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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흘 님의 서재입니다.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무흘
작품등록일 :
2018.10.26 00:18
최근연재일 :
2019.04.14 18:3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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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231

작성
18.1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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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6화 안개 속으로

DUMMY

26화 안개 속으로


격벽은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거대한 통로이자 문이다.


철근과 콘크리트 그리고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는 특수금속으로 도장처리 되어 있다.


돔 내부에서 가장 세심하게 구성된 구역이다.


여길 통과하면 진정한 헌터로 인정 받는다.


일반인은 이 근처로 절대 오지 않는다.


너무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강한이 그런 격벽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봤다.


여기저기 낡고 거친 표면이 눈에 띄었다.


꼼꼼히 살피던 강한이 한 부분 위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산화철처럼 붉게 물든 표면이었다.


거북이 등딱지 마냥 단단하게 굳어있었다.


유심히 바라보던 강한이 음 소리를 내며 머리를 긁었다.


돔은 절대로 녹슬지 않는다.


뭔가 다른 물질이 확실했다.


호기심 어린 표정을 발견한 무철이 다가왔다.


“헌터가 흘린 피가 오랜 시간 모이고 고여서 저렇게 된 거다.”


손을 뻗던 강한이 흠칫했다.


꺼림찍한 설명이었다.


무철이 헛기침을 한 다음 말했다.


“쥐뿔도 모르는 인간은 헌터가 쓸데없이 많은 돈을 받는다고 생각해. 하지만 절대 아니야. 목숨을 내놓고 하는 일인 만큼 적당한 대가를 받는 거지.”


상당히 불만이 많은 말투였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개죽음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투덜거리는 무철을 보며 강한이 씁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었다.


나이트메어에서 개죽음 당하는 일은 정말 흔했다.


소변을 보러 갔다 돌아오지 않는 경우처럼 말이다.


일일이 열거하려면 책으로 출판해야 할 정도라던데, 참 인생이란 별거 없나 보다.


돈과 목숨의 저울질이라.


피식한 강한이 다시 손을 뻗어 흔적을 만졌다.


차가운 얼음처럼 느껴졌다.


돌처럼 아주 거친 얼음 말이다.


목숨에도 무게가 있다면 그 외형은 이러리라.


피로 만든 금이라.


강한은 그래서 궁금해졌다.


무게가 있다면 가치도 있을 테니까.


무철을 두드린 강한이 물었다.


“한 번에 얼마를 받는 거죠?”


무철이 검지를 피며 대답했다.


“평균 큰 거로 한 장.”


천만 원이 중간이라면 적은 돈은 아니다.


피를 묻힐 만 하다는 건 이런 일을 두고 하는 말이 분명하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엔 정말 엄청난 수입이었다.


손을 땐 강한이 물었다.


“추가 보수는요?”


무철이 씩하고 웃으며 대답했다.


“핵과 전리품 종류에 따라 달라. 어려운 키메라 일수록 비싼 값을 하지.”


강한이 눈썹을 꿈틀했다.


“예를 들어?”


입술을 말아올린 무철이 짧게 세 단어를 내뱉었다.


“발록, 화염 심장, 25억.”


입을 떡 벌린 강한이 말을 더듬었다.


“그, 그렇군요. 대가는 확실하네요.”

“그만큼 목숨이 위험하다는 뜻이야.”

“하지만 부수입이 그렇개 크다니 놀랐어요. 아, 그러고 보니 이번 헌팅은 핵이 최우선 아닌가요?”

“맞아, 긴급 요청이라 추가보수가 붙은 상황이지.”

“물론 죽지 않았을 경우고요?”


무철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가족이 있을 경우 보수가 유산으로 양도되지만, 없을 겨우 관례에 따라 나눠가져.”

“일단 생존이 최우선이겠네요.”

“눈치가 빠르군.”


무철이 등을 두드렸다.


강한은 목숨을 걸고 번 돈을 남에게 줄 수 없다 생각했다.


그래서 비장한 눈으로 격벽을 쳐다봤다.


두꺼운 문이 보였다.


유일하게 외부와 내부를 연결해주는 장소.


무철이 앞에 섰다.


문 위에 달린 카메라가 무철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강한, 여기 서서 카메라를 쳐다봐라.”


말 잘 듣는 학생처럼 무철 옆에 선 강한이 카메라를 올려더 보았다.


얼마 안가 눈앞에 홀로그램 창이 뜨더니 메시지가 표시됐다.


[신분 확인 완료]

[격벽 차단 해제]


증기가 빠져나가는 소리와 함께 두꺼운 문이 옆으로 열렸다.


주변에 달린 비상등이 점멸하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강한과 무철을 제외하곤 모두 두 번째 헌팅이었지만, 긴장한 얼굴이었다.


정민이 바싹 마른입을 물로 축이며 말했다.


“지옥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다니.”


청하가 거칠게 머리를 묶었다.


“이번 헌팅 끝나면 교회를 다닐 거야.”


재승이 저격총을 꽉 끌어안았다.


“너만 믿는다.”


활짝 열린 문으로 그들이 들어갔다.


모두 입장을 완료하자 문이 쾅하고 닫혔다.


미세한 진동이 느껴졌다. 강한이 고개를 들었다. 천장에 달린 붉은 등이 빙글빙글 돌아갔다.


꼭 이발소 안 같군.


그런 생각을 할 때 어디선가 땅땅 거리는 소음이 들렸다. 기어가 이를 갈며 포효하고 있었다.


이어 증기가 빠져나가며 정문이 천천히 열렸다.


요란한 경고음과 함께 등이 더 강렬하게 점멸했다.


강한이 시선을 문 사이로 고정시켰다.


“바짝 긴장해.”


무철이 라이플 장전손잡이를 당겼다.


강한이 권총을 꺼낸 다음 헌팅 나이프를 느슨하게 풀었다.


마지막 문이 완전히 열리자 붉은 안개가 스산하게 깔리기 시작했다.


무철이 말했다.


“강한, 앞장서라.”


고개를 끄덕인 강한이 권총을 쥐고 밖으로 나갔다. 사방이 조용했다. 그리고 삭막했다.


상상하던 모습과 너무 달라 강한이 당황했다.


해는 보이지 않았다.


하늘도 보이지 않았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건물과 쩍쩍 갈라진 도로, 가시처럼 튀어나와 있는 파이프와 죽은 혈관 같은 전선만 가득했다.


강한이 작게 중얼거렸다.


“이게 돔 밖의 풍경.”


뒤 따라온 무철이 옆에서 말을 걸었다.


“나이트메어는 아직이다. 본게임 전이지.”


강한이 앞으로 나섰다.


거대한 돔이 붉은 안개에 가려 빠르게 사라졌다.


뒤를 돌아본 강한이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계속 걸었다.


분대원이 바짝 쫓아오며 대열을 유지했다.


얼마 안가 가장 가까운 건물 근처에 도착한 강한이 숨을 몰아쉬었다.


긴장하자 숨이 가빠왔다.


무철이 말했다.


“심호흡하고 어깨 힘 빼.”


멀리서 캉캉 거리며 짖는 소리가 들렸다.


“슬슬 오프닝이다.”


이론수업 때 보았던 기괴한 모습이 떠올랐다.


도그맨.


“가장 흔한 키메라 중 하나야.”


강한이 진지한 눈으로 물었다.


“아직 나이트메어 현상 전일 텐데 벌써부터 날 뛰네요?”


무철이 피식 웃으며 어깨를 두드렸다.


“긴장하지 말라니까.”

“네?”

“두 눈 크게 뜨고 잘 살펴봐.”


무철이 한 말에 강한이 주변을 둘러봤다.


“어라?”


어느새 풍경이 바뀌었다.


건물 사이사이로 풀이 자랐고, 전선은 넝쿨로 변했다. 도로는 흙으로 가득 찼고, 푸른 하늘과 태양이 보였다.


기온이 올라 땀이 흐르자 강한이 당황했다.


“도대체 언제부터?”


얼떨떨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자 7분대가 강한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들 이미 경험해본 현상이었다.


“마법인가?”


고개를 갸우뚱한 강한이 건물 근처 담을 등지고 섰다.


바람이 느껴졌다.


귀를 간질이는 산들바람이 생생했다.


생소한 감정이 떠올랐다.


강한이 한동안 바뀐 풍경에 적응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


음 이탈한 피리처럼 삑삑 거리는 울음소리가 빠르게 가까워졌다.


“놈들이 이리로 오는데요?”


무철이 긴장한 얼굴을 했다.


수십 번에 달하는 울음소리가 하늘을 갈르기 시작했다.


이어 강한이 흔들리는 땅을 가만히 느껴보았다.


도그 맨 무리가 근처에 와 있었다.


일부는 멀리서 풀을 헤치고 나타나 침을 흘리며 렌즈로 된 눈을 번뜩였다.


토 나오는 놈들이군.


정말 악몽에서 볼 법한 외모에 강한이 눈을 찡그렸다.


조금씩 모습이 달랐지만 양손에 달린 개머리와 강철로 이루어진 관절이 기괴했다.


도그 맨이 그런 강한 옆으로 다가와 코를 벌름거렸다. 강한이 숨을 죽였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기다려야 해.


숫자가 너무 많았다. 사냥을 할 거라면 무리에서 떨어진 놈을 노려야 했다.


얼마 안가 한참동안 냄새를 맡은 녀석이 뒤로 물러섰다. 무리가 우르르 돔을 향해 움직였다.


강한이 다행이라 생각하며 고개를 내밀고 상황을 살폈다.


줄어드는 무리 뒤로 뒤쳐진 도그 맨이 보였다. 부상을 입었는지 다리를 절었다.


원하는 조건에 부합했다.


첫 헌팅은 관례대로 가장 쉬운 먹잇감부터 상대한다.


강한이 검지와 중지로 눈과 상대를 가리키고 엄지로 목 따는 시늉을 했다.


분대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했다는 얼굴을 확인한 강한이 곧장 움직였다.


담을 순식간에 넘으며 달려오는 도그 맨에게 헌팅 나이프를 던졌다.


도그 맨이 기습에 놀라며 펄쩍 뛰어 올랐다. 헌팅 나이프가 묵직하게 날아가 허리 깊숙이 박혔다.


“명중.”


옆으로 쓰러진 도그맨이 발버둥 쳤다. 재빨리 다가간 강한이 옆구리에 박힌 헌팅 나이프를 뽑았다.


숨을 들이마신 녀석이 깨갱거리며 강한을 올려봤다.


눈을 마주친 강한이 머리끝까지 든 헌팅 나이프를 내리 찍었다.


머리를 관통당한 도그 맨이 끄르륵 거리다 축 늘어졌다. 렌즈가 완전히 풀리며 힘을 잃었다.


무철이 말했다.


“성공이군.”


헌팅 나이프를 비틀어 뽑은 강한이 도그 맨을 바라봤다.


서서히 가루로 변한 녀석이 몸을 이루는 부품과 핵을 남긴 채 소멸했다.


강철 조각, 렌즈, 노란 핵을 발견한 강한이 손을 뻗었다.


관절은 말 그대로 차가운 강철이었다.


렌즈는 카메라 렌즈와 똑같았다.


핵은 반대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구슬 같았다.


무철이 핵을 바라보며 말했다.


“첫 헌팅을 축하한다. 하지만 이런 핵은 가치가 별로야.”


강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더 강한 개체를 찾아야겠군요.”

“우리 말고도 다른 분대가 헌팅을 하고 있으니 무리 할 필요 없어.”


무철을 가만히 바라본 강한이 말했다.


“하지만 도그 맨이 지닌 핵은 가치가 별로라면서요? 추가보수가 적지 않을까요?”


무철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긴 하지만 나중엔 도그 맨을 사냥하고 싶어 질 걸?”


*


돔으로 달려든 도그 맨이 벽을 기어올랐다. 거침없는 동작이었다.


익숙하게 경사를 올라간 녀석이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울부짖었다. 양 손에 달린 개머리가 침을 주르륵 흘렸다.


한동안 끔찍한 소리를 내뿜던 도그 맨이 돔 표면을 노려봤다.


원수처럼.


그리고 이빨을 들이밀며 물어뜯었다.


물론, 특수 합금으로 만든 표면은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한동안 벽을 기어 다니며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 녀석이 다시 내려왔다.


소득 없는 결과에 실망한 얼굴이었다.


어깨를 늘어트리고 한동안 낑낑거린 녀석이 크게 짖고 있는 동료를 바라봤다.


슬픔이라도 나누자는 걸까?


옆으로 다가간 녀석이 헥헥 거리며 몸을 비비려 할 때였다.


난데없이 허둥지둥 당황하던 동료가 갑자기 무언가에 끌려 하늘로 사라졌다.


도그 맨이 고개를 들어 올려봤다. 거대한 그림자가 보였다. 사라진 동료가 그림자 손에 붙잡힌 채 소멸하는 중이었다.


어리둥절해 하던 도그 맨이 달려들었다.


뭔지 몰라도 적이었다. 그런데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이빨이 부러졌다.


도그 맨이 당황했다.


“키엑?”


그림자가 가만히 그런 도그 맨을 노려봤다.


눈을 마주친 녀석은 꼼짝달싹 할 수 없었다.


오금이 저려 서있기도 힘들었다.


콧김을 내뿜은 그림자가 주저앉은 도그 맨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리고 놈을 구겨버린 다음 자리를 떴다.


*


강한이 땀을 닦았다.


무철이 말 한지 얼마 안 돼 사방이 조용해지더니 웬 돌덩이가 걸어왔기 때문이다.


온 몸에 덕지덕지 바위를 붙인 녀석이 어슬렁어슬렁 주변을 배회했다.


“골램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도그 맨을 사냥한 이후 갑자기 나타난 녀석이었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말이다.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나이트메어였다.


옥상에서 골램을 관찰하던 무철이 말했다.


“우리가 가진 무기론 상대하기 힘들어.”


적절한 충고였다.


강한이 고개를 내밀어 골램을 확인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7분대가 가진 화력으론 흠집을 내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빠르게 머리를 굴린 강한이 반박했다.


“시간을 벌어주면 할 수 있어요.”


무철이 인상을 썼다.


“오버하다 죽는 헌터를 셀 수 없이 봤다. 헌팅은 최대한 신중한 쪽으로 해야 하는 거야.”


강한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동굴에서 빠져 나올 땐 놈보다 훨씬 무겁고 커다란 돌도 박살냈어요.”

“그건 골램이 아니었잖아.”

“똑같은 바위덩어리잖아요? 어차피 비슷할 거라고요.”

“아니, 아예 전제가 틀리다. 저 녀석은 살아 있어. 비록 돌덩이지만 베리어를 가지고 있지. 생물과 결합된 형태니까.”

“잠깐만요. 전 골램에게 직접 염동력을 사용한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무철이 무슨 소리냐는 얼굴로 강한을 빤히 쳐다봤다. 강한이 자신만만한 얼굴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재승이 옆에서 거들었다.


“강한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만 있다면 돕죠? 그래야 우리 체면이 확 살 테니까요.”


시선을 돌린 무철이 따졌다.


“지금 체면 걱정할 때야?”


어깨를 으쓱한 재승이 말했다.


“체면 걱정할 때는 아니지만, 안 해도 문제입니다.”

“뭐?”

“강한을 데리고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다른 분대가 무시할 거라고요. 이번 헌팅은 경쟁이니까요.”


팩트 폭격이었다.

무철이 복잡한 얼굴을 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강한과 자신은 제외하더라도 여기 있는 모두가 미래를 걱정해야 했다.


컴퍼니는 언제나 우수한 인재를 먼저 영입하려 한다.

어떤 컴퍼니로 가느냐는 앞으로 얼마나 성공하느냐를 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재승이 다시 말했다.


“시도해서 안 되면 도망쳐도 된가 그렇게 하죠? 어디 보는 사람도 없겠다, 우리만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를 겁니다.”


무철이 한동안 바닥을 내려 보다 고개를 들었다.


“강한, 자신 있나?”


고개를 짧고 강하게 끄덕인 강한이 무철을 똑바로 쳐다봤다.


잠시 시선을 교환한 무철이 대답했다.


“젠장, 일단 해보자.”


분대원이 곧장 전투 준비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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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화 박멸의 시간 18.12.08 718 15 10쪽
45 45화 벌레 군단 18.12.07 690 16 11쪽
44 44화 벌레 군단 18.12.06 700 15 11쪽
43 43화 벌레 군단 18.12.05 722 15 12쪽
42 42화 희생과 책임 사이 18.12.04 697 16 12쪽
41 41화 희생과 책임 사이 18.12.03 744 17 11쪽
40 40화 희생과 책임 사이 18.12.02 757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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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알다가도 모를 결과 18.11.29 833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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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얼음과 눈의 세상 18.11.26 923 16 11쪽
33 33화 각자의 사정 18.11.25 998 18 11쪽
32 32화 각자의 사정 18.11.24 962 20 11쪽
31 31화 무모함과 용기는 종이 한 장 차이 18.11.23 1,024 21 12쪽
30 30화 무모함과 용기는 종이 한 장 차이 18.11.22 961 17 11쪽
29 29화 무모함과 용기는 종이 한 장 차이 18.11.21 1,074 20 13쪽
28 28화 안개 속으로 18.11.20 1,048 20 11쪽
27 27화 안개 속으로 18.11.19 1,052 19 12쪽
» 26화 안개 속으로 18.11.18 1,199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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