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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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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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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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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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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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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새로운 기계들

DUMMY

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49. 새로운 기계들


큐브는 이미 미국에서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의 하나로 유명한 기업이었다.


필 나이트는 내가 그런 큐브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한 명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깜짝 놀라 물었다.


“그게 정말이야?”


“그래 그러니 넌 내 투자를 받을지 말지만 결정하면 돼?”


“조건은?”


“블루리본 주식 70%를 준다면 100만 달러, 50%를 준다면 50만 달러로 하지. 물론 경영권은 너와 네 공동창업자가 가지는 걸로 하고. 이름이 아까 뭐라고 했지? 필 하우만이라고 했나?”


“필은 내 이름이고 빌, 하우만이 아니고 바우만, 빌 바우만이야. 육상계에서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코치야.”


“그건 아무래도 좋고 네 창업자와 의논해서 잘 생각해. 50%인지 아니면 70%인지 지분에 따라 투자 금액은 달라질 거야.”


“당연히 70%······, 아 아니다 빌의 의견도 들어봐야지.”


이 시대에 100만 달러는 엄청난 금액이고 그 정도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면 블루리본 스포츠라는 기업의 가치가 달라지는 액수였다.


아니 지금 당장 블루리본 스포츠의 매출액이 10만 달러밖에 안 된다. 현재 매년 두 배씩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었다.


필 나이트가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우 네가 뭔가 오해하는 건지도 몰라 말해 주겠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매출은 아직 연간 10만 달러에 불과해.”


“64년에 창업해서 10만 달러면 엄청난 거지. 자신감을 가져. 난 널 보고 투자하는 거지 다른 걸 보고 투자하는 게 아냐. 아니 여기서 말만 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아빠 공장을 보러 가자.”


나는 급히 자리를 피했던 경호원을 불러 차를 준비하게 했고 아직 차를 돌려 보내지 않은 덕분에 바로 차에 탈 수 있었다.


필 나이트는 내 차가 최신형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인 것을 보고 그제야 내가 허풍을 친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차렸다.


김해 공항에서 우리 공장이 있는 사상까지는 10분도 걸리지 않았고 필 나이트는 우리의 최신식 공장의 웅장한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일개 신발공장치고는 너무 거창해 보였기 때문이다.


내가 공장으로 들어가자 공장장이 튀어나와서 나를 안내했고 필 나이트는 그 장면을 보고 내가 이 공장 주인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했다.


공장의 외관은 최신이라도 안으로 들어가면 결국 신발산업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라 노동자 한 명, 한 명이 재봉틀 혹은 다른 공정 앞에서 일하는 모습이 보일 뿐 최신 기계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의 더운 여름 날씨에 공장 안으로 들어가 에어컨 바람 덕분에 시원함과 쾌적함을 직접 느껴보면 이 공장이 한국 같은 후진국에 어울리지 않는 공장이라는 걸 느끼게 만들었다..


필 나이트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물었다.


“이 넓은 공장에 에어컨을 돌리는 거야?”


“몸이 쾌적해야 생산능률이 올라가니까 당연한 거지. 한국의 여름 더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니까 에어컨은 필수인데 아직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


나는 필 나이트를 데리고 대충 공장을 견학시켜 준 후 생산 라인 하나의 끝으로 가서 공정이 끝나고 튀어나온 신발 한 켤레를 집어들고 말했다.


“여기가 운동화 생산 라인이고 이 라인 하나에서 1년에 60만 켤레 정도 쏟아지는데 우리 회사 전체로 보면 이 같은 운동화 생산 라인만 100개야. 그리고 저기 저 종이상자 보이지? 저 상자에 담겨서 주문자에게 보내지는 거야. 저 종이상자도 이 동네 인쇄소에서 찍어내는 거니까 네가 주문하면 바로 인쇄에 들어갈 거야. 저 상자 주문이 한 번에 3천 장이라서 최소 주문 단위가 3천 켤레인 거지.”


필 나이트는 내가 내민 신발을 직접 만져보고 일제 오니츠카 타이거의 신발에 비해 품질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필 나이트는 여기서 1만 켤레의 운동화를 주문한 뒤 내 전용기를 같이 타고 미국으로 돌아가며 물었다.


“네 전용기까지 있는 거야?”


“내 거라기보다는 큐브 컴퍼니라는 회사 물건이지. 내가 한국에 올 때 자주 이용하기는 하지만.”


필 나이트는 내 수행원들을 힐끗 보면서 물었다.


“저 사람들이 널 닥터라고 부르던데 무슨 박사야?”


나는 아직 큐브에서도 DEC에서도 정확한 직책이 없어 내 수행원이나 회사 직원들은 나를 닥터라고 부른다.


“전공은 고체물리학이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반도체 전문가야. 집적회로 전문가.”


필 나이트는 이쪽과는 별로 관련없는 사람이지만 집적회로가 뭔지는 알고 있었다.


그는 존경스런 눈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정말 어려운 걸 하는구나. 난 진짜 보기만 해도 어지럽던데.”


“그건 나도 비슷해. 스포츠 관련된 일을 보면 정말 뭐가 뭔지 모른겠더라고.”


“그런 것치고는 잘도 우리에게 백만 달러나 투자하겠다고 하네.”


“그래서 얘기인데 너희가 투자를 받겠다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스포츠 스타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게 어떨까? 미국에 따로 신발 공장을 만들지는 않을 거고 어차피 개발과 마케팅만 할 거라면 내 투자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지?”


미국에 도착한 필 나이트는 빌 바우만과 의논한 뒤 70%의 지분을 주고 내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



*



김해 공항에서 갑자기 필 나이트를 만나는 바람에 일정이 조금 바뀌었지만 나는 이때 아주 중대한 물건들을 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1968년이 되자 우리의 집적회로 기술은 우리가 봐도 놀랄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실험실에서는 트랜지스터 4천 개의 집적이 가능했고 실제 생산되는 물건도 트랜지스터 천 개의 집적이 가능했다.


가장 먼저 완성된 것은 1024비트의 용량을 가진 DRAM이었다. 우리는 이미 128비트 DRAM을 개당 10달러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보다 8배의 용량을 가진 DRAM이 등장했다.


우리는 10달러에 팔리던 128비트 DRAM의 가격을 2달러로 낮추고 1K비트 용량의 DRAM을 20달러에 출시했다. 원래 256비트와 512비트 DRAM도 개발하긴 했으나 상품으로 출시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1K비트 DRAM의 완성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대량 생산도 문제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어중하게 떠버릴 가능성이 많은 중간 제품을 생략해 버린 것이다.


기억장치에서 이 정도 용량을 가진 제품이 생산되었으니 다른 집적회로에서도 높은 집적도가 가능해졌다.


당장 SRAM의 집적도도 256비트로 높아졌고 다른 범용 논리회로나 연산회로도 높은 집적도의 물건들이 속속 개발되었다.


이렇게 집적도가 높아지자 우리는 마침내 집적회로 12개를 결합하면 하나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가 만들어지는 단계에 이르렀다.


즉 PCB 보드 한 장에 컴퓨터를 올려놓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당연히 미군과 나사에서 폭발적으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를 보더 한 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면 나사의 우주선이나 미군의 각종 신형 무기에 얼마나 도움될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우리는 미군과 나사의 주문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이를 응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기로 했고 그 결과 중 하나는 포켓 계산기였고 다른 하나는 워드프로세서였다.


포켓 계산기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주머니 안에 들어가는 손바닥 크기의 계산기 이게 일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바로 판매량으로 나타났는데 우리는 이를 출시 첫해인 1968년에 개당 48달러짜리 8자리 포켓 계산기 1,500만 개를 팔았다.


심지어 한국은 아직 무척 가난한 나라여서 48달러면 잘 나가는 회사원의 한 달 월급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만 6만 개가 팔렸다.


그리고 포켓 계산기에 이은 물건이 바로 워드프로세서였다. PC가 대중화된 이후에 워드프로세서라고 하면 PC에 포함된 문서 프로그램을 말하는 게 되었지만 원래 워드프로세서라는 물건은 문서 제작용 기계 그 자체를 말했다.


원래는 타자기가 포함된 기계식 물건을 말했으나 전자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탁자 하나 크기의 물건이 등장하고 그 다음에는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크기로 줄어들고 PC가 등장할 시기에는 LCD 화면과 일체화되어 랩탑 컴퓨터 크기 정도까지 줄어든다.


우리가 이때 내놓은 워드프로세서는 바로 이 탁자 하나 크기의 물건이었다. 연산장치에 연결된 전원, 키보드, 모니터, 이를 출력한 원시적인 프린터까지 합쳐야 해서 이 정도 크기는 필수적이었다.


이래서야 타자기와 차이가 뭐냐고 할지 몰라도 큰 차이가 있었다. 바로 문서의 저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이 워드프로세서에 맞는 플로피디스크를 새로 개발했다. 크기는 원역사에서 90년대까지 사용하는 5.25인치 디스크였다.


플로피디스크는 원역사에서 8인치 디스크를 거쳐서 5.25인치 디스크가 등장하지만 이 시기 우리의 자기 기술이 꽤 성숙한 상태라 보다 수명이 긴 5.25 디스크를 처음부터 출시해 버렸다.


디스크의 용량은 당시로는 엄청나게 큰 용량인 128K 바이트였다. 이 시기 책상 하나만한 크기의 하드 디스크가 5M 바이트였으니 엄청난 고용량이 맞았다.


다만 디스크 한 장에 30달러나 하는 엄청난 고가였기 때문에 많은 대용량 저장은 자기 테이프 저장장치에 저장했다. 자기 테이프는 읽고 쓰는 속도는 느려도 플로피디스크보다 훨씬 저렴했고 용량이 컸다.


우리의 워드프로세서는 기업들에 많이 팔려나갔으나 의외의 소비자가 있었는데 바로 작가였다. 타자기와 달리 작품의 수정이 가능한 워드프로세서는 작가들이 원하는 물건이기도 해서 인기 있고 소득이 확실한 작가들이 하나둘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큐브의 상품들은 정말 내놓기만 하면 팔리는 수준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우리를 흉내내는 상품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장 1968년이 되자 IBM, 하니웰,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서 각각 자기네 독자적인 탁상계산기를 출시해서 우리의 탁상용 전자계산기 시장에 도전하기 시작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우리의 128비트 DRAM보다 우수한 256비트 DRAM을 내놓았다.


다만 이런 노력들은 우리가 보다 우수한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그들의 생각만큼 팔지는 못했다.


우리는 탁상계산기에 영수증 출력이 가능한 프린터 부착형을 만들어 팔면서 이를 특허까지 내어서 다른 회사에서 흉내 제품을 내놓지 못하게 했고 또 탁상계산기 성능도 점점 좋은 놈을 출시했으며 1968년에는 공학 계산에 그래프까지 그려주는 탁상계산기를 3,00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거의 컴퓨터에 근접하는 물건이었고 이는 학교와 연구소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고든 카파는 1968년 큐브의 순이익이 6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1967년 순이익이 4억 달러가 약간 안 되었으니 큐브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 알 수 있었다.


고든 카파가 이렇게 올해의 우리 예상소득을 먼저 말한 뒤 말했다.


“그래서 얘기인데 이 여러 개의 연산회로를 하나의 칩으로 합치면 어떨까?”


“응? 무슨 소리야?”


“그러니까 지금 12개의 집적회로를 합쳐서 하나의 중앙처리장치를 만드는데 이걸 하나의 칩으로 만들자는 얘기지. 나는 이쪽으로 너희들만큼의 지식이 없어서 확신할 수는 없어도 내 생각에는 이게 꽤 팔릴 거 같단 말이지?”


나는 고든 카파의 제안에 상당히 놀란 상태였다. 반도체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문돌이 출신인 고든이 CPU를 만들자는 제안을 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나는 놀라서 물었다.


“그래서 컴퓨터 하나의 기능을 하나의 칩 안에 넣어 원칩 컴퓨터를 만들자고?”


“굳이 컴퓨터를 만들자는 얘기는 아니지. 컴퓨터가 세계에 몇 대나 팔린다고 이걸로 아주 컴퓨터를 만들자고 하겠어. 내 얘기는 이런 걸 만들면 사용처가 무궁무진할 거라는 얘기지. 이런 칩이 좀 저렴하게 300달러 정도로 나오면 엄청난 일들이 가능할 거라는 얘기야. 가령 신호등 처리 같은 곳에만 사용해도 사용처는 꽤 많을 걸.”


나는 고든 카파가 아직 CPU의 엄청난 가능성을 모르고 있다는 점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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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 베트남 전쟁 1 +24 24.06.14 10,545 340 14쪽
42 42. 도쿄 올림픽 +20 24.06.13 10,887 301 12쪽
41 41. 세계시장 +31 24.06.12 11,332 318 14쪽
40 40. 컴퓨터 전쟁 +28 24.06.11 11,233 367 13쪽
39 39. IBM SYSTEM/360 +25 24.06.10 11,150 328 14쪽
38 38.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 +23 24.06.09 11,542 334 13쪽
37 37. 목재와 합판 +19 24.06.08 11,236 309 12쪽
36 36. 컨테이너 +19 24.06.07 11,207 330 13쪽
35 35. DRAM +19 24.06.06 11,423 349 12쪽
34 34. 무어의 법칙 +21 24.06.05 11,522 335 12쪽
33 33. 트랜지스터와 TTL +22 24.06.04 11,964 342 13쪽
32 32. 화폐개혁 +30 24.06.03 12,155 352 13쪽
31 31. 문어발을 만드는 이유   +37 24.06.02 12,460 336 12쪽
30 30. 한국의 산업혁명 3 +35 24.06.01 12,737 343 13쪽
29 29. 한국의 산업혁명 2 +25 24.05.31 12,897 347 12쪽
28 28. 한국의 산업혁명 1 +29 24.05.30 12,894 3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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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1959년의 사정 +13 24.05.23 13,500 3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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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뱅가드 로켓과 주노 로켓 2 +22 24.05.13 14,503 357 13쪽
9 9. Programmed Data Processor +14 24.05.12 14,815 361 13쪽
8 8. 뱅가드 로켓과 주노 로켓 1 +15 24.05.11 15,126 380 13쪽
7 7.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11 24.05.10 15,347 372 13쪽
6 6. 스푸트니크 쇼크 +7 24.05.10 15,610 353 12쪽
5 5. 큐브 컴퍼니 +13 24.05.09 15,851 389 12쪽
4 4. 뭘 해도 종잣돈은 필요하다. +16 24.05.09 16,455 358 13쪽
3 3. 유학생이 지식을 숨김 +20 24.05.08 17,317 376 13쪽
2 2. 이제 전쟁은 끝났다. +28 24.05.08 18,865 3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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