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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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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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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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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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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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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959년의 사정

DUMMY

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21. 1959년의 사정


이렇게 주문이 밀려서 납기일을 못 맞추면 주문이 전부 취소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이 시대 컴퓨터 주문이라는 게 주문하고 1, 2년 정도 기다리는 건 예사였기 때문이다.


배송이 늦다고 빡쳐서 다른 데 주문하려고 해도 주문을 받아주는 회사도 없고 PDP-1 같은 미니컴퓨터를 만드는 회사는 더욱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질질 끈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우리는 최대한 서둘러서 PDP-1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다행히 지금 들어오는 PDP-1 플러스는 철저하게 모듈화가 이루어져 있어 생산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


내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자리에서 켄이 말했다.


“컴퓨터 주문 고객들의 인내심이 깊다고 해도 PDP-1이라는 물건이 발주하고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대형컴퓨터 시장의 틈새를 파고 든 물건이라 최대한 빨리 납품해야 할 필요가 있어.”


켄의 동생 스탠 올슨이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 당장 우리 대항마가 있는 건 아니잖아.”


“그렇긴 하지만 우리가 여기 대처 못하고 납품이 늦어지면 우리 틈을 비집고 들어올 놈들이 나올 거라는 얘기지.”


스탠이 내게 물었다.


“시누, 혹시 우리가 만드는 트랜지스터 비슷한 물건을 다른 회사에서 언제쯤 만들어 낼 거 같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서 내놓은 특허는 우리와 거의 다른 거라서 별로 걱정하지 않지만 페어차일드에서 내놓은 특허는 우리와 거의 흡사하니까 만약 페어차일드가 같은 방식으로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가면 1년 안에 아니 어쩌면 5, 6개월 안에도 나올 수 있을 거야.”


“페어차일드에서 컴퓨터까지 만든다는 이야기는 없지?”


웨슬리 클라크가 딱 잘랐다.


“없어. 그 부분은 이미 조사해 봤어. 페어차일드는 새로운 산업으로 트랜지스터와 IC를 주목하고 그쪽으로 자원을 집중하고 있어서 컴퓨터를 만들 생각은 아예 없어. 8인의 배신자들이 우수한 인재들이라고 해도 그치들은 고체 물리와 반도체 전문가지 컴퓨터 전문가들은 아냐.”


마빈 민스키가 말했다.


“IBM은 어때? 그치들이 미니컴퓨터 시장까지 노릴 수도 있잖아?”


솔직히 IBM이 가장 무서운 적수라는 건 다들 동의하고 있었다.


해런 앤더슨이 고개를 저었다.


“그치들은 이쪽 시장으로는 오지 않을 거야. 걔네들은 작년까지도 진공관으로 컴퓨터를 만들다가 이제 겨우 트랜지스터로 옮겨왔어. 걔네들이 추구하는 시장은 수백 만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그런 고객들이 있는 곳이지 우리 같은 작은 물건을 필요로 하는 동네가 아니고 굳이 최신 기술로 처리 속도를 높이는 쪽보다는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중시하는 곳이야.”


전체적으로 모인 의견은 지금 당장 DEC에 위협적인 적수는 없다는 쪽이었다. IBM이 컴퓨터 업계의 제왕이고 깡패라고 해도 그들이 이쪽 시장에 눈을 돌릴 우려도 적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내가 말했다.


“외부에 적이 없으면 우리 자신이 적이 될 수 있어요. PDP-1의 대량판매에 안주해서 성능 향상에 힘쓰지 않으면 2, 3년 안에 우리는 도태될 수 있어요.”


이쪽 시장의 변화가 빠르다는 건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몸으로 느끼고 있는 거다. 특히 켄 올슨과 웨슬리 클라크는 링컨 연구소에서 만들던 TX-0이 만드는 도중에 구식화되어 버리는 현실을 직접 겪었다.


웨슬리 클라크가 말했다.


“그래서 IC로 만든 컴퓨터를 빨리 만들어야지 IBM이야 고객들이 안정지향적이라서 급격한 성능 향상을 원하지 않으니까 그쪽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우린 달라. 우리 고객들은 항상 더 작고 더 빠른 걸 원하는 고객이라는 걸 잊으면 안 돼.”


내가 물었다.


“군에서 뭔가 의뢰라도 들어왔어요?”


“군이야 항상 난리지. 지금 들어온 주문의 1/3은 군에서 들어온 주문이니까. 그런데 또 지금보다 더 작고 가벼운 물건을 만들어 주면 대량으로 구매하겠다고 하더군.”


“정확히 어디서요?”


“공군. 조기경보기용으로 좀 더 고성능으로 만들어 달라더군. 크기도 더 작으면 좋겠다고 하고. 해군도 조기경보기에 대한 욕심을 내는 거 같긴 하던데 걔네들은 항모에서 이착륙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지금은 무리지.”


우리가 계획 중인 IC컴퓨터 PDP-2가 더 작아질 예정이긴 했다. 현재 IC 하나에 트랜지스터 20개 정도의 집적도니까 단순하게 계산해도 트랜지스트 1만 개를 IC 500개로 줄일 수 있다. IC가 트랜지스터보다 작지는 않을지 몰라도 트랜지스터 20개보다는 확실히 작다.


지금은 장롱만 한 크기의 PDP-1을 책장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캐비넷 정도의 크기가 되면 더욱 좋겠지만 그건 역시 지금 당장은 무리다. 아마 그 수준으로 작아지면 항모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조기경보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물었다.


“교육 프로그램과 사후 서비스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어요?”


웨슬리가 대답했다.


“그건 켄이 전문이고 다른 사람보다 훨씬 능숙하니까 켄에게 일임하면 될 거야.”


켄은 확실히 그쪽으로는 나보다 훨씬 뛰어나서 굳이 간섭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웨슬리 클라크와 마빈 민스키에게 물었다.


“웨슬리, 마빈 두 사람 혹시 컴퓨터 간의 상호연결에 대해 생각해 보셨어요?”


두 사람 모두 아니 이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흑판에다 그림을 그리며 설명했다.


“그러니까 컴퓨터 상호 간에 데이터를 서로 주고 받게 하는 거죠. 그러면 이렇게 컴퓨터가 그물처럼 연결될 수 있잖아요.”


원역사에서 웨슬리 클라크는 컴퓨터 네크워크의 초기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고 마빈 민스키는 인공지능 분야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컴퓨터 전문가들이지만 각자 잘하는 건 조금씩 다르다. 켄 올슨이 논리설계의 달인이라면 두 사람은 시스템 분야의 달인이다. 현대의 PC에 비교하자면 켄은 CPU 설계자이고, 두 사람은 보드 설계자에 가깝다. 지금 내가 말한 분야는 두 사람이 이해력이 빠를 것 같아 두 사람을 지명해서 물었다.


내가 흑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걸 가만히 듣고 있던 웨슬리가 소리쳤다.


“그거야 그거, 지금 공군이 원하는 게 바로 그거야.”


이번에는 내가 좀 의아했다. 나중에 공군에서 이 비슷한 개념을 만들어 내지만 그건 좀 뒤의 일로 알고 있었다.


웨슬리가 흥분해서 소리쳤다.


“공군에서는 적의 공격에 일부 기지들이 핵공격을 받고 사용 불능이 되어도 살아남은 기지들에서 반격이 가능한 그런 시스템을 만들 수 없느냐고 했단 말이지. 그런데 지금 시누가 말하는 게 바로 딱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잖아.”


이번에는 웨슬리가 내가 그림을 그리던 흑판을 빼앗아 그림을 그려서 초보적인 네트워크 개념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그물처럼 상호 연락망이 형성되면 하나가 망가져도 다른 건 전혀 지장없이 움직일 수 있단 말이지.”


다른 사람들도 전원 컴퓨터 설계와 구조에 익숙할 대로 익숙한 사람들이라 웨슬리가 장황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다 알아들었다. 당연히 나도 이걸 먼저 제안한 만큼 모두 알아들었다.


그렇게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마빈이 말했다.


“그런 문제라면 단순한 연결로는 안 돼. 서로 간에 동일한 규격으로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야. 기지마다 컴퓨터마다 다 이 기계가 연결되어야 하고 통신선도 전부 새로 깔아야 한단 말이야. 선을 까는 일이야 그치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이 기계설치 하나만 해도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할 걸.”


내가 물었다.


“그래서,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미군이 안 할 거 같아요?”


마빈은 잠시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


“아니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할 거 같군.”


“그럼, 우리가 그걸로 돈을 벌 수도 있겠군요.”


“그렇겠지.”


“마빈의 예상으로는 대충 얼마 정도 들 거 같아요?”


“10억 달러? 아냐 그건 너무 적어. 그럼 20억 달러? 아니 그것도 턱없이 부족해.”


마빈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더니 말했다.


“기지 건설이나 전선부설 작업을 빼고도 50억 달러는 들어갈 거 같은데.”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모두가 그 엄청난 거액에 입을 쩍 벌렸다.


켄의 동생 스탠이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걸 우리가 수주할 수 있다고?”


“우리 말고는 개념조차 못 잡을 테니 통과만 되면 우리가 수주할 수 있겠지.”


내가 끼어들어서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잠깐 진짜 50억 달러라고 해도 그게 한 번에 이루어지는 건 절대 아니에요. 10년 이상의 장기 작업이 될 거예요. 지금 우리는 3억 달러 수주를 받은 업체예요. 앞으로 더 벌 수도 있는 업체고요. 그러니 그렇게 그거 하나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가 이야기한 건 초보적인 인터넷에 관한 이야기다. 원역사에서는 아파넷(ARPAnet)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미군에서 개발한 시스템인데 내가 10년 정도 먼저 개념을 정리해서 알려준 것이었다.


“일단 웨슬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채용 의사가 있는지 공군의 의사를 타진해 보세요.”


나는 계속 말을 이었다.


“우리는 먼저 논리 IC를 이용한 컴퓨터 설계부터 마쳐야 해요.”


그렇게 DEC는 PDP-1의 생산을 늘려 주문자들에게 배달하고 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서비스팀을 따로 만들어 사후 서비스망을 갖춰나갔다.


웨슬리는 공군으로 가 우리가 만든 네트워크에 대한 개념을 공군에 설명했고 공군으로부터 상당히 긍정적인 대답을 받아냈다.


그리고 PDP-2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나는 MIT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고 큐브에서 개발해야 할 것들을 개발했다.


이런 일들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무척 많이 흘러갔다.


*


미국은 스푸트니크 쇼크 이후 국가적 역량을 총 동원하여 소련에 뒤진 우주 개발 부분을 만회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미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던 소련을 뒤쫓는 일은 참으로 버거웠다.


1961년 4월 소련에서는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궤도비행을 한 우주인이 되었다.


당연히 이번에도 뒤진 미국에서는 난리가 났고 여기저기서 마구 분통을 터뜨려 댔다.


같이 뉴스를 보고 있던 강대원이 말했다.


“우주인 경쟁에서도 미국이 소련에 늦어버렸네. 이제 뭘로 따라잡지?”


나는 MOSFET의 개발자 중 한 명인 강대원이 1959년에 박사학위를 따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큐브 컴퍼니의 연구소로 납치하듯이 데려왔다. 그리고 원역사대로 1960년에 성공적인 MOSFET 개발에 성공했다.


내가 옆에서 말했다.


“이제 남은 게 뭐가 있죠? 달까지 가는 거?”


“에이 그건 아직 무리지. 인간이 달에 가려면 21세기 아니 22세기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저도 그쪽은 별로 아는 게 없어서 모르겠네요. 근데 그거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요.”


강대원도 곰곰히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


“진짜 최초의 인공위성에서도 뒤졌고, 이번에 우주인 경쟁에서도 뒤졌으면 달밖에 남은 게 없긴 없는데 말이야.”


“나사(NASA)랑 케네디가 알아서 하겠죠. 우리는 MOSFET 상용화나 서둘러야죠.”


케네디는 원역사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강대원이 말했다.


“작년에 한 건 실험실에서 과학적으로 가능하다는 걸 증명한 거지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증거는 아니었어. 그걸 잊으면 안 돼.”


“실험실에서 증명했으면 상용화도 가능할 거예요.”


“도대체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거야? 이미 IC 분야에서는 우리 큐브가 세계 최고라고.”


“우리가 개발을 늦추면 1년 안에 페어차일드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서 쫓아올 거라고 내기도 걸 수 있어요. 이미 페어차일드에서 플립플롭 IC를 개발한 뉴스 들었죠?”


“그치들이 개발한 건 겨우 트랜지스터 8개짜리야. 그건 네가 3년 전에 개발한 물건이잖아.”


“4년 전이에요.”


“그래 4년 전 그런데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거야.”


“그야 당연히 MOSFET이 미래를 쥐고 있으니까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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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 베트남 전쟁 1 +24 24.06.14 10,526 340 14쪽
42 42. 도쿄 올림픽 +20 24.06.13 10,869 301 12쪽
41 41. 세계시장 +31 24.06.12 11,314 318 14쪽
40 40. 컴퓨터 전쟁 +28 24.06.11 11,216 367 13쪽
39 39. IBM SYSTEM/360 +25 24.06.10 11,134 328 14쪽
38 38.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 +23 24.06.09 11,524 334 13쪽
37 37. 목재와 합판 +19 24.06.08 11,218 309 12쪽
36 36. 컨테이너 +19 24.06.07 11,188 330 13쪽
35 35. DRAM +19 24.06.06 11,400 349 12쪽
34 34. 무어의 법칙 +21 24.06.05 11,493 335 12쪽
33 33. 트랜지스터와 TTL +22 24.06.04 11,937 3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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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1959년의 사정 +13 24.05.23 13,479 3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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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Programmed Data Processor +14 24.05.12 14,800 36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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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11 24.05.10 15,327 3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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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뭘 해도 종잣돈은 필요하다. +16 24.05.09 16,434 358 13쪽
3 3. 유학생이 지식을 숨김 +20 24.05.08 17,290 3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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