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212 회
조회수 :
19,242
추천수 :
306
글자수 :
1,508,657

작성
20.08.07 12:10
조회
73
추천
1
글자
15쪽

139화 / 1000만 볼트 라이트닝

DUMMY

139화 / 1000만 볼트 라이트닝





툭툭! 2개의 검은 깡통 2개가 도담과 달려드는 즈뮤 사이에 떨어졌다.


“플래시뱅? 설마?!”


도담이 달려드는 즈뮤를 보고 서둘러 고개를 돌리고 귀를 막았다.

즈뮤도 바닥에 떨어진 콩알들을 보고 우측 건물 옥상을 힐긋 봤지만, 별로 위협적이지가 않아 돌격을 멈추지 않았다.


“인간최종보스, 좋은 포기다. 절망 없이 깔끔하게 지옥으로 보내주마!”


즈뮤가 회심의 미소를 띤 그때, 펑펑! 플래시뱅이 바로 앞에서 터졌다.


“으악! 뭐냐 이건?!”


순간, 시력과 청력을 잃은 즈뮤가 눈을 만지며 비벼댔다.

고개를 돌린 도담이 관성의 법칙대로 날아오는 즈뮤를 바라봤다.


“이런 미친! 어디로 피하라고?! 에라, 모르겠다!”


도담이 덮쳐오는 즈뮤 방향으로 최대한 몸을 낮춰 굴렸다.

아슬아슬하게 자리에서 빠지자마자, 날아온 즈뮤가 그대로 꽂혀버렸다.

꽝! 건물 벽을 무너트리며 안쪽으로 쳐 박혀버렸다.

그 충격에 건물 대리석 벽이 무너지고 유리창이 깨지며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자세를 바로 잡은 도담이 거리를 벌렸다.

꽝꽝! 도담 좌우측에 있는 즈뮤의 졸개들 무리에서 또 다른 폭발이 일었다.


“이것도 안다미로가? 어디야?”


서둘러 건물 위를 올려다봤다.

철구를 탄 안다미로가 즈뮤가 쳐 박힌 바로 옆 우측 5층 건물 옥상에서 멋들어지게 서있었다.


“안다미로, 거긴 언제 올라간 거야?”

“지금 따질 시간이 어디 있어? 서둘러 왔던 삼거리로 빠지라고. 다들 거기까지 진격해있어.”


안다미로가 안전핀을 뽑은 세열수류탄 2개를 들었다.

아직 플래시뱅의 눈뽕에 허우적거리는 즈뮤의 졸개들을 향해 던졌다. 꽝꽝!


“다들 나빼고 분전하는군.”


퍽퍽퍽! 도담이 편곤을 휘둘러 즈뮤의 졸개들을 돌파하며 삼거리로 달렸다.

워낙 두껍게 포위당해 있는데다가, 플래쉬뱅의 영향을 안 받은 멀쩡한 녀석들이 반격해오는 바람에 속도를 낼 순 없었다.

안다미로도 멜리진과 하피들의 공격을 요리조리 열심히 피했다. 옆 건물로 도약하기 위해 가속도를 만들었다.


“끄아앙!~”


즈뮤가 쳐 박혔던 건물 안에서 묵직한 드래곤 포효가 들려왔다. 쿵쿵! 뭔가 폭발하는 파괴가 이어 벌어졌다.

성질이 뻗친 즈뮤가 건물에서 나가려고 첸퀘디아를 마구 휘둘렀고, 벽과 기둥이 산산조각이 났다.

즈뮤가 잔해와 시멘트 먼지를 뒤집어쓰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순간, 꽈꽈꽝! 파손된 5층 건물이 붕괴돼버렸다.


“이것들을 당장에!”


즈뮤가 날개를 펄럭이며 공중으로 도약했다. 박력 있고 빠른 이륙이었다.

서둘러 도담을 색출했다. 도담이 포위를 뚫으며 헬뱀프가 교전 중인 삼거리로 향하고 있었다.

안다미로도 포착했다. 멜리진과 하피들의 공격을 피하며 건물을 뛰어 넘어 옥상을 달리고 있었다.


“꼬맹이 주제에 감히 훼방을 놓았겠다.”


즈뮤가 안다미로를 향해 공습했다. 하피들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던 안다미로가 날아오는 즈뮤를 목격했다.


“으아악, 단단히 화가 났나보네.”


도담도 목격했다.


“저 녀석 치사하게 가장 약한 자를. 안다미로가 어서 피해!”


즈뮤가 날아들자, 멜리진과 하피들이 자리를 비켜줬다.

이빨과 입술 사이에서는 주체 못하는 옐로우 드래곤 브레스가 질질 흘리는 침처럼 비집고 나오고 있었다.

식겁한 안다미로가 건너편 건물 옥상으로 뛰어넘기 위해 힘차게 달렸다.


“철구야, 더 빨리 달려!”


허나 이미 가까이 온 즈뮤에게서 옐로우 드래곤 브레스가 쏟아져 나왔다.


“끄아악!~~~”

“으아악! 아직 속도가 덜 붙었는데!”


급속도록 몰아쳐오는 화염에 피할 길이 없었다. 안다미로가 결국 철구를 탄 채로 5층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으아악!”


간신히 화염의 직사에는 모면했지만, 17m 아래에는 즈뮤의 졸개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안다미로가 비명을 지르며 철구를 꼭 끌어안았다.

그 비명에 즈뮤의 졸개들도 떨어지는 안다미로를 보며 놀라다가 우왕좌왕 자리를 비켰고,

철구전용패드로 지켜보던 제나와 여줄가리 남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안다미로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그때,

도약한 도담이 안다미로와 철구를 안고 착지에 성공했다.

안다미로가 살아난 것이 믿기지 않은 듯, 놀란 두 눈을 지우지 못했다.


“괜찮아? 제나한테나 있지, 왜 이런 위험한 곳에 온 거야.”

“도우려고 왔지. 도, 도담, 즈뮤가 위에서!”


도담이 돌아봤다. 공중에서 날개를 퍼럭이는 즈뮤가 옐로우 드래곤 브레스를 분사하기 시작했다.

식겁한 도담이 안다미로와 철구를 던지며 피했다.


“안다미로 달려!”


도담과 안다미로가 화염을 피해 달렸다. 즈뮤의 졸개들도 화염을 맞을까봐 자리를 비우며 쏜살같이 물러났다.

안다미로가 즈뮤의 졸개들 때문에 진로가 막혀 우왕좌왕 거렸다.


“아니 어디로 달리라는 거야? 놈의 따까리들이 벽처럼 다 막고 있는데.”

“그럼 최대한 주위를 돌아. 녀석도 자기 똘마니들 때문에 드래곤 브레스를 맘대론 못 쏠 거야. 혹시 소이수류탄 있어?”

“받아!”


도담이 안다미로가 던진 소이수류탄을 받았다. 안전핀을 뽑았다.


“오냐, 너도 인간지옥 불 맛 좀 봐라. 아마 네 것보다 더 따끈따끈 할 거다. 이얏!”


도담이 소이수류탄을 즈뮤에게 힘껏 던졌다. 즈뮤가 날아오는 소이수류탄을 목격했다.


“또 개수작을.”


친퀘디아로 힘껏 받아쳤다. 꽝!


“으아악! 이건 또 뭐야?!”


첸퀘디아를 맞으며 폭발한 소이수류탄이 1200도에 이르는 불덩이를 사방으로 날렸다.

소이제가 즈뮤의 팔과 가슴, 그리고 다리에 들러붙어서 불탔고,

떨어진 소이제들은 리자드맨과, 엠푸사, 기르타블리르를 그대로 덮쳐버렸다.

일대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도담이 편곤으로 엠푸사를 후려지며 즈뮤를 올려다봤다. 녀석은 불타는 소이제 때문에 상당히 당황하는 듯했다.

큰 날개를 펄럭이면서 급상승을 하여 하늘 높이 올라갔다.


“저 녀석, 저 와중에 대체 뭘 하려는 거야?”


즈뮤가 상당히 높이 이르자 다시 급강하를 시작했다.

가속도가 붙은 몸을 힘차게 회전시키며 갑옷에서 불타는 소이제들을 전부 떨어트렸다.

즈뮤가 강하를 멈추고 도담을 공격하기 위해 선회했다.

소이제가 탔던 갑옷은 눈이 보일정도로 시뻘겋게 예열돼있었는데, 녀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했다.

도담이 놀람을 금치 못했다.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어.”


그때, 탕탕탕!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진군하는 타이곤의 화력지원이 닿기 시작했다.

안다미로가 말했다.


“도담, 천만다행 지원이 왔어. 서둘러 합류하자고.”


그러나 도담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타이곤과 선회하는 즈뮤를 번갈아 바라봤다.


“안 돼, 만약 즈뮤가 타이곤으로 드래곤 브레스를 뿜으면 중위님과 헬뱀프 모두가 산화될 수 있어. 녀석을 이곳에 붙잡아둬야 해.”

“뭐?! 그럼 어떻게 하려고?”


은중위가 M82A3로 지원을 이어갔다. 이그젝토 유도탄환을 발사하여 즈뮤를 적중시켰다.

허나 그마저도 모조리 튕겨나가며 즈뮤의 화만 불러 일으켰다.


“이 버러지 같은 것들이 상당히 귀찮게 하는군. 오냐, 네 발 모아 환영하마.”


도담이 서둘러 이어마이크로 말했다.


“중위님, 놈을 자극하지 마세요. 그쪽으로 가면 모두가 위험해요. 젠장, 놈이 방향을 틀었어.”


탕탕탕탕탕! 도담이 권총으로 즈뮤를 향해 연사를 날렸다.

즈뮤가 도담에게서 날아온 총탄이 튀자, 도담과 타이곤을 번갈아 바라봤다.


“이것들이 쌍으로.”


즈뮤가 다시 도담에게 방향을 틀었다. 도담이 다소 안심했다.


“온다. 하지만 소이수류탄도 안 먹히는데 어쩌지? 저 녀석 너무 무지막지해서 약을 거하게 빨아도 안 될 것 같은데.”


안다미로가 말했다.


“도담, 녀석들이 다시 날카로워졌어. 아무래도 여기선 불리해.

아무 것도 우리에게 유리한 게 없다고. 빨리 도망쳐야해.”

“내가 도망치면 즈뮤는 타이곤으로 향할 거야. 내가 길을 뚫을 테니, 안다미로 넌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반대로 도망쳐.”

“그럼 넌?”

“어떻게든 묶어두던가, 아니면 이대로 모드니가 있는 쪽으로 가서 합심하던가 해야지.

여기선 도저히 무리야. 그러니 넌 가서 제나를 지켜.”


안다미로가 다소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제나는 여줄가리한테 부탁해서 안전해. 지금은 제나 걱정이 아니라 널 걱정할 때야.”

“그런 얘기 할 시간이 없어. 저 놈 온다. 길을 뚫을 게.”

“그럼 내 수류탄이라도 챙겨둬.”

“알았어. 빨리. 으악! 피해!”


급강하한 즈뮤가 친퀘디아를 휘둘러 도담의 목을 따려고 했다. 즈뮤를 따라 강풍이 몰아쳤다.

즈뮤가 다시 선회했다.


“저 녀석 자기 식솔들 때문에 드래곤 브레스를 망설이나 본데. 바로 길 연다. 준비해.”

“알았어.”


그때 도담이 안다미로에게서 뭔가를 발견하고 번뜩했다.


“잠깐, 안다미로. 전기충격봉 좀 빌려줘. 어서.”


안다미로가 서둘러 건넸다.


“잘 쓰고 돌려줄게. 간다.”


도담이 편곤을 휘두르며 건물 쪽으로 길을 열었다. 철구를 탄 안다미로가 그 뒤를 따르며 수류탄을 까 던졌다.

목격한 즈뮤가 공습을 가했다.


“요 쥐새끼가 어딜 감히 내빼려고.”


도담과 안다미로가 간발의 차이로 휘둘러진 친퀘디아를 피했다.

도담이 기르타블리르를 강타하여 건물 1층 상점의 카페 강화유리를 박살냈다.


“안다미로, 카페로 해서 뒤로 도망쳐, 어서!”

“도담, 조심해,”

“그래. 제나를 부탁해.”


안다미로가 카페 홀을 지나 반대편으로 달렸다.

도담이 서둘러 밖으로 나와 즈뮤를 찾았다.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의 졸개들이 달려들고 있었다.


“즈뮤보다 위에서 있어야 기회가 온다. 서둘러야해.”


팍팍팍! 도담이 녀석들을 상대하며 전봇대를 가격했다. 팍!

졸개들을 처지하며 철근이 들어난 전봇대를 다시 가격했다. 팍!


“한 번 더!”


도담이 세차게 휘둘러 전봇대를 끊어버렸다. 전봇대가 전깃줄에 출렁하더니 건물 쪽으로 쓰러지며 기울었다.


“됐다!”


때마침 즈뮤가 도로로 떨어졌다. 쿵!


“어리석은 것, 방심했구나. 이번에야 말로 산화 하여라! 끄아악!~”


즈뮤가 입을 크게 벌리고 옐로우 드래곤 브레스를 토해냈다.


“정말 맨 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놈이군!”


식겁한 도담이 달리기 시작했다. 건물로 비스듬히 쓰러진 전봇대를 밟고 올라 달렸다.

끝까지 달리는 동안, 즈뮤의 드래곤 블레스도 따라왔다.

전봇대는 3층까지 기대고 있었다. 도담이 건물 벽에 다다르자, 옥상으로 힘껏 도약했다.


“이얏!~”


간발의 차이로 옥상에 올라오며 화염 통구이를 모면했다. 즈뮤가 미간을 찌푸렸다.


“정말 열 뻗치는 놈이군. 아직 안 끝났다. 쿨타임 없이 지저주마.”


즈뮤가 옥상으로 사라진 도담을 잡기 위해 날개를 펄럭였다. 파워풀하게 도약했다.

옥상을 내려다보며 남은 화염을 뿜을 요량이었다. 그때,


“이얏!~”


옥상에서 도약한 도담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들었다. 즈뮤가 번뜩했다.


“아니, 이 자식이!”


도담이 공중에서 즈뮤를 주시했다.


‘기회다! 놈에게 무조건 닿아야 한다!’

“이런 젠장!”


즈뮤가 달려드는 도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순간 힘을 가하며 공중으로 가열 차게 치솟았다.


“안 돼!”


놀란 도담이 왼손에 든 전기충격봉을 힘껏 내밀었다.

허나 순간적인 파워로 치솟는 즈뮤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즈뮤의 복부는 아예 닿지도 못하고, 지나치는 녀석의 다리는 겨우 닿을락말락하다가 쓰치고 말았다.


“젠장, 망했다!”


그 짧은 순간, 즈뮤의 출렁거리는 꼬리가 도담에게 접근했다. 도담이 전기충격봉을 대고 1000만V를 야무지기 먹었다.


“제발 짜릿짜릿하게!”


전기충격봉 끝에 출렁이는 즈뮤의 꼬리가 간신히 닿았다. 찌리릭!

도담이 그대로 낙하했다. 천만다행으로 리자드맨을 깔아뭉개는 바람에 충격을 대폭 완화될 수 있었다.

자세를 바로 잡은 도담이 상공을 올려다봤다. 즈뮤는 아직도 치솟고 있었다.


“빌어먹을 이것도 아닌가?”


그때, 즈뮤에게서 뭔가 이상점이 관찰됐다. 공중에서 잠시 멈추더니 그대로 낙하했다.

날개는 펄럭이지 않았고, 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했으며, 애지중지하는 친퀘디아도 손에서 떨어트렸다.


“그렇지, 짜릿하게 먹었구나! 나이스!”


즈뮤가 떨어지자, 졸개들이 우왕좌왕 피하기 시작했다. 도담도 마냥 즐거워하며 넋을 놓고 있다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쿵! 즈뮤와 아스팔트에 떨어지고, 친퀘디아는 바닥에 팍! 꽂혔다.

졸개들은 난생 처음 보는 즈뮤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인공 라이트닝 개쩌는데. 아무래도 하나 장만 해야겠어. 인공근육인 울버린한테 감전되지 않도록 주의도 하고.”


즈뮤가 움직이며 상체를 일으키려했다.


“이런 굉장히 빠른 회복이다. 덩치가 커서 저항이 센 건가? 아무튼 놔둘 수가 없지!”


도담이 달려들었다. 빡! 편곤으로 세차게 휘둘러 즈뮤의 면상에 차지게 강타했다.

즈뮤의 고개가 상당히 돌아갔지만, 역시나 맷집이 강해선지 꿋꿋이 버텼다.

빡빡빡! 도담이 삼각함수를 발동시키며 연타를 성공시켰다. 그럼에도 즈뮤는 악을 쓰고 몸을 일으키려 했다.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도담이 전기충격봉으로 다시 지졌다. 찌리릭, 찌리릭!


“으아악! 너 이자식이!”


즈뮤가 비명을 쏟아냈다. 온몸에 힘이 풀리며 얼굴을 아스팔트에 철퍼덕 쳐 박아버렸다.

허나 그것도 잠시, 다시 움직이며 몸을 움직였다.

도담이 당황했다.


‘미치겠네. 편곤으로 강타해도 먹히지도 않고, 전기충격도 오래 못 가고.

대체 이 자식은 어떻데 처리해야하는 거야?’


도담이 안절부절 못하며 즈뮤에게 다시 전기충격을 가했다. 편곤으로 연타를 이어갔다.


‘정말 말문이 막히는 군. 어이가 제대로 털렸어. 아니 뭐 이런 게 다 태어난 거야.’


즈뮤가 다시 철퍼덕 쓰러졌다.

그때, 퉁!······ 먼 북서쪽에서 충격음이 이어져왔다. 점점 규칙적으로 이어지며 함성 같은 외침도 들려왔다.

도담이 북서쪽을 바라봤다. 즈뮤의 졸개들도 따라 바라봤다.

한창 싸움 중이던 은중위 일행과 다키니, 되모시, 그리고 모드니와 발라크, 플라우로스도 바라봤다.

헬뱀프들을 비롯한 칼라하만과 스킬라도 북서쪽을 바라봤다.

고개를 든 즈뮤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제야 오셨군.”





139화 / 1000만 볼트 라이트닝 -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54 154화 / 세이렌 ‘페이시노에’와 살아있는 거상 ‘클리오스핑크스’ 20.08.28 40 1 15쪽
153 153화 / 헬엘프의 왕자 ‘라온하제’ 20.08.27 45 1 16쪽
152 152화 / 두 번째 몸뚱이 20.08.26 40 1 15쪽
151 151화 / ‘루시퍼’의 강림 20.08.25 56 1 15쪽
150 150화 / 서부 원정 20.08.24 51 1 15쪽
149 149화 / 수호악마 계약해제 20.08.21 56 1 15쪽
148 148화 / 세 종족의 균열 20.08.20 56 1 15쪽
147 147화 / 회색의 ‘헬엘프’와 마신 ‘아리만’의 회군 20.08.19 80 1 15쪽
146 146화 / 산화된 ‘마르바스’ 20.08.18 56 1 16쪽
145 145화 / 대공 ‘마르바스’와의 일전 20.08.17 72 1 15쪽
144 144화 / YOU DIED 20.08.14 59 1 15쪽
143 143화 / 살아있는 ‘루시퍼’의 머리 20.08.13 61 1 15쪽
142 142화 / 다크엔젤2 엑소슈트 20.08.12 52 1 14쪽
141 141화 / ‘질병군단’과의 전투와 동족상잔 20.08.11 51 1 15쪽
140 140화 / 피고름투성이 ‘마르바스’ 20.08.10 66 1 15쪽
» 139화 / 1000만 볼트 라이트닝 20.08.07 74 1 15쪽
138 138화 / 옐로우 드래곤 브레스 20.08.06 56 1 15쪽
137 137화 / 드래곤 전사 ‘즈뮤’ 20.08.05 58 1 15쪽
136 136화 / 깨지는 우정 20.08.04 55 1 15쪽
135 135화 / ‘에우리알레’의 최후의 일격 20.08.03 62 1 16쪽
134 134화 / 제나의 공포 20.07.31 43 1 15쪽
133 133화 / 고르고네스 ‘에우리알레’와 '아라크네', '엘라파트라'의 등판 20.07.30 43 1 15쪽
132 132화 / 유도탄환 ‘이그젝토’ 20.07.29 39 1 15쪽
131 131화 / 다섯 머리 '히드라' 20.07.28 44 1 15쪽
130 130화 / ‘즈뮤’와 ‘에우리알레’의 협공 20.07.27 44 1 15쪽
129 129화 / 내가 나의 수호악마 20.07.24 48 1 14쪽
128 128화 / ‘위트겡’ 삼남매 20.07.23 42 1 15쪽
127 127화 / 악마를 이용해 악마를 잡는다. 20.07.15 44 1 15쪽
126 126화 / 치유원석 ‘토로스 징카이트’ 20.07.14 45 1 16쪽
125 125화 / 우려스런 승리 20.07.13 42 1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