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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123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6.11 20:11
조회
644
추천
8
글자
14쪽

신이되어 이계로 -41.계약-

DUMMY

다음날 아침.

촌장의 주방에서 듣도보도 못한 맛있는 냄새가 잠을자고있던 소피아의 코를 자극했다.


“으응? 이게 무슨 냄새지?”


소피아가 맛있는 냄새에 이끌리어 눈도 제대로 뜨지 않은채 냄새의 진원지인 주방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엔 언제 일어났는지 은성이 앞치마를 둘러맨 채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 소피아. 일어났어요?”


“은성 공작님. 이게 다 무슨 냄새죠?”


잠이 덜 깬 소피아가 실눈을 뜬채 음식의 정체를 물어왔다.


“이것들은 한식이에요. 고기를 먹지 않는 미엘을 배려해서 제가 특별히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들로 준비해 봤어요.”


“색깔도 화려하네요? 이건 도대체 무슨 음식이죠?”


“그건 여러 가지 채소를 섞어서 만든 비빔밥이라고 하는 거예요. 고기를 일부러 넣지 않아도 맛있어서 채식주의자분들도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죠.”


“그렇군요. 따로 반찬이 필요없어서 편리하겠어요. 그런데 여기 이 반찬은 안 섞었네요?”


“아 그건 한국인의 필수품인 김치예요.”


“한국이요? 세이나행성에 그런곳이 있었나요?”


“제 고향이에요.”


은성의 말에 한국이라는곳이 시즈왕국에 있다고 생각하는 소피아였다.


“그렇군요. 어디 한번 먹어봐도 될까요?”


비빔밥이 맛있어보였기에 한 말이었다.


“그러세요. 일단 입가심으로 이 오이냉국부터 드시는 걸 추천해요.”


그 말에 소피아가 오이냉국을 먹기 위해 입을 가져다 댔다.


“국은 숟가락으로 먹어야지 그냥 그렇게 먹는건 보기 좋지않아요,”


“숟가락이라고요?”


숟가락이 뭔지 알지못하는 소피아가 물었다.

그런 그녀앞에 은성이 숟가락을 내밀었다.


“이게 숟가락이에요.”


“이건 어떻게 사용하는 거죠?”


은성이 숟가락으로 오이냉국을 한 숟가락 뜨며 말했다.


“이렇게 사용하는 거에요. 쉽죠? 한번 드셔보세요.”


갑작스럽게 은성이 숟가락을 들이밀자 소피아가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넙죽 받아 먹었다.


“으음.. 새콤한게 정말 맛이 독특한데요?”


“그렇죠? 식초를 넣어서 그럴거예요.”


“더 먹어봐도 되나요?”


“상관은 없지만..”


은성이 말을 얼버무렸다.


“왜그러세요? 떠 먹여주기 귀찮아서 그런가요?”


은성이 또 떠먹여줄거라 기대한 소피아가 그런 그의 태도에 실망하며 물었다.


“그러고 드실거예요?”


소피아가 무슨 말이냐는 듯이 은성의 시선을 따라 자신의 상태를 체크했다.

그리곤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아이 몰라!”


자신이 아직 잠옷바람이라는걸 이제야 알아챈것이었다.

둘만의 에피소드가 있은 후 모두들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다.

다른반찬도 다들 매우 좋아했지만 특히 김치는 금방 바닥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은성 공작님. 김치는 어디서 구하시는 거예요?”


김치의 원산지가 궁금한 유리스가 물었다.


“이건 제 고향에서 가져온 건데 지금 시즈왕국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요.”


“혼자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맛이에요. 되도록이면 다른나라에도 수출해 주실순 없을까요?”


김치를 매일 먹고싶어진 소피아가 요청했다.


“안그래도 조만간 김치를 수출할까 생각 중이거든요.”


그말에 식사를 하던 모든 이들이 얼굴이 밝아진 채로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아침식사가 끝난뒤 로즈엘이 촌장의 집으로 찾아와 ‘엘프의 숲’을 구경시켜준다고 했다.

사실상 ‘엘프의 숲’이었지 그녀가 보여준 곳은 어제 말한 호수가 다였다.


“이곳의 관광지라고는 이 작은 호수 뿐이네요.”


로즈엘의 한탄에도 모두들 아름다운 호수에 빠져 있었다.


“정말 아름답네요?”


유리스가 진심을 담아 말했다.


“아름답기만 하면 뭐하나요? 이걸 구경하는 것은 저희뿐인데..”


많은 이들에게 이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은 로즈엘이었다.

하지만 이곳을 세상에 공개하기에는 엘프마을의 엘프들이 위험해질수가 있었다.


“혹시 이곳이 아니라 다른곳에서 살 생각은 없으세요?”


은성의 갑작스런 물음에 로즈엘이 잠시 머뭇거리며 말했다.


“글쎄요. 이곳에 산지도 벌써 50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괜찮지만 하엘이처럼 아직 넓은 세상에 나가보지 못한 엘프들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 않아 있네요. 하지만 바깥세상이 위험하니...”


“그건 걱정마세요. 저희 시즈왕국은 안전할거예요.”


“안전하다니요? 저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어요.”


시즈왕국의 사람들도 결국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 저희 시즈왕국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거든요.


- 그게 무슨말이죠?


- 말그대로예요. 왕국만 있을뿐 사람이 없다는 거죠.


- 그게 사실인가요?


- 그럼요. 그리고 거기에도 엘프들이 살고 있으니 아마 그곳에서 사는 것이 이곳보다는 좋지않을까요?


그말에 로즈엘의 고민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성의 뒷말에 그녀는 이것이 혼자서 고민할 문제가 아님을 느꼈다.


- 이곳이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발견될 거에요. 하지만 시즈왕국에 산다면 제가 지켜주겠어요.


- 흐음... 혼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 같군요. 촌장님과 상의 후 이야기 드리겠어요.


- 알겠어요. 정리가 완료된다면 저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 네. 그러죠.


그들의 대화가 끝난후 한동안 호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은성 일행이 점심때가 되어서야 마을로 돌아왔다.

그 후 로즈엘이 마을에 있는 모든 엘프들을 불러놓고 마을회의를 실시하였다.


“나는 찬성이에요. 아이들이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기 바랐거든요.”


“하지만 저는 조금 불안하네요. 갑자기 세상 밖으로 나가도 괜찮을런지..”


수많은 찬성과 반대가 오가는 사이 결국 마을 촌장인 미엘의 말에 모두 한쪽으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만약 우리가 그곳으로 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건 사실이네. 왜냐하면 우린 그곳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우리가 그곳에 가지 않는다면 우린 이곳에서 한낱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가야하네. 우물안 개구리에 만족하며 살것인지 더 큰 세상과 부딪치며 앞으로 한발짝 더 나아갈지는 자네들의 선택이네. 난 이것 외에는 이제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겠네.”


그러면서 그녀가 ‘찬성’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투표함에 넣었다.

결국 대부분의 찬성을 받으며 투표는 종료가 되었다.

그날 저녁 은성은 미엘로부터 시즈왕국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잘 생각하셨어요. 그곳에서 생활하신다면 아이들에게 더 행복한 환경이 될 거예요.”


“하지만 이곳도 정이 들어서 그런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중요한 일일수록 결정이란게 쉽게 이뤄지지는 않으니까요.”


“어쨋든 이제 같은 왕국식구가 되었으니 앞으로 잘 부탁해요.”


“알겠어요. 그럼 조만간 시즈대륙에 보금자리를 만든뒤 연락드릴게요.”


그들의 대화를 옆에서 지켜보던 페르디아노스가 은성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 은성님. 괜히 쓸데없는 일을 만드시는 것 아닙니까? 왕국이 잘 돌아가려면 인간이 필요한데 사람은 안 구하시고 몬스터나 엘프만 구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나도 다 생각이 있거든.. 일단 바스텐 백작 좀 만나고 올게.


- 바스텐 백작에게는 뭣하러요?


- 갔다와서 설명해 줄게.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은성이 순간이동으로 사라졌다.

바스텐 백작의 좌표를 알고있던 은성이 도착한 곳은 바스텐 백작의 집무실이었다.

업무의 열중하는 그의 귀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똑.


“아니? 은성공작님? 되돌아 오신겁니까?”


“아니요. 잠시 할 이야기가 있어서 들렸어요.”


“할 이야기라니요..?”


“혹시 ‘엘프의 숲’을 저한테 파실 생각이 없으신가요?”


“갑자기 그것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엘프의 숲’을 팔라니요?”


“‘엘프의 숲’이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엘프의 숲’은 저희 베롬시가 관리를 하지만 왕국에 소속된 나라의 재산이라 제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죄송하지만 꼭 사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흐음.. 꼭 그러시다면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결국 바스텐 백작이 마법사 카네디를 호출했다.

바스텐 백작에게서 이야기를 전달받은 카네디가 마법수정구를 꺼내어 왕성과의 통신을 실시하였고 곧 앤드류 공작과의 화상통화가 연결되었다.


“그래 바스텐 백작. 이 시간에 무슨 일인가?”


“앤드류 공작님. 밤늦게 죄송합니다. 다름이아니라 은성 공작님께서 ‘엘프의 숲’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엘프의 숲’을 구매한다고? 왜지?”


그 말에 대답한 것은 은성이었다.


“오랜만이에요.”


은성의 얼굴을 확인한 앤드류가 반가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은성 공작. 잘 있었소? 헌데 ‘엘프의 숲’은 왜 사려고 하시오?”


“저희 시즈왕국과 아발론왕국간의 교류를 하고 싶어서요. 교류를 하려면 아무래도 이동마법진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리 보아도 ‘엘프의 숲’이 교통의 요충지로 최적의 장소라 생각되어서 물어본 거였어요.”


양국간의 교류라는 말에 앤드류가 무조건적인 승낙을 외쳤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바스텐 백작. 자네가 알아서 계약서랑 작성해서 일을 잘 좀 진행해주게.”


“여부가 있겠습니까? 앤드류 공작님.”


그들의 대화를 듣던 바스텐 백작도 입이 찢어져라 좋아했다.

비록 ‘엘프의 숲’을 팔긴 하지만 그곳에 시즈왕국을 오가는 이동마법진을 만들기만 한다면 베롬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자연스레 많아지는건 당연하기 때문이었다.


“아! 그리고 루시아는 무사히 왕성에 도착했네.”


앤드류의 말에 바스텐 백작이 고개를 숙였다.


“그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다음엔 더욱 경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자네 잘못이 아닌걸 누구보다 잘아네. 조만간 그곳으로 조사단원을 파견할걸세. 그리알고 있게.”


“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끊겠네. 은성 공작도 조만간 다시 만납시다.”


“네 그래요.”


앤드류 공작과의 통신이 끝난뒤 ‘엘프의 숲’에 관한 계약은 바로 진행되었다.


“아무리 은성 공작님이라도 ‘엘프의 숲’을 헐값에 팔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바스텐 백작이 흥정을 시작하였다.

은성이 준비한 돈주머니를 바스텐 백작에게 슬며시 넘겼다.


“네 그래야지요. 저도 이번 거래가 앞으로 양국의 교류에 있어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은성의 행동에 바스텐 백작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은성공작님. 공작님께서 비록 저희 왕성에 은인이시긴 하나 겨우 이돈으로 ‘엘프의 숲’을 사려고 하시는 것은 억지인 것 같습니다.”


은성이 내민 돈주머니의 크기가 너무 작았기에 한 말이었다.


“‘엘프의 숲’의 가치가 뛰어나서 내 일부러 값어치를 많이 올려서 계산한거예요.”


바스텐 백작은 기가 찼다.

이런 조막만한 돈주머니를 내밀며 아발론 왕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산을 그저 먹겠다는 심보가 무엇이란 말인가?


“할 수 없지요. 앤드류 공작님께서 저에게 거래를 맡기셨으니 저는 이 거래를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바스텐 백작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 말 책임지실 수 있으세요?”


은성이 그런 그를 두고 물었다.


“겨우 이정도의 금액으로 ‘엘프의 숲’을 팔라니요? 아무리 은성공작님이리도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는 안됩니다.”


“그럼 할수 없군요. 없던 일로 하는 수 밖에..”


결국 은성이 돈주머니를 도로 가져가며 말했다.

은성이 돈주머니를 허리춤에 가져가는 순간 우연인지 필연인지 주머니에서 커다란 반지하나가 떨어졌다.


“아이쿠. 이 귀한걸 깨뜨릴 뻔했네..”


은성이 떨어뜨린 반지를 조심스레 주웠다.

한 눈에 보아도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는 예사롭지 않은 빛을 띠고 있었다.

바스텐 백작이 그 크기에 놀란 눈으로 물었다.


“그..그게 무슨 반지입니까?”


“아 이거요? 드워프 장인이 피땀흘려 한땀한땀 만든 다이아몬드 중 최고라고 불리우는 ‘골드드래곤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몬드죠.”


“헉! 그게 그 말로만 듣던 ‘골드드래곤의 눈물’입니까? 엄청 나군요?”


‘골드드래곤의 눈물’은 세상에 단 2개밖에 없는 보석중의 보석이다.

그야말로 부르는게 값이었다.

펠리안 제국에서 하나를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오리무중이었는데 시즈왕국에서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뭘하겠어요? 겨우 이정도의 가치로는 ‘엘프의 숲’을 살수 없으니 어쩔수 없죠.”


은성의 말은 모순이었다.

‘드래곤의 눈물’하나가 ‘엘프의 숲’은 물론 베롬성까지도 살 수 있는 천문학적인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은성 공작님.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잠시 앉아 차나 한잔하며 천천히 거래를 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아니예요. 안그래도 ‘드래곤의 눈물’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피닉스의 불꽃’도 함께 준비했었는데.. 이걸로는 턱도 없으니 제가 무례했네요. 그런 제가 염치없이 무슨 차를 얻어마시겠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거래는 없었던 일로 할게요.”


은성의 능청에 바스텐 백작이 똥줄이 타서 말했다.


“아이고 은성공작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니 제발 계약서에 사인을 부탁드립니다.”


어느새 카네디도 그의 옆에서 계약서까지 내밀고 있었다.


“이거 너무 미안하네요. 보잘것없는 보석 달랑 두 개들고와서 ‘엘프의 숲’을 날로 먹으려고하니...”


“며..면목이 없습니다.”


“고개는 왜 숙이고 그러세요? 눈에 흙이라도 들어갔나요?”


은성의 뒤 끝에 바스텐 백작은 끝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후로 바스텐 백작은 은성을 떠보는 일이 절대로 없었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후 아발론 왕국과 시즈왕국을 잇는 이동마법진이 ‘엘프의 숲’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즈왕국이 은성으로 인해 차츰차츰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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