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연재수 :
594 회
조회수 :
121,988
추천수 :
296
글자수 :
3,677,983

작성
23.07.22 19:25
조회
252
추천
1
글자
14쪽

241. 큰 돈의 용도

DUMMY

파이트 클럽에 왔던 모든 구경꾼은 미리 베팅금을 환전소에 맡겨둔다.

그리고 모든 경기가 끝나고 나갈 때 베팅의 결과에 따라서 처음보다 돈을 잃어버린 사람도, 더 벌고 가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춘향이 무리하게 베팅하지 않게끔 하는 조치이면서도, 돈이 없는데도 몰래 베팅에 참여한다든가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를 막기 위한 방침이라고 했다.

특히나 오늘 같은 날은 역 배팅이라고 불리는 이변이 일어나 버린지라 환전소에는 사람들이 스위치를 반납하고 돌아가기만 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있었다.

“ 수수료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 32만8천 원입니다~ “

“ 이.. 이거밖에 안 된다고...?! 어느새..?! “

어느 곳에서나 이런 안타까운 말들이 들려온다.

사람들이 돌아가고 남는 사람이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이 돈을 잃었을 때 혼자서 돈을 많이 벌어간다면 당연히 눈에 띄기에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지금 슬슬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한 환전소에 각자의 복면을 쓴 네 명의 사람이 따로따로 퍼져있다가 모이는 것을 보았다.

정말 자세히 보지 않았더라면 따로 왔다고 생각할 만큼 눈치채지 못했으리라.

“ 음.. 저기는.. “

8번 환전소..

총 40번까지 있는 이곳은 두 개의 언어를 전부 익힌 자들만 일할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 앞번호인 8번 환전소는 주로 지구인이 사용하는 환전소이다.

“ 역시.. 범인은 지구인인가. “

처음 이 행성에 자리 잡고 화폐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미 화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신체 능력도, 마나 운용 방식도 뛰어난 지구인들이 주로 돈을 많이 벌었었다.

게다가 이런 승부 조작 사건은 애당초 돈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사건이다.

그렇기에 큰돈을 걸 수 있는 지구인이 범인이 아닐까 싶었는데..

정답이었나보다.

피렌은 그 네 명의 사람들이 각자의 가방에 환전받은 돈을 쓸어 담는 것을 멀리서 지켜본다.

현재 화폐 중에 가장 큰 단위인 3천 원짜리 화폐를 저 네 개의 가방에 잔뜩 담아 넣는 모습을 보면 오늘 하루 번 돈으로 네 사람이 1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놀 수 있을 만한 양의 돈인 것 같았다.

물론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지만..

대체 저 많은 돈을 어디다 써먹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수상한 네 사람은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피렌은 이 자리에서 붙잡는 거보다 더 파고들어 가 보기로 했다.


네 사람은 서로 흩어졌다가 모이기를 반복하며, 파이트 클럽을 벗어나 어느 한 술집으로 들어간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평범한 이 술집에서 그 수많은 돈을 다 써버리지는 못할 것 같고...

“ 으음.. 라티안에게서 망토라도 빌려올 걸 그랬네. “

너무나도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이런 평범한 술집에 들어가기에는 피렌의 하얀 머리도 나름 눈에 띄는지라 걱정이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피렌은 한번 헛기침을 한 뒤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딸랑.

아주 예쁜 종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조금 여유로워 보이던 한 여자아이가 피렌을 향해 달려 나오다 잠깐 멈칫한다.

“ 어서 오세요~... 그.. 언어가 통하려나요...? “

아마 피렌의 얼굴을 보고 지구인이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언어가 통할지 걱정한 모양이다.

모습은 헤브나인인데.. 아주 유창하게 피렌과 대화하는 것으로 보아 이 사람도 상당히 유능한 모양이다.

아. 맞다.. 최초의 신에게서 언어를 받았었지..

유능한 쪽은 피렌이었나보다.

“ 아. 네. 헤브나인이신가요? “

피렌이 짧게 대답하자 아주 기쁘게 웃는다.

“ 아 네! 언어가 통해서 다행이네요.. 혹시라도 못 알아들으실까 봐 걱정했는데 헤헤.. 아! 안내해드릴게요! 이쪽으로 오세요! “

종업원이 안내하는 자리는 1인용 테이블인 바람에 다수가 앉아버린 그 수상한 4인조의 책상과는 멀었다.

“ 음.. 일행이 올지도 모르는데 옮겨도 될까요? 한 6명쯤 될지도 모르는데. “

“ 아! 그러시면 이쪽으로 오세요. “

자연스레 4인조의 옆자리로 유도하는 데 성공한 피렌은 조용히 생맥주와 닭강정 하나를 시키고 종업원에게 몰래 돈을 더 찔러넣어 준다.

조금 큰돈을 넣어주었더니 종업원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넘어온 듯하다.

이로써 종업원은 무슨 의미의 돈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피렌을 위해 도와줄 것이리라.

사실 딱히 도움받을 건 없고... 분주한 가게에서 6인용 테이블을 혼자서 쓰고 있기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 쓴 돈이었다.

이제 준비는 다 됐고..

뒤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까..

“ 흐우.. 거의 마지막쯤에 그 베팅은 뭐야? 그거 한 번에 2천만 원을 넣은 거지? “

“ 그러니까 말이야.. 얼마나 부자면 그렇게 돈을 막 쓰는 거람? 지면 어쩌려고. “

네 명 중에 가장 몸집이 있는 남자와

몸매가 상당해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 여자가 베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아마 피렌이 15번째 베팅에서 갑자기 2000만 원을 부어버린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아마 그로 인해 배당률이 낮아져 예상한 금액보다 조금의 손해가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다음 베팅에 그 이상으로 복구했겠지만..

“ 그래도 마지막 베팅 때 갑자기 3천만 원이 올라가서 다행이지! 아마 그 신경 쓰이던 녀석이 부어댄 게 아닐까? “

넷 중에 가장 키 작은 여자가 의자를 뒤로 젖히며 웃는다.

“ 목소리가 너무 커.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

“ 에이~ 뭐 어때! 우리가 돈이 있다는 걸 들어봤자 훔쳐 가기라도 하려고? 그게 가능하겠어? 킥킥.. “

꽤 큰 목소리 중에도 ‘ 돈이 있다는걸 ‘ 이라는 단어를 강조해 일부러 페이크를 넣는다.

자신들은 나쁜 행동을 하기보다 단순히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러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듯한 연기력이다.

물론 피렌은 이미 이들이 승부 조작의 중심 인물이라 판단했기에 할 수 있는 생각이었다.


이런저런 잡담이 오가고 닭강정 3조각과 함께 생맥주 한 모금이 들어갔을 때쯤

옆쪽의 테이블에서 2명의 모험가가 나타난다.

딱 봐도 체격 자체가 모험가였다.

그냥 그렇게 느껴졌다.

“ 여! 왔는가! 오늘의 주인공들! 하하하! “

“ 목소리가 크다니깐. “

아랑곳하지 않고 해맑게 웃는 키 작은 사람의 맞은편에 앉은 모험가들은 피렌이 살며시 뒤를 돌아봤을 때 얼굴이 보이기에 틈틈이 확인하며 외워두기로 했다.

음..

딱히 아는 얼굴들은 아니다.

“ 물건은? “

“ 큭큭큭.. 성격 참 급하시네! 술 한잔하면서 오늘의 업무를 마친 보람을 느낀 뒤에 정산해도 상관없잖아? “

무뚝뚝한 모험가와는 달리 상당히 여유로워 보이는 4인조는 그대로 자신들이 시킨 음식들을 먹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저 모험가 둘은...

갑옷을 입고 파이트 클럽에 참가한 파이터들이었나보다.

그렇게 승부 조작에 가담해 돈을 받는 그림이겠지.

“ 우린 너희처럼 여유롭지 않아. 빨리 끝내자고. “

즐거운 돈벌이 이후에 들뜬 기분을 술로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차갑게 식어버릴 말이었는지 한순간 분위기가 얼어붙는다.

그러나 결국 상대는 모험가.

네 명 쪽이 물러난다.

자.. 이제 서로 돈을 교환하는 현장을 목격했으니..

슬슬 움직여서 붙잡아 볼까..?

“ 칫. 까칠하긴.. “

-착.

그리고서는 어느 자루를 모험가들에게 건넨다.

“ 자. 80만 ‘ 블랑 ‘ 이다. 오늘의 일당에서 계산한 거야. “

‘ 블랑...? ‘

피렌은 일어나려다 다시 앉았다.

뭘 주고받은 걸까.

80만이라는 숫자는 작은 숫자가 아니다.

무언가 종이를 80만 장을 건넸다고 해도 부피가 장난이 아닐 것이다.

저런 자루에 담겨 있을 만한 것이 아니다.

그 자루를 80만 블랑이라고 부르며 건네주었다는 것은..

..

저 안에 든 무언가를 값을 매기고 거래를 하는 건가..?

“ ...뭐? 약속은 120만 블랑일 텐데? 40은 어디로 간 거지? “

한순간 블랑이라는 무언가 때문에 분위기가 살벌해진다.

“ 너무 그러지 말라고. 너희는 파이터라서 모르겠지만 베팅하는 와중에 방해가 들어와서 우리 쪽도 손해를 봤다고. 40만 블랑은 그때 방해한 녀석 때문에 손해 본 금액이야. “

“ 그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 그냥 너희가 주기 싫어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 “

점점 언성이 높아지자 주위에서도 조금씩 쳐다보기 시작한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복면과 함께 안경을 쓰고 머리를 위로 올린 남자가 자신의 품에서 자루를 하나 더 꺼냈다.

“ 칫... 우리도 손해를 본 거라서 어쩔 수 없다고. 자. 20만 블랑이다. 우리의 정을 생각해서 이 정도만이야. 이러면 우리도 본전치기나 다름없어. “

한순간 조용해지고, 4인조와 모험가 사이에 눈빛만이 오가고 있었다.

“ 야.. 양고기 스튜 나왔습니다아~... “

아까 전 피렌을 안내해준 여종업원이 험악한 분위기 속에 어떻게 서빙을 할지 고민했었는지 급하게 스튜를 4인조 중에 가장 키가 작은 사람의 앞에 놓아주고 빠르게 자리를 벗어난다.

이어서 다른 남자 종업원이 와서 두 명의 모험가에게 주문을 받는다.

“ 손님들께서는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

아무래도 저 여종업원에게 이런 험악한 분위기에 서빙을 시키는 것이 무리였던 모양이다.

덕분에 흐름이 끊겼다고 생각했는지 모험가는 한번 혀를 차더니 주머니를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 칫.. 이번만 넘어가 주도록 하지. “

고민이다.

모험가를 쫓아가는 쪽이 좋을까?

아니면 4인조를 쫓아가는 쪽이 좋을까?

80만 블랑은 무엇을 뜻하는 거였을까?

“” 엇.. “”

고민하는 사이 두 명의 모험가가 피렌의 옆을 지나가다 멈춘다.

...표정을 보아하니..

...알아본 듯하다.

“ 튀어!!!! “

“ 어딜 도망가려고...!! “

피렌은 온몸에 바람을 두르고 테이블을 밟고서 공중을 날아 가게의 입구를 먼저 막아버렸다.

-꺄악!!!!!!

한순간 아수라장이 된 가게 안에 손님들이 벌벌 떨면서 가게의 음식들이 떨어지든 병이 깨지든 상관없이 벽면을 향해 도망친다.

아무래도 피렌이 입구를 막아버린 탓에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은 벽이었나보다.

“ 칫...! “

한 명의 모험가가 피렌을 향해 손을 내밀자 다섯 손가락의 끝에서 다섯 줄기의 물이 뻗어 나온다.

피렌은 당연히 가볍게 피해내자 그대로 물줄기들은 얼어붙어 버린다.

아까 본 얼음 마법을 사용하는 갑옷 파이터였나보다.

피렌은 자세를 낮춘 그대로 바람을 두르고 달려나가..

“ 움직이지마!!! “

“ 사.. 살려... 살려.... “

두 명의 모험가를 나가지 못하게 막기 위해 입구로 달려가는 바람에 4인조를 너무 내버려 두었나 보다.

4인조 중에 가장 덩치가 큰 사람이 종업원 하나의 목을 붙잡고 칼을 쥐고 있었다.

“ 저.. 저.. 사.. 살려주세.. 요...!!! “

“ 조용히 해!!! “

“ 꺅..!! “

하필 피렌을 안내했던 종업원이어서 그런지 피렌을 향해 손을 내뻗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바람에 더욱 과격하게 목을 움켜쥐게 된다.

피렌은 최대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본다.

바람을 두르고 앞에 있는 남자의 발을 건 다음, 쓰러져 있는 테이블을 던지며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옆으로 접근해 팔을..

“ ...가라. “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종업원의 눈빛이 너무나도 불안해하고 있다.

종업원의 목을 쥔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피렌은 어쩔 수 없이 길을 비켜준다.

4인조와 모험가는 피렌의 눈치를 살피며 아주 조심스레 한발씩 문을 향해 걸어간다.

피렌은 그 발걸음에 맞춰 멀리 떨어져 준다.

물론.. 이대로 보낼 생각은 없다.

인질이 풀리는 순간 피렌은 바람을 두르고 문 앞의 통유리를 전부 부숴서라도 최단 거리로 쫓아갈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문 앞에 다가간 4인조는..

인질로 잡은 종업원을 앞으로 밀치는 것과 동시에 하나의 가방을 풀어 그 안에 있는 모든 돈을 공중에 흩뿌렸다.

“ 무슨...?! “

한순간 모든 사람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 수많은 돈을 뿌렸다.

저 돈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뿌려진 돈이다.

“ 돈..! 돈이다! “

“ 돈이야!!! “

한순간 사람들이 몰려든다.

피렌만이 도망치는 두 명의 모험가와 4인조를 어이없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저 돈을 벌기 위해서 승부 조작까지 해놓고

인질을 붙잡았기에 벗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번 돈의 1/3을 도망치는데 공중에 날려버렸다.

왜?


한순간 도망치던 다른 모험가가 손가락을 허공에 조준한다.

아니..

돈을 향해 조준한다.

-화륵...

“ 다들 조심해!!!! “

가장 바깥쪽에 흩날리던 돈부터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공기 중의 흐름을 타고 흩날리는 돈들과 뱀처럼 이어지는 불길이 이 가게에 내려앉는다.

아니

내려앉기 직전에 피렌이 바람으로 불길을 꺾는다.

그렇게 바람과 함께 불꽃을 가게의 밖으로,

공중에서 원형으로 굴려 가며 천천히 사그라들게 만든다.

“ 휴우... “

하마터면 이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불에 타죽을 뻔했다.


돈으로 사람들이 달려들게 하고 그대로 돈을 태워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그사이에 도망치다니...

조금 얕본 모양이다.

“ 그.. 저.. 저기... “

굉장히 떨리는 목소리.

아직도 겁을 먹고 떨리는 손.

그런데도 두 다리로 일어서있는 것을 일반인치고는 매우 용감하다고 생각되는 인질이었던 여종업원이 피렌을 부른다.

“ 구..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피렌은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여종업원을 향해 웃어주었다.

“ 괜찮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피렌은 아주 조심스레 웃는 여종업원에게서 눈을 떼고 가게를 바라보았다.


음...

처음부터 붙잡으려고 했었으면 이 정도까지 난리는 나지 않았을 텐데..

대체 그 블랑이라는 건 뭐였을까..?


피렌은 아직도 자신을 바라보며 벌벌 떨고 있는 여종업원을 향해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 카린을 불러오겠습니다. 금방 가게를 수리해줄 거에요. 아 그리고 제 실수로 민폐를 끼친 것이니 최고로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달라 했다고 가게 주인분께 전해주세요. “


작가의말

손해 안봤는데 일단 손해봤다고 하면서 40블랑을 빼서 주는걸 보면 사기꾼이었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월미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6 268. 사고를 치지 않으면 죽는 사람 23.08.19 251 0 14쪽
275 267. 우주의 성녀님 23.08.18 250 0 12쪽
274 266. 떨어진 별 하나 23.08.17 253 0 14쪽
273 265. 스승의 자격 23.08.16 250 0 17쪽
272 264. 오랜만이야. 그리고 처음뵙겠습니다. 23.08.15 251 0 14쪽
271 263. 불안한 기분을 떨쳐낼 만큼의 속도 23.08.14 251 0 14쪽
270 262. 오시리스로 귀환 23.08.13 249 0 15쪽
269 261. 강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것 23.08.12 251 0 15쪽
268 260. 꺾이지 않는 각오 23.08.11 248 0 15쪽
267 259. 궁극의 필살기를 만들어보자 23.08.10 252 0 13쪽
266 258. 생사를 넘나든 남매는 23.08.09 249 0 15쪽
265 257. 솔직한 사과 23.08.08 252 1 13쪽
264 256. 이런 곳인 줄은 몰랐는데 23.08.07 252 1 14쪽
263 255. 어설프게 빛나는 원석 23.08.06 253 1 13쪽
262 254. 더욱 아름답게, 더욱 빠르게 23.08.05 254 1 13쪽
261 253.5 아름다운 춤 23.08.04 253 1 17쪽
260 253. 제자의 소소한 복수 23.08.03 256 1 15쪽
259 252. 내면의 또다른 나 23.08.02 252 1 15쪽
258 251. 하나의 육체 두 명의 망령 23.08.01 251 1 12쪽
257 250. 이제부터 너희가 해야할 일은 23.07.31 253 1 13쪽
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1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2 1 14쪽
254 247. 제2차 작명 토론 23.07.28 250 1 15쪽
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4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1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1 1 15쪽
250 243. 사슬의 끝 23.07.24 251 1 13쪽
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1 1 15쪽
»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3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2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