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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돌아온 불멸의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12.11 00:18
최근연재일 :
2021.05.17 09:07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6,583
추천수 :
1,235
글자수 :
321,165

작성
21.05.11 01:19
조회
261
추천
7
글자
8쪽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DUMMY

83회


승천제가 4일째 진행되고 있을 때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천공에 수십대의 인공위성이 한곳으로 주시했다.


위성에 장착된 고밀도 첨단 망원경의 랜즈가 미국 LA시 올림픽 메인 경기장을 수천배의 배율로 확대하여 감시하는 일을 5일째 하고 있었다.


하지만 승천제가 시작된 후 부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모습은 잘게 부셔진 공간들이 다른 곳을 보여주고 있었다.


우주관제 센터에서 독촉이 여러 번 올라오고 있지만 위성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워싱턴 DC CIA본부 지하벙크안


검은 뿔태 안경을 쓴 50대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한 남자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국장님 4일동안 방법을 찾고 있지만 엔지니어들의 말에 의하면 공간이 비틀려 위성촬영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자결한 전임자 존 트레일러의 후임으로 도노반 후크(55세)국가 안보 담당관이 새로 CIA국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는 냉정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신상은 1급 보안으로 알려진 것이 없었다.


그를 보좌하고 있는 인물은 지난날 천문의 미국지단을 습격했다가 제압된 적이 있는 케빈 트레인(38세)이 팀장으로 진급하여 도노반 후크를 보좌하고 있었다.


전임 팀장이었던 마이클 무어(38세)는 친 천문파 인사라는 이유로 다른 곳으로 좌천되었다.


팀장이된 케빈 트레인은 천문이라는 말만 들어도 개거품을 입에 물고 날뛰었다.

이번 승천제의 감시 역시 케빈이 담당했다.


미 항공우주국의 협조를 받아 위성 5대를 천문의 동태를 감시하는데 사용했지만 막상 승천제 당일이 되자 위성 모니터에 나타난 것은 LA시 메인 스타듐이 수만개의 여러 장소를 비추고 말았다.


다른 위성을 동원했지만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나사의 엔지니어들이 원인 분석에 들어 갔지만 결론은 위성에 장착된 고성은 카메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방성에서 스텔스나 전파 교란장치 같은 신무기가 등장 한 것인지 촉각을 세웠지만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일반 카메라는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도노반 후크는 고심 끝에 좌천되었던 전임자 마이클 무어를 호출하게 되었다.


마이클 무어는 담담한 신색으로 도노반을 바라보고 있었다.

케빈은 불편한 얼굴로 마이클 무어를 노려보고 말했다.


“너를 다시 부르려는 것은 아니니까 기대하지 마.”

마이클 무어가 케빈을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이봐 케빈 상대를 인정하지 못하면 너는 영원히 천문을 알지 못할 거야.


너는 천문이라는 무문을 일개 체육관으로 정도로 생각 하잔아”

“동양원숭이들은 그 정도면 충분해”

“하하하 안타까운 일이야 미국의 최고 엘리트라는 사람이 우월주의 아집에 사로잡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꼴이.”


“닥쳐 친몽키 주의자야”

“그만하지 네가 진정으로 조국을 지키고 싶다면 천문이라는 무문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길 바란다.”


“그기까지”

두사람을 잠시 지켜보던 도노반 후크가 중재하며 말했다.

“이보게 마이클 난 두 사람의 싸움에 관심 없으니까 내가 묻는 것을 답해주게”

“예 국장님”

도노반이 모니터를 가르 키며 묻는다.

“자네는 저것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잠시동안 모니터를 주시하던 마이클 무어가 되물었다.

“국장님 언제부터 모니터가 저렇게 되었죠?”

“저놈들의 축제가 시작되면서 부터 4일 동안 저 꼴을 하고 있네 위성은 이상이 없다는 군”


마이클이 자신의 턱을 만지며 답했다.

“아마 결계가 펼쳐진 것 같군요”

도노반이 다그쳐 물었다.

“결계란 것이 무엇인가?”

“예 동양무학에는 진법이라고도 하고 한국에서는 결계 라고 합니다 대기의 기운을 변형시켜 공간을 숨겨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저것은 조금 이상하군요.”

“무엇이 이상한가?”

“메인 스타듐 전체에 결계를 펼친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벌써 4일동안 공간을 변형시킨 체로 유지한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군요.


제가 8년전 군에 있을 때 천문의 전임문주 여해선생을 뵌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해선생께서 축지라는 것을 델타포스 대원들에게 시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10명의 대원들과 같은 걸음을 걷는데 한걸음 걸을 때 마다 다른 공간이 나타났지요.


선생의 한걸음이 100m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너무 놀라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을 때 선생이 황당한 말을 했습니다.


공간을 접으면 가능하다고 그리고 자신의 후인이 돌아오면 축지를 넘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는 너무나 황당한 말이라 웃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의 공간이 아니라 수천 수만의 공간이 만들어 진 것 같군요.


“미친놈 하하하 네놈은 공상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은데.”

마이클 무어의 말을 듣고 있던 케빈이 피식 웃으며 미친놈 취급을 했다.


그때 마이클 무어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하 직접 당하고도 모르다니 엉청 하기는 한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하더군 {똥인지 된장인지 직접 먹어봐야 아느냐} 하하하하”


“으으으윽”

케빈이 발끈 하려고 하자 마이클이 다시 말했다.

“자네는 지난번 천문의 미국지단 습격 때 왜 함정으로 스스로 몰려 들어간 것인가 잘 생각해봐!


“이런 제기랄”


도노반이 마이클 무어를 진지하게 올려다보며 말한다.

“마이클 자네는 그들이 말하는 축지라는 것을 믿을 수 있나”

마이클 무어가 도노반을 지긋이 바라본 뒤 싱긋 웃으며 말했다.


“국장님은 동양의 무술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군요. 아시아 대륙 일대 30억 사람들은 기(氣)라는 것과 내공(內功)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이 모두 무지해서 그렇다고 생각 하십니까. 불교의 경전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


“무슨 말이오”

“보이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라는 뜻입니다.

인류의 3대 성자라 불리는 고타마 스타르타(석가모니)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 난뒤 한 말이라 합니다.


저는 실제 제 눈으로 확인한 일이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확인된 것 조차 믿지 못하는 것은 먹어보고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바보인 것이지요.”


“허허허 본인을 바보라 생각하는군”

“설마 제가 그러겠습니까. 그리고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국장님께 조언 한마디 해도 되겠습니까?”


도노반이 마이클을 보고 고개를 끄떡이자 마이클이 진지하게 말했다.


“국장님 천문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다면 오천년의 역사를 가진 코리아라는 나라의 역사를 공부하시면 알게 됩니다.


그들의 역사에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 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 대부분의 인물들이 천문의 문도이거나 주인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마세요. 절대로 천문을 일반 문파로 가벼이 여기지마 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기까지 만 하겠습니다”


“잠깐 한 가지만 물어도 될까?”

도노반이 처음과는 달리 약간 두려운 듯한 얼굴로 물었다


“예 말씀하시지요”

“만약에 말일세 모니터에 보이는 것처럼 올림픽 매인 스타듐 전체에 결계를 치고 15일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얼마나 강한 사람일까.”


“허~억 그~그런 존재를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까요. 차라리 신이라 하는 것이 맞겠지요. 하하하”


“허허허 그렇겠지. 그만 돌아가도 좋네”

마이클 무어를 돌려 보넨 도노반은 설마 하며 피식 웃고 말았다.


한편 천문의 승천제는 10일째를 맞이하고 있었다.천문의 문도들은 갑자기 공고된 천룡대 아홉명 선발과 흑룡의 총단 호위대 여고수 30명을 선발한다는 발표에 절정과 초절정에 오른 고수들의 눈빛이 변화하고 있었다.


특히 여자 일반제자들의 호응은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화경의 경지에 오른 제자들에게는 사조직과 같은 개인 무력대를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지원한다고 하자.


천문의 제자들은 이제 천문이 바껴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제자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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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되살아난 망령의 꿈 +1 21.05.17 217 6 10쪽
85 천붕지함(天崩地陷)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1 21.05.14 245 5 8쪽
84 그림자 조차 밟지 않는다 +1 21.05.13 242 8 9쪽
»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2 21.05.11 262 7 8쪽
82 천룡대주 의 탄생 +1 21.05.10 264 5 9쪽
81 천룡대장을 얻다 +1 21.05.08 279 6 10쪽
80 천문의 개파대전(開派大展) +1 21.05.06 316 5 8쪽
79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1 21.05.05 330 6 9쪽
78 승천제 2 +1 21.05.03 301 7 9쪽
77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1 21.05.01 337 6 9쪽
76 또 다른 여제의 탄생 +1 21.04.30 345 8 7쪽
75 차원이 다른 강함 +1 21.04.28 368 8 8쪽
74 강한 존재에 대한 끌림 +1 21.04.27 392 8 10쪽
73 시대를 역행하는 자 +1 21.04.25 411 7 9쪽
72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지는 않겠다 +1 21.04.23 374 8 8쪽
71 몬스터 사피언스 2 +1 21.04.21 397 7 8쪽
70 몬스터 사피언스 +1 21.04.19 465 8 9쪽
69 많이 두들겨 맞은 부작용...... +1 21.04.16 451 7 8쪽
68 사필귀정(事必歸正) +1 21.04.14 459 9 8쪽
67 패가 망신 2 +1 21.04.12 459 9 9쪽
66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사형~ +1 21.04.11 539 8 10쪽
65 밝혀지는 진실 +1 21.04.08 563 10 9쪽
64 천문의 제3의 눈 +1 21.04.07 545 10 9쪽
63 패가망신(敗家亡身) +1 21.04.05 552 10 9쪽
62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1 21.04.03 562 10 8쪽
61 승천제 +1 21.04.02 557 9 8쪽
60 자승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1.03.31 579 11 8쪽
59 여제의 탄생 2 +1 21.03.30 530 11 8쪽
58 천문의 저력 +1 21.03.28 577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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