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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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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2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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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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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126화 / 치유원석 ‘토로스 징카이트’

DUMMY

126화 / 치유원석 ‘토로스 징카이트’





“예? 망하다니요?”

“연합사령부에서 명령이 떨어졌는데. 최대한 젊은 사람들 위주로 선발하래.”

“저, 의식을 잃어서 어떻게 돌아간 건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말해주세요.”

“네가 칼라하만하고 약속했잖아. 라바나와 상대하는 수만큼 인질들을 풀어주겠다고.

칼라하만이 약속을 지켰어. 그래서 지원팀이 특별한 충돌 없이 인질들을 구출하게 된 거야.”

“사람들은 얼마나 되죠?”

“7만. 헌데 문제가 생겼어. 누굴 먼저 구출 하냐는 거지. 그것 때문에 인질들이 큰 혼란에 빠져 엄청난 소란이 일었었어.

결국 연합사령부에서 답을 내려줬지. 최대한 젊은 사람들과 아이들 위주로 하라고.

이유가 있더라고. 도시들을 수복하고 악마들과 싸우려면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거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고.

그렇게 무장을 하고 실력을 갖춘 후 남은 인질들을 구출하자는 소리야.”


도담이 주위를 둘러봤다. 아직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언제부터 수송 작전이 펼쳐졌죠?”

“1시간 반 정도. 우리가 거쳐 왔던 곳에 골고루 분산되는데, 아마도 수피아축구경기장에 대대적으로 수용할 것 같아.

지금 수송된 사람이 1200명밖에 안 돼.”

“해가 다 떨어졌는데도 요?”

“그래서 무장시키고 있어. 게다가 B4하고 보리누름 전쟁기념관에서도 장갑차들이 오는 중이고. 지금은 이게 최선이야.”

“칼라하만은 어디 있죠?”

“우리가 아까 있던 사거리 있잖아. 거기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

남은 인질들의 동요도 막을 겸 우리와 떨어져있는데,

큰 전투를 치르고 난 상황이라 멀리는 못가나 봐. 그쪽도 피해가 어마어마한 거 같더라고.”

“만나봐야겠군요. 제나는, 안다미로와 민병장님은요?”

“세찬은 보급 마치고 수송지원 중이고, 제나는 헬마처스 다 됐어.”


도담이 은중위가 가리킨 곳을 바라봤다.

옵스코어헬멧를 쓰고 방탄조끼를 입은 제나가 안다미로, 철구와 함께 먹을 것을 잔뜩 들고 오고 있었다.

환한 표정인 제나가 도담을 발견하고 달려왔다.

오면서 먹을거리를 다 떨어트렸는데도 신경 하나 안 쓰고 마주했다. 도담이 미소를 띠며 말했다.


“표정이 밝아서 다행이야. 이젠 안전하니깐 걱정하지 마.”


제나가 손가락으로 도담을 가리켰다.


“도담.”


도담이 놀라했다. 제나가 자기를 가리켰다.


“제나.”

“기억나는 거야? 내가 누구인지 기억이 나?”


제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또다시 손가락을 가리키며 이름을 한 번씩 불렀다.

안다미로가 제나가 흘린 물건을 주워와 곁에 섰다.


“아직까지 본인 이름도 기억 못하더라고.

하나씩 하다보면 언젠가 기억하지 않을까 해서, 내가 이름을 가르쳐줬어.”

“신경 못 썼었는데, 잘 했네.”

“아까 중위님이 윈슬렛 박사님과 통화할 때 듣고 한 것뿐이야.”


철구가 배터리체크 알림을 알렸다. 충전을 하기 위해 타이곤으로 향하자, 재미 붙인 제나가 쫄랑쫄랑 따라갔다.

도담은 제나가 곁에 있는 것엔 안심했지만, 어두운 표정은 감출 순 없었다.

온전치 못한 제나의 잃어버린 기억 때문이었다.

·

·

도담이 위성전화기로 윈슬렛 박사와 통화를 했다.


“제나가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다면, 어떤 큰 쇼크로 인한 해리성기억상실증으로 보여.

아마도 악마들이 행한 홀로코스트가 대표적인 것이겠지.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한 강력한 자기부정이 모든 걸 닫아버린 거야.

따라서 기억상실이 단기적일지 그렇지 아닐지도 전혀 알 수가 없어.

일단 기억이란 절대 지워지지가 않아. 항상 무의식 속 어딘가에 남아 있지.

의식이 그걸 어떻게 끌어내어 사실과 같이 퍼즐을 맞추느냐가 관건인데,

만약 사실대로 기억을 만들어낸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망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어.

그나마 다행인 건 처음 봤을 때보다 불안증세가 많이 완화됐다는 점이야.

스스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과 환경이 필요하거든.

하나하나 기억의 고리를 만들어 주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일 것으로 보여. 이름을 가르쳐준 건 정말 잘 한 거야.

미안하네. 내가 전공의가 아니라서 심층면담이나 최면도 할 수 없어서.”

“아니에요, 도움이 됐어요. 작으나마 방법을 알았으니 하나하나 해봐야줘.”

“참, 주의할 점이 있어. 기억을 찾는 데 있어서 기억상실의 원인을 준 기억도 되살아날 수 있다는 거야.

그렇게 되면, 제나에게서 다시 불안과 공황, 우울증, 하물며 공격적인 성향까지 나타날 수 있어.

정말 조심해야해, 자칫 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으니.”


도담이 순간, 과거의 소미를 떠올렸다.


“정말 안타깝네. 전문의가 없다는 게.”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아봐야죠. 이건 제나만의 문제도 아닌 것 같아요.

상다수의 인질들과 구출된 사람들에게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이상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요.

전문의가 없다면, 제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어떻게?”

“들은 게 있는데, 아직은 정확하지 않아 말씀드리기가 그래요. 말씀 감사했어요.

전에 말씀하신 전리품하고 실전데이터를 최대한 보내드렸으니 바빠지시더라도 흉보진 마세요.”

“고마울 뿐이지.”

“헌데 라바나의 시신도 회수했던데, 이유가 뭐죠?”

“그 역시도 연구 목적이지. 제5연합사령부를 통해 티렉스 측으로 옮겨지나 봐.

그동안 네가 거쳐 온 곳의 악마들도 상당히 회수되고 있어.”

“티렉스의 지원을 받아 이겨나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음흉함이 느껴지네요.”

“그야 모르지. 지금은 절박한 생존의 시대이니. 참, 헬뱀프와 함께 있다면 블러드 다이아몬드도 가능할까?”

“그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 기회는 보되 무리하지는 마. 참, 지금 제7의 블루포털을 찾는 정찰임무도 발동됐어.

곳곳에서 전보다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굉장히 먼 곳에 있는 생존자들도 기지개를 피기 시작했어.

도담, 네가 던진 돌이 거대한 파도를 만들고 있는 거야.”

“제가 뭘 했다고요. 다시 바빠질 것 같으니 이만 끊을게요.”

“그래. 조심하고.”


도담이 위성전화를 마치고 은중위한테 말했다.


“칼라하만을 만나야겠어요.”

“싸우려고?”

“아니요. 따지고, 받을 건 받으려고요.”


*

칼라하만이 침대에 누워 치료중인 모드니를 지켜보며 초조해하고 있었다.

3명의 힐더들한테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드니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었다.

하릅이 라바나와 있었던 교전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전사자는 8만7천명인데, 형체를 알아보지 못하는 전사가가 많아 어쩔 수 없이 합동으로 화장했습니다.

그 중에는 되모시의 부관으로 있는 마이너 타니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악마종결자의 여인을 특별히 감시하던 놈입니다.

부상자는 총 3십만9천명이었으나, 현재 치료되어 2십만1천 명이 남은 상태입니다.

포로로 잡힌 락샤사들은 전부 도륙 했으며, 카반다는 여왕님의 명으로 글레이프니르로 묶어둔 상태입니다.

또 보급대가 공격을 받긴 했지만 물자 손실은 경미하고, 대신 바포메트에게서 수거한 전리품을 모두 잃었습니다.

다음은 박쥐들의 보고입니다. 헬엘프들이 서남에서 아몬의 군단을 포착했다는 보고입니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중이라 관망만 하고 있으며,

아몬도 씰개의 부활과 악마종결자, 그리고 우리의 독립전쟁 소식을 접했는지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타르타로스에서 온 보고입니다.

현재 해류뭄해리 성은 아리만은 맞아 농성 중이고, 아수라가 입성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헬엘프의 두남받다와 웨어울프의 마리다에서도 아리만의 군단을 맞아 전투에 돌입했고, 계획대로 진행할 거라 합니다.”


칼라하만은 이렇다 할 말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모드니에게만 집중하며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복부에 붕대를 감은 플라우로스가 막사 안으로 들어섰다. 엄숙하게 있는 발라크가 손을 들어 가볍게 인사했다.

플라우로스가 모드니 곁에 섰다.


“상태는 어떻습니까?”


칼라하만이 그제야 입을 열었다.


“심장은 겨우 빗겨갔어. 하지만 과다출혈로 위험한 상황이야.”

“강한 아이입니다. 견뎌낼 겁니다.”

“몸은 어때?”

“덕분에 어느 정도는 완치됐습니다. 지금은 병사들 치료가 우선 아니겠습니까.”

“후유증이 남을 텐데.”

“이미 오래전부터 온 몸이 후유증이라 상관없습니다.”

“그 날이 얼마 안 남았어. 깨어나면 전과 같이 잘 부탁할 게.”


플라우로스가 잠시 뜸을 들였다.


“···예.”


발라크가 두 사람을 유심히 살폈다.


‘플라우로스, 칼라하만과 오래전부터 내통하고 있었다지만 아직까지 미스터리함이 남아있는데.

대체 두 사람의 꿍꿍이가 뭐야?’


그때, 밖에서 어수선한 소리가 들려왔다. 되모시가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여왕님, 도담이 뵙기를 청합니다.”

“들어오라고 해.”


도담과 은중위가 막사 안으로 들어섰다. 모드니를 중심으로 흐르는 엄숙한 분위기에 다소 긴장했다.

플라우로스, 발라크, 그리고 총수들과 심복들이 도담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은중위는 이렇게 가까이 적들과 가까이 한 것은 처음이라 더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담과 은중위가 모드니한테 다가섰다. 도담이 모드니를 살폈다.


“금수저라 그런지 호강하네.”


칼라하만이 말했다.


“날 만나자고 한 이유는?”

“계산이 틀려서. 내가 라바나를 재끼지 않았다면 최소한 헬뱀프 절반 이상은 도륙 났을 거야.

약속했지? 5 대 1. 근데 7만은 좀 심하잖아?”

“부족한가?”

“인정하라고. 내가 아니었으면 여왕은 지금 건재할 수 없었다는 걸.”

“······알았어, 인정할게. 하릅 내일 아침 인질들 3만을 더 넘겨줘. 됐지? 더는 양보할 수 없어.”


도담이 은중위를 바라봤다. 은중위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제나가 온전히 돌아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곳, 그곳 가르쳐 주겠다고 했지? 말해?”

“얘기는 들었어. 모드니가 마이너들을 대동해 사고를 치고 제나를 납치했다고.

근데 좀 명확히 하자고. 모드니가 납치를 한 건 맞지만, 제나가 그렇게 된 건 모드니 탓이 아니야.

정확히 말해 헬라바와 암두아시스, 몰레크가 한 짓이라고. 넌 이미 그 복수를 했고.”

“그래서 안 가르쳐주겠다는 건가?”

“가르쳐준다고 했잖아. 하지만 역시나 쓸모는 없을 거야. 네가 가능하지도 않고.”

“거기가 어딘지나 말해?”

“헬엘프한테 있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토러스 징카이트’만이 가능해.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육체를 치유하고 그 힘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지닌 원석이라면,

토러스 징카이트는 정신을 치유하고 호전시키며 강화시켜주는 원석이지.

헬엘프들이 타르타로스 지옥에 살면서 어떻게 악마화가 덜 됐는지 알아? 바로 그 토러스 징카이트 덕분이야.”

“헬엘프들도 지구로 넘어와 여왕과 독립전쟁을 벌인다고 했는데, 어디에 있지?”

“그걸 내가 왜 가르쳐줘야 하지? 난 약속한 걸 다 말했는데.”


도담이 난처한 기색을 애써 숨겼다. 그러나 이내 악마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그래 괜찮아. 안 가르쳐줘도 돼. 어차피 너의 세 종족은 아리만과 협상을 하려고 하는 거잖아.

그럼 블루포털, 아니 차원의 문으로 집결하겠지. 거기서 헬엘프들 조지면 나오겠네. 토로스 징카이트도 말이야.”

“끝까지 방해를 하겠다는 거야?”

“확실히 하는 거 좋아하니깐 말할게.

방해는 잘 살고 있는 여기 인간지옥에 너희 악마들이 나타나 방석 빼앗으려고 하는 게 방해인 거지.

누가 이 사단을 만들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난 반드시 사람들을 구할 거야. 여기뿐만 아니라, 헬엘프, 웨어울프한테 잡혀있는 사람들까지도.

가로막고 싶으면 막아봐. 아리만에게선 벗어날 수 있어도 나한테선 절대 못 벗어날 테니.”


칼라하만이 한숨을 쉬었다.


“어디서 이런 배짱이 나오는지 참으로 궁금하군.

아직 라바나와 싸운 흥분이 가시지 않은 모양인데, 오늘은 가서 좀 식혀.”

“그러지.”


도담이 누워있는 모드니를 봤다.


“이 녀석은 자는 건가?”

“부상 때문에 의식이 없는 거야.”

“아닌 것 같은데. 야, 일어나봐? 일어나 보라고?··· 뭐야? 정말이야?”


도담이 모드니를 요로조리 살폈다. 순간, 단검을 뽑더니 모드니 발바닥을 찔렀다.


“으악!~”


모드니가 비명을 지르며 번쩍 깨어났다.

도담의 갑작스런 행동에 총수들과 근위대가 뒤늦게 경계했고, 은중위도 소총을 들어 대치하려 했다.

그러나 이내 깨어난 모드니 때문에 모두가 당황해했다.

칼라하만도 놀란 건 마찬가지였다. 모드니가 숨까지 헐떡였다.


“으~ 어, 어떤 놈이. 아악! 가슴이 더 아파.”


도담이 말했다.


“우리 금수저씨 일어나셨네. 여기가 용천혈이라고 찔리면 겁나 아픈 곳이야.

전에 다리 때문에 침 많이 맞아봐서 생각나서 한번 찔러봤어. 정신 바짝 차리라고.”


도담이 칼라하만을 바라봤다.


“오해는 마. 죽이려한 게 아니고 살리려고 한 거니깐. 의식 회복시켜줬으니 은혜 꼭 갚으라고.”


도담이 은중위와 함께 막사를 나갔다. 칼라하만이 쓴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리들다 총수가 나섰다.


“위험한 아이입니다. 하명 하신다면 오늘 밤 처단하고 인간들을 다시 데려 오겠습니다.”


플라우로스가 나섰다.


“아직은 유용한 아이입니다. 씰개의 통곡이 아직 완전치도 않고, 차라리 이용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아이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모를 일이네.

자네는 못 봤겠지만 라바나를 때려잡는 모습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끔찍했어. 마치 폭주한 아수라를 보는 듯했다고.

머지않아 큰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해.”


칼라하만이 곰곰이 생각해봤다.


“플라우로스의 말이 맞습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라바나를 처단할 실력이 있는 아이라면, 차라리 이용하는 게 우리한테 더 유리할지 모릅니다.”

“여왕님과 흥정을 하는 정도인 영악한 아입니다. 애를 쓰는 만큼 많은 요구를 해올 테고, 인간들을 내줘야 할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허나 우리의 최종 목적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독립을 하는 것이지 인간들이 아닙니다.

인간들은 그저 그 과정의 수단일 뿐입니다. 달라고 하면 주면 그만입니다.

그만큼 더 뽑아 먹으면 그만이고, 인간들은 훗날 다시 노예로 삼든가 아니면 사냥감으로 남기면 그만입니다.

도담의 목적은 분명해졌습니다. 인간들과 토러스 징카이트.

행보는 둘 중 하나입니다. 토러스 징카이트를 얻기 위해 헬엘프에게로 가던가, 아니면 차원의 문으로 가던가.

차원의 문으로 간다면 우리와 나란히 할 확률이 높겠죠.

일단 이 사실들을 헬엘프와 웨어울프에게도 전하기로 하고,

도담을 어떤 방법으로 이용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차근차근 구상들 좀 해보지요.”


플라우로스가 말했다.


“여유를 부릴 시간은 없습니다. 내일 새벽에 떠나기 전까지 도담과 합의해야합니다.”

“응? 왜지?”


*

모닥불 앞에 앉은 은중위가 도담의 말에 놀랐다.


“뭐?! 우리가 마신 아리만과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126화 / 치유원석 ‘토로스 징카이트’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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