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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돌아온 불멸의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12.11 00:18
최근연재일 :
2021.05.17 09:07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6,577
추천수 :
1,235
글자수 :
321,165

작성
21.03.30 07:35
조회
529
추천
11
글자
8쪽

여제의 탄생 2

DUMMY

59회


일본 나고야

[와아아아아~]

무인대전 최초 여성들의 결승전이 시작되고 있었다.


델루아가 흑룡을 살벌하게 노려보고 있을 때 흑룡이 밝게 웃으며 델루아에게 인사를 건냈다.


“반가워요 델루아씨”

[피식]


델루아는 흑룡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인이라기 보다 모델처럼 보이는 외모와 꾸김없는 화사한 미소 뭇남성들을 사로잡는 매력 거기다 천문이라는 초 거대 문파의 직전제자까지 자신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온실속의 화초 같은 여자가 흑룡이었다.


고생 이라고는 전혀 해보지 못한 화초 어릴 때부터 천문의 직전 제자가 되어 여해선생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천문의 절학과 각종영단을 복용하고 벌모세수등 개정대법을 전수받아 한순간에 고수가 된 행운녀로 인식되었다.


사실 델루아는 천문의 제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천문은 그녀와 인연이 닫지 못했다 그녀의 능력이 개화하면서 미국의 국가기관에서 그녀를 보호하기 시작했고 천문의 무학은 그녀의 정신적인 능력과는 별개의 공부였다.


델루아는 자신이 가지고자 했던 것을 흑룡에게 빼앗긴 듯한 생각에 흑룡의 화사한 미소가 가증 서러워 보였다.


그때 흑룡이 고개를 돌려 누군가를 바라보며 너무 도 화사한 웃음을 지었다.


델루아가 흑룡의 시선을 쫓아가자 한남자가 흑룡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웃어주고 있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애잔한 모습 자신은 살아오면서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비춰졌다.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는 훤칠한 키에 서글 서글한 눈매 올곧은 코 약간 각진 듯한 턱 선 선명한 인중과 굳은 입술 델루아가 그리던 꿈속의 남자가 자신이 아닌 흑룡을 보고 웃고 있었다


그 미소를 보는 순간 델루아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고 마지막 남은 자신의 꿈마저 빼앗겨 버린 심정이 들었다


순간 델루아는 참을 수 없는 질투가 일어났다.


델루아가 흑룡을 보고 살기를 날려보내며 말했다.


“온실속의 화초 네년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주마 그때도 웃을 수 있는지 두고 보자 가증 서러운 년······”


“온실속의 화초라 호호호 그러면 그쪽은 들국화 인가요”


흑룡은 델루아가 대사형을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살벌한 살기를 자신에게 보내며 자신의 것을 빼앗겠다고 하자 화사하게 웃던 흑룡의 미소가 한순간에 야차 처럼 변하며 순간 대기의 온도가 차가운 겨울로 바껴 버렸다.


관중들은 한순간에 변해버린 대기온을 느끼며 부르르 떨었다.


흑룡은 한순간에 변한 델루아를 보고 살짝 승리자의 미소를 지었다.


대사형을 보고 같은 여자로 질투를 느낀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가진 자의 여유를 누리고 싶었다.


그녀는 대사형을 보고 한번 더 화사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그 모습에 흑룡을 바라보던 관중석의 남자들이 자지러지 듯 가슴을 움켜쥐고 신음했다.


“오~여제께서 내게 손을 흔들었어 오오오.”

“미친놈 네놈이 아니라 내게 흔든거야”


주혁이 못 말리겠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며 한번 더 활짝 웃어 보였다.


흑룡이 델루아를 보고 비릿하게 웃었다 마치 저 사람이 내 남자다 하고 말하는 것처럼.


[으드득]


델루아가 두 주먹을 움켜쥐고 흑룡을 향해 펼쳤다.

"죽어버렸"


[슈웅 피핑 쐐엑 팡팡]


경기장 밖에 거취되어 있던 창과 검 도 등 각종 비수들이 날아올라 흑룡에게 폭사 되었다.


“허~억 아~악”

수백개의 도검이 흑룡의 육체를 관통했다고 느끼는 순간 흑룡의 신형이 흐릿하며 3장 넘어에 흑룡의 신형이 나타났다.


완벽한 이형환위의 신법이며 도검이 관통한 것은 잔상이었다.


화가난 델루아가 입술을 깨물고 염동력을 최대로 발휘했다.


내부공격과 외부공격을 동시에 펼치자 델루아의 혈색이 하얏게 변하며 그녀의 코에서 핏물이 흘렀다.


다섯 차례에 공격을 펼쳤지만 흑룡은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델루아의 공격을 비켜갔다.


과도하게 염력을 사용한 것인지 델루아의 안색이 헬숙하게 변했고 흑룡은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델루아는 자신의 염동력이 흑룡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알게되자 자신의 심장을 격하고 마성력을 끌어 올렸다.


[우우우우웅]

[츠츠츠츠]


델루아의 육체가 푸른막에 사이며 푸른막에 [파츠츠] 전류가 흘렀다.


감겨있던 델루아의 눈이 번쩍하고 뜨지자 그녀의 눈에서 푸른 기광이 번쩍였다.


“키오오오오 주신의 저주를 내리노라···..”


델루아의 입에서 괴물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양손을 흑룡에게 펼쳤다.


[콰콰콰쾅]


대기가 푸른 벽을 형성하고 흑룡의 육신을 붙잡았다.


델루아의 양손에서 푸른번개가 흑룡을 향해 폭사 되었고 흑룡의 몸에서 반탄강기가 일어나 번개와 부딪쳤다.


[퍼퍼퍼퍼펑]

[팅팅팅팅팅]


주신의 저주마저 흑룡의 육신을 투과하지 못하자 델루아는 순간 당황했다.


그리고 입술을 깨물고 모종의 결심을 하고 자신의 심장에 세겨진 일곱겹의 고리를 펼쳤다.


[고오오오오오]

[파츠츠츠츠]


경기장내부가 일곱겹의 막으로 겹겹이 사이며 외부와 단절되었고 주혁은 담담한 눈빛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중얼 그리고 있었다.

‘정중동(靜中動)’


정과동은 하나다 멈춤 속에 움직임이 있다.


흑룡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처음 격어 보는 기운에 당황하는 듯한 흑룡이 주혁을 바라보다가 뭔가 깨달음을 얻은 듯 화사하게 웃으며 눈을 감고 읍조렸다.


“정천결”


흑룡은 대사형이 펼쳐 보이던 천문의 절학을 떠올리며 대기의 기운을 멈추고 되돌리는 회천결을 시전했다.


[스스스스스슥]


한 커풀 한 커풀 푸른 벽이 사라지고 허공에 번쩍이던 번개마저 델루아에게로 스며들었다.


“커어억”

[울컥 울컥]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공격하던 델루아가 피를 품어 내었다.


외부로 표출되었던 엄청난 공격이 자신의 내부로 되돌아와 충격을 주었고 심장에 새겨져 있던 일곱개의 고리가 얼혀버렸다.


“크으억”


더 이상 마성력의 근원인 심장의 고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흑룡이 다가와 델루아의 머리에 손을 언저 들끌는 고통을 가라앉히며 차가운 기운을 흘려보네 델루아의 육체를 안정시켰다.


잠시 후 델루아의 얼굴이 평안하게 안정되었고 그녀가 흑룡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내가 졌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인정할 수 없어···”


그녀는 아직 굴복하고 싶지않는 이유가 있었고 경기장을 내려오기 전에 델루아는 주혁을 지그시 바라보고 사라졌다.


“와아아아아~”

“흑룡이 우승했다.”

“진정한 여제께서 탄생하셨다.”


[팍 팍 팍 찰칵 찰칵 찰칵]

흑룡이 양손을 번쩍 들고 경기장을 한바퀴 돌고 주혁을 향해 몸을 날렸다.


“대사형 나 잘했죠 헤헤헤”

“흑룡사매 고생했어 여제가 된 걸 축하해”

“고마워요 대사형 호호호”


천문의 이름이 다시 한번 메스컴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천문의 신임 문주가 장담 했듯이 무인대전은 천문이 접수했고 압도적인 무위를 보여줌으로 세계의 무인들은 감히 천문을 논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시각 대한민국 정보 총국 수련장


“크하하하하하 본좌가 뭐라했더냐”


40여명의 대원들 똥싶은 얼굴를 하고 강 상국의 자찬을 듣고 있었다.


“크하하하 본좌의 혜안이 어떠하냐 흐흐흐.”


부하들을 한번 훌터 보고 안 상희에게 손을 내밀었다.


“어이 안 꼴통 맞겨 놓은거 줘야지 흐흐흐”


안 상희가 한 다발의 현금을 들고 부들 부들 떨며 정말 줘야하는 지 주위의 사람들에게 묻는 듯했다.


[탁]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현금을 낙아 챈 상국이 다시한번 크게 웃었다

“으하하하하 시부럴 불로소득 이구나”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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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되살아난 망령의 꿈 +1 21.05.17 217 6 10쪽
85 천붕지함(天崩地陷)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1 21.05.14 245 5 8쪽
84 그림자 조차 밟지 않는다 +1 21.05.13 242 8 9쪽
83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2 21.05.11 261 7 8쪽
82 천룡대주 의 탄생 +1 21.05.10 264 5 9쪽
81 천룡대장을 얻다 +1 21.05.08 279 6 10쪽
80 천문의 개파대전(開派大展) +1 21.05.06 316 5 8쪽
79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1 21.05.05 330 6 9쪽
78 승천제 2 +1 21.05.03 301 7 9쪽
77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1 21.05.01 336 6 9쪽
76 또 다른 여제의 탄생 +1 21.04.30 345 8 7쪽
75 차원이 다른 강함 +1 21.04.28 367 8 8쪽
74 강한 존재에 대한 끌림 +1 21.04.27 392 8 10쪽
73 시대를 역행하는 자 +1 21.04.25 411 7 9쪽
72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지는 않겠다 +1 21.04.23 374 8 8쪽
71 몬스터 사피언스 2 +1 21.04.21 397 7 8쪽
70 몬스터 사피언스 +1 21.04.19 465 8 9쪽
69 많이 두들겨 맞은 부작용...... +1 21.04.16 450 7 8쪽
68 사필귀정(事必歸正) +1 21.04.14 459 9 8쪽
67 패가 망신 2 +1 21.04.12 458 9 9쪽
66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사형~ +1 21.04.11 539 8 10쪽
65 밝혀지는 진실 +1 21.04.08 563 10 9쪽
64 천문의 제3의 눈 +1 21.04.07 545 10 9쪽
63 패가망신(敗家亡身) +1 21.04.05 552 10 9쪽
62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1 21.04.03 562 10 8쪽
61 승천제 +1 21.04.02 556 9 8쪽
60 자승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1.03.31 579 11 8쪽
» 여제의 탄생 2 +1 21.03.30 530 11 8쪽
58 천문의 저력 +1 21.03.28 577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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