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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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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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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6.05 11:38
조회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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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3쪽

신이되어 이계로 -28.납치-(수정)

DUMMY

어둠이 깔린 골목길로 두 인영이 나란히 걷고 있었다.

뭐가 좋은지 그 둘은 어깨동무를 한 채로 콧노래까지 불러댔다.

그러다 그 중 한명이 입이 삐뚤어져라 소리를 질러댔다.


“내가 말이야. 왕년에 마계에서.. 마신님께 표창장도 받았다 이말이야! 딸꾹..”


셀트온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딸꾹질까지 해대며 머나먼 옛날 일을 거들먹거렸다.

셀트온의 자랑질에 옆에서 비틀거리며 걷던 바토스도 지지 않겠다는 듯 말했다.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 난 말이야 마신님과 마주보고 대화를 한적도 있다고..”


“어쭈? 잘나가는데? 딸꾹...”


“짜식이.. 그걸 이제 알았냐?”


마족 둘이 술에 취해 자신들이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른채 횡설수설해댔다.

그러다 셀트온이 문득 이런 말을 했다.


“그나저나..딸꾹.. 그 리치라는 놈 말이야..”


“그 해골바가지가 왜?”


“그래 그놈. 딸꾹.. 그놈이 우리의 희망인데..”


“그렇지. 그놈을 찾아야 마왕님을 강림시킬텐데..”


그렇게 그들은 한참 동안이나 중간계 정복에 대해 이야기를 해댔다.

어느덧 대화를 쉬지 않으며 걷던 그들의 발앞에 커다란 대문이 지키고 서 있었다.


“어라? 벌써 다왔네?”


“여기가.. 자네 숙소인가? 딸꾹.. 엄청난데?”


“내가 누구인가? 중간계에 와서 돈 좀 벌었지.”


바토스는 흑마법사들 등쳐먹은 돈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럼 하루 신세 좀 지겠네.. 딸꾹..”


“그려.. 어서 들어와”


평소같았으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이미 술에 취할대로 취해 친구인지 앙숙인지 구분이 안되는 그들은 그날밤 어깨동무를 한 채로 사이좋게 잠이 들었다.

그들이 숙소로 들어가자 두 인영이 어둠속에서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 마족이었어.”


은성의 예감이 적중했다.


“저들이 마왕을 강림시키는게 목적이었군요.”


페르디아노스의 말에 은성이 물었다.


“마왕이 그렇게 대단한 존재야?”


“마왕만 강림해도 이 세상은 멸망할 것이 뻔합니다. 헌데 저들은 마왕을 이용해 마신까지 부를 생각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해골바가지라는건 뭐야?”


“300년전에 최초로 9클래스를 마스터한 흑마법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마신 카인이 그 9클래스 흑마법사에게 저주를 걸어 그를 리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이 뼈만 남은 해골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 같습니다.”


“300년 전이면 진짜로 죽어서 해골만 남았겠네?”


“아닙니다. 몸은 해골이 되었지만.. 죽지는 않았습니다. 마신에게 죽지않는 저주에 걸렸거든요.”


“무슨 그런 저주가 다 있어? 그럼 저들이 그 저주받은 리치를 찾는 이유가 그가 9클래스이기 때문이야?”


“맞습니다. 마왕과 계약할 만한 능력자로 그가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이겠지요.”


“중간계에 평화를 지키려면 리치를 찾고 있는 마족들을 잡아서 처리해야 된단 말이지?”


“그렇습니다. 그럼 우선 저들부터 처리하죠?”


페르디아노스가 당장이라도 그들이 있는 숙소로 들어갈 듯 말했다.


“아니야. 기다려 봐. 그것보다 내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좋은 생각이라니요?”


“아노스. 혹시 누워서 떡먹기라고 들어봤어?”


은성이 페르디아노스에게 한국속담을 물어봤다.


“누워서 떡먹기라니요? 떡이 무엇입니까?”


“매우 쉬운 일을 뜻하는 속담이야. 우린 그저 편안하게 떡이 입속으로 굴러들어오게끔 만드는 거지..”


“어떻게요?”


“저들을 이용하자고..”


은성이 술에 취해 자고있는 마족의 숙소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런 그의 얼굴이 어느새 장난끼 가득한 개구쟁이의 얼굴로 변해 있었다.

그가 무슨 장난을 칠지는 두고 볼 일이었다.







어둠을 틈탄 검은 그림자가 바스텐 백작의 별채쪽으로 소리없이 이동하였다.

그들은 흑장미기사단과 그들의 단장 오드로였다.


“모두 조별로 자기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임무하달에 오드로의 입에서는 작지만 강한 힘이 느껴졌다.


“그런데 왜 저희 흑장미기사단만 이 일을 해야 합니까?”


흑장미 기사단원 중 한명이 오드로 단장에게 불평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 않나?”


“그래도 토미 단장님이 너무 자기 단원만 편애하는 것 같습니다.”


“계급이 죄지.. 탓을 하려면 토미 단장보다 계급이 낮은 내 탓을 하게..”


울프기사단과 흑장미기사단은 서로 비슷한 실력의 기사단이었지만 단장의 서열로는 울프기사단이 우위에 있었다.

이들만 이곳에 온 이유는 총공격에서 토미가 흑장미기사단만 선발대로 보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이 선발대지 사실상 이들은 미끼에 불과했다.


“어쨌든 우리가 제대로 해야 공주와 공작을 납치할 수 있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작전개시다. 조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그 말과 함께 그들이 별채로 은밀하게 잠입했다.

그리곤 제일 가까운 객실의 문을 소리없이 열었다.

그곳에선 병사 두명이서 카드놀이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들은 복면인이 들어온 줄도 모른채 카드놀이에 정신이 없었다.


“이봐 잭. 그만 포기하게나..”


잭이라 불린 병사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이 들고 있는 카드와 앞에 놓인 카드를 번갈아 쳐다봤다.

하지만 답이 없는 듯 결국 고개를 떨구었다.


“아 또 지다니..”


결국 카드놀이에서 패배하게 된 잭이 손을 이마위로 쓸어올렸다.

그러자 그의 이마에 큼지막한 혹들이 수없이 보였다.


“이번엔 좀 살살때리게.. 너무 맞아서 이쪽은 혹위에 또 혹이 났다네..”


그의 말대로 그의 이마엔 벌칙으로 맞은 딱밤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벌칙에 살살이 어디있나?”


“그러면 혹 안난 쪽으로 때리게.”


“혹 안난곳이 있어야 말이지.”


“두고보게..내가 이기면 그땐 국물도 없네..”


“잔말말고 이마나 잘 잡고 있게..”


잭이 이마위로 머리를 쓸어올린 채로 두눈을 질끈 감았다.

눈을 뜨면 맞을 때 더 공포스러웠기에 차마 자신이 맞는 광경을 눈뜨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반대편에 있던 병사가 있는 힘껏 잭에게 딱밤을 날렸다.


“아얏!”


“왜 그런가? 그나마 제일 작은 혹에다 때렸는데..”


그 말에 잭이 분통을 터트리며 말했다.


“이 치사한 놈아. 때릴곳이 없어서 여드름 난 곳을 때리냐?”


“아.. 미안하네 거기도 혹인줄 알았네.. 어쩐지 뭔가 터지더라니..”


여드름 난 곳을 때리면 얼마나 아픈지 그 병사도 잘 알았기에 얼른 사과를 했다.

하지만 잭은 분이 안풀렸는지 이를 갈며 게임을 재촉했다.


“다시하게..”


“이제 그만하는게 어떻겠나? 밤도 늦었는데..”


“잔말말고 빨리하게.”


“알겠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네..”


결국 마지판에서 잭은 처음으로 게임에서 이겼다.


“하하하. 내가 여태까지 맞은만큼 몰아서 때려주겠네.”


잭이 기분이 날아갈 듯 웃어대며 손가락을 우두둑 거렸다.

커다란 주먹에서 나오는 뼛소리가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자네같은 왕손에 맞으면 나 진짜 죽을수도 있네. 그러니 살살 때리게..”


“아니 이사람아! 벌칙에 살살이 어디있나? 나도 죽을만큼 맞았으니 이 참에 아주 지옥으로 보내주겠네.. 흐흐흐...”


잭이 중지손가락에 방아쇠를 당긴 채로 상대방의 이마에 손을 가져갔다.

그러자 이마를 걷어올린 병사가 눈을 질끈 감은 채로 두려움에 떨었다.

병사의 얼굴이 벌써 한 대 맞은것처럼 찡그러졌지만 잭은 게임을 즐길줄아는지 때릴 듯 때리지 않고 있었다.


“시간끌지말고 빨리 때리게...”


“...”


그제야 서늘한 기운을 감지한 병사가 감았던 눈을 번쩍하고 떴다.

그런 그의 시야로 다시 눈을감고 싶을정도로 못 볼 광경이 펼쳐졌다.

잭의 입을 막고 있는 복면인이 그의 뒤에서부터 심장을 관통한 검을 막 회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 이 친구가 자네를 지옥으로 보낸다길래.. 내가 대신 처리해줬네.”


복면인이 아무런 감정도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병사에게 말했다.

그에 놀란 병사가 그에게 검을 뽑아들려고 했지만 그는 그러지 못했다.

이미 다른 두 복면인이 그의 양옆에서 그를 제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야. 이 친구가 소원을 못 풀어서 그런지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한 것 같군?”


복면인의 말대로 잭은 눈을 치켜뜬 채 웃는 얼굴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래서 내가 이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면 어떨까 싶은데 말이야,,?”


“?!!”


복면인이 그 말을 끝으로 병사의 목을 순식간에 베었다.

그후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검을 죽은 병사의 옷으로 슥슥 문지르며 말했다.


“잘가게 지옥으로..”


그런식으로 별채의 객실이 하나씩 복면인들에게 지배당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결국 한 복면인의 암살 실패로 인해 기사 중 한명이 적의 침입을 알렸다.


“침입자다!! 침입자다!!”


소리가 어찌나 우렁찼던지 객실에 있던 병력들이 그 소리를 듣고 모두 복도로 뛰쳐나왔다.


“이게 무슨 일이죠?”


객실 밖으로 나온 루시아 공주가 지나가는 기사를 보고 물었다.


“아무래도 적의 침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공주님께서는 객실안으로 피해 있으십시오.”


기사의 말에 공주가 객실문을 잠근 채 객실안에서 초조하게 상황을 기다렸다.

별채에선 복면인과 루시아 공주의 병력들이 뒤엉켜 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별채가 시끄러워지자 바스텐 백작과 피닉스기사단까지 적의 침입을 알아차리고 지원을 왔다.

그들이 합세하자 복면인들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휘이이익!”


흑장미 기사단장인 오드로가 휘파람을 크게 불었다.

그러자 복면인들이 썰물빠지듯 빠지기 시작했다.

그들 중에는 여성의 비명이 들리는 자루를 메고 가는 자들도 눈에 띄였다.


“어디 도망가려고?”


피닉스기사단장 마틴이 그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말했다.

복면인들이 빠지자 바스텐 백작을 포함해 피닉스 기사단 그리고 소피아 공주의 병력들이 그들을 한명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따라갔다.

오드로의 지시대로 마굿간앞에까지 도망친 복면인들 앞으로 그림자 하나가 앞을 가로막았다.


“웬놈들이냐?”


톰이 그들을 막아섰음에도 그들은 이미 그것을 예상했다는 듯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그들은 톰을 피해 우측으로 돌아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들의 인원수가 많았기에 톰도 굳이 도망가는 그들을 잡으려고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복면인들을 본 순간 그 생각을 고쳐 먹어야했다.


“이거놔라.. 이거 놓으란 말이다..”


복면인들이 메고가는 커다란 자루속에서 여성의 비명이 들렸기 때문이다.


‘설마? 소피아 공주?’


소피아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톰은 그들을 쫓기 시작했다.

마굿간에 있는 침입자를 감시하느라 공주의 안위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게 화근이었다.

도망가는 복면인들의 뒤로 톰이.. 톰의 뒤로는 바스텐 백작과 피닉스기사단 그리고 루시아 공주의 병력들이 꼬리를 물 듯 차례대로 뒤쫒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이 사라진 별채에 또다른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 오드로가 일 하나는 잘 해내는군...”


“저희도 준비가 끝났습니다. 토미 단장님.”


“그래. 너희들은 마굿간에 있는 인질들을 구출해오고 나머지는 나를 따라서 루시아 공주와 은성 공작을 납치한다. 알겠나?”


“예. 알겠습니다.”


“그럼 작전개시다. 신속하게 이동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없으니..”


그렇게 울프기사단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토미의 명령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별채로 들어선 토미와 복면인들이 객실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병력들이 빠져나간 객실을 뒤지는 그들의 행동에 거리낌이란 없었다.


“단장님. 이쪽에 문이 잠겨있습니다.”


복면인 중 한명이 커다란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 당장 부숴라!”


토미의 명령에 두 복면인이 있는 힘껏 문을 부수기 시작했다.

잠시 후 튼튼할 것 같던 문도 장정 둘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그 안에서 루시아 공주와 그의 곁을 지키던 두 기사가 당황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지..지금 이게 무슨 짓인줄 알고는 있는 것이냐?”


떨리는 목소리로 루시아 공주가 그들에게 경고했다.


“무슨 짓이긴? 납치하는 짓이지...”


토미의 말과 함께 복면인들이 기사를 향해 공격을 했다.

공주를 지키던 두명의 기사도 실력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복면인을 제대로 상대하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죽고 말았다.

죽어가는 기사를 보며 충격에 빠진 공주를 또다른 복면인들이 커다란 자루에 담았다.


“이거 놔라! 이게 뭣하는 짓이냐?”


공주의 외침에도 복면인들은 자신의 일을 묵묵히 진행했다.


“난 공주를 데리고 먼저 빠져나갈테니 너희들도 공작을 찾는 즉시 빠져나와라.”


“예!”


“신속하게 움직여라. 병력들이 돌아오기전에..”


흑장미 기사단이 유인한 병력들이 언제 돌아올지 몰랐기 때문에 한 말이었다.

그 말을 남긴채 공주를 담은 자루를 어깨에 들쳐 멘 두 복면인과 울프기사단장 토미가 별채를 빠져나갔다.

그들 곁으로 마굿간에서 동료를 구출해낸 복면인들이 합세했다.


“이거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리는군..”


토미의 중얼거림대로 그가 계획한 작전은 물 흐르듯 아주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도 모르는게 하나 있었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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