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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빌런
작품등록일 :
2023.10.17 15:59
최근연재일 :
2023.12.11 15:23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613
추천수 :
68
글자수 :
102,452

작성
23.11.27 22:30
조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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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5쪽

아파트 2

DUMMY

사랑이 수혁에게 핸드폰은 건낸다.


“혹시 윗집에서 저희 집 천장보러 올 때 SOS 좀 청할께요. 아저씨가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여기 핸드폰 번호 찍어주세요.”


“24시간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핸드폰번호를 찍어주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수혁의 핸드폰으로 사랑이 전화를 건다.


“혹시 집이세요? 윗집 아저씨가 저희 집 천장보러 온다고 해서요.”


“아. 저 집이에요. 제가 그쪽으로 넘어갈께요.”


수혁이 사랑의 집으로 넘어가고 윗집 사람이 내려온다.


“어디가 문제요?”


주방 천장을 보여주며


“여기 천장 도배지만 갈아주시면 될거 같아요.”


“알겠습니다. 보니까 일반 벽지도 해 드리면 될거 같은대 그렇게 처리 해 드리면 되죠?”


“여기 자세히 보시면 벽지가 좀 빤짝거리죠? 이런 벽지는 일반 벽지보다 1.5배에서 2배정도 비싸거든요. 일반 벽지 아니고 고급벽지요.”


남성이 벽지를 유심히 본다.


수혁이 애기한다.


“어차피 보험처리 하시는 거니까 원래 있었던 고급벽지로 해 주시죠.”


“뭐 그렇게 합니다.”


“여기 이사 올 때 벽지 해 주시 분 연락처 있으니까 연락해 보시는게 빠를거 같아요.”


사랑이 집에 있는 벽지 회사 명암을 아저씨에게 건내주고 아저씨는 올라간다.


“수혁씨 고마워요. 어려운 일 도와주셔서.”


“뭐 별것도 아닌대요.”


“아니에요. 저 혼자 할려고 했으면 아마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사랑이 망설이다가 수혁에게 애기한다.


“이번 주 토요일에 뭐 하세요?”


“아니요 별일 없어요.”


“그럼 제가 이번 주 토요일에 저녁 살께요.”


“아니에요. 별일도 아닌대 밥은요.”


“제가 빚지고는 불편해서 못 살아요. 그냥 편하게 밥이나 한끼 먹는다고 생각해 주세요.”


“네. 그럼 그렇게 하죠.”


토요일이 왔고 수혁은 말끔하게 차려입는다.


수혁은 약속 된 장소로 향한다.


고급 레스토랑에 사랑이 먼저 와있다.


손을 들어 나한태 인사를 하는대 검은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왔다.


검은색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는 찰랑거리고, 화장은 볼터치를 약간 한 분홍색 볼을 보이며 진하지 않게 했으며, 입술은 약간 붉은 립스틱을 발랐다.


검은색 상의는 좀 짧아서 배꼽이 노출되고, 치마는 무릎정도 오지만 양 옆이 찢어져있다.


수혁은 그런 사랑의 모습에 넋을 잃어서 잠시 동안 사랑을 쳐다보기만 한다.


금방 정신을 차리고 사랑에게 손인사를 하고 테이블로 간다.


“누구 아는 사람 있었어요? 갑자기 멈춰 계시길래.”


“아. 멀리서 사랑씨 보는대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요. 맨날 트레이닝 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정장 입은 모습을 처음 봐서.”


“어때요? 괞챦아요? 제가 필라테스 강사를 해서 몸매는 생각보다 괜챦거든요.”


“너무 잘 어울리시던대요.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입고 다니세요. 예쁘신대.”


“제가 뭐 잘 보일 사람이 있나요. 그냥 편하게 츄리닝 입고 다니는거죠 뭐.”


“사랑씨 남자친구 없으신가 보내요.”


“네. 수혁씨는요?”


“저도 없어요.ㅎㅎ”


수혁과 사랑은 저녁식사를 시작한다.


“근대 수혁씨는 뭐 하세요? 전 필라테스 강사거든요. 생각보다 수강생이 많아서 하루하루가 너무 바뻐요.”


수혁이 사랑이에게 다가가서 조용히 애기한다.


“아. 저 사실 국정원에서 근무해요.”


“네?.............”


“쉿.”


사랑이 작은 소리로 애기한다.


“제가 살다살다 국정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다 만나내요. 신기하다.”


“뭐 거기도 다 사람 사는 곳이에요. 사람하는 일 다 똑같죠.”


“막 북한에서 넘어오고 그런 사람들 만나는 거예요?”


“그런 업무도 있고, 다른 업무도 있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게 한계가 있으니까 양해 부탁드려요.”


“아. 그쵸. 맞죠. 국정원은 비밀스러운 곳이니까. 근대 거기 가면 월급은 많이 줘요?”


“웬만한 검사나 변호사 만큼? 아니 좀 더 벌수도 있겠내요.”


“와. 대단하세요. 근대 수혁씨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 33살이에요.”


“제가 26살이니까 그냥 오빠라구 부르면 안 될까요?”


“아. 편하게 하세요.”


“네. 오빠.ㅎㅎ”


수혁과 사랑이는 애기를 나누며 식사를 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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