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로 성공하는 건 몸의 원주인의 바람이지,
현재 주인공의 바람은 아니지 않나요
원래 몸주인이 그걸 바란 이유는
정말 아이돌로서의 꿈이 있었기보다(없다고는 못하지만)
아이돌로 성공해 가족들을 부양하는 거였던 걸로 아는데요
그보다 개인적으로 에피소드에 집중하지 못하는 느낌이에요
벌려놓은 일들과 아이돌의 일이 조화롭지 못합니다
벌려놓은 일은 정리가 되지 않고 어질러져 있는 거 같고,
그 상황에서 아이돌로 연습하는 건 머릿속이 복잡해
차분하고 흐뭇하게 바라볼 수 없고...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면 이런 느낌이 사라질까 고민해보니
어떤 식으로든 가능한 깔끔하게 외적인 돈버는 일들을 정리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돌에 집중해야지, 하는 식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그러다 가끔 생겨나는 돈버는 일들을 비서나, 2인자와 상의해 해결하고
아이돌로 막히는 부분은 돈으로 쳐발라 해결하는 식으로 카타르시스를 주고,
예를 들어 방송국 피디가 돈을 요구한다면
아예 방송국 주주로 등극해서 피디를 자르고 형사고발하는 식?
돈 버는 일이 막히면 아이돌로서 어떻게 뚫는 식으로 이용도 하고...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삐지지 마세요
이런 생각, 독자라면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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