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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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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10.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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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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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신이되어 이계로 -182.강 박사-

DUMMY

아발론 왕국에 도착한 은성과 강 박사는 다른 두 왕국과 똑같이 블루타이탄을 만드는 법을 그들에게 알려주었다.

국왕은 은성과 강 박사가 연구원들에게 타이탄을 만드는 법을 모두 가르쳐 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양 옆에는 앤드류 공작과 헤론 후작도 함께 있었다.


“정말이지 보면 볼수록 시즈 왕국엔 다재다능한 인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헤론 후작의 말처럼 시즈왕국에서 온 인물들은 하나같이 능력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직 그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은성과 타이탄을 장난감 다루듯 처리하던 노아스에 이어 이번엔 설계도면도 안보고 타이탄 만드는 법을 막힘없이 술술 설명중인 강 박사란 자가 왔기 때문이었다.


“은성 공작이 그만큼 사람들을 끌어당길만한 매력이 있는 건 아닐까요?”


앤드류 공작은 노아스와 강 박사가 은성의 매력에 빠져 그와 함께 있는거라고 여겼다.

자신도 아발론 왕국의 공작만 아니었다면 그의 사람이 되고 싶을 정도로 그에게선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어보였기 때문이었다.

앤드류 공작의 말에 헤론 후작도 반박하진 못했다.

하지만 그는 한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헌데.. 시즈 왕국엔 이런 능력자가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솔직히 은성을 제외시키고 본다고 해도 시즈왕국의 전력은 너무나 막강해보였다.

당장 이곳에 있는 노아스 한명만 놓고 보아도 아발론 왕국의 총전력이 덤벼도 쉬이 이긴다는 보장을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헌데 시즈왕국에서 슈베트 왕국과 볼튼 왕국에도 노아스와 비슷한 실력자가 병력지원을 했다는 정보를 들었을때에는 시즈왕국에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이런 능력자들이 생겼을 거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다.

시즈 대륙보다 큰 그란시아 대륙에는 그런 능력을 갖춘 자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앤드류. 혹시 시즈 왕국에 처음 갔을 때 그런 능력자를 몇 명이나 보았느냐?”


국왕이 앤드류 공작에게 질문했다.

하지만 앤드류는 국왕의 질문에 시원스럽게 답을 할 수 없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시즈왕국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는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사냥을 나가는 바람에 길을 걷다 몇몇의 사람들을 만난게 전부였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은성을 제외하곤 시즈왕국에서 한 사람도 만난적이 없었지만 앤드류 공작은 아직도 그들이 인간이라고 여기고 있었기에 그리 대답했다.


“흐음.. 그럼 그 몇몇의 사람들은 어때 보이던가..?”


그들이 노아스와 같은 실력자냐고 묻는 것이었다.


“글쎄요. 만나는 자들마다 뭔가 알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앤드류 공작이 시즈왕국에서 마주쳤던 엘프와 드워프를 떠올리며 대답했다.


“하지만 노아라는 자에게서도 특별한 기운을 느끼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헤론 후작이 핵심을 찔러왔다.

노아스를 처음 보았을 때 그들은 그를 평범한 중년인 그 이상으로도 그 이하로도 보지 않았었다.

헌데 그런 평범해 보였던 중년인이 7대씩이나 되던 타이탄을 큰 힘들이지 않고 이겼기 때문이었다.

그때 국왕이 처음 노아스를 봤을 때 그가 했던 말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그러고보니 노아라는 자도 시즈왕국에선 밭을 일구던 농부라고 하지 않았었나..?”


“...?!”


국왕의 중얼거림을 끝으로 모두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어쩌면 시즈왕국에 있는 그들 모두가 능력자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들만의 착각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혼란스러운 일이었다.

한참의 침묵 끝에 먼저 말을 꺼낸 것은 헤론 후작이었다.


“혹시.. 시즈 왕국이 수련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라서 그런 능력자들이 대거 탄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요?”


헤론 후작의 말에 앤드류 공작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대답했다.


“그..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즈 대륙에선 그란시아 대륙과 달리 마나가 차고 넘쳤으니까요. 아마 이곳보다 두배는 많은 양의 마나가 분포되어 있는 듯 싶습니다.”


앤드류 공작의 말은 사실이었다.

시즈대륙에 갔을 당시 대기중에 떠돌던 마나는 분명 그란시아 대륙에 비해 두 세배는 많았다.

그런 환경속에서 어렸을적부터 검을 수련했다면 그런 능력자가 탄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었던 것이다.


“두 배나 많다고..?! 그걸 왜 이제야 말하는 것이냐?”


국왕이 놀라며 물었다.


“그때는 그저 시즈 대륙이 마나가 많아 살기좋은 곳이란 생각만 했을뿐 그들이 그렇게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줄은 생각지 못했으니까요.”


앤드류 공작의 말처럼 그 당시 그는 페르디아노스만 마법사라는걸 알아냈을뿐 그 외에 다른 이들은 그냥 평범한 마나만을 가진 일반인이라고 여겼었다.


“크흠.. 결국 그곳에 마나가 풍부해서 그런 실력자들이 탄생했다는 말이군..?”


물론 국왕의 착각이었지만 헤론 후작과 앤드류 공작도 그의 말에 동조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니 그곳에 살던 돼지들은 똥만 먹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근육이 튼실한게 왜 그런가했더니.. 아마도 마나의 영향이 어느정도 따랐던 것 같습니다.”


앤드류 공작이 돼지로 분장해 똥을 먹던 오크들을 떠올리며 말했다.

그렇게 그들의 착각은 어느덧 확신으로 변했다.


“크흠.. 그럼 시즈 왕국에는 소드마스터를 넘나드는 실력자들이 차고 넘친다는 뜻인데..?”


국왕의 예상이 맞다면 오히려 펠리안 제국보다 시즈 왕국이 더욱 강한 국가일지도 몰랐다.


“그럼 펠리안 제국보다 시즈 왕국을 더 견제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헤론 후작이 넌지시 물었다.


“하지만 저들은 우리를 도와주고 있지 않습니까?”


앤드류 공작이 반박했다.


“앤드류 공작님. 혹시 이런 생각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헤론 후작의 급작스러운 질문에 앤드류 공작이 영문을 몰라 물었다.


“어떤 생각 말인가요..?”


“시즈 왕국에선 도대체 왜 우릴 이렇게나 도와주는 것일까요..?”


“그..그야..”


앤드류는 선뜻 대답할 수 없었다.

처음 은성이 자신에게 어마어마한 거금을 준 것 부터가 말이 안되는 거래였다.

자신은 그 댓가로 은성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기로 했었다.

헌데 그는 굳이 검술을 배울 필요가 없어 보였다.

그가 어떻게 타이탄을 처리했는지 알수는 없었지만 분명 자신을 능가하는 실력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검술을 배울려 했던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


“보십시오! 그 자와 친구라던 앤드류 공작 본인 스스로도 그에 대해서 아는게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우린 시즈왕국이 무슨 목적으로 이런 선행을 베푸는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이말입니다.”


“서..선행에 목적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선행 자체가 목적일수도 있는 거죠. 허나 만에 하나라도 그의 행동들이 모두 계획된 거라면 우리가 뒤통수를 당할 수도 있는 겁니다.”


헤론 후작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은성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헤론 후작의 말은 일리가 있다. 아직 그 자와 시즈왕국에 대해 모르는게 많으니 조심해서 나쁠거야 없지.”


국왕도 헤론 후작의 편을 들었다.


“아바마마! 하지만 그는 저와 친구입니다. 친구를 의심하다니요?”


앤드류 공작이 난감한 듯 호소했다.


“너희둘이 친구가 되면 얼마나 되었다고 그러느냐..? 아직 넌 그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지 않느냐?”


“하지만 제가 아카데미학교를 졸업 후 처음으로 사귄 친구입니다.”


“친구라고 배신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국왕의 냉정한 말에 앤드류 공작은 결국 입을 굳게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에 대해 이런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타이탄 만드는 법을 다 가르쳐주었는지 은성과 강 박사가 그들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연구원들이 모두 잘 이해해서 금방 알려줄 수 있었네요.”


은성이 아발론 왕국의 연구원을 칭찬하듯 말했다.


“하하하. 가르쳐 주시는 분들이 훌륭하시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헤론 후작이 언제 그의 뒷담화를 했냐는 듯 상냥한 미소와 함께 은성의 말상대가 되어주었다.


“제가 뭘 한게 있다고요. 강 박사님이 안계셨으면 타이탄을 만드는 일은 절대 불가능했을 겁니다.”


은성의 말에 강 박사가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아휴.. 아닙니다. 은성 공작님. 공작님 덕분에 제가 이런 타이탄이란 것을 만들 수 있는 경험도 해보지 않았습니까?”


지구에 있을때부터 늘 꿈꿔왔던 인간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카일로의 제안에 혹해서 이곳까지 오게 된 강 박사는 타이탄을 만들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매우 만족했다.

비록 자신이 생각해왔던 인간로봇과는 다소 다른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마나석이 없는 지구에서는 현재까지 불가능에 가까운 연구였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고마워요. 강박사님과 그곳에서 건너온 연구원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은 쉽게 끝내지 못했을 거에요.”


“별로 한것도 없는데 그렇게 치켜세워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은성의 계속되는 칭찬에 강 박사가 안절부절하며 말했다.

그런 그를 본 은성이 미소를 한번 지어보이더니 문득 그에게 물었다.


“그럼.. 언제쯤 떠나실 건가요?”


“떠나다니요..?”


“할 일이 모두 끝나면 모두 원래있던 그곳으로 되돌려 보내주기로 약속했지 않습니까? 이미 그곳에서 온 다른 연구원들은 지금쯤 카일로 형이 그곳으로 되돌려 보냈을 겁니다.”


은성의 말에 강 박사는 자신이 지금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제 이들에게 타이탄 만드는 법을 모두 가르쳐 주었으니 자신은 다시 지구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곳에서 있었던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말이다.


“만약 그곳으로 돌아가면 이제 은성 공작님을 영영 못볼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언젠가 그곳으로 돌아간다면 강 박사님이 사시는 곳은 한번 들려볼게요.”


앞으로 이곳에서 500년이란 세월이 지나야만 지구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은성은 강 박사에게 꼭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어차피 카일로는 은성이 500년 후 지구로 돌아갈 때 진주가 죽기 하루전의 시간으로 되돌려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강 박사를 충분히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제가 은성 공작님을 기억 못하지 않습니까?”


강 박사가 난색을 표했다.


“흐음.. 그럼 강 박사님이 저를 알아볼 만한 증표를 남겨주시겠습니까?”


“죄송합니다만 그곳에서 빈손으로 오는 바람에 증표라고 할만한 것이 딱히 없습니다.”


“그럼 비밀이라도..?”


그 말에 강 박사가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


“전 따..딱히 비밀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습니다.”


“정말요..?”


은성이 강 박사가 말을 더듬는 걸 놓칠리 없었다.

강 박사가 난감한 듯 눈썹을 긁적거리더니 결국 자신만 알고 있는 비밀을 털어놓았다.


“사..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딱 한가지 있습니다.”


“그게 뭐죠..?”


은성이 무척 궁금하다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강 박사가 얼굴이 시뻘게진 채 그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알려줬다.


“저..저는 울다가 웃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그게 무슨 뜻이죠?”


은성이 영문을 몰라 물었다.

은성이 자신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자 난감해진건 강 박사 본인이었다.


“저..전.. 이미 있거든요.”


“네? 뭐가요?”


“커험.. 그냥 저를 다시 만났을 때 그 말만 제게 해주시면 됩니다. 그걸 아는 사람은 저뿐이니까요.”


강박사는 은성을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을 알려주었다.

다행스럽게도 은성은 강 박사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뭐.. 그러죠.”


은성의 대답이 끝나자 그들의 대화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유심히 바라보던 국왕이 은성일행에게 말했다.


“이제 두분이서 할 얘기는 다 끝난듯한데.. 나머지 얘기는 함께 식사를 하며 하는것이 어떻겠소?”


“그럴까요?”


할 일을 모두 끝낸 은성이 국왕의 식사제안을 거절할리 없었다.

그렇게 은성과 강 박사는 국왕 일행을 따라 식당으로 향했다.

그들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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