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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돌아온 불멸의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12.11 00:18
최근연재일 :
2021.05.17 09:07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6,566
추천수 :
1,235
글자수 :
321,165

작성
21.04.03 20:45
조회
561
추천
10
글자
8쪽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DUMMY

62회


흑룡이 불 같은 본인의 성질을 참지 못하고 험한 말을 쏟아 냈다.


“개쌍놈의 새끼들 이것들을······”


주혁은 흥분하는 흑룡에게 냉담한 한마디를 던졌다.


“도총관 이 자리가 어디인가.”

[움찔]

맷돼지 처럼 씩씩대며 흥분하던 흑룡이 주혁의 차가운 한마디에 온순한 강아지처럼 얌전하게 꼬리를 내렸다.


“죄~죄송합니다 대사형”

대사형이란 말에 주혁이 다시 흑룡을 바라보자 다시 움찔 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아닙니다 문주님”


그 모습을 본 강 상국은 혀를 내둘렸다 대통령 앞에서도 똑 불어지게 할 말을 다하고 천하의 여해선생에게도 대걸이 하던 흑룡을 눈길 한번에 꼬리를 내리게 하는 이 남자는 같은 남자인 자신이 생각해도 대단한 남자였다.


상국은 진철을 애잔하게 바라보며 생각했다 ‘보물에는 임자가 있다 했으니’


그때 주혁이 질문했다.

“도 총관 본문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주혁의 질문에 기가 죽어 있던 흑룡이 언제 그랬냐는 듯 활짝 웃으며 답했다.

“네 문주님 아무리 정부라 해도 민간기업의 이권을 함부로 압수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헌법에 위반되며 만약 강제조취를 취한다면 본문은 치안유지권으로 발생하는 수익전부를 각 지단의 수익으로 편입시켜 정부에 납부하던 이중세를 없에 버리면 오히려 본문으로서는 속 편한 일이지요.


본문은 지금까지 스승님께서 국익을 우선으로 하라는 말씀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있었습니다.


본녀의 생각으로는 이번 기회에 각 지단의 독립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주님”


똑 불어지는 흑룡의 대답에 만족한 주혁이 흑룡을 보고 부드럽게 웃었다.


흑룡은 주혁이 자신을 보고 웃어주자 금세 얼굴을 붉히며 시골 처녀 처럼 고개를 숙였다.


진철은 흑룡의 처신을 보고 속에 천불이 쏫아 올라왔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발광할 수 없어 초인적인 인내로 참고 있었다.


한편 상국은 흑룡의 대답을 듣고 미묘한 생각이 들어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까 망설이며 주혁의 눈치를 살피고 있을 때.


주혁의 말이 들려왔다.


“총국장 께서는 다른 생각이 있는 것 같군요”

“하하하 이거 죄송합니다 문주님을 속일 수는 없을 것 같군요.


본인의 생각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정부도 물갈이를 했으면 합니다.


문주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친일파와 친미주의자 부정 부폐한 관료들을 대청소 했으면 합니다.


상국의 의도를 간파한 주혁이 싱긋 웃으며 묻는다.


“본좌가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강 상국이 다가 앉으며 말했다.

“문주님 천문에는 제3의 눈이 있다고 하더군요.”


순간 주혁의 눈에 이체가 일렁이다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역씨 정보총국은 명불허전입니다.”

“아닙니다 문주님 본인도 얼마전에 새로운 직전제자라는 분이 모습을 들어낸 후에야 짐작했습니다. 본국이 천문에 공작을 한 것은 없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하하 알겠습니다 그러면 본좌가 부탁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주님.”


주혁이 비서관을 호출하자 여 비서가 나타나 주혁옆에 시립했다.


“여 비서 밀천주를 불러 주시오”

“네 문주님”

여 비서가 물러가고 잠시 후 밀천주 우 동영이 들어왔다.


[똑 똑]

“찾으셨습니까 문주님”

“어서오시요 밀천주 천주의 도움이 필요해서 모셨습니다.”

흑룡이 일어나 인사를 하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어서오십시요 밀천 사형 이쪽은 정보총국장과 담당관입니다.”


우 동영이 두 사람을 보고 가볍게 인사를 했다.


“처음 뵙는군요 우 동영이라 합니다.”

“구름속에 있는 분을 뵙는군요 강 상국입니다. 박 진철입니다.”

다섯 사람은 늦은 시간 동안 회의를 했고 자정이 되어 숙소로 돌아 갔다.


숙소로 돌아온 강 상국이 진철을 보고 말했다.

“야~꼴통 정말 이곳은 맑고 상쾌하지 별이 잡힐 것 같네 시~부럴 나도 다 때려치고 천문에 입문할까.”


“허~ 누가 받아 준대요 선배는 나이가 많아서 않됩니다”

진철이 상국에게 캔맥주를 건내며 말했다.


“새~캬 이번에 이문주님이 천문의 외단을 설립한다고 했어”

“그래도 선배는 않되요 새끼들이 많아서 흐흐흐”

“야~ 철아 오늘 본 밀천주란 사람 어때 보여.”


진철이 우 동영을 잠시 생각하고 말했다.


“글세요 뭐라고 말하기 애매합니다. 고수라고 하기에는 기세가 전혀 없는 것 같고 그런데 천문의 직전제자 이니 여해 스승님께서 범부를 제자로 거두진 않았을 것 같고 조금 애매합니다.”


“설마 이 문주 같은 고수는 아니겠지.”


“설마요 이 문주 같은 분이 또 있으면 우리한테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죠”


“킥킥킥 그건 그래 시~부럴 이번기회에 개 쇄이들 싸그리 청소해야 되 시~벌넘들”


[와그작]


강 상국이 맥주 캔을 움켜쥐고 별을 보고 다짐을 했다


상국은 잠시 동안 진철을 응시하다가 말했다


“그리고 너 사나이 순정 포기해라 그녀는 네게 어울리지 않아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 그래야 행복할 수 있어.”

.

“알고 있어요 큭큭큭”


상국은 험칫 놀라며 진철을 바라보았다. 진철이 너무 쉽게 인정해버리자 한편으로 마음이 애렸다.


“그녀가 현경의 경지에 올랐다는 말을 듣고 일반인인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여자라는 것을 어쩌면 처음 만날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기는 너무 이쁘잖아요 시~부럴”


“시~부럴 니 말도 맞다. 포기하기는 존나 이쁘다 됀냐”

“흐흐흐 존나 이뻐······”

“미친놈 허허허”


진철의 눈에 이슬이 맺히는 밤이었다


다음날

한 정치인이 방송에 나와 자신의 평소 소신이라며 주장을 펼치고 말했다.


“치안 유지권에 관한 우선 계약권은 천문이 소유할 것이 아니라 국가에 귀속시켜야 한다.


저 조 제진(60세)의 평소의 소신입니다. 천문이 주도 했다 고는 하지만 엄연히 국가의 대표로 출전했기 때문에 개인상금은 본인이 가지되 부상인 치안 유지권은 당연이 국가가 소유해야 합니다.


일본이나 중국처럼 천문도 우선 계약권을 국가로 이양하는 것이 맞당 한 도리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조 제진(60세)은 대한당의 원내 총무 서울종로 을에서 4선을 한 국회의원이며 야당의 다음 대선주자로 인지되는 인물이었다.


지금까지 천문과 각을 세우지도 않았던 인물이었다.


수많은 기자들이 이번 주장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었다.


“의원님 조선일보의 이 준희 기자입니다 지금 까지 10여년 동안 말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 주장을 하게 된 동기가 있을까요.”


“아~예 그것은 본인이 지켜본 결과 분배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우승함으로 얻게 되는 치안 유지권은 실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그 수익이 한화로 20조원에 육박하며 그 외 추가 계약까지 합치면 50조원에 달합니다. 향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돈을 한 문파가 독식할 수는 없습니다.”


“의원님 국민일보의 한 태섭 기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천문과 합의된 내용 입니까. 아무리 그래도 정부가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법을 고쳐 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이 문제를 국회에 상정하고자 합니다.”


주혁은 사형제들과 방송을 지켜보다가 피식 웃으며 읍조렸다.

“정치가란 사람의 생각이 쯔쯔”


흑룡이 발근하며 말했다.

“대사형 저런 놈은 껍질을 벗겨 봐야 됩니다. 돼지 같은 새끼···..”

“허허허 밀천 사제가 알아서 할 거야 사매는 다른 사매들의 수련을 신경 써줘”


“알겠어요 대사형”


며칠 후 대한당의 당사


원내총무 사무실 비대한 체구의 조 재진 의원이 비서관을 다그치고 있었다.


“박 비서관 왜 아직 연락이 없어 이 새끼들 아직 정신 못 차린거야 이 정도 하면 알아서 기여 들어와야 되잔아 무식한 새끼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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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되살아난 망령의 꿈 +1 21.05.17 216 6 10쪽
85 천붕지함(天崩地陷)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1 21.05.14 245 5 8쪽
84 그림자 조차 밟지 않는다 +1 21.05.13 241 8 9쪽
83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2 21.05.11 261 7 8쪽
82 천룡대주 의 탄생 +1 21.05.10 264 5 9쪽
81 천룡대장을 얻다 +1 21.05.08 278 6 10쪽
80 천문의 개파대전(開派大展) +1 21.05.06 315 5 8쪽
79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1 21.05.05 330 6 9쪽
78 승천제 2 +1 21.05.03 301 7 9쪽
77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1 21.05.01 336 6 9쪽
76 또 다른 여제의 탄생 +1 21.04.30 345 8 7쪽
75 차원이 다른 강함 +1 21.04.28 367 8 8쪽
74 강한 존재에 대한 끌림 +1 21.04.27 391 8 10쪽
73 시대를 역행하는 자 +1 21.04.25 411 7 9쪽
72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지는 않겠다 +1 21.04.23 374 8 8쪽
71 몬스터 사피언스 2 +1 21.04.21 397 7 8쪽
70 몬스터 사피언스 +1 21.04.19 465 8 9쪽
69 많이 두들겨 맞은 부작용...... +1 21.04.16 450 7 8쪽
68 사필귀정(事必歸正) +1 21.04.14 458 9 8쪽
67 패가 망신 2 +1 21.04.12 458 9 9쪽
66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사형~ +1 21.04.11 539 8 10쪽
65 밝혀지는 진실 +1 21.04.08 563 10 9쪽
64 천문의 제3의 눈 +1 21.04.07 545 10 9쪽
63 패가망신(敗家亡身) +1 21.04.05 551 10 9쪽
»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1 21.04.03 562 10 8쪽
61 승천제 +1 21.04.02 556 9 8쪽
60 자승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1.03.31 578 11 8쪽
59 여제의 탄생 2 +1 21.03.30 529 11 8쪽
58 천문의 저력 +1 21.03.28 576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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