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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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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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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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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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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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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게리 킬달

DUMMY

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51. 게리 킬달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으로 미국 전체가 들썩이고 흥청거리는 분위기였고 우리도 딱히 바로 나사의 주문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내 전생의 기억으로도 분명히 아폴로 17호인지 18호인지까지 달에 갔었고 그게 70년대 초반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다음에는 화성에 바이킹 1호를 보내어 화성탐사를 했던 게 기억났다. 그러니 나사의 주문이 줄어든다고 해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게 분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사이 조직 개편에 나서 반도체 사업부, 소비재 사업부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부로 나뉘었다.


반도체 사업부는 당연히 트랜지스터부터 시작해서 CPU까지 각종 집적회로를 담당하고 소비재 사업부는 탁상용 전자계산기와 포켓 계산기, 쿼츠 시계 등을 다루기로 했고 장차 개발될 다른 소비재 제품들도 여기서 할 것이다.


라디오와 캐리어 같은 물건을 왜 거론하지 않느냐 하면 이런 물건들은 전부 한국의 큐브 코리아로 넘겨버리고 거기서 직접 관리하도록 해 버려서 그렇다. 어차피 한국에서 생산하는 물건들이니 판매까지 한국에서 담당하라는 의미였다.


신하전자와 큐브 코리아의 관계가 좀 애매할 수도 있는데 그냥 큐브 코리아가 신하전자다. 한국에 팔아먹을 때는 신하전자의 이름으로 팔아먹고 해외에 팔아먹을 때는 큐브의 이름으로 팔아먹는다.


그동안은 상품기획과 해외 판매 등은 전부 큐브에서 해줬는데 이제 한국에서도 경험이 쌓여 충분히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참고로 이미 큐브 코리아는 컬러TV까지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방송국용 VTR을 개발해서 판매를 시작했다.


U-matic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 물건은 우리가 싼 컴퓨터 저장장치 개발을 하다가 덩달아 개발한 것으로 실제로 테이프 자체는 컴퓨터 저장용과 동일한 물건이다.


다만 TV 녹화용으로 사용할 때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할 때보다 필요한 기술이 훨씬 많아 기술적으로 훨씬 복잡하다.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TV용 카메라를 발명하는 동시에 이 유매틱의 개발에 집중해 1968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


가정용 VCR을 개발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기술들을 개발하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지는 게 확실해지자 방송국용 제품으로 개발 방향을 틀었다.


우리가 유매틱을 내놓기 이전까지 텔레비전 방송을 만드는 방법은 주로 두 가지였다. 하나는 방송용 카메라로 찍은 걸 실시간으로 바로 방송에 내보내는 것으로 흔히 생방송이라고 불렀다.


다른 하나는 주로 16mm 필름 카메라로 방송을 찍어 이를 방송용으로 변환해 방송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이건 16mm 필름이 비싸다는 문제와 함께 녹화한 16mm 필름을 다시 방송용으로 전환하는 데 꽤 비용이 든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유매틱을 사용하면 이런 점들이 해결되었다. 저장매체 자체가 복잡한 화학처리가 필요한 16mm 필름에 비해 얇은 플라스틱 테이프에 자기막을 입히기만 하면 되는 유매틱 필름이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얼마든지 재사용도 가능해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


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가난한 방송국에서는 자신들의 방송을 저장한다는 생각을 못하고 테이프를 재사용하는 바람에 소중한 방송기록이 사라지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거기다 16mm 필름은 따로 방송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비해 유매틱은 처음부터 방송용으로 저장되는지라 이 작업이 필요 없었고 또 편집 작업도 훨씬 간편했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서 유매틱은 출시하자 마자 각국의 방송국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게다가 방송이 훨씬 간편해진다는 장점 덕분에 미국과 유럽처럼 자유로운 나라에서는 사설 방송국을 개설하는 일도 늘어났다. 그렇다고 주파수가 제한된 공중파에서 멋대로 방송하는 건 해적방송이 되기 때문에 주로 자체적으로 방송을 제작해서 공중파 방송국에 판매하는 방식이 되었다.


이 당시 컬러 방송은 크게 NTSC, PAL, SECAM이라는 방식이 있어서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았다. NTSC는 미국, 일본, 한국 등이 사용하는 방식이었고 PAL은 유럽 여러 나라가 사용하는 방식이었고 SECAM은 주로 동구권 국가들이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때문에 우리는 NTSC와 PAL 두 가지 방식의 유매틱을 개발해서 따로따로 팔아먹었다. SECAM은 동구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돈이 안 될 게 뻔해서 그만뒀다.


유매틱은 또 하나 장점이 있는데 바로 이걸 구입해서 설치할 돈과 장소만 있으면 가정에 설치해 두고 방송을 녹화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큐브나 DEC의 핵심 인사들은 이런 걸 집에 설치할 정도의 재산을 다들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큐브와 DEC의 본사에도 설치되어 있어서 간혹 드라마 시청을 놓친 사원들이 보여줄 것을 구걸하기도 했다.


하여간 한국의 신하전자-큐브 코리아는 원역사의 소니나 마쓰시타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기업으로 자라나 있는 상태라 큐브에서 개발한 소비재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정도는 아무 문제 없었다.


그리고 큐브에는 이전에 없던 소프트웨어 개발부가 생겼다.


DEC에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득실득실한데 왜 큐브에 따로 소프트웨어 개발부가 생겼나 하면 바로 게리 킬달이라는 인물 때문이다.


우리가 세계 최초의 CPU인 8008을 개발해서 내놓기 전에 게리 킬달은 우리 큐브로 찾아와서 우리의 범용논리회로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우리는 이때 이 논리회로들을 모아 보드컴퓨터를 개발하는 도중이라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그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다.


원래 우리 큐브나 DEC는 MIT 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하는 일이 워낙 많아서 여기까지는 나도 전혀 모르는 일개 부서의 사소한 일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8008을 개발해서 발표하자 누군가가 이걸 우리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 미리 제안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나는 즉시 그 아르바이트생을 면담하고 바로 게리 킬달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원역사에서 게리 킬달은 인텔 4004 CPU부터 시작해서 8008 8080 그리고 자일로그의 Z-80과 인텔 8086까지 이어지는 80 계열 CPU의 제왕과도 같았던 사람이다.


CP/M(Control Program/Monitor)이라는 운영체제로 인텔에서 만든 80 계열 CPU의 운영체제를 모조리 장악했을 뿐 아니라 그 편리성 때문에 80 계열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M6502 칩을 사용한 애플II 컴퓨터에도 일부러 Z-80칩을 달고 CP/M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가 나올 정도였다.


이후 IBM과의 제휴 실패나 몇 가지 전략적 실수로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에게 시장을 잃게 되지만 애초에 MS-DOS 자체가 CP/M을 그대로 베낀 물건이었다.


알바생 주제에 거대 기업의 소유주를 만나 약간 주눅이 든 상태의 게리 킬달이 말했다.


“저는 그저 일개 소프트웨어 아르바이트생일 뿐인데 굳이 저를 부르신 이유가 있습니까?”


“하나의 칩에 모든 컴퓨터 관련 기술을 모으자는 발상을 한 사람은 몇 명 없었는데 킬달 씨가 그 가운데 한 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건 기술적으로 당연한 발달 과정 아닙니까?”


“당연한 과정이라고 해도 우리 회사에서 그 발상을 한 사람이 몇명 안 되니까요. 심지어 우리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인데도 그렇습니다. 킬달 씨는 충분히 뛰어난 안목을 보여준 겁니다.”


“게리라고 불러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하실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저도 신우라고 불러주세요. 미국식 이름이 따로 없이 다들 날 그렇게 부르니까요. 확실히 게리를 부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큐브에 정식으로 입사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하고 싶네요.”


“큐브와 DEC는 가까운 회사라서 소프트웨어 인력은 바로 충당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게 그쪽은 범용컴퓨터나 미니컴퓨터용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들이고 우리는 좀 더 작은 프로그램을 짜는 거라 좀 다릅니다. 그 부분은 게리도 알지 않습니까?”


게리 킬달은 배를 타는 아버지를 위해 항해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다가 우리 큐브로 찾아온 사람이다. 훗날 PC 운영체제의 제왕이 되는 그도 아직은 PC에 대한 개념에 도달하지는 못했고 각종 소형기기의 프로그램을 기계어나 어셈블리어로 개발하는 사람에 불과했다.


게리 킬달은 자신이 큐브에서 일하면서 깨달은 점을 하나하나 설파했다.


“일단 기존의 논리칩을 연결하는 걸로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8008도 많이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고속화된 물건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페데리코 파긴도 주장하던 바였다. 파긴은 좀 더 과감하게 고속 공정에 도전해 보자고 주장했는데 그에 비해 척 페들은 오히려 칩을 소형화함으로써 고속화와 가격 절감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현재 8개나 되는 레지스터를 3개로 줄여버리고 명령어도 줄여버리면 칩의 소형화가 가능하고 가격도 1/4 이하로 떨어진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페데리코 파긴의 주장이 더 맞았다. 물론 척 페들의 말대로 하면 원가가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지금 8008 CPU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우리가 이익을 많이 붙여서 그렇지 생산 원가 때문이 아니었다.


칩의 생산 공정에 따라 발생하는 생산 원가는 기업 비밀로 큐브의 핵심 인사 몇 명만이 아는 사실일 뿐 설계자인 페데리코 파긴이나 척 페들 같은 사람들도 모르는 사항이다.


나는 킬달에게 다시 물었다.


“혹시 다음에 칩을 설계할 때 제안할 의견이 있습니까?”


게리 킬달은 내 말에 따라 자신이 알고 있는 몇 가지 명령어를 추가하는 게 필요하다는 사실과 명령어 몇 가지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사실을 말했다.


확실히 8008은 초도 제품인 만큼 미비한 점이 많았다. 나는 이를 확실히 깨달았고 페데리코 파긴과 척 페들, 테드 호프의 CPU 3인방에게 새로운 CPU 개발을 명령했고 게리 킬달을 소프트웨어 개발부의 팀장으로 앉혔다.


거창하게 소프트웨어 개발부라는 이름을 달고 출범하기는 했어도 아직 소속 인원이 비서와 사환까지 합쳐서 10명이 안 되는지라 정말 조촐한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회사의 소유주에 불과하고 고든을 통해 필요한 지시를 내리기는 해도 회사에 따로 직책이 없던 나도 정식으로 종합 개발부의 수장이 되었다.


원래 이쪽을 앤디 그로브에게 맡기려고 하다가 그가 개발부 직원들과 그다지 친하지 않은 것을 보고 내가 직접 맡기로 했다.


앤디 그로브는 결단력을 가진 인물이긴 하지만 비정하고 냉혹한 데가 있어서 최고 책임자로는 어울려도 제각각인 면모가 강한 개발부 사람들과는 어울리기 어려웠다.


실제로 인텔에서 페데리코 파긴이 독립해서 자일로그를 설립하는 원인도 따지고 보면 개발부에게 생산직이나 판매직 같은 수준의 엄정함을 요구해서 개발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나간 면이 있었다.


솔직히 우리 큐브의 중요한 발명에 전부 내가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개발자들도 잘 아는 사실이라 많은 개발자들이 나와 함께 일하기도 했었다. 내가 직접 이들을 컨트롤하는 수장이 된다고 하면 좋아하면 좋아했지 불만이 생길 리 없었다.


우리가 한창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을 때 하나의 제안이 우리 큐브로 들어왔다.


샌더스 어소시에이츠(Sanders Associates)라는 우리와도 조금 인연이 있는 군수업체의 직원이라는 랄프 베어라는 사람으로부터 게임박스(game box)라는 물건을 개발했는데 상품화해 줄 수 없느냐는 제안이었다.


제안서를 들고온 비서가 말했다.


“샌더스 어소시에이츠는 우리에게 반도체를 주문하는 고객 중 하나입니다. 주로 나사나 미군에서 직접 설계한 보드를 생산 위탁하는 회사인데 랄프 베어는 그 회사의 개발자 중에 한 명입니다. 몇 년 전에 우리의 논리회로를 사용하면 기계장치가 필요없이 순수하게 전자장치만의 게임기가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몇 년간 연구해 왔는데 다른 회사들이 다 자기 제안을 거절해서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요청해 온 모양입니다.”


나는 속으로 무지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고 물었다.


“우리랑 인연이 없는 회사도 아닌데 왜 우리 회사가 마지막이랍니까?”


“우리처럼 큰 회사가 게임 같은 것에 관심이 있을 걸로는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다른 회사들에는 다 반려되니까 마지막으로 넣어 보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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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게리 킬달 +31 24.06.22 9,013 309 13쪽
50 50. CPU +20 24.06.21 9,328 308 13쪽
49 49. 새로운 기계들 +23 24.06.20 9,690 356 13쪽
48 48. 블루리본 스포츠 +25 24.06.19 9,850 335 13쪽
47 47. 쿼츠 혁명 +38 24.06.18 10,070 349 13쪽
46 46. 수에즈 봉쇄 2 +27 24.06.17 10,178 356 13쪽
45 45. 수에즈 봉쇄 1 +29 24.06.16 10,347 310 13쪽
44 44. 베트남 전쟁 2 +24 24.06.15 10,525 350 13쪽
43 43. 베트남 전쟁 1 +24 24.06.14 10,543 340 14쪽
42 42. 도쿄 올림픽 +20 24.06.13 10,886 301 12쪽
41 41. 세계시장 +31 24.06.12 11,331 318 14쪽
40 40. 컴퓨터 전쟁 +28 24.06.11 11,233 367 13쪽
39 39. IBM SYSTEM/360 +25 24.06.10 11,148 328 14쪽
38 38.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 +23 24.06.09 11,538 334 13쪽
37 37. 목재와 합판 +19 24.06.08 11,234 309 12쪽
36 36. 컨테이너 +19 24.06.07 11,203 330 13쪽
35 35. DRAM +19 24.06.06 11,421 349 12쪽
34 34. 무어의 법칙 +21 24.06.05 11,517 335 12쪽
33 33. 트랜지스터와 TTL +22 24.06.04 11,961 342 13쪽
32 32. 화폐개혁 +30 24.06.03 12,153 352 13쪽
31 31. 문어발을 만드는 이유   +37 24.06.02 12,459 336 12쪽
30 30. 한국의 산업혁명 3 +35 24.06.01 12,736 343 13쪽
29 29. 한국의 산업혁명 2 +25 24.05.31 12,895 347 12쪽
28 28. 한국의 산업혁명 1 +29 24.05.30 12,892 370 13쪽
27 27. 코스코(KOSCO) +21 24.05.29 12,739 3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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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1959년의 사정 +13 24.05.23 13,498 345 12쪽
20 20. 다시 미국으로 +17 24.05.22 13,462 3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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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뱅가드 로켓과 주노 로켓 1 +15 24.05.11 15,122 380 13쪽
7 7.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11 24.05.10 15,342 372 13쪽
6 6. 스푸트니크 쇼크 +7 24.05.10 15,606 353 12쪽
5 5. 큐브 컴퍼니 +13 24.05.09 15,847 389 12쪽
4 4. 뭘 해도 종잣돈은 필요하다. +16 24.05.09 16,451 358 13쪽
3 3. 유학생이 지식을 숨김 +20 24.05.08 17,312 3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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