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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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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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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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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51화 / ‘루시퍼’의 강림

DUMMY

151화 / ‘루시퍼’의 강림





“응. 자신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에 감정에 휘둘려서, 진심이 왜곡되거나 엉뚱하게 나와 버리는 거지.

수습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아마 어젯밤에 도담이 네게 준 상처도 그런 걸 거야. 그리고 후회하고 있을 거고.

도담이만이 그런 게 아니라 나도, 너도, 그리고 우리 모두도 다 그럴 수 있어.

중요한 것은 그 시점에서 자신이 그 감정을 인정을 하고 극복을 하든, 누구의 도움을 받든,

더 이상 왜곡된 상황을 빠지지 않고 진심으로 돌아오는 거야.”


안다미로가 깊은 상념에 잠겼다.


“안다미로 일단, 여기서 지내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봐. 그게 네게도 많은 도움이 될 테니깐.”


민병장이 말했다.


“그래, 안다미로. 스승에 대한 정보를 굳이 다리 아프게 거기까지 가서 알 필요는 없잖아. 여기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안다미로가 곰곰이 생각했다.

그때 김소위가 발이 8개가 달린 슬레이프니르를 타고 달려와 섰다.


“사람들 안전하게 도시로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동티시티는 완전히 장악됐네요.”


은중위가 말했다.


“잘 됐네. 기초적인 방어라인만 구축하면 완전히 안정권으로 들어가겠어. 헬뱀프들은?”

“정찰무인기가 제7의 블루포털로 향하면서 포착했는데, 북서로 진군 중이라고 하네요.”

“그래? 칼라하만이 신용 하나는 끝내주는군. 혹시나 뒤통수 때리지 않을까 했는데. 포털 폭격은?”

“아직 입니다. 이렇다 할 소식이 없어요. 그건 그렇고, 타이곤을 이동시킬 방법을 찾았습니다.”

“어떻게?”

“에어드롭이요. 그 때문에 A400M 아틀라스가 급파되고 있어요. 타이곤이 C-130으로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오랜만이 실전 낙하인데. 세찬, 갑자기 표정이 왜 그래?”

“전 평범한 사병이라 공수낙하는 한 번도.···”

“걱정 마, 스마트 낙하산으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으니깐. 게다가 Mk3R도 입고 갈 거잖아.

설마, 고소공포증이 있는 건 아니겠지?”


민병장이 불안한 어린 아이 같은 눈동자를 보였다. 정말로 울 것 같았다.


“오 이런, 사실인가 보네. 악마보다 더 무서워?”

“악마는 그래도 싸워서 물리칠 수나 있죠, 그걸 어떻게 물리쳐요.”


은중위가 다독였다.


“똑같은 거야. 내가 도와줄게. 이 참에 극복한다고 생각해.”

“그건 극복이 안 된다니깐 요.”


민병장은 벌써부터 상상이 되는지 수심이 깊어졌다. 은중위가 김소위에게 물었다.


“그래서 어제쯤 가능하대?”

“오후에 온다고 했지만, 오늘 이륙할 수 있지는 장담 못합니다. 화물 점검도 하고 할 게 많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 빨리 도담을 따라 붙어야 하는데. 알았어, 일단 준비는 해두지 뭐.”

“그리고 조금 전에 도시에 있는 약국에서 필요한 약들을 가지고 왔으니깐, 확인하시고 챙겨두십시오.”

“오케이. 난 진료소 좀 다녀올 테니깐, 다들 일손을 돕거나 쉬도록 해. 또 바빠질 테니 여유와 휴식을 즐겨두라고.”


민병장이 대답했다.


“예. 오실 때 멀미약도 챙겨와 주세요. 한 박스 정도요.”


은중위가 미소 띠며 여객터미널로 향했다.

·

·

은중위가 한적한 화장실에 홀로 있었다. 화장실 거울에 반사된 기쁨 반, 걱정 반인 자신을 바라봤다.

은중위가 임신테스트기를 들었다. 이미 테스트를 마친 테스트기가 2개가 더 있었다.

재차 확인하니, 검사선과 대조선에 줄이 하나씩 있었다.

미소를 띠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역시나 걱정 어린 눈빛은 지워지지 않았다.


*

멀리 노을이 지고 있었다.

북서로 한참을 진군해온 헬뱀프들이 막사를 세우고 야영지를 구축했다.

마차 안에서 모드니가 나왔다. 무장 없이 간단한 차림이었다. 밖에서는 플라우로스와 발라크가 기다리고 있었다.

발라크가 물었다.


“대장, 이젠 괜찮아?”

“푹 잔 것처럼 개운해. 근데 난 왜 라바나랑 싸우고 나서부터 완전히 뻗어버리는 건지 모르겠네. 누가 알면 거저먹는 줄 알거 아니야?”


모드니가 애완괴수 도올 부라퀴를 쓰다듬어주었다.


“근데 그건 무슨 소리야? 입싸가지가 헬엘프들을 따라갔다니?”

“제나 치료랑 인간들 구하려고 같이 갔어.”

“그 인간은 참 부지런하셔 하여간. 당분간 그 조동아리 안 보여서 귀가 근질근질 하겠어.

플라우로스?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왜 똥 씹은 표정이야?”

“아니야.”

“아닌 게 아닌 거 같은데. 혹시, 나처럼 병 걸린 거 아니야? 돈 드는 것도 아닌데 힐러한테 치료 받아.”

“아니래도.”


플라우로스가 애써 외면했다. 그 분위기를 발라크가 심상치 않게 바라봤다.


“요즘 희한하네. 뭔가 할 말이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는데, 전과 같이 않게 함구가 잦아졌어.

말이 나온 김에 묻겠어?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씰개의 헬멧, 어디에 있어?”

“······ 곧 나타날 거다. 너무 애써 기다리지 마.”


모드니가 플라우로스를 묘하게 바라봤다.


“역시 이상해.”


그때, 구울 ‘강한 하품’이 똘마니들을 데리고 다가왔다.


“모드니 대장?”

“그래, 외로운 돌은 어때?”


·

·

모드니를 선두로 마족들이 마차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실려 있었던 마차들은 부상병들의 치료 공간이 돼있었다.

모드니가 마차 안에 누워 있는 두억시니 ‘외로운 돌’과 마주했다. 외로운 돌은 심각한 부상에 살에 썩어있었다.

얼른 손을 가져가 외로운 돌의 코에 대보았다. 숨결이 느껴지지 않았다. 큰 한숨이 저절로 터졌다.


“후~ 힐러들은 안 왔다 갔어?”

“왔다 갔지. 하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라 소용없다고 하더라고.”

“후~ 지금까지 잘 싸웠는데, 불쌍한 놈. 지금 이런 상태가 얼마나 되지?”

“한 500은 될 거야?”


모드니가 마차 안으로 들어가 외로운 돌은 안고 나왔다. 발라크가 말렸다.


“그러다가 또 병 옮아.”

“난 이미 징하게 걸려서 면역됐어. 열심히 싸웠는데, 좀비가 되게 둘 수는 없잖아. 다른 놈들한테 옮길 수도 있고.

이번 생은 힘들게 살았으니, 다음 생을 위해서라도 미련 없이 떠나게 해줘야지.”


모드니가 횃불로 불을 붙였다. 마족 시체들이 불타기 시작했다. 마치 세 채의 집이 타는 것처럼 거대하게 활활 타올랐다.

모드니가 산화하는 외로운 돌을 바라보며 숙연했다.

플라우로스와 발라크, 강하 하품과 마족들도 화장되는 동료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엄숙했다.

종족이 각양각색인데도 생을 마감하는 것을 바라보는 눈빛은 모두 슬프게 똑같았다.

모드니가 말했다.


“생각나네. 다키니랑 한판 붙은 후 너희랑 다시 만났을 때,

그때 외로운 돌이 너랑 나한테 줘 터지기 싫어서 날 막 놀려 먹었던 거.

그때 저 녀석이 아랑방귀 뀌는 게 귀여웠었는데. 지금도 저 불 속에서 장난치는 것 같아.”

“나도 그만큼 외로운 돌이 죽은 게 믿기지가 않아.”

“후~ 강한 하품, 우리 애들 얼마나 남았지?”

“한 1200 정도.”

“외로운 돌을 만났을 때 1만5천은 됐었는데, 고작 1200이라니.

그러고 보니 모두가 나 따라서 항상 최전방에서만 싸웠네. 모두가 정말 잘 싸우고 잘 견뎠어.

우리만의 좋은 세상 만나서 편안하게 살게 하고 싶었는데. 쯧······”

“모드니 대장, 그래서 말인데······ 더는 무리일 거 같아.”

“뭐가?”

“동요도 많이 일고, 사기가 사실 회복불능이야.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전쟁도 아니고, 헬뱀프랑은 종족도 달라서 눈칫밥만 늘고.

모두가 지쳐서 이 지구라는 곳에 정이 다 떨어졌어. 타르타로스를 그리워하고, 이젠 돌아가고 싶대.······”

“······ 그래?”

“사실, 다른 주군이었으면 이런 얘기 꺼내지도 못했을 거야. 바로 골로 가니깐.

헌데 대장은 그래도 우리 얘길 들어주기도 하고, 장난도 받아주고, 이해도 해주고 해서 어렵게 얘기 하는 거야.”

“······ 그래. 고생 많았어. 가도록 해.”

“진짜?”

“몇 만 정도는 몰라도, 1200 밖에 안 남았는데, 전사한 동료들 생각해서라도 남은 목숨들 붙어있어야지.

대신 타르타로스에 가면 알지? 씰개의 부활이 어땠는지?”

“당연하지. 우리가 지금까지 거처 온 고위악마들이 어디 한 둘인가. 엄청난 무용담이 될 거야.”

“전리품은?”

“인간들의 물건들을 좀 챙겼어.”

“바로 갈 거야?”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 말했지만, 헬뱀프들의 눈칫밥이 장난이 아니거든.”

“그럼, 가기 전에 식량 좀 챙겨갈 수 있도록 할게.”

“아니야, 이미 충분히 얻었어. 대장, 우린 가서도 대장을 대장으로 생각할 거야, 영원히. 그러니 지금까지처럼 잘 이겨내.”

“그래, 강한 하품. 너도 잘 가.”

“자, 대장의 허락이 떨어졌으니 가자. 타르타로스로 돌아간다.”


강한 하품이 마족 1200마리를 이끌고 이동했다.

모드니가 그들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하나하나가 지치고, 외롭고, 쓸쓸해보였다.

무엇을 위해 저렇게 열심히 살았는지 허무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발라크가 다가와 섰다.


“정 많이 들었을 텐데, 아쉽겠네.”

“나 따라다니면서 많이 죽었는데, 남은 인원이나마 살려 보내야지. 어차피 이 일은 저들 일도 아니잖아.”

“덕장이 다 됐어. 좋은 징조야.”

“발라크······ 만약 내가 지금처럼 강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저들처럼 처량했겠지? 아니 이미 저 불 속에서 타고 있었겠지?

그렇다면 난 정말 강한 건가? 어쩌면 저들처럼 더 강한 자의 소품은 아닌가?······”

“지옥에선 어느 시대건, 어느 누구 건, 생과 사와 흥망성쇠가 돌고 돌지. 그래서 누구나 다 불쌍해.”


모드니가 멀어져가는 강한 하품의 마족들을 끝까지 지켜봤다.

그때, 되모시 일행이 다가와 섰다.


“저들은 떠나는 건가?”

“타르타로스로 돌아간대.”

“그래? 가자. 여왕님께서 찾으셔.”

“날? 왜?”

“가보면 알겠지.”


되모시 일행이 모드니를 호위하며 이동했다.


*

칼라하만이 총수 이하 헬뱀프들, 그리고 스킬라, 다키니, 크로셀, 포로로 잡힌 메피스토펠레스 두고 연설을 하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그린비가 특사로 파견해 놓은 부장 ‘가리온’과 소수의 헬엘프들도 있었다.


“마신 아리만의 가공할 위세로 우리의 터전인 해류뭄해리 성은 삽시간에 무너졌고,

동족들은 판들다로 숨어들어가 생사의 고행 길에 올라있다.

웨어울프의 마디다 숲은 붉게 불타 잿더미가 되고, 헬엘프의 두남한다는 포위 된 채 언제 학살될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우리 세 종족을 공포로 몰아넣고 좌절의 늪으로 끊임없이 몰아넣을 것이다.”


되모시를 따라 모드니가 도착해 자리했다.


“누군가는 왜 이런 위기를 자초했나 생각할 것이다. 누군가는 타르타로스에 두고 온 가족들 생각에 원망도 할 것이다.

또 누군가는 다가올 아리만의 잔인한 힘이 두려워 도망이라도 치고 싶을 것이다.

이 모두가 거대함과 강인함, 그리고 잔인함에 앞에 놓인 순리요, 당연한 이치이다.

우리 세 종족은 이번 독립전쟁에서 아리만의 손아귀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이고, 극단적인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하여 우리 앞에는 오직! 아리만이 안겨주는 공포와 좌절만이 있을 것이다!”


모두가 경청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허나!······ 벗어날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 공포와 좌절이 있어도,

우리 세 종족은 아리만과의 일전에서 절대 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세 종족은 이번 성전에서 과거 선조들이 누렸던 자유와 찬란했던 문명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다.

마신과 악마들한테 억압 받지 않고, 종속되지 않는 영원한 제국을 부활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와 후예를 위해서!

우리에겐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수만 년 전, 많은 종족들이 바랐던 독립의 실패는 이번 성전을 끝으로 더는 없을 것이다. 패배의 역사는 더는 없을 것이다.

자유를 되찾아 선조의 영광을 따를 것인지, 마신 아리만을 따라 영원한 개가 될 것인지는, 바로 우리 손에 달려있다.

우리가 불굴의 의지로 당당하게 나아간다면, 우리에게 아리만이 두려워하는 그가 나타날 것이다.

‘태양에 비견할 자’가 우리 앞에 설 것이다!”


그 말에 모두가 당황하며 고무되었다. 플라우로스만이 심각한 표정을 유지했다.


“폭풍보다 강한 자, 용암보다 뜨거운 자. 태고의 악을 물리치고, 사악한 적을 꿇린 자.

아리만이 가장 두려워하는 그가!······ 지금 우리 앞에 있다.”


칼라하만이 전용마차 소파 속에 감춰줬던 상자를 모두에게 보였다. 그 안에서 네모난 유리관 하나를 꺼냈다.

그 안에는 씰개의 헬멧을 쓴 루시퍼의 머리가 담겨있었다.

함께 담겨 있는 5천만 개의 빛나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루시퍼의 머리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모두가 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드니가 동공이 커지고 입을 턱 벌렸다.


“씰, 씰개의 헬멧?! 저 자가 내 피가 섞인 그 꼰대인가?······”


발라크가 놀라했다.


“뭐야? 칼라하만이 씰개, 그러니깐 루시퍼의 머리를 살려두고 있었던 거야?!”


다키니도 놀라했다.


“루시퍼의 부활이 이거였나? 정말 살아 있다는 거야?”


되모시가 말했다.


“자올, 내 말이 맞지. 씰개를 마지막에 배신한 자가 여왕님이라고.

근데 능지처참 당한 머리를 200년 동안이나 가지고 있었다니.”


치료를 받고 포박된 메피스토펠레스도 놀라했다.


“루, 루시퍼님?······”


스킬라와 크로셀만이 이미 루시퍼를 알현한 터라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그때 루시퍼가 천천히 눈을 떴다. 모두가 놀라며 동요를 일으켰다.

전설이 된 자이자, 아리만이 두려워하는 살아있는 루시퍼에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 루시퍼는··· 저주를 내렸다. 반드시 돌아와 배신자 아리만을··· 처단하리라, 저주를 내렸다.

나를 배신한 자들이여,··· 나의 강림을 받들라.

그대들이 죄를 고하고 다시 충성을 맹세한다면, 나 그대들을 용서하리라.

이제 루시퍼의 복수가 시작됐다. 수만 년을 기다려왔던 자유를 향한 성전을 다시 시작하여, 악한 모든 것들은 모조리 불태우리라.”


칼라하만이 외쳤다.


“모두 루시퍼님을 경배하라!”


하리들다 총수를 비롯한 다른 총수들도 외쳤다.


“루시퍼님을 경배하라!”


모두가 한 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모드니가 얼떨떨해했지만 동참했다.


‘머리만으로 머리를 조아리게 만들다니. 굉장한 위엄이다.

저 자가 내 아비라니? 쳇,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아비 머리를 보는 자가 몇 이나 될까?

여왕도 그렇고 별로 가족애가 안 느껴지네.

가만,······ 근데 저 머리만으로 어떻게 아리만과 대적을 하겠다는 거야?’





151화 / ‘루시퍼’의 강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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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154화 / 세이렌 ‘페이시노에’와 살아있는 거상 ‘클리오스핑크스’ 20.08.28 40 1 15쪽
153 153화 / 헬엘프의 왕자 ‘라온하제’ 20.08.27 45 1 16쪽
152 152화 / 두 번째 몸뚱이 20.08.26 39 1 15쪽
» 151화 / ‘루시퍼’의 강림 20.08.25 56 1 15쪽
150 150화 / 서부 원정 20.08.24 51 1 15쪽
149 149화 / 수호악마 계약해제 20.08.21 55 1 15쪽
148 148화 / 세 종족의 균열 20.08.20 54 1 15쪽
147 147화 / 회색의 ‘헬엘프’와 마신 ‘아리만’의 회군 20.08.19 80 1 15쪽
146 146화 / 산화된 ‘마르바스’ 20.08.18 55 1 16쪽
145 145화 / 대공 ‘마르바스’와의 일전 20.08.17 72 1 15쪽
144 144화 / YOU DIED 20.08.14 58 1 15쪽
143 143화 / 살아있는 ‘루시퍼’의 머리 20.08.13 60 1 15쪽
142 142화 / 다크엔젤2 엑소슈트 20.08.12 52 1 14쪽
141 141화 / ‘질병군단’과의 전투와 동족상잔 20.08.11 50 1 15쪽
140 140화 / 피고름투성이 ‘마르바스’ 20.08.10 66 1 15쪽
139 139화 / 1000만 볼트 라이트닝 20.08.07 73 1 15쪽
138 138화 / 옐로우 드래곤 브레스 20.08.06 56 1 15쪽
137 137화 / 드래곤 전사 ‘즈뮤’ 20.08.05 58 1 15쪽
136 136화 / 깨지는 우정 20.08.04 54 1 15쪽
135 135화 / ‘에우리알레’의 최후의 일격 20.08.03 61 1 16쪽
134 134화 / 제나의 공포 20.07.31 43 1 15쪽
133 133화 / 고르고네스 ‘에우리알레’와 '아라크네', '엘라파트라'의 등판 20.07.30 43 1 15쪽
132 132화 / 유도탄환 ‘이그젝토’ 20.07.29 38 1 15쪽
131 131화 / 다섯 머리 '히드라' 20.07.28 42 1 15쪽
130 130화 / ‘즈뮤’와 ‘에우리알레’의 협공 20.07.27 44 1 15쪽
129 129화 / 내가 나의 수호악마 20.07.24 48 1 14쪽
128 128화 / ‘위트겡’ 삼남매 20.07.23 41 1 15쪽
127 127화 / 악마를 이용해 악마를 잡는다. 20.07.15 44 1 15쪽
126 126화 / 치유원석 ‘토로스 징카이트’ 20.07.14 44 1 16쪽
125 125화 / 우려스런 승리 20.07.13 42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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