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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 님의 서재입니다.

남다른 농사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n466_wax19890
작품등록일 :
2019.11.05 17:28
최근연재일 :
2020.02.03 06:0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28,114
추천수 :
280
글자수 :
340,294

작성
19.11.19 06:00
조회
862
추천
12
글자
13쪽

이세상에 쉬운 농사는 없다 (2)

안녕하세여 남다른 입니다. 첫 작품이라 설레요




DUMMY

남다른 농사꾼




일반 대파 성장 중입니다- ( 8일 23:41 후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분이 부족해서 대파가 힘들어합니다.

*수로를 설치하면 수분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땅의 양분이 부족해 대파가 힘들어합니다.

*등급이 높은 땅과 영양제를 주입하면 대지가 건강해집니다.


-지나가는 벌레들이 대파를 공격합니다.

*허수아비 설치하면 벌레들을 공격에서 대비 할 수 있습니다.


"먼 농사에 저딴 게 필요해"


농사 지식은 적은 유나는 너무 당황스럽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매소에 허수아비를 검색해보았다.


-F급 허수아비

작은 벌레들이 농작물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벌레를 공격한다.

-내구성 10(수리 불가)


가격 : 1백만 원


할 말이 없어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느낌 다시 보아도 허접해 보이는 허수아비가 100만원 수리도 불가란다.

거래 수수료를 제외하고 9백50만 원 잔액이 점점 줄어들어 든다.

수로 설비 250만 원, 허수아비 100만 원 침착하자 성장 물약이 400만 원. 투자다 농자를 위한 투자라는 마음으로 결제를 하고 있지만, 마음속에서 화가 점점 차오르는 느낌이다.

수령하기를 누르는 순간 눈앞에 허접해 보이는 허수아비와 정수기처럼 생긴 수로 설비와 소주병처럼 생긴 병에 들어간 성장 물약이 눈앞에 나타났다.


"망할 농사 같으니라고"


한숨을 쉬면서 허수아비를 들어서 밭 가장자리에 설치하려는 순간 알람이 떴다.

그 순간 미친 듯이 욕이 나왔다.


"C~~~~~~~~~~~~~발 XX 거지 같은 % %*&&"


-공간이 부족합니다, 대파 1개를 제거하거나 레벨 업을 하세요-


"서방님 진정하세요"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손에 든 허수아비를 내동댕이치고 발로 발도 있는 서방님을 말리면서 수가 유나를 진정시킨다.


"수양 저, 저,,, 시스템이, 아 농사"

"서방님 조금만 진정하세요. 저 무서워요"


무섭다는 표정으로 눈에 눈물이 글썽이는 수에 표정에 정신을 차린 유나이다.

농사하는데 필요한 것이 도구가 너무 비싼 이야기부터 아까 상황까지 이야기했다.


"서방님 저···. 처음에는 실수도 하고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어서 바뀐 부분이 많고 대파 그냥 놔두어도 자라니까 참아요"

"하···. 수양은 착해요, 전 왜 이렇게 바보일까요. 너무 화가 났나 봐요


바닥에 내동댕이쳤던 허수아비를 확인하니 내구성 2 글을 확인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이제야 들기 시작한다.


"봐요. 벌써 후회되죠. 그래도 우선 성장 물약을 주고 키워봐요, 수확만 하면 레벨 업을 하고 스킬 개방되면 그때부터 잘하면 돼요."

"그래야죠. 우선 성장 물약이라도 조야죠 3일짜리 밭이라서 그 안에 커야 하니까······. 성장제 몇 병이나 먹으려나.."


유나는 다시 밭으로 성장에 1병을 들고 다가간다.


"성장 물약이 제발 1병으로 끝나길···. 돈 없다. 시스템아 제발 부탁이다. 아까 욕해서 미안하다"


유나는 밭을 보고 바로 공손한 자세로 사과를 한다. 그리고 대파들에서 성장 물약을 뿌린다.


-대파에 성장이 촉진됩니다. ( 23:41 후 수확이 가능합니다)


혹시 한 개의 대파만 적용이 됐을까 봐 일일이 확인해 보았다. 다행히 다 적용이 된 걸 보니 아까 괜히 100만 원 화를 너무 낸 것 같아서 수양 앞에서 너무 쪼잔해 보이었을까 봐 걱정되기 시작했다.

한 병 더 대파들에 뿌리기 위해서 병을 따고 뿌리려고 행동한 순간 알람이 울리고 눈앞에 나타났다.


-중복 사용 불가-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화내면 수양이 걱정하는 생각에 화를 참았다. 겉모습은 티가 절대 나지 않게 마음속으로 다 잡아 보지만 떨리는 손과 붉어지는 얼굴은 어쩔 수 없다.


"수양 농사가 참 어렵네요"

"후. 그런 게요. 자꾸 서방님 돈만 쓰게 하고 못됐네요"

"저........... 혼자 쪽방에서 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끙······. 우리 서방님 많이 힘들구나! 조금 쉬세요. 저 테이블에서 티브이 보고 놀고 있을게요. 대신 너무 오래 쉬기 없기"

"고마워요.."


어깨가 축 처진 유나는 터벅터벅 성장 촉진제를 들고 쪽방으로 들어갔다.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수양이다.


힘없이 쪽방 안으로 들어간 유나는 급하게 거래소를 열어서 뚜껑을 딴 성장 촉진제를 거래소에 올려 본다.


- 개봉한 제품은 거래소 등록 불가합니다


"빌어먹을 ......... "


자린고비 같은 성격 때문인지 아깝다는 생각에 쪼잔한 모습을 수가 없는 지금 쪽방에서 표현을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멍하게 내 상태 창을 바라보다가 생각 없이 오른쪽에 여러 가지 모양을 보다 오른쪽 구석 아주 작게 표시가 눈에 딱 보여서 클릭을 해 보았다.


- 직업 기본 지식 및 작업 관련 지식 설명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그래 나가 바보 병신 쪼다 인정하니까 속이 후련해야 하는 더 서글퍼 지지만 그래도 클릭해서 읽어 보는 유나이다. 누가 보았을까 저 깨알 * 모양을 나만 멍청한 것이 아니다 다들 나 같은 실수를 했을 것이다.

자위적으로 위로를 하면서 읽다가 시간을 한참 지난 것을 확인하고 표정을 점검하고 쪽방을 나와 식당 테이블에 안 져 있는 수양에 간다

"머가 그리 재미있어요. 티브이 너무 많이 보면 안 되는데..."

"아 서방님 저거 보세요. 지금 업데이트 내용이나 거래소 사용 후기 같은 거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여러 직업별로 소개하는 인터뷰 내용도 나름 재미있어 보이네요"


수양 옆에 안 져 당연하다는 듯 손을 잡고 같이 티브이를 시청한다.


"다음 분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리사 박준철입니다"

"이번에 요리사 계열이면 이번에 업데이트로 인기 직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죠"

"네. 요즘 주위에서 다 부러워합니다. 요리 버프가 상향되고 나올 확률도 늘어서 좋은 직업으로 급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대기실에서 보니 거래소에서 재미있는 물품을 사셨다고 했는데 시청하시는 시청자분들께 공개할 수 있으신가요"

"요리 재료로 괜찮을 거 같아서 한번 구매해 봤는데 행운의 수박 아이템이라는 아이템입니다"

"처음 보는 아이템인데 신기하군요, 무작위 상자 아이템 확실히 신기하군요"

"비싸게 주고 산 아이템이지만 시청자 여러분과 같이 공유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여기서 한번 깨 보도록 하죠"

"자 여러분 기대해주세요. 과연 무엇이 나올까요"


티브이를 보던 유나는 수박을 보고 놀랐지만, 한편으로 저 수박에서 무언가가 나올 거로 생각하니 급 기분이 좋아졌다. 똥을 천만 원 주고 산 격인데 저 사람은 몰았을 걸 생각하니 너무 웃겼다.


"하하하 하하"

"서방님 못됐다. 좋은 거 나올 수도 있죠"

"네네 좋은 거? 나와야죠. 하하"

"천만 원이나 주고 우리 수박 사주신 분이에요, 그만 웃고 좋은 거 나오길 기도해서 해요"


나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다가 저 사람을 보니 갑자기 힘이 나는 것 같다.

난 참 찌질하고 속 좁은 놈이지만 기분은 좋다.


"자 여러분 행운의 수박에서 과연 무엇이 나올까요"


-D급 따뜻한 생수 한 병-

보인 병에 들어 있는 물처럼 개봉한 후 다 마실 때까지 따뜻함을 유지한다.

*다 마신 후 재활용 불가


아이템 공개 이후 진행을 보던 사회자도 당황스러운지 말을 하지 못한다.

요리사 또한 표정 관리를 못 하고 얼굴이 점점 붉어지고 있다.

그 모습을 시청하고 있는 유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배를 잡고 웃는다.


"천만 원 짜기 따뜻한 물 한 병 이네요···. 아 배야 아이고 배야 하하하"

"서방님 자꾸 웃지 말아요. 저분 불쌍해요"


행운의 수박은 어이없던 사람 빡치게 하는 상자다, 아 속이 시원하고 우울했던 것도 사라진다. 수는 그런 유나를 보고 어이없는 듯 웃는다. 누가 보면 참 한심한 모습처럼 보일 것 같다. 남의 불행을 보면서 위안으로 삼는 모습에 우스꽝스럽게 웃는 모습이 수양은 한편으로 안쓰럽게 생각했다.

똑같은 실수는 한 것도 아니지만 멍청한 짓을 하는 것 비슷하고 나름대로 합리 적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믿어서 유나는 스스로 나보다 더 재주 없는 놈은 세상이 있다고 자기 자신을 위로했다.

얼마나 웃고 나니 진정되면서 한편으로 수양 얼굴을 볼 생각 하니 조금은 부끄러워졌다.

한 손으로 티브이 리모컨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서 일어나 주방 쪽으로 이동하면서 유나는 말한다.


"흠 흠···. 2시 넘어서 대파 심었으니까 내일 2시 넘어서 수확 할 수 있겠네요"


민망함에 말을 급하게 돌리는 티가 확 난다.


"그럼 지금부터 청소해요, 정리 할 것도 많이 있고"


서둘려 청소 도구를 들고 와서 바닥부터 빗자루질한다.

조그만 가게이지만 2명이 청소를 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밤에 늦도록 청소를 겨우 마치고 식당 재개업 준비를 마무리 지었다.


"서방님 일어나세요.. 벌써 9시 넘었어요"


수양은 벌써 일어나 샤워까지 했는지 몸에 알로 향이 배나 은은한 상큼한 향이 묻어 나온다.


"아···. 시간이···. 오늘도 늦잠이 잤네요"


머리는 까치머리에 윤나는 눈을 비비면서 일어난다.


"저녁에 몇 시쯤 어머니 오시나요. 내가 뭐라도 만들어 들리게 하고 싶은데... "

"아침부터 일찍 이어나서 내 생각은 안 하고 어머니 생각을 먼저 하다니 흑 슬프다 흑흑"

"서방님 아침부터 장난은 그만"

"안 속내..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수양은 뭐든 배우면 잘하니까 걱정 없어요. 저 씻고 기본적인 거 가르쳐 줄게요"

"저 그럼 핸드폰 좀 주세요. 동영상이라도 찾아서 보고 있을게요"

"식당 테이블 위에 있어요"


유나에 기억을 보고 지식을 습득했다고 하지만 그건 간접적인 방법이며 유나 혼자 자취를 하면서 요리를 해서 먹는 것보다 편의점 음식과 조리제품 먹는 모습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수양의 지식은 요리 부분은 낮은 수준이다

씻고 나온 윤나는 수에게 기본적인 것을 주방 도구와 기본양념들을 가르친다.

소금부터 여러 기본 향신료를 수양은 손으로 살짝 묻혀서 맛을 보고 온몸으로 맛을 표현하면서 아이처럼 재미있어했다.


"역시 보는 듣는 것으로 배웠지만 요리는 맛보고 느끼는 부분 차이가 나네요"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저기 냄비나 칼이나 쓰임에 따라서 명칭이 있는데 전문적으로 하는 부분이 아니라서 대충 쓰거든요."

"아······. 저 서방님 저 공부해보고 싶은데.. 핸드폰 좀 빌려주세요"

"다음 주에 수양 핸드폰하고 공부 할 수 있는 책 사다 줄게요. 미안해요, 당장 사주고 싶은데···."

"괜찮아요. 지금도 충분해요. 또 또 미안한 표정 인제 그만 헤헤 저 공부 할게요"

"라면이라도 먹고 해요. 우리 아침도 안 먹었어요"


둘은 10시가 넘어서 늦은 아침을 먹고 수는 식당 테이블에 안 져서 핸드폰으로 요리 관련 동영상을 보고 유나는 티브이를 틀고 소리를 줄이고 뉴스를 본다.

멍하니 뉴스를 보던 유나는 시간을 보니 오후 2시가 다 되어 가는 것을 보고 수를 쳐 다 봤다.

수은 핸드폰을 보다 잠이 들었는지 테이블에 상체를 숙이고 한쪽 손은 핸드폰을 다른 손은 턱을 답이고 졸고 있는 모습을 본 유나는 조용히 불편해 보이는 수양을 조심스럽게 깨운다.


"수양~ 낮잠 이렇게 불편하게 자면 나중에 손 어깨 다 아파요, 들어가서 자요"

"아···. 잠들었구나! 서방님 너무 졸린 데 조금만 더 잘게요"


비몽사몽 수를 부축해서 쪽방에 아침에 일어나 정리 안 된 이불 사이로 수를 눕히고 잠시 잘들 때까지 지켜다가 쪽방을 나온다.

2시 30분 이제 수확할 시간이 다가온다.

유나는 가게 뒤편 밭으로 다가가서 밭을 보았다.

긴장되는 순간 이제야 비로소 1레벨이 되는 순간이 다가온다.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 시간이 수확 시기를 지나면 수확량을 감소 할 수 있습니다. 수확 알람이 뜬 후 1시간 안 수확을 권장합니다


-수확물을 획득 경험치를 습득합니다. 다음 레벨 업까지 남은 경험치 (4/10)

-수확물을 획득 경험치를 습득합니다. 다음 레벨 업까지 남은 경험치 (6/10)

.

.

.

- 레벨 업 되었습니다. 정식 시스템 사용자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스킬이 생성됩니다. 상태 창의 스텟 및 호칭이 정식으로 적용됩니다.




작품이 엉성하지만 연재 열심히 할께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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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다른 보상 (2) 19.11.12 1,432 15 9쪽
4 남다른 보상 19.11.08 1,474 1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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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레벨 퀘스트 +2 19.11.06 1,941 2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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