.. 내가 조금 실수를 했네.. 헤헤.. “

순간 피렌의 눈빛이 변한다.

“ 번개? 아리나처럼? “

“ 미야에게 그런 능력이 있었어? “

“” 넌 왜 그걸 몰라? “”

두 사람의 시선이 한 번에 라라케니아에게 쏠리고

라라케니아는 살짝 당황스러운 듯이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 어.. 그.. 모르지? 보통 그런 걸 함부로 밝히고 다니지는 않으니까.. 단지 조금 빠르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런 걸 다룰 줄 안단 말이야..? 아니 잠깐 애초에 번개가 가능해? “

라티안과 피렌은 이미 아리나라는 특이케이스를 항상 옆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평범하게 이야기하지만 라라케니아에게는 상식 밖의 일이었다.

번개는 아주 가끔 하늘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다.

그걸 다루는 마나는 얼핏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마주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만약... 미야가 그런 힘을 숨기고 있었다면..

이런 곳에서 썩혀두기에는 아깝다.

“ 뭐.. 어디 도망가는 건 아니니까. 너가 잘못한 게 있다면 직접 가서 사과해봐. “

음.. 역시 사과하는 것이 맞겠지.

라티안은 미야가 검술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아와놓고서는 대충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 너무 막말을 퍼부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충분히 상처받을만한 말들이었다.

어쩌면...

라라케니아는 미야가 번개를 사용하는 것을 몰랐다는 것을 보면

라티안은 어차피 곧 떠날 외계인이기에 어떻게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었다.

“ 아. 그리고.. 또 하나 사과할 게 있는데.... 헤헤.. “

이건... 음...

확실히.. 혼나겠지.

라티안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라라케니아에게 빌었다.

“ 어? “

“ 라티안 왜 그래? 무슨 짓을 저질렀길래.. “

“ 그게.. “

라티안은 사실대로 말했다.

이곳이 검술을 단련하기 위해 모인 장소인 줄 알고

모두를 모아 싸움을 붙였다는 것을.

춘향의 언어로 말하자면 배틀로얄의 장을 열어버렸다는 것을.

“ ...라티안. 그거 위험해서 하지 않기로 했었잖아. “

“ 아~.. 그래서 목검으로만.. 검술만 사용해서.. 붙여봤는데...! 들어봐! 효과가 좋아! 다들 알아서 훈련하기 시작하는데 훨씬 더 열정적이게 됐다니깐?! “

“ 으으.. 왜 여기서 우주에서 싸워나갈 검사를 키우고 있는거야아... 단지 자신을 지킬 정도만 할 수 있으면 되는데...! “

뭐.. 어쩌겠나...

이미 벌어진 일..

라라케니아가 복수를 위해서라지만 어쨌든 우주에서 불러온 외부 강사가 짠 커리큘럼인데..

하아...........

“ 뭐.. 어쩔 수 없지. 라라케니아. 우리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내일부터 조금 돌아다닐 필요가 있어 보이네. “

“ 어.. 우린.. 이제 시작했는데..? “

..이 자식들이 또..

“ 어쩔 수 없지..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이어서 마저 하도록 하자. “

물론

피렌과 라라케니아는

검무에 관한 이야기다.

피렌에게 어울리는, 피렌에게 맞는 16가지 검무를 만들어냈으며,

동작을 더 늘리고, 익숙해지기 위해서 날마다 연습해나갈 것이다.

물론 그 사실은 아직 라티안은 모른다.

“ ..그.. 초반이니까 불타오르는 건 좋지만.. 몸 상하게끔 하지는 마. “

“ 고맙다 라티안. 반드시 완벽하게 다듬어 올게. “

“ 나도 돌아가면 조금 더 생각해볼게. 너희는.. 음.. 손님방으로 안내해줄게. 거기서 쉬도록 해. “

대체 뭘 생각하고 뭘 다듬는지

라티안으로써는 점점 얼굴이 머리카락 색과 똑같이 붉어질 것만 같으면서도 당당하게 친구의 앞에서 말하는 게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억지로 넘기고 피렌과 함께 라라케니아에게 안내받은 손님방으로 들어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 하아아암... 벌써 다들 출발했나..? “

뭐.. 평소에도 마나 덕분에 잠을 특별히 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몸이 피곤해지는 바람에 오히려 지금 자고 싶어졌다.

안 그래도 미야의 일 때문에 심란한데

피렌은 이런 데까지 와서 꽁냥거리고 아주... 그.. 음..

말 못 할 그런 짓까지 이미 저질러버리다니..

가족과 같은.. 아니 가족인 피렌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라티안이 모르는 부분도 존재했던 모양이다.

“ 뭐 아무튼.. 피렌이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 됐지! 어디.. 한번 미야를 찾아볼까나..? “

이곳은 과거 지구의 군대와는 다르게 따로 아침에 모인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나 보다. .. .. 아니..

군사 훈련이나 그런 걸 목적으로 모인 곳이 아니니 당연한가?

아무튼..

이미 훈련생들은 각자만의 장소로 가서 이곳저곳에서 결투를 펼치고 있었다.

아마 어제 미야도 이 근처에서 결투를 진행했으니 오늘도..

“ 저기 외계인씨? 아니. 임시 교관님이라고 해야 하나? “

등 뒤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에.. 아니..

이곳 행성 기준으로 외계인이라면 라티안밖에 없기에 뒤를 돌아봤다.

“ 무슨 일.... 이.. 죠? “

한눈에 봐도 위협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엄청난 몸집..

대단하고도 훌륭한 키와 근육..

우락부락한 얼굴까지..

마치 눈앞의 라티안을 굉장히 작은 사람으로 만드는듯한 느낌의 남자가 라티안을 내려다본다.

“ 당신이 어제 미야와 결투를 한 겁니까? “

“ 그렇.. 습니다만..? 제가 이기더라도 점수는 뺏지 않았습니다. 오직 미야에게 유리한 조건이었죠. 문제 될게 있나요? “

라티안이 최대한 기죽지 않고 떳떳하게 말하자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다.

“ 아뇨아뇨 문제 될 건 없죠. 그런 건 상관없고.. 저랑도 한판 해주시죠. “

아아..

그런 거였나.

한 번의 결투로 1점씩 먹는 것보다

점수를 빨리 모으고 싶다는 욕심이겠지.

도전장이라면 뭐..

받아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

“ 저에게 점수는 주지 않아도 됩니다. 오직 순수한 결투만 해주시면 됩니다. “

“ 에? “

어어..? 당황스럽다.

점수를.. 노리고 결투를 건 게 아니야..?

그럼 대체 뭣 때문에...?


남자는 목도를 꺼내 들었다.

그의 체형에 맞게끔 거대한 나무를 깎아 만든 대검은 아무리 연습용으로 깎았다고 해도 저거에 제대로 맞으면 아무리 마나로 보호한다 해도 어딘가 부러질 각오는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 레오네라. 편하게 레오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

상대가 이름을 밝힌다면.. 자신도 밝히는 것이 예의겠지.

“ 네이렌 라티안. “

그리고 레오네라는....

잠깐.. 어디서 들어본 이름과 비슷한 이름인데...?

“ 감히.. 내 하나뿐인 가족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게 만들어..? 반드시 죽여주마 외계인놈....!!! “


작가의말

허허

오해라..

진짜 그런사이 아니지?

아니길 바란다?

둘이 막

그러지 마라? 알았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월미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6 268. 사고를 치지 않으면 죽는 사람 23.08.19 251 0 14쪽
275 267. 우주의 성녀님 23.08.18 250 0 12쪽
274 266. 떨어진 별 하나 23.08.17 253 0 14쪽
273 265. 스승의 자격 23.08.16 250 0 17쪽
272 264. 오랜만이야. 그리고 처음뵙겠습니다. 23.08.15 251 0 14쪽
271 263. 불안한 기분을 떨쳐낼 만큼의 속도 23.08.14 252 0 14쪽
270 262. 오시리스로 귀환 23.08.13 249 0 15쪽
269 261. 강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것 23.08.12 251 0 15쪽
268 260. 꺾이지 않는 각오 23.08.11 248 0 15쪽
267 259. 궁극의 필살기를 만들어보자 23.08.10 252 0 13쪽
266 258. 생사를 넘나든 남매는 23.08.09 249 0 15쪽
265 257. 솔직한 사과 23.08.08 252 1 13쪽
» 256. 이런 곳인 줄은 몰랐는데 23.08.07 253 1 14쪽
263 255. 어설프게 빛나는 원석 23.08.06 253 1 13쪽
262 254.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빠르게 23.08.05 255 1 13쪽
261 253.5 아름다운 춤 23.08.04 254 1 17쪽
260 253. 제자의 소소한 복수 23.08.03 256 1 15쪽
259 252. 내면의 또다른 나 23.08.02 252 1 15쪽
258 251. 하나의 육체 두 명의 망령 23.08.01 251 1 12쪽
257 250. 이제부터 너희가 해야할 일은 23.07.31 253 1 13쪽
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1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2 1 14쪽
254 247. 제2차 작명 토론 23.07.28 251 1 15쪽
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5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2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1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2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1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3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3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