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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빌런
작품등록일 :
2023.10.17 15:59
최근연재일 :
2023.12.11 15:23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616
추천수 :
68
글자수 :
102,452

작성
23.10.31 08:57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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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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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쪽

가스라이팅 2

DUMMY

다음날 진수는 대부회사에 전화를 걸어 대출을 신청한다.그걸 옆에서 직장동료가 몰래 듣는다.진수는 통화를 끝내고 담배를 피우러 회사 옥상으로 향한다.직장동료가 진수의 뒤를 쫓아간다.


“어이 진수.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어깨는 늘어져있어.”


“어? 아무것도 아니야.담배피러 나왔어?”


“아니. 나 지금 2달째 금연중이야. 쉽지않내. 근대 뭔일 있어? 엿들을려고 한건 아닌대 통화 들어보니까 어디 대출 받는거 같아서.”


“응. 갑자기 돈이 좀 필요해서.”


“너 며칠전에도 아파트 전세 들어간다고 전세자금 대출 받았쟎아.근대 무슨 돈을 또 빌려?”


한참을 고심하던 진수가 말을 꺼낸다.


“사실 와이프가 필요한 가방이 있다고 해서.”


“뭔 가방 사는대 대출까지 받아.”


“가방이 좀 비싼 가방이래.”


“얼만대?”


“이천만원.”


“뭐? 이천만원? 내가 제수씨 잘 몰라서 막 애기하진 못하겠는대 그래도 사람이 상식이라는게 있지않어? 막말로 너 전세대출 받으려고 은행 돌아다니며 대출 알아볼 때 제수씨는 뭐 했어? 아무것도 안 했쟎아.”


“그건 남자가 알아서 하는거니까 내가 했지.”


“야. 요즘 남자, 여자가 어딨어? 그리고 니가 제수씨 혼수 준비 안하고 그냥 몸만 들어와서 살라고 했쟎아.집 대출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가방 사려고 대출을 받냐? 너도 정신차리고 제수씨도 정신차리라 그래.”


진수가 화를 내며 애기한다.


“야. 알지도 못하면서 막 씨부리지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거니까 우리 소희 욕하지 마.”


그렇게 화를 내며 진수는 내려간다.


대출업자한태 전화가 온다.


“사장님 대출 승인 됐고 통장으로 쏴 드릴께예.이천만원 대출이고예.선이자 5% 때고 천구백만원 통장으로 입금되고 이율은 20%예요.한달 보니께 70만원 쪼매 넘겠내요.연체되면 회사 월급 통장 압류하고 지금 아파트 전세금도 압류 당해요.날짜 잊어버리지 말꼬 꼬박꼬박 잘 갚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통장에 천구백만원 돈이 찍히고 소희에게 전화를 건다.


“소희야 돈 구했어.근대 이천만원 다는 못 구하고 천구백만원까지는 구했어.”


“응 고생했어 오빠.내가 애기했쟎아 하면 된다구.모자란 금액은 내가 친구들 한태 빌려볼게.지금 바로 통장으로 좀 보내줘.사랑해 오빠.”


천구백만원을 소희의 통장으로 보낸다.


시간이 흘러 몇 달 후 집에서 소희가 애기한다.


“오빠 근대 회사에서 여기까지 너무 멀지 않아? 오빠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회사까지 가려면 1시간도 넘쟎아.그리고 출근시간때에 지하철이랑 버스 사람 겁나 많쟎아.”


“어 그렇긴 한 대.참을 만 해.”


“그냥 오빠 회사 근처에 집을 하나 얻자.”


“여기 집도 전세금 대출 풀로 받은건대 돈이 어딨어서 집을 또 사.”


“아니. 오빠 회사 근처 빌라 같은대 월세는 보증금도 싸고 월세도 싸.그리고 지하는 그냥 다른 1층, 2층 보다도 훨씬 싸.”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을까?”


소희가 갑자기 울먹거리면서 애기한다.


“난 오빠 생각해서 애기 한건대 오빠는 내 애기 듣지도 않는구나.그래 내 애기는 아무도 안 들어주지.”


“왜 또 그래 소희야. 알았어 이번 주말에 내가 회사 근처 빌라 알아볼게.”


갑자기 소희가 웃으며


“알았어 오빠.”


“근대 소희야.내가 빌라 얻어서 나가면 우리 볼수가 없쟎아.”


“오빤 별걸 다 걱정해. 내가 자주가서 우리 오빠 빨래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해야지.그건 걱정하지 말아.”


“응. 알겠어.”


그렇게 주말에 빌라를 알아보고 회사근처 반지하에 빌라 월세 계약을 한다.한 달 동안 소희가 빌라에 자주와서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준다.한 달이 지나고 두 달째에 접에 들 때 소희는 연락도 잘 안 되고 이젠 빌라도 오지 않는다.


소희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를 안 받는다.문자를 남긴다.


“소희야. 요즘 연락도 잘 안되고 왜 여기 안 와? 무슨 일 있어?”


2시간이 지난 후 문자가 온다.


“응. 오빠. 나 운동하다가 다리가 부러졌어.그래서 오빠 빌라도 못 가고 연락도 잘 못 받았어.일단 기브스하고 집에서 쉬고 있어.”


놀란 진수가 애기한다.


“왜? 많이 다쳤어? 내가 지금 바로 갈게 기다려.”


진수가 전화를 끊고 옷을 입고 나가려는대 소희한태 전화가 온다.


“오빠 지금은 오지마.나 씻지도 못해서 얼굴이 엉망이고 집도 못 치워서 엉망이야.”


“그게 뭐가 중요해.내가 지금 바로 갈게.”


“아니야 오빠.내가 창피해서 그래.이런 모습 오빠한태 보이고 싶지 않아.금방 나으면 내가 예쁜 모습으로 오빠한태 갈게.”


“그래. 알았어.”


챙겨 입었던 옷을 벗고 라면을 끓인다.


이틀 후 진수는 소희가 너무 걱정되 소희에게 연락없이 아파트로 찾아간다.아파트 정문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는대 주차장에서 소희와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아파트로 올라간다.소희의 다리는 어디 다친 곳 없이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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