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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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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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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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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42,031

작성
20.06.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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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2쪽

신이되어 이계로 -38.경고문-(수정)

DUMMY

하이엘프 로즈엘의 안내를 받으며 한 대의 마차가 그녀를 따라갔다.

마차의 주위로 수십명의 엘프들이 나무를 타며 마차를 따라다녔다.


- 아노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은성의 텔레파시에 페르디아노스가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 이들이 예전에 저한테 녹차를 선물했던 그 엘프들입니다.


- 엘프가 저렇게 전투력이 강해?


- 엘프들은 생각보다 강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니 인간들에게 잡혀 노예가 되기도 하죠.


- 하지만 저 엘프는 웬만한 인간들은 상대도 안되겠는데?


은성이 앞에서 마차와 같은속도로 달려가는 로즈엘의 기운을 느끼며 말했다.


- 그녀는 엘프들 중에서도 최강의 전사라 불리는 하이엘프입니다.


- 하이엘프?


- 예. 하이엘프는 일반엘프들과는 달리 몸속에 흐르는 피 부터가 다른 존재들이죠.


- 어떻게 다른데?


- 우선 하이엘프는 일반엘프에 비해 그 수가 극도록 적습니다. 일반엘프 1000명에 하이엘프 한명꼴로 태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 ‘엘프의 숲’에서도 하이엘프는 단 두명뿐이니까요.


- 하이엘프가 그렇게 희귀한 존재들이야?


- 그런 편입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하이엘프는 웬만한 웜급드래곤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가집니다. 다만 그들은 마법이 아니라 정령술을 주로 이용하지요.


- 어쩐지 그녀에게서 마나의 기운이 아닌 자연의 기운이 더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 그녀도 아마 지금쯤이면 웜급드래곤의 실력을 가졌을겁니다.


- 그 정도의 실력이되려면 성인이되어야 한다며? 로즈엘은 아직 어려보이는데?


- 하이엘프의 나이로 따지면 그렇지만 인간의 나이로 따지면 저래봬도 1000살이 넘은 할망구입니다.


- 뭐? 그럼 로즈엘이 1000살이 넘었단 말이야?


은성이 로즈엘의 나이와 얼굴이 매치가 안되는 듯 깜짝 놀라며 말했다.


- 그렇습니다. 저번에 만났을 때 1247살이라고 했었으니... 지금은 1300살쯤 되었겠네요.


- 그럼 로즈엘도 아노스처럼 폴리모프 중인거야?


- 아닙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엘프는 마법보다는 정령술이 특화된 종족들입니다. 간혹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돌연변이 엘프가 태어나긴 하지만 거의 모든 엘프는 폴리모프를 할 줄 모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럼 어떻게 저렇게 젊어 보일 수 있지?


- 엘프들의 평균수명이 인간의 평균수명보다 5배이상 길기 때문입니다.


- 5배라고?


- 그렇습니다. 보통의 엘프가 평균 500살까지 살다 대지의 품으로 돌아가지요. 하지만 하이엘프는 평균적으로 3000살을 산다고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노화가 2000살이 넘으면서 서서히 찾아오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로즈엘이 아직까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명도 드래곤에 버금가는군?


- 저녀석이 아무리 하이엘프라도 저보다는 한수 아래이지요.


페르디아노스가 서열정리를 확실히 했다.


- 그래도 그녀의 실력이라면 톰아저씨는 그냥 이기겠는데?


- 이참에 그 둘이 한판붙게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톰에게 원한이 많은 페르디아노스가 장난끼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


- 관둬.. 여기 싸우러 온건 아니잖아. 그런데 왜 이들은 지하에 숨어서 사는거야?


- 예전에 제가 우연히 이곳을 발견해 임시거처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근처에 살던 엘프녀석들이 저에게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었거든요. 그래서 그 후로 가끔 엘프들을 만나러 오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느 날 인간들이 ‘엘프의 숲’을 개발한다며 엘프마을에 강제철거반이 들이닥쳤다.

사실상 그들은 엘프를 고가에 팔아넘기는 노예상인이 고용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하이엘프 로즈엘을 비롯한 엘프들이 그들을 마을에서 내쫓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포기를 몰랐던 그들은 더 많은 인원들을 고용해 엘프마을을 습겼했다.

결국 그들이 7번째 마을을 침입했을 때 엘프들은 모두 쇠창살에 갇혀 마차로 이송되기에 이르렀다.

그때 페르디아노스가 밀린 녹차를 상납받기 위해 엘프마을에 들렸다가 녹차밭이 초토화된 것을 보고 열받아 엘프를 인신매매하려 했던 자들이 흔적도 없이 소멸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다.


- 그 후 엘프들이 또 그런짓을 당할 것 같아 제가 임시로 쓰고 있던 제 레어를 이들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 그럼 이게 원래 아노스의 레어였다는거야?


- 그렇습니다. 제 별장과도 같은 곳이었죠.


- 아노스의 레어였다기에는 꽃이며 식물들이 너무 많은데?


시즈대륙에 있는 페르디아노스의 레어와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 원래는 그냥 동굴이었지만 엘프들이 식물을 좋아해서 많이 심고 가꾸다 보니 이렇게 커다란 정원이 되어버렸습니다.


- 엘프들이 나무를 엄청 사랑하나보네?


숲을 가꾸는데에 있어서는 엘프가 최고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노예로 잡혀간 엘프들 중에는 정원사로 일하는 엘프들이 상당수였다.

그들이 텔레파시로 대화를 하는 사이 어느덧 마차가 수천년은 살았을 법한 나무아래에 도착했다.

은성일행이 로즈엘을 따라 출발하기 전부터 멀리서 보이던 높게 솟은 나무였다.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저희가 사는 엘프마을입니다.”


로즈엘이 눈앞에 보이는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어른 서른명이 손을 맞잡아도 둘레를 측정할수 없을정도로 커다란 나무에는 줄사다리가 앞뒤로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다.


“마을이 어디있다는 거요?”


톰의 물음에 로즈엘이 사다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걸 타고 올라가셔야 해요”


“이 위에 마을이 있단 말이오?”


“네. 그래요.”


톰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집이 아니라 마을이 있다고요?”


“예 맞아요. 일단 저를 따라 올라와 보세요.”


그말과 함께 로즈엘이 먼저 줄사다리를 타고 올랐다.

그를 따라 나머지 일행들도 줄사다리에 매달렸다.

줄사다리가 넓어서 한번에 십여명씩 올라가도 문제가 없어 보였다.

플라잉 마법을 할 줄 아는 페르디아노스와 마족들은 날아서 올라갔다.

그들이 도착한 사다리 끝은 나무둘레 길이와 비슷한 넓은 마당이 있었다.

사실상 나무기둥의 제일 윗부분이었지만 넓이를 보아서는 마당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한 크기였기 때문이다.


“나무 위에 이렇게 넓은 마당이 있다니?”


소피아의 감탄에 톰도 거들었다.


“저기 가운데 우물도 있는데요?”


톰의 말대로 마당 한가운데에는 동그란 우물이 하나 있었다.


“나무위에 우물이라니? 물이 엄청 깨끗하네요?”


가까이 다가간 소피아가 신기한 듯 우물을 쳐다보았다.


“그건 마을에 물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장치이자 저희들의 식수이기도 하지요.”


로즈엘이 우물의 용도를 알려주었다.

마을자체가 커다란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나무에 물을 주며 관리를 해오고 있는 것이었다.

나무가 죽어버리면 마을도 위험했기에 관리는 필수였다.


“나무에 물을 어떻게 주나요?”


“그냥 아침마다 마당에 전체적으로 물을 뿌려주면 돼요.”


“그렇군요. 그럼 이 물은 어디에서 나오는건가요?”


“근처 호수에서 떠와요.”


“여기에 호수도 있어요?”


소피아가 놀라며 물었다.


“예. 조금만 가다보면 작지만 깨끗한 호수가 하나 있어요. 웬만한 깊이는 투명하게 잘 보일 정도로 깨끗하답니다.”


“그렇군요. 그럼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여기서 불을 피우다가는 자칫 나무가 탈지도 모르는데?”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저희들은 모두 익히지 않은 채소나 과일만을 섭취하거든요.”


로즈엘의 말에 여태까지 별 관심이 없던 바토스가 그녀에게 말했다.


“그럼 오늘 저녁메뉴에 고기는 없는 것이오?”


그 말에 로즈엘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동물들을 친구와 같은 존재라 생각하는 그들에게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친구를 먹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였기 때문이었다.


“죄송합니다만 저희는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어떤 동물이라도 무단으로 사냥한다면 용납하지도 않겠어요.”


그 말에 살짝 삐쳐있는 바토스를 페르디아노스가 달랠려는 듯 말했다.


“걱정하지 마쇼. 은성님은 고기가 없이도 맛있는 요리를 거뜬히 만드실 수 있으신 분이시니..”


“그..그렇다면 내가 한발 양보하겠습니다. 그런데 은성님은 어디 계십니까?”


은성이 아까부터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저기 사람이 오는데요?”


유리스의 말에 모두 고개를 그곳으로 돌렸다.

은성인가 싶어서 본 것이었지만 아무리 보아도 그는 여자였다.

그녀가 그들의 곁에 가까이 오더니 페르디아노스에게 아는체를 했다.


“어서오십시오, 아노스님. 먼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리 엘프에게 상황을 들은 그녀가 페르디아노스를 아노스라 부르며 그의 정체를 발설하지는 않았다.


“오호! 그래 잘 있었는가? 아직 살아 있었구만?”


페르디아노스의 말에 그녀가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호호호.. 제가 살아있는 것도 하늘의 뜻인걸 어쩌겠습니까?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마을의 촌장인 미엘이라고 합니다.”


미엘이라고 불린 그녀는 마을 촌장이기 전에 이 마을에 두명밖에 없는 하이엘프 중 다른 한명이었다.

그녀의 나이 올해로 3260살로 페르디아노스와 맞먹는 세월을 살아왔다.

그렇게 은성을 제외한 그들이 짧게 자신을 소개하며 통성명을 하였다.


“그럼 일단 제 집으로 가실까요?”


통성명이 끝난후 미엘이 가리키는 나무줄기를 따라 예쁘장한 나무집 한 채가 보였다.


“저 집이 촌장의 집이오?”


톰의 물음에 미엘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예. 제가 저기 3번줄기 제일 아랫집에 살고 있습니다. 자 따라오시지요.”


“잠깐만요. 아직 은성 공작님이 안오셨는데요?”


소피아가 은성이 걱정된다는 듯 말했다.


“걱정마시오. 주군은 금방 돌아오실꺼요. 일단 들어갑시다.”


은성의 부하인 페르디아노스의 말에 소피아는 하는수 없이 미엘을 따라 들어갔다.

은성을 제외한 다른일행들도 그녀의 뒤를 따랐다.

선두로 걷고있는 미엘의 머릿속에 의문이 떠올랐다.

페르디아노스가 스스로 주군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들은 미엘의 의문을 풀지 못한채 그녀의 집으로 들어갔다.







한편 동굴밖에서 토끼고기를 굽고 있던 스무명의 마족들은 한자리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아까 숲에 들어올 때 그 이상한 경고문은 뭐였지?”


“무슨 경고? 여기가 ‘악마의 숲’이라는 경고문 말인가?”


“악마면 우리를 뜻하는 것 아닌가?”


“악마의 뜻은 여러 가지일세. 우리같은 마족을 뜻하는 것일수도 있고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것일수도 있지. 그리고 악령이 씌인 자를 뜻할때도 악마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네..”


“에이.. 악령이란 없는 말일세. 그건 우리가 이렇게 ‘악마의 계약’으로 사람한테 들어간걸 말하는 것일세.”


“아닐세. 악령은 진짜 있다니까..”


경고문하나 때문에 두패로 나뉜 마족들이 경고문이 있니 없니 하며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그 사이 어느새 토끼구이가 완성되었다.


“악령이 있든없든 일단 먹고하세.”


요리를 담당한 마족이 토끼고기를 똑같이 나누어 주었다.


“어라? 나는 왜 고기가 없는가?”


한 마족이 빈손을 내밀며 말했다.

요리를 담당한 마족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하네? 똑같이 나눴을텐데..”


“20인분 정확히 나눈 것 맞아?”


“그래. 가만있어봐. 하나 둘 셋..”


급기야 요리를 맡은 마족이 인원수를 하나둘 헤아리기 시작했다.


“...열아홉, 스물. 것봐? 스무명 맞잖아?”


그때 누더기옷을 입은 마족이 요리를 담당한 마족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런데 왜 자네는 포함 안시키나?”


그 말에 요리를 맡은 마족이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스물..하나. 스물하나?”


“이녀석. 인원수도 제대로 못 헤아리냐? 내가 헤아리는 것 잘보라고..”


그가 다시 인원수를 헤아렸지만 21명인것엔 변함이 없었다.

그들의 머릿속에 공통적으로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악마의 숲.. 혹시 악마?!’


그들의 생각이 맞다는 듯 어느새 손에 쥐고 있던 토끼구이를 다 먹은 악마가 후드를 벗으며 사과했다.


“미안해.. 너희들이 죽으면 토끼구이가 필요없을 것 같아서 식기전에 내가 하나 맛봤어.”


“누..누구냐?!”


누군가의 외침에 은성이 든든해진 배를 툭툭 두들기며 말했다.


“나? 일단은 악마라고 해두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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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되어 이계로 -38.경고문-(수정) +2 20.06.10 691 12 12쪽
38 신이되어 이계로 -37.로즈엘-(수정) +3 20.06.09 695 9 11쪽
37 신이되어 이계로 -36.엘프의 숲-(수정) +3 20.06.09 711 9 11쪽
36 신이되어 이계로 -35.진실-(수정) +2 20.06.08 715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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