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이령 님의 서재입니다.

먼치킨 아이돌 재벌, 911로 회귀하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령
작품등록일 :
2019.09.01 23:41
최근연재일 :
2019.10.31 19:53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891,086
추천수 :
18,212
글자수 :
495,095

작성
19.10.06 18:30
조회
10,355
추천
220
글자
13쪽

톱스타 트레이너

선호작 등록, 추천, 댓글은 글쓰는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꾸벅!




DUMMY

9월 24일 월요일.


SW의 김형민 사장이 오늘부터 출근했다.

재성은 지 이사와 함께 그를 만나 일본 진출에 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일본 담당인 마세웅 이사와 수한코믹엔터의 주덕령 사장도 배석했다.

역시 김형민 사장은 사업적 감각이 탁월해 대부분의 쟁점에 큰 이견 없이 합의를 볼 수 있었다.


다만 그도 일본의 형편이나 관행을 잘 모르고 있어서 중간에서 지 이사와 마 이사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았다.


또한 KSB 예능국장을 지낸 고길훈이 이날부터 부사장으로 출근했다.

재성은 이사 겸 대주주의 자격으로 지 이사와 함께 가서 인사를 했다.

처음 보는 사이라 서로 덕담만 주고 받았다.


급한 일을 처리하고 연습실 옆의 사무실로 내려가니 두 번째 편집본이 올라와 있었다.


우선 자신의 비디오부터 확인해 보니... 나아진 것은 거의 없었다.


단지 딱 한 장면, 재성의 파트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앞으로 나오며 손으로 관객들을 가리키는 장면에서 자연스러운 카리스마가 묻어났다.


촌스럽지도 않았고 화보로 찍어도 좋을만한 장면이었다.


“휴우~! 다행이다. 전혀 효과가 없지는 않구나?”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것도 다른 멤버가 아니라 자신이 해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재성은 기뻐하며 테이프를 가져가 멤버들과 양실장 등에게 틀어주었다.

다섯 개의 테이프를 다 보고 나서 자신이 멋있게 나오는 장면을 리플레이 해주며 말했다.


“봐봐! 멋있지 않냐? 니들 리더가 이런 사람이다.”

“형! 겨우 그거 하나 가지고 왜 이러셔? 나머지 장면은 우리들 중 최악이구만. 정말 보는 내가 쪽 팔린다.”


민성 녀석이 초를 쳤다.

재성은 즉각 응징했다.


딱~!


“아씨! 왜 때려?”

“사돈 남말하시네? 리드보컬이란 녀석이 왜 그렇게 숨을 헐떡거려? 니가 오뉴월에 똥개냐?”


“또, 똥개라니? 형! 말이 심하잖아?”


투닥거리고 있으니 정현승이 와서 트레이너들이 왔다고 알려주었다.

양실장이 허둥지둥 달려 나간다.


“형! 실장님 왜 저래?”

“그럴만도 하시지. 직접 봐.”


동우가 물었지만 정현승은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었다.

재성은 속으로 ‘뭐야? 대체 누가 왔길래 그러지?’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잠시 후 양실장이 네 명을 모시고(?) 왔다.

앞서 들어오는 사람을 본 재성은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서 인사를 올렸다.


그는 무려 서패지와 아이들의 이추노였던 것이다.


“선배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헤이~! 뭔 그런 올드한 인사를? 나 그런 거 싫어해. 어쨌든 반가워. 블랙비트의 리더라고?”


이추노는 재성이 알기에 그보다 13살 연상이었다.

그런데 마치 랩을 하는 것처럼 말해서 그런지 상당히 젊어 보였다.


“아? 예. 제가 블랙비트의 리더 이재성입니다. 대선배님이 직접 오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머리 아퍼. 그런 거 쫌 따지지 마. 대선배는 무슨 선배? 그냥 형이라고 불러.”

“그, 그래도 될까요?”


“Of Course! 참! 그리고 내가 한 사람을 데리고 왔어. 나이가 쬐끔 들다보니 고난이도 동작이 어려워서 말이야. 지운아! 인사해.”

“안녕하세요? 정지운입니다.”


멘붕이었다.

재성은 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바로 월드스타 레인이었다.


잠깐 동안 대꾸를 못하고 있던 재성은 양실장이 옆구리를 쿡하고 찌르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인사를 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JCP 소속 아니세요?”

“어? 저를 아세요?”


“그럼요. 팬클른이라는 남성 6인조 멤버로 활동하셨잖아요? 2집까지 내셨죠?”


월드스타도 흑역사는 있었다.

팬클른도 앨범을 두 장이나 냈지만 말아먹었던 것이다.


“쑥스럽게 그걸 알고 있는 분은 또 처음이네요.”

“지금 JCP 소속 아니세요?”


“팬클른이 해체되면서 계약도 자동해지 되고 요즘은 가끔 백댄서를 하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기억이 났다.

지금 이 시기에 레인은 박시윤과 박진성의 백댄서를 하고 있을 때였다.


“아? 그럼 JCP와는 계약관계가 아닌 겁니까?”

“맞아요. 그건 왜 물으시죠?”


“그냥 궁금해서요.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이 오셔서 반갑기도 하구요.”

“예.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살다보니 레인에게 춤을 배울 날이 올 줄이야?

생각도 못한 일이었다.


레인과 인사를 끝내고 나니 다시 양실장이 한 사람을 소개시켜 주었다.


“여기는 김은우씨라고 1996년에 토리 2집에서 객원 보컬을 하셨고, 1998년에는 1집 솔로 앨범도 내신 분이야. 실력파 가수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보컬이라고 소문이 뜨르르해.”


이 분도 멘붕이었다.

하마터면 재성은 ‘클레오파트라’라고 외칠뻔했다.

이 분이 복면가왕 왕중왕 전에서 우승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였던 것이다.


재성은 자기도 모르게 다시 허리를 90°로 꺾으면서 인사를 했다.

그는 자신보다 8살 아니면 9살 연상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선배님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비강과 구강에 호흡을 자유자재로 나누어 보내면서 탁성과 미성,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신다고요?”


“어? 그걸 어떻게 알았지? 아직 공식 무대에서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데?”

“아? 하하하... 저도 이쪽 저쪽 듣는 소리는 많아서요.”


속으로 ‘또 설레발 쳤네’라고 자책을 하며 급히 변명을 늘어놓았다.


“발이 넓은 모양이네. 아무튼 별 인기도 없는 가수를 환대해줘서 고마워.”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그는 이미 토리 2집에 객원보컬로 참가하면서 어느 정도 대중의 인지도를 얻었지만 아직 스타 반열에 올랐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그가 확고한 대중의 지지와 인기를 얻는 것은 2011년 MBS의 ‘너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이건 뭐 선생님들이 전부 톱스타급들이다 보니 재성은 기분이 얼떨떨했다.

그러고 보니 한 사람이 남았다.


필라테스를 가르치러 오셨을 이 분도 웬지 낯이 익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양실장이 재빨리 소개를 시켜주었다.


“이 분은 강서희씨라고 S국악예고와 KH대학 무용과를 나오신 분이야. 1989년 MBS 19기 탤런트 공채에 선발 되셨고 지금은 <그 여자네 집>에 출연하고 계셔.”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설마 이 분이 <인어 아가씨>의 그 분?

재성은 거의 자동으로 허리를 90°로 꺾으면서 인사를 했다.


“저의 스타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 저를 아세요?”


왜 이렇게 자꾸 설레발을 치냐고 자책하면서 급히 둘러댔다.


“물론입니다. 뽀미 언니 아니세요?”


그녀는 1990년부터 <뽀뽀뽀>에서 뽀미 언니를 맡았다.

재성이 열 살 때였다.


“아? 그래서 기억하시는구나. 맞아요.”

“정말 반갑습니다. 아니 그런데 지금 드라마에 출연하신다면서 어떻게...”


재성은 말을 하다가 끝을 흐리고 말았다.

현재 그녀는 무명시절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을 터였다.


아마 지금 출연하는 드라마에서도 조연은커녕 서서브 조연도 되지 않을 터였다.

그녀는 씁쓸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드라마 비중이 워낙 적어서 한 달 치를 이미 다 찍은 상태에요. 그래서 아르바이트 삼아 와봤어요. 아이돌 연습생들의 생활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재성은 얼른 말을 돌렸다.

그녀의 씁쓸한 표정이 보기 싫었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 이 녀석들을 마음껏 괴롭히면서 스트레스 다 날리고 가세요. 뽀미 언니를 위해서 한 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녀석들입니다.”


“호호! 아직 어린 분이 말씀을 재미있게 하시네요?”


그녀는 아마 김은우와 비슷한 나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누가 위인지는 알 수 없었다.


동우가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주먹을 쥐어 보였지만 재성은 녀석의 얼굴을 밀어버리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니 톱톱톱 스타를 만나기가 이렇게 쉬웠나? 이건 뭐 길가다가 연속으로 금덩어리를 줍는 것도 아니고...’


재성은 궁금해서 양실장에게 물어보았다.


“어떻게 강서희씨를 섭외한 거에요? 제가 필라테스는 무용계 쪽에 알아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내가 아는 교수님 한 분이 KH대학교 무용과에 계셔. 그분께 여쭈어 보니까 바로 강서희씨를 추천하던데? 그래서 모셔 온 거야.”


아무래도 만날 인연인 모양이었다.

이야기를 하면서도 머리는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제 발로 걸어 들어온 보배를 놓칠 수는 없는 일이지. 일단 이추노는 제쳐두자. 이 양반의 명성은 워낙 대단해서 영입하기도 어렵고,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다. 안무가나 백댄서 정도로 활용할 수 있을텐데 비용 대비 수익 비율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있다. 댄스계에서 그는 신화적인 존재니까.’


김은우는 <너는 가수다>에 출연하기까지 아직 여유가 있었다.


문제는 강서희와 정지운이었다.

이들은 내년에 빵 뜨게 된다.


강서희는 내년 6월에 시작될 인어아가씨를 통해서, 그리고 정지운은 내년 10월에 시작되는 ‘강후동의 천생연분’을 통해서 톱스타로 급부상한다.


특히 인어아가씨는 작가인 임성안이 이미 준비를 시작했을 테고 그러자면 여주인공을 먼저 찾기 마련이었다.


임성안과 강서희는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다.

언제 말을 꺼낼지 모를 일이었다.


현재 그녀는 소속사가 없다.

나중에 주인공으로 발탁되자 임성안이 평소 친한 기획사에 소개를 시켜 준다.

하루라도 빨리 그녀를 잡을 필요가 있었다.


정지운은 약간의 여유는 있지만 역시 빨리 잡는 것이 좋았다.

혹시라도 JCP에 코가 꿰이면 도로아미타불이기 때문이다.


이때 이추노가 물었다.


“이봐! 리더 친구! 그럼 연습 순서를 정해야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재성이 양실장까지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본 탓인지 그는 바로 재성에게 물었다.


“제 생각에는 일단 필라테스로 몸을 유연하게 만든 뒤 댄스를 배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컬 트레이닝은 마지막으로 돌리고요. 선배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형이라고 하라니까?”

“아? 예. 형 생각은 어떠세요?”


“나도 그게 맞다고 봐. 근육을 풀지 않고 고난이도 댄스를 추다가 잘못되는 경우가 꽤 있으니까 말이야.”


“은우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노 형은 왜 형이고 난 왜 선배야?”

“넵! 은우 형!”


“나는 반대야. 오전 10~12시까지 보컬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 2시간 필라테스를 한 뒤, 1시간 쉬고 2시간 동안 댄스 트레이닝을 하는게 좋다고 봐.”


그의 말이 더 옳은 것 같았다.

더구나 아침 회의를 해야 하니 더욱 적절했다.


“강서희씨, 이렇게 불러도 실례가 아닐지 모르겠네요? 제가 한참 어린데?”

“그럼 누나라고 부를래요?”


“그, 그래도 돼요?”

“물론이죠. 촬영장에서는 다 그렇게 불러요.”


“옙! 그럼 저도 누나라고 부를게요. 서희 누나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도 은우 오빠 생각이 맞는 것 같네요.”


그 말에 김은우가 발끈했다.


“아니 서희씨! 오빠라니요? 그쪽은 72년 빠른 1월생 아니에요? 그럼 사실상 나하고 동갑이잖아요?”

“71년하고 72년하고 엄연히 해가 다른데 무슨 말씀이세요?”


그냥 놔두면 싸울 기세였다.

아니 그 놈의 나이가 뭐라고...

겨우 1년 차이도 나지 않는데...


“저기... 두 분 아는 사이세요?”

“가족오락관에서 몇 번 만났어요.”


아? 맞다! 강서희씨는 무려 허함씨와 함께 가족오락관을 진행한 적도 있는 분이시다.

재성은 재빨리 말을 돌렸다.


“그런데 서희 누나는 어떻게 필라테스를 배웠어요? 그거 가르치는 곳도 없을텐데요?”


“대학교 다닐 때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교환 교수로 오신 분에게 배웠어요. 이거 해보니까 유연성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자세를 반듯하게 해줘서 몸매를 잡아주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 이후로 몸매가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네네. 몸매가 예술인건 알겠는데 그래도 자기 입으로 그러는 건 좀...’


재성은 속으로 말을 삼키고 다시 이추노에게 물었다.


“추노 형! 그럼 댄스 트레이닝은 오후 4~6시로 할까요?”

“난 상관 없어. 지운이 너는 어때?”


“아시다시피 저도 요새 백수신세라...”

“참! 지운이 네가 82년생이냐?”

“예. 82년 6월이요.”


“리더 친구는? 아니 재성이라고 했나? 재성이는?”

“예. 저는 80년 8월생입니다.”


“그래? 그럼 재성이가 형이네? 하지만 트레이닝할 때는 지운이가 선생님이니까 확실히 대접하라구.”

“물론입니다.”


재성은 왜 이추노가 호적 정리를 해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겨우 2년 차이에 무슨 형·동생이냐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1년도 안되는 차이에 오빠니, 아니니 하는데 2년 차이에 친구처럼 지내자고 하면 미친 놈 취급 받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먼치킨 아이돌 재벌, 911로 회귀하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3 난도질 당한 대후전자 +19 19.10.07 10,329 202 14쪽
42 두 번째 만족스러운 무대 +12 19.10.07 9,894 212 11쪽
41 방주혁의 전화 +21 19.10.06 10,191 226 13쪽
40 스타 쇼핑? +5 19.10.06 9,794 220 13쪽
39 적대적 M&A +5 19.10.06 9,895 210 14쪽
38 파스파인더 +9 19.10.06 9,792 199 12쪽
37 소리의 길 +2 19.10.06 9,918 204 12쪽
» 톱스타 트레이너 +11 19.10.06 10,356 220 13쪽
35 백화점 총괄 코디네이터 +12 19.10.05 11,066 240 19쪽
34 수한코믹엔터 설립 +3 19.10.05 10,814 227 14쪽
33 홉스가 놀랄 제안 +6 19.10.05 11,080 248 14쪽
32 각성 +17 19.10.04 12,255 282 16쪽
31 이재성 vs 정문헌 +18 19.10.03 12,249 267 16쪽
30 만족스러운 무대 +6 19.10.02 13,011 275 13쪽
29 표준전쟁에 대한 대비 +12 19.10.01 13,389 254 13쪽
28 스타일리스트 조련 +20 19.09.30 13,690 278 12쪽
27 천방지축 마! +33 19.09.29 14,650 289 22쪽
26 이재성 vs 미국 +24 19.09.28 14,828 337 24쪽
25 대후의 유산 +21 19.09.27 14,883 304 14쪽
24 빌딩 쇼핑 +12 19.09.26 15,332 295 14쪽
23 백화점으로 갭투자를! +17 19.09.25 15,652 320 13쪽
22 수한종합금융투자회사 설립 +14 19.09.24 16,190 307 13쪽
21 분배비율을 현실화하다. +17 19.09.23 17,053 334 17쪽
20 재성이 SW에 투자하는 방식. +24 19.09.22 18,018 337 15쪽
19 위약금을 4배로 낮추다. +18 19.09.21 18,424 367 13쪽
18 첫 투자의 대상은 63빌딩 +22 19.09.20 18,781 376 14쪽
17 칼라꿈은 진짜다. +26 19.09.19 19,242 377 16쪽
16 3차 대박을 터트리다(2) +35 19.09.18 19,309 422 14쪽
15 3차 대박을 터트리다(1) +20 19.09.17 18,676 418 13쪽
14 3차 대박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추다. +18 19.09.16 18,612 384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