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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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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2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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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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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37화 / 드래곤 전사 ‘즈뮤’

DUMMY

137화 / 드래곤 전사 ‘즈뮤’





마신 아리만의 60m 거룡 아지다하카가 육중한 몸으로 헬뱀프의 본거지인 헤류뭄해리 성의 돔을 무너트렸다.

두꺼운 성문과 성벽이 무너지자, 아리만의 마족들이 거세게 들이닥쳤다.

마치 맑은 물에 퍼지는 검은 잉크처럼 성을 빠르게 장악해갔다.

아리만의 마족들은 복수라도 하듯, 헬뱀프들이 눈에 띄기만 하면 살육을 망설이지 않았다.

숨이 간신히 붙어 있는 부상자에게도 자비란 없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 상위마족의 위용을 자랑했던 헤류뭄해리 성은 이제 불타는 폐허에 지나지 않았다.


거대한 날갯짓을 한 아지다하카가 아리만 곁에 내려앉았다.

아리만이 폐허가 돼가는 헤류뭄해리 성을 만족해하며 다가선 아지다하카를 쓰다듬어주었다.


“웨어울프의 마디다 숲도 지금처럼만 불태워주길 바란다.”


그때, 부하들을 대동한 무겐이 다가와 보고했다.


“아리만님, 성이 곧 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석구석까지 확인하며 헬뱀프들을 모조리 도륙 하고 있는 중입니다.”

“칼라하만이 속 좀 쓰리겠군. 그년의 전의를 완전히 꺾고, 헬엘프와 웨어울프의 본보기로 삼아야한다.

성 안의 헬뱀프 녀석들은 죽은 자도 창끝에 꽂아 선봉에 세울 것이다.”

“하명하신대로 이르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도착한 전갈입니다.

마르바스가 라바나의 뒤를 이어 칼라하만을 포착하였고, 짧은 시간 안에 교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라바나, 호언장담하더니 겨우 어린 인간한테. 이 멍청한 녀석.”

“아리만님, 아무래도 아몬이 이끄는 황금수거단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피에서 태어난 자인 ‘라크타비자’를 파견했다고는 하나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아몬과 라크타비자가 함께한다면 아무리 악마종결자나 씰개의 통곡이라도 함부로는 어쩌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반역자들을 처리할 때까지 버텨주기만 하면 되.

게다가 그 황금을 건드린다면, 그 어느 누구도 절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귀족들도 아몬을 지원하고 칼라하만을 처단하기 위해 나섰으니,

최단시간에 우리는 타르타로스의 반란을 진압한 후 차원의 문으로 향한다. 폐허로 입성한 아수라는?”

“아직까진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성이 무너지면서 압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심할 순 없다.”

“하오나, 잔해들이 쌓여있어 시체를 찾으려면 몇날며칠이 걸릴지 모르옵니다.”

“현 시각으로부터 본대는 웨어울프를 칠 것이니, 병력을 내어 잔당을 소통하고 아수라의 시체를 찾도록 하라.”

“예.”


무겐의 부관이 달려와 아리만에게 보고했다.


“성안에서 보고 드립니다. 현재 성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헬뱀프 잔당들을 소탕 중에 있습니다.

헌데 뭔가가 이상합니다.”

“이상하다니?”

“곳곳에서 전해온 보고에 의하면 도시가 너무 휑하다는 겁니다.

농성에 전사를 했든 안했든, 천만이 넘는 수가 있어야 하는데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면 성 뒤편에 자리 잡은 돈바르다 산맥으로 피신한 것이 틀림없다.

무겐, 성을 포위했다면서 일을 어떻게 하는 게야?!”

“공성전부터 성을 빠져나간 흔적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성 안 지하에 도피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성안과 돈바르다 산맥 수색을.”

“가만!······”


아리만이 깊은 상념에 잠겼다.


“여기서 ‘판들다’ 지하 동굴까지는 얼마나 되지?”

“수일 거리입니다.”

“만약 헬뱀프들이 수십 년 동안 그곳까지 땅굴을 팠다면?”

“예?! 하지만 판들다는 타르타로스의 또 다른 지옥이라는 곳입니다.

이름 모를 악마들이 득실거리고, 출구가 수백 개에다가 복잡한 미로처럼 돼있어서 아무도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판들다의 길을 아는 자가 하나 있지.”

“설, 설마, 아수라?!”

“아수라가 단지 헬뱀프 편에 들어서 나에게 복수하나 싶었는데 다른 꿍꿍이가 있었군. 교활한 자식.

헬뱀프들이 돈바르다 산맥으로 오르지 않았다면, 반드시 저 폐허의 지하에 숨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 지하에도 없다면 판들다로 갔을 것이 분명하다.

당장 입구를 찾고, 산맥도 수색하라. 판들다의 모든 출구로 수색대를 보내 놈들을 색출하라.”

“하오면 웨어울프의 마디다 숲은 어쩌실 겁니까?”


아리만이 상념에 잠겼다.


“놈들의 본거지부터 처리한다. 예정대로 본대는 마디다로 향할 것이니,

헬뱀프 놈들이 판들다에서 포착이 되면 절대 기어 나오지 못하게 입구를 무너트려라. 알아서 독 안에서 죽게.”


*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정오에 다다르는 시각.

은중위가 제5연합사령부로부터 전송돼온 사진을 스마트패드로 들여다보며 설명했다.


“여기서 직진이 동티공항이 맞아. 그리고 우리가 있는 곳이 그제 공군이 포격 지원한 곳이고.

분명히 녀석들은 공항일대에 포진해 있을 텐데,

문제는 우리가 서쪽으로 먼저 이동을 하든, 북서쪽으로 먼저 이동을 하든, 우리의 배후를 노릴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거야.

게다가 대로를 벗어난 길목에서 집중 공격받으면,

진군이 다시 멈춰지는 것은 물론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하는 건 자명한 사실이고.”


칼라하만이 스마트패드의 지도를 함께 들여다봤지만 영 내키지 않아했다. 은중위가 이었다.


“왜 못 믿겠나?”

“기다려봐, 저기 오니깐.”


날개 달린 헬뱀프 정찰대가 도착했다.


“여왕님께 보고 합니다. 즈뮤의 군단이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길게 늘어진 큰 평야가 나있는데, 북서로 향하려면 그곳을 스쳐지나가야 합니다.

진군할 수 있는 길은 서쪽과 북서쪽 단 두 곳입니다.”


은중위가 으스댔다.


“봐, 내가 말했잖아.”

“인간들이 물건들은 상당히 매력적인 데가 많군. 매번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어.

자, 그렇다면 지금 즈뮤는 우리가 서쪽과 북서쪽에서 빠져나오길 기다린다는 소린데, 그 자는 포착됐나?”


정찰병이 대답했다.


“아직 입니다. 그제 상공에서 잠깐 나타난 이후로는 도통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습니다.”


민병장이 다가와 은중위에게 보고했다.


“중위님, 연합사령부와 교신했는데요. 현재 수송지원대가 이쪽으로 오고 있기는 하지만,

공중화력지원은 그제 갑자기 나타난 드래곤한테 격추될 뻔해서 무리라는 대요.”


칼라하만이 말했다.


“그 드래곤이 즈뮤 맞을 거야. 근데 대체 이 작자가 뭘 꾸미기에 아직도 안 나타나는 거야?”


하리들다 총수가 말했다.


“여왕님, 며칠 이 도시에서 지체했습니다. 두 길 중, 서둘러 결정하셔야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지요.”


칼라하만이 고심했다.


“참, 그게 생각한다고 답이 나옵니까?”


지켜보던 모드니가 다소 한심해하며 나섰다.

녀석은 씰개의 통곡 중 헬멧만 제외한 완벽히 갖춘 자태를 으스댔다.


“뭐 떠오르는 게 있어?”

“당연하죠. 서쪽으로도 북서로도 진군하기 불안하다면, 둘 다 가면 되지 뭘 걱정합니까?”

“그 두 곳에서 기습받으면 보기 좋겠네. 2배로 손실이 생겨서.”

“손실을 안 생기게 하면 그만이죠.”

“어떻게?”


모드니가 도담에게 물었다.


“야, 입싸가지. 몸은 좀 나아졌냐?”

“여왕 덕분에 개운해졌어. 지금이라도 널 씹어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이고, 요 웃기는 자식. 뒈졌다 살아나도 입은 여전하네.

그리고 은혜로운 남의 엄마를 부를 거면 똑바로 불러야지, 여왕이 뭐냐? 여왕님이라고 해야지.”

“여왕··· 니미? 니미라, 참고 할 게. 근데 너야 말로 싸가지 아니냐? 아, 원래 싸가지였기는 했지.”

“뭔 개소리?”

“내 전리품으로 씰개의 왼팔을 착용했으면, 감사의 뜻으로 세배라도 올려야 하는 거 아니야?

그래야 내가 세뱃돈 주는 셈 치지.”

“주접 싸고 있네.”

“쳇, 뭐 어차피 줄 생각이었으니 상관없어. 그래야 템빨 핑계 안하고 나한테 쳐 맞을 수 있으니깐.”

“염병.”

“그래서 날 왜 부른 건데? 뭐 어쩌라고?”

“하여간 넌, 됐고. 내가 왜 불렀겠어. 하나씩 맡아 선빵을 날리자는 거지.

우리가 나서주면 즈뮤도 즐거워할걸.”


*

도담이 동티공항으로 향하는 서쪽 길로 걸어갔다.

멀리 타이곤과 되모시, 다키니가 이끄는 헬뱀프들이 뒤따라왔다. 도담이 말했다.


“모드니 녀석, 씰개의 통곡 자랑 질을 하고 싶어 북서쪽을 택하다니.

행군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적이 집중될 거라는 걸 생각 못했나? 한심한 녀석.”


타이곤에 탄 안다미로가 밝은 표정으로 교신했다.


“도담, 되모시와 다키니한테서 들어본 바, 파주주와 라마슈투가 맞아.

둘은 부부관계로 상당히 닮아 있어. 날개에 늑대머리까지. 주의할 점은 전갈 꼬리와 독수리 발톱이야.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는 엄청 빠른 녀석들이라 정말 조심해야해.

또 하나는 아리오크야. 이 녀석은 추락천사 출신인데, 박쥐날개를 단 복수의 전사야.

군단을 이끌 정도로 통솔력과 무력이 뛰어나긴 한데, 도담 너 정도면 문제없을 거야.

하지만 녀석도 공습을 가하는 만큼 주의해야해.

마지막은 즈뮤, 드래곤 전사야. 모습을 하도 아껴서 지금 다들 궁금해 하고들 있지.

말 그대로 드래곤 전사야. 드래곤답게 입에서 화염을 뿜고, 전사답게 갑주에다가 검을 휘둘러.

광폭한대다가 물욕이 많은 놈이라 착용한 아머와 무기도 예사롭지 않을 테니 조심해야해.”

“안다미로, 왜 이렇게 한꺼번에 다 쏟아내는 거야? 내가 아무리 암기과목 성적이 좋았어도 이건 무리라고.

어제 나랑 다퉜다고 공탕 먹이려는 거 아니야?”

“무슨 소리야. 네가 진심으로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그리고 지금 우리 앞에 누가 나타날지 모르잖아.”

“안다미로 오늘 묘하네.”


안다미로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도담이 동티공항이 보이는 삼거리에 다다른 그때, 북서방향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려왔다.

얼마나 큰 충돌인지 함성과 북적이는 소리가 진동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도담이 긴장했다.


“모드니, 드디어 한 판 붙었구나. 그렇게 원하던 세트 아이템을 얻었으니 실력을 발휘해봐라.”


다키니가 말했다.


“저쪽은 시작했군. 모드니와 플라우로스, 발라크까지 아주 신났겠어.

근데 우린 어쩌다가 도담의 꽁무니를 쫓는 신세가 됐나 몰라, 참.”


되모시가 이었다.


“작전대로 하는 거니깐 투덜거리지 좀 맙시다. 자꾸 그러면 노망났다는 소리만 듣습니다.”

“야, 되모시. 같은 편끼리 이러기야?”

“아무리 도담이 아니꼬워도 우리보단 강한 거 사실이잖습니까?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

“쳇, 소문 들어보니 한참 전부터 도담 좋아했다고 하던데, 이 중대한 시점에서 썸이나 타고 아주 가관이군.”


도담이 막다른 삼거리로 들어서며 멈춰 섰다. 그 모습을 보고 타이곤과 다키니, 되모시의 헬뱀프들도 멈춰 섰다.

도담이 귀를 기울였다. 북서쪽에 일어나는 충돌소음이 도로를 따라 이어져오고 있었다.

큰 충돌이 분명했다. 대략 5블록 앞이었다.

도담이 주위를 살폈다. 분명히 즈뮤는 이쪽으로도 특단의 조치를 취했을 것이었다.

그때, 도담의 머리 위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매우 빠르게 짙어지고 있었다.


“위다!”


번뜩한 도담이 우측으로 몸을 날려 피했다.

도담이 빠진 자리로 육중한 갑옷을 입은 뭔가가 떨어지며 아스팔트를 산산조각 내버렸다. 꽝!

놀란 건 은중위 일행과 다키니, 되모시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도담이 자세를 바로 잡고 편곤과 권총을 빼들었다.

그러나 이미 육중한 녀석이 굵직한 바람소리를 동반하며 거대한 친퀘디아를 휘두르고 있었다.


“이 녀석, 다짜고짜!”


도담이 찰나에 원형접철방패인 피자를 펼치며 간신히 막아냈다.

허나 거대한 충격에 나가떨어지며 인도까지 데굴데굴 굴러 갔다.

은중위 이하 다키니, 되모시는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손을 쓸 수도 없었다. 다키니가 긴장했다.


“왔구나, 즈뮤.”


즈뮤가 자세를 바로 잡아 섰다.

녀석은 4m에 이르는 큰 키에 목에 늑대 털 같은 갈기가 나있었다.

일반 드래곤 보다 다소 짧은 턱을 지녔으며 날개를 비롯한 몸은 근육으로 육중해보였다.

또한 머리부터 발까지는 보기에도 무거운 장갑을 두르고 있었는데,

가장 위협적인 것은 도담을 노리며 아스팔트를 찍은 거대한 친퀘디아였다.

말이 검이지, 날이 선 두껍고 거대한 철판 같았다.

은중위가 다급히 물었다.


“도담, 괜찮아?”


도담이 일어나며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이젠 이골이 나서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즈뮤가 예리한 작은 눈으로 도담을 응시했다.


“너냐? 소문의 악마종결자가?”

“인간최종보스다.”

“놀고 있군.”


다키니가 두려워하면서도 몹시 흥분했다.


“되모시, 즈뮤 한 놈이다. 지금 재낀다.”

“기다려봅시다. 아무래도 떨거지들이 어디선가 도사리고 있을 테니.”

“뭔 한심한 소리야? 있을 때 잡아야지. 저 녀석 하늘로 올라가면 대책 없다고. 모두 돌격!”


다키니가 달려나가자, 휘하에 있던 헬뱀프들이 함성을 지르며 따라 달렸다. 되모시가 놀랐지만 말리지도 못했다.


“잠, 잠깐! 이런 미련한.”


다키니를 선두로 헬뱀프들이 즈뮤에게 달려들었다. 즈뮤가 가소로워했다.


“네 년은 다키니? 들었다, 너도 배신했다고.”

“이 바닥에선 시대 흐름을 잘 타는 게 장땡이야!”


다키니가 사악해진 낯빛으로 단단하고 날카로워진 손을 할퀴었다.

즈뮤가 콧방귀를 뀌더니, 육중한 몸임에도 가볍게 도약하여 다키니를 넘어갔다. 놓친 다키니가 안타까워했다.


“크! 이 녀석 피했겠다!”


즈뮤가 달려드는 헬뱀프들을 향해 친퀘디아 휘둘렀다.


“이얏!~”


쫙! 한 획에 13마리의 헬뱀프들이 반으로 찢어졌다. 멈춤 없이 마구 휘두르며 헬뱀프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되모시가 거리를 벌렸다.


“모두 멈춰! 당장!”


다키니의 휘하에 있던 헬뱀프들이 그제야 멈추고 물러섰다.

즈뮤가 친퀘디아를 힘차게 휘둘러 묻은 피를 쓸어버렸다. 피가 아스팔트에 쫙 튀었다.


“누가 감히 내 흥을 깼냐? 예쁘장한 너냐?”


땅! 한 발의 총탄이 즈뮤의 왼쪽에 투구에 맞고 튕겼다. 즈뮤가 왼쪽으로 돌아봤다.


“너야 말로 왜 엄한 곳에서 발광질이야? 놀아줄 사람은 여기 있는데.”


도담이 권총을 들고 있었다. 즈뮤가 어이없어했다.


“나한테 땅콩을 던져?”

“그 땅콩에 여럿 뒈졌다.”

“너는 좀 맞아야겠다. 그 다음은 씰개의 부활이고, 마지막은 칼라하만이다.”

“뭘 그렇게 찾아다니면서 세배하려고 그래? 어차피 나한테 세배하고 나면 끝나는데.”

“관상을 보니, 너는 딱 매를 벌 상이다.”


즈뮤가 박차며 달려들었다.


“너야말로 맞기 딱 좋은 몸이다. 간다, 인간지옥이.”


팍! 도담이 지구를 찍어버리며 달려 나갔다.





137화 / 드래곤 전사 ‘즈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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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136화 / 깨지는 우정 20.08.04 56 1 15쪽
135 135화 / ‘에우리알레’의 최후의 일격 20.08.03 64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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