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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빌런
작품등록일 :
2023.10.17 15:59
최근연재일 :
2023.12.11 15:23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617
추천수 :
68
글자수 :
102,452

작성
23.12.04 22:30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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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5쪽

아파트 5

DUMMY

그리고 뒤이어 다른 사람들이 급하게 내려온다.


연기속에서 수혁은 다른 여성을 향해 칼을 꽂는다.


“이런 씨발. 자꾸 이상한게 걸리내.”


경로당에서 봤던 할머니가 왼쪽 어깨를 잡으며 쓰러진다.


뒤쪽을 보니 경비아저씨가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러온다.


수혁은 칼을 숨기고 경비아저씨를 향해


“아저씨. 저기 비상구쪽에 이상한 사람이 칼들고 위협하내요.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


경비아저씨는 안개속을 지나며 조심스럽게 1층 아파트 복도로 걸어간다.


“어디. 저쪽에요?”


경비아저씨가 뒤를 돌아 수혁에게 물어보는대 수혁은 소화기를 들고 있는 경비 아저씨 오른쪽 손을 찌른다.


경비아저씨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소화기를 놓치고 쓰러진다.


수혁이 쓰러져있는 경비아저씨를 향해 피 묻은 칼을 들고 걸어가는대 1층 엘리베이터 도착소리가 들린다.


수혁은 급하게 엘리베이터 쪽으로 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사랑과 남성이 타있다.


수혁의 오른손에는 피 묻은 칼이 보이고, 옷은 피 범벅이다.


“어? 오빠..................”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 있던 남성이 사랑이를 엘리베이터 밖으로 밀어낸다.


힘에 밀린 사랑이는 수혁의 품에 안기며 왼쪽 옆구리에 칼이 꽂힌다.


사랑이 외마디 “억” 소리를 내며 수혁의 품에서 늘어지며 쓰러지려는대 수혁의 선글라스 밑으로 눈물이 흐르며 사랑이를 감싸 안는다.


수혁이 선글라스를 벗으려는 순간 수혁의 목에 칼이 꽂힌다.


수혁이 앞을 보니 사랑이를 방패삼아 뒤에서 남성이 수혁의 목에 칼을 꽂은 것이다.


사랑이랑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고 있던 남성은 회색다이아몬드 눈을 드리우며 양복 안주머니에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그리고 남성은 다친 척을 하며 1층 CCTV가 어디있는지 조심스럽게 확인한다.


1층에 있는 CCTV를 확인하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소화기를 본다.


남성이 소화기를 들어 CCTV에 뿌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CCTV는 부셔진다.


CCTV를 부신 남성은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곧 경찰, 소방관, 구급대원이 도착한다.


경찰은 환의 팀이 아닌 다름 팀원들이 도착한다.


도착해서 수혁의 회색렌즈를 조용히 수거하고 다른 부상자들을 살핀다.


그때 주저앉아 있던 남성이 경찰을 부른다.


신분증을 보여주며


“서울지검의 김민 검사입니다.”


경찰이 화들짝 놀라며


“검사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불이 나서 1층으로 도망 나왔는대 저 미친놈이 내려오는 사람들은 칼로 공격하쟎아요. 저기 CCTV 있으니까 확인 해 보시면 될거 같아요.”


경찰이 고개를 돌려 CCTV를 보는대 부셔져 있다.


“검사님 저 CCTV는 부셔져 있어서 확인불가 하겠는대요. 혹시 다른 CCTV가 없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단 구급차로 가시죠.”


“네. 철저히 수사 부탁드립니다.”


구급차로 향하는 김민 검사는 혼자 속으로 생각한다.


“1층에 CCTV는 저거 하나야. 내가 다 확인해 봤어. 아마 다른 증거는 찾기 힘들거다.”


칼에 찔린 입주민들이 중상을 입었지만 빠르게 응급실에 도착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사건 현장에는 수혁과 사랑만이 사망했다.


보름 후 서울지검 김민 검사 방으로 형사 3명이 들이 닥친다.


체포영장을 보여주며


“서울 경찰청 강력 3팀 최영진입니다. 현 시간부로 당신을 권수혁 및 이사랑 살해혐의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당신이 한 애기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변호인을 선임 안하면 국선변호인이 선임될겁니다. 아니 우리 보다 법을 더 잘 아시니까 변호사는 필요 없을라나? 암튼 대답은 자유입니다.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김민 검사는 의외로 차분하다.


“이거 뭐 증거가지고 와서 이러는 겁니까? 그리고 법원에서 체포영장 발부 된거 맞아요?”


“어허. 검사님. 잘 아시면서. 저희가 체포영장도 없이 검사님 체포하겠습니까?”


“그럼 뭐가 있는지 한 번 보기나 합시다. 1층 CCTV도 망가진거 같던대.”


“어허. 검사님. 엘리베이터 안에 CCTV 있는거는 놓치셨나 보내. 검사님이 이사랑씨 엘리베이터에서 의도적으로 밀어낸거 확인 됐고, 1층 CCTV 망가졌다고 다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국민이 CCTV인대. 처음에 생존해서 나간 사람들이 1층 내부 상황 핸드폰 동영상으로 다 찍었습니다. 여기 보이지죠? 검사님이 권수혁이 목 찌르는거. 요즘 핸드폰 화질도 좋아서 동영상도 영화처럼 잘 보이내요. 수사 철저히 해 달라면서요. 검사님 의견 적극 반영해서 진짜 열심히 수사했습니다. 이제 가시죠.”


김민 검사는 아무말없이 형사들을 따른다.


김민 검사는 재판을 받고 살인혐의로 보석과 가석방이 없는 무기징혁으로 판결이 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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