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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빌런
작품등록일 :
2023.10.17 15:59
최근연재일 :
2023.12.11 15:23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615
추천수 :
68
글자수 :
102,452

작성
23.10.29 05:15
조회
17
추천
2
글자
5쪽

김이수 5

DUMMY

법정안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린다.피고측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놀란다.창수의 변호인이 애기한다.


“재판장님. 직계존속인 조모와 모는 똑같은 위치인대 왜 모가 70%이고 조모가 20%입니까?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이런 판결이 나올 수 있는 겁니까?”


“피고측이 재판개시 전 급하게 추가서류를 제출 한게 있습니다. 조모에 병원 진단서와 의무기록 사본을 제출했습니다.진단서를 확인해 보니 조모가 치매로 인해 지금 정상적인 생각과 행동이 힘들다고 판단되어 모에게 70%의 상속을 판결합니다.”


책상 밑에서 울고 있던 창수의 모친은 살며시 웃음을 띄운다.고개를 떨구고 있어 창수의 모친 얼굴은 아무도 볼 수가 없다.이내 울면서 고개를 들어 애기한다.


“창수아. 우리 이수가 남기고 간 돈 이거 엄마가 잘 써서 언젠간 너 한태 몇 수십배로 돌려 줄게.”


창수와 변호인단은 억울함을 뒤로 한 채 법정에서 나간다.


눈물을 흘리며 법원 앞에 있는 고급세단에 이수의 엄마가 탄다.차가 출발하자 고개를 떨구며 울고 있던 이수 엄마의 모습이 이내 웃음으로 바뀌며 얼굴을 들어 올린다.앞에있는 운전기사가 애기한다.


“대표님 괜챦으십니까?”


“나 쳐다보지 말고 앞만 보고 운전해.”


“네. 대표님.”


“아. 속이 다 후련하내.내가 생각보다 연기를 좀 하는거 같아.이수가 날 닮아서 연기를 잘 했나? 암튼 카지노에서 날린 50억 이걸로 매꿀 수 있겠다.회사 자금으로 50억 날려서 조마조마 했었는대 일이 생각보다 잘 해결됐어.20억정도 남으니까 다음주에 이걸로 복수전 들어가야겠어.”


“김기사야 다음 주 마카오 비행기 표 좀 예약해놔.”


“네. 대표님.”


“근대 창수가 와이프를 맹한 애로 들였내.애가 멍청한건지 착한건지.요즘 누가 착한걸로 들이대니? 화려한 명품에 진한화장에 몸매를 드러내는 옷을 입은 여성에 환호하지 누가 거적때기 옷에 화장도 안 한 맨 얼굴에...........쳐다도 안 본다.창수가 보기에는 똑똑해 보여도 여자 보는 눈은 없내.뭐 어차피 앞으로 내 삶에 볼일도 없겠지만.나 잠 좀 잘 태니까 운전 스무스하게 해.”


“네. 대표님.”


차량은 한강다리 위를 건넌다.오늘따라 한강다리 위 도로가 한적하다.갑자기 차가 급발진을 일으키며 속도가 올라간다.김기사의 눈이 회색다이아몬드로 바뀌다가 다시 검은 눈동자로 바뀌다가 몇 번을 그렇게 눈동자가 바뀐다.뒷자리에서 자고있던 창수의 모친은 급하게 잠을 깬다.


“야. 김기사야. 내가 잔다고 운전 천천히 하랬지.뭔대 속도를 이렇게 내고 있어?”


검은 눈동자의 김기사가 애기한다.


“모르겠습니다 대표님.차가 급발진을 하면서 지금 브레이크도 안 들고 차가 자기 멋대로 움직입니다.”


창수의 모친이 갑자기 큰소리를 낸다.


“에이 씨발.오늘따라 여긴 왜 이렇게 차가 없어.야 김기사야 그냥 옆에 가드레일 박으면서 속도 줄여.아님 다른 차 박아서라도 우리차 속도 줄이던가.다른 새끼들 뒤지던 말던 내가 뭔 상관이야.............빨리...........”


운전을 하던 김기사가 회색다이아몬드 눈을 뜨며 고개를 돌려 웃으면서 뒷자리를 보며 애기한다.


“좆까.”


김기사는 엑셀을 풀로 밟으며 차는 속도를 더 낸다.그리고 3차선에 있는 공사자제들을 박고 차량은 왼쪽으로 휘면서 붕 떠서 한강으로 떨어진다.


늦은 저녁시간 한강에 빠진 차량을 크레인으로 끌어올리고 사망자를 차에서 끌어 내린다.우리팀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도착해 시신을 먼저 확인한다.남자의 시신에는 회색다이아몬드 렌즈가 씌워져 있고 뒷좌석에 여성의 눈에는 아무것도 없다.희경이가 애기한다.


“이 분 김이수씨 엄마내요.얼마전 시사프로그램에서 봤는대.”


환이 애기한다.


“나도 본거 같다.”


소하가 애기한다.


“근대 환. 제가 좀 조사해 봤는대 이 엄마라는 사람이 썩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이런경우는 좋아해야 되는 거예요? 아님 슬퍼해야 하는 거예요?”


“인간의 죽음에 좋은 건 없다.”


씁쓸한 얼굴을 드러내고 환이 애기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생각보다 공평하지는 못한거 같아 아쉽기는 하내.”


김기사의 회색렌즈를 회수해 통에 넣고 우리 팀은 쓸쓸히 돌아간다.


다음날 아침 뉴스속보가 나온다.


“어제 오후 2시경 한강대로에서 차량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났습니다.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과 30대 남성은 차량 추락으로 인해 익사로 사망했고 신원확인 결과 이 여성은 두 달 전 자택에서 생을 마감한 배우 김이수씨의 친모인 최씨로 확인되며 법원 판정 후 사무실로 이동중이였던 것으로 확인됩니다.배우 김이수씨의 친모인 최씨는 부모님, 남편이 모두 사망한 가운대 최씨가 소유하고 있던 사업체, 부동산, 주식이 모두 직계존속인 김창수씨에게 갈것으로 보여집니다.어제 재판결과에서 판결된 김이수씨의 사망금 70%인 70억 상속금액도 마찬가지로 직계존속인 아들 김창수씨에게 갈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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