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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빌런
작품등록일 :
2023.10.17 15:59
최근연재일 :
2023.12.11 15:23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612
추천수 :
68
글자수 :
102,452

작성
23.11.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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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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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쪽

한동혁 3

DUMMY

동혁은 아무말도 못 한 채 사무실을 나와 집으로 향한다. 일주일 후 동혁에게 소속사 대표가 전화를 한다.


“어. 동혁아. 여기 너랑 자주오던 스시집이다. 여기로 좀 와라.”


“알겠어요. 형.”


동혁이 스시집에 도착한다.


미행하던 오름과 희경이 환에게 연락한다.


“환. 한동혁이 일주일째 집에 짱박혀 있다가 오늘 스시집으로 나왔는대요.”


“일단 잘 지켜보고 있어. 나도 그리로 갈태니.”


동혁이 스시집 룸 문을 연다.


“어. 동혁아 여기다.”


룸 안을 보는대 대표 형 옆에 은하가 앉아있다. 그런 동혁을 보고 소속사 대표가 애기한다.


“아하. 은하도 우리 소속사 식구니까 내가 불렀어. 우리 다 같은 식군대 비밀은 없어야지.”


동혁은 시큰둥해하며 대답을 한다.


“네.”


“동혁아. 일단 너 마약건은 애기 잘해서 집행유예로 나올거 같아. 그리고 그 여자 건은 전에도 애기했듯이 돈으로 매꾸기로 했다. 자꾸 언론에 나와 봐야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으니까 빨리 처리하자.”


동혁은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최대한 화를 억누르고 차분히 애기한다.


“얼마나 달라는대요?”


“100억 애기하던대?”


“네? 100억이요? 무슨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가 연락해 볼태니까 연락처 좀 주세요.”


“동혁아. 내가 통화해봤는대 지금 이 여성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너랑은 통화하고 싶지 않다고 애기하더라.”


동혁은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한다.


“이런 씨발. 내 피 같은 돈.”


“그리고 군대 갔다와. 어차피 가야 되는거 여론 잠잠해지게 이참에 갔다 오는게 나을거 같아.”


동혁은 더 흥분해서 애기를 한다.


“형이 브로커 통해서 빼준다며. 그래서 나 군대 안 가도 된다며.”


“너 지금 최대한 사람들 눈에 안 띄는게 좋아. 군대가서 군생활 열심히 하면서 이미지 세탁 좀 하고 제대하고 몇 년 지나서 다시 활동해도 돼. 어차피 시간 지나면 사람들 다 잊어버려.그때 다시 시작하자.”


동혁이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소리를 지른다.


“근대 내가 그날 호텔에서 뭐 했는지 누가 어떻게 알어? 연예인은 일반인이랑 잠 좀 자면 안돼? 내가 그 여자 성폭행한 증거라도 있어? 내가 그 여자한태 주사기 들이댄거 누가 본 사람이라도 있대? 그리고 그날 주사기랑 액상이랑 내 친구 통해서 다 치웠는대. 그냥 형이 다 만든 애기 아니야?”


소속사 대표는 동혁의 얼굴을 끌어당겨 조용히 애기한다.


“야이 개새끼야. 너 SNS 안 봤어? 호텔 방에서 그 개지랄을 하고 사람들이 너 자빠져 잔 그 방 안에서 여자가 거품 물고 경기 일으킨거 사진이고 동영상이고 인터넷에 다 퍼진거 몰라? 이 병신새끼는 애기를 안 해주면 아무것도 몰라. 그리고 니가 시킨 그 친구라는 병신 같은 새끼는 CCTV라는걸 알아? 몰라? 어떻게 그렇게 CCTV에 잘 찍히게 주사기랑 액상을 버려? 끼리끼리 노냐? 동혁아 대가리 속 좀 채워라 제발.”


옆에서 듣고 있던 은하가 킥킥 웃는다.


“형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동혁은 몸을 일으켜 문을 나선다.


은하가 대표에게 팔짱을 끼며 애기한다.


“오빠. 근대 오늘 여기 있다가 호텔로 가는거야? 저번에 갔던 호텔은 방이 너무 구렸어.”


“오늘은 좋은대로 잡았으니까 걱정하지 말어. 금방 애기 끝내고 일어나자.”


“근대 그 여자가 진짜 100억 달라 그랬어?”


소속사 대표는 검지 손을 입에 갖다대며 조용히 애기한다.


“쉿. 조용히 해. 어떤 미친년이 100억을 달라 그래. 그 년하고는 내가 적정선에서 합의 볼거야. 저 새끼 사고 뒷수습하느라 내가 존나게 고생하쟎아. 이정도 보상은 받아야지.”


밖에서 조용히 엿듣고 있던 동혁이 화장실로 향한다. 화장실에서 동혁이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대 회색다이아몬드 눈을 드러낸다. 동혁이 선글라스를 쓰려는대 조용히 뒤에 있는 화장실 문이 열리더니 컴컴한 공간에서 맥스가 나온다.


“시간이 많이 없다.”


“알았어. 오늘 저 두 놈만 해결하고 진행할게.”


동혁은 선글라스를 쓰고 다시 룸으로 들어온다.


“동혁아. 갑자기 이 밤에 선글라스야. 군대 갈 생각에 눈물이 막 나고 그래?”


소속사 대표와 은하가 키득거리며 웃는다.


“아니요. 눈물은요. 오히려 기쁜 마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선글라스 쓴 건대.”


“군대가는게 그렇게 기뻐? 허허. 잘 생각했다.”


같이 웃던 동혁의 얼굴이 순식간에 차갑게 변한다.


“잘 생각은 씨발.”


동혁은 허리춤에 찬칼을 꺼내 들어 대표의 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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