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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빌런
작품등록일 :
2023.10.17 15:59
최근연재일 :
2023.12.11 15:23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624
추천수 :
68
글자수 :
102,452

작성
23.10.30 09:00
조회
19
추천
3
글자
5쪽

가스라이팅 1

DUMMY

30대 남성 “황진수” 그 여자친구인 “여소희”


우린 3개월 전 진수회사 앞 커피숍에서 만났다.당시 진수는 회사 후배와 같이 있었고 소희는 혼자서 커피를 마시며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진수는 소희를 보고 이 여성이 너무 맘에 들어 소심한 성격에 다가가서 조용히 말을 붙인다.


“저기요. 안녕하세요. 제가 요 옆의 R식품 연구직으로 근무하는 황진수라고 하는대요.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대 그쪽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러는대 혹시 연락처 알 수 있을까 해서요.”

소희는 귀에 꼽고 있던 이어폰을 빼며 애기한다.


“뭐라구요? 제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못 들었어요.”


“아. 제 이름은 황진수라고 하고요.여기 옆에 R식품 연구원이에요.그쪽이 너무 맘에 들어서 연락처를 좀 알 수 있을까 해서요.”


“네? 뭐라구요? 목소리가 작아서 뭐라 그러는지 하나도 안 들리는대요.”


남성이 갑자기 큰 소리로 애기한다.


“저 그쪽 맘에 드는대 연락처 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식사 한 번 사드리고 싶은대요.”


진수의 얼굴이 빨개지고 주위 사람들이 이쪽을 쳐다본다.소희가 창피함을 감추지 못하고 조용히 애기한다.


“먼저 연락처 주시고 제가 연락드릴께요.”


진수는 직장 명함을 소희에게 건낸다. 이틀의 시간이 지난 후 진수에게 모르는 전화가 온다.


“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저 이틀전에 커피숍에서 명함받은 사람인대요.”


“네?”


진수는 전화를 받으며 기억을 떠올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통화를 한다.


“아. 네. 그때 뵀던........당연히 기억하죠.”


“그때 밥 한 번 사주신다고 해서 연락 드렸죠.”


“아. 그럼요. 뭐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면 다 말씀하세요.”


진수와 소희는 1시간정도 통화를 이어간다.


진수와 소희는 연인으로 발전하고 연예초기에 근사한 레스토랑을 간다.


“소희야. 오빠 여기 예약하느라 핸드폰 박살나는 줄 알았다.”


“응?”


“시간 맞춰 홈페이지 들어가는대 사람들이 얼마나 몰리는지 핸드폰 누르다가 버벅거려서 핸드폰 던질뻔 했다.농담이구 여기 예약하는대 진짜 고생했어.음식 진짜 맛있고 사진 찍기도 좋아서 MZ들 사이에선 핫플이라 그러더라.하하.”


메뉴판을 받고 소희가 안을 들여다 보는대 가격을 보고 놀란다.


“오빠 코스 예약한거야?”


“그럼.여기 코스가 그렇게 기가 막히대.그것도 내가 B코스로 예약했지.”


소희가 가격을 보는대 38만원이다.


“오빠 나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거 고마운대 다음에 예약할때는 나 한태 먼저 애기 좀 해주라.”


“왜? 스테이크 별로야?”


“아니. 좋아하지.근대 솔직히 나 격식있는 이런 레스토랑보단 떡볶이 집이 더 좋더라구.원래 내 입맛이 좀 싸구려라서.”


진수가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생긴것도 예쁜대 마음씨도 너무 곱다.생각이 깊은 친구구나.”


“소희야 그럼 다음에는 소희가 맛있는 떡볶이 집 좀 추전해주라.”


“그래 오빠.내가 알려줄게 같이 가자.”


소희는 내가 부담스럽게 생각 할수도 있는 부분을 내 입장을 대변하듯 편하게 애기해 주었고 6개월 정도 시간이 흘러 우린 결혼했다.


“오빠. 대출 좀 더 안 나왔어? 33평이라 그런지 집이 좀 작은거 같내.난 답답한거 싫은대.”


“어? 어. 여기 집 대출 받은것도 풀 대출 받아서 온거쟎아.은행에서 한도가 더 이상은 안 나온대.”


“엥? 오빠 연구원이쟎아.연구원은 원래 회사에서 돈 많이 받고 그러지 않나?”


“연구원도 그냥 회사 직원이야.특별나게 많이 받지는 않아.”


“아. 참. 맞다.오빠 나 돈 좀 줘 백화점 가야해.내일 신상가방 나오는대 한정수량이라 내일 무조건 빨리 가야돼.”


“가방 많이 있지 않아? 안 쓰는 가방도 창고에 많은거 같던대.”


“창고에 있는것도 나중에 다 쓸때가 있는거야.이번건 한정수량이야.리미티드 에디션.너무 핫한 가방이라 무조건 사야돼.”


진수는 어깨를 수그리며 애기한다.


“얼만대.”


“그게 이천만원이 좀 넘었었나?”


“소희야. 내가 지금 그런 돈이 어디있어.여기 집 구하는대도 대출 다 받아서 겨우 들어온건대. 너도 알쟎아.”


소희가 갑자기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운다.


“알았어 오빠.그냥 안 살게.그냥 안 사고 나혼자 이렇게 우울하게 지내면 되지 뭐.신경쓰지마.”


“왜 또 그래 소희야.혹시 내일 다른 금융권 대출 나오나 좀 알아볼게.”


소희 표정이 바뀌면서 웃으면서 애기한다.


“진짜? 진짜? 그래 오빠 알아보면 되쟎아.알아보면 어디에서라도 돈 구할대 있쟎아.꼭 부탁해 오빠.”


“응.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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