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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돌아온 불멸의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12.11 00:18
최근연재일 :
2021.05.17 09:07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6,546
추천수 :
1,235
글자수 :
321,165

작성
21.05.05 02:33
조회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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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9쪽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DUMMY

79회


언연중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거인의 기운에 파웰은 스스로 주혁을 윗사람으로 인정하며 상석에 좌정하게 했다.


상석을 양보 받은 주혁은 편안하게 앉아 파웰의 육체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때 파웰의 여 비서가 다기셋트 와 커피를 내어왔다.

파웰이 차를 권하며 말했다.


“동양무인들은 커피를 즐겨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코리아 사람들은 녹차를 즐긴다고 해서 준비했습니다.”

주혁이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주지사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주혁이 찻잔을 들어 입술을 적시고 내려놓을 때 파웰의 안색이 굳어지며 진통을 견디는 듯한 모습이었다.


주혁이 파웰의 복부를 살펴보자 그의 위장에 사람의 몸에서 있어서는 않 될 기운을 풍기는 덩어리를 발견했다.


잠시 후 복부를 움켜쥐고 있던 파웰이 큰 숨을 들어 마시고 벧어 낸뒤 자세를 바로했다.


“휴우우 죄송합니다 못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괴념치 마시지요 주지사님 그런데 그간 과로하신 것 같군요 위장쪽 정밀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파웰이 놀라며 물었다.

“문주님 무슨 말씀이 신지···”

주혁이 마이클을 보며 말했다.

“사제가 지사의 복위를 살펴보게”

“네 대사형”

마이클이 주혁의 말을 듣고 파웰에게 부탁했다.

“주지사님 제가 지사님을 진맥 할 수 있을까요.”

잠시 마이클을 바라보다가 동양의학을 접해본적이 있는지 오른팔을 걷어 올리고 마이클에게 내밀었다.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클이 파웰의 손에 기운을 실어 복부로 보냈다.

잠시후 마이클의 얼굴이 찝푸려지며 기운을 거두고 말했다.


“생기를 빨아들이는 물질이 자라고 있군요 주지사님”

“네~에”

깜짝 놀란 파웰이 마이클을 바라보며 간절하게 묻는다.

“마이클회장님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가만히 지켜보던 주혁이 말했다.

“주지사님 이렇게 하시죠. 우선 오늘 일정을 취소 하시고 병원으로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 보시고 병명이 나오고 진단이 결정되면 연락을 주십시요.

지사님이 원한다면 본문에서 수술없이 치유해 드리겠습니다.

즉 본문은 주지사님이 일상생활 하면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문주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자~그러면 오늘은 이만 자리를 파할까요”


주혁과 마이클이 돌아가고 파웰은 잠시 동안 멍한 상태로 있다가 비서 엘리스가 부르는 소리에 깨어 났다.


“주지사님 다음 일정이.”

“엘리스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 예약해줘···”


엘리스는 파웰의 얼굴을 한번 더 살펴보고 농담이 아닌 것을 알았다 그녀는 신속하게 나가 병원을 예약하고 주지사 일정을 취소했다.


다음날 오후 파웰이 마이클을 찾았다

“마이클 회장님 병원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임파선 위암이라 하더군요 다행이 초기에 발견되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에 필요한 각종검사와 수술 후 예후를 보기 위해 2주간 입원이 필수라고 하는군요.


회장님도 아시겠지만 재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문제지만 건강문제가 대두되면 재선이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천문에 어려운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마이클 회장님 도와 주십시요.”


마이클 루이가 묵묵히 파웰의 말을 듣고 난 뒤 말했다.

“주지사님 불행 중 다행입니다.


주지사님의 치료는 본문에서도 문주님 밖에 할 수 없으며 본문의 비전 호천단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분 또한 문주님 밖에 없습니다.


주지사님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문주님께 도움을 요청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회장님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마이클 루이에게 파웰의 상황을 듣고 주혁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마이클 사제 파웰에게 연락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본문이 소유한 스카이 호텔로 오라고 하게”


마이클 루이가 싱긋 웃으며 답했다.

“알겠습니다 대사형 하하하”


그날 저녁 파웰 트루먼이 그의 부인과 비서관을 데리고 스카이 호텔로 찾아왔다.


주혁은 파웰이 객실로 입실했다는 말을 듣고 마이클 루이와 함께 파웰이 투숙한 VIP 객실을 찾아갔다.


이틀 만에 파웰의 안색은 10년은 늙은 사람처럼 기운이 없었고 그의 부인 스텔라 트루먼(50세)는 눈물을 글성이고 있었다.


“어서오십시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주님”


“별말씀을 주지사님. 본문과 인연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본문의 호천단은 외부인에게는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 마이클 루이가 어렵게 말했다.

“궁여지책이지만 주지사님께서 본문의 외단제자가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파웰이 마이클의 손을 잡으며 간절하게 말했다.

“마이클 회장님 외단제자란 것이 무엇입니까.”


“본문의 외단제자라고 특별히 구속하는 것이 없습니다 천문의 가르침을 따르고 수련하는 것이지요 물론 파문 당하면 천문에서 배운 모든 것을 잊어야 합니다.”


“좋소 본인이 알기로 천문은 3불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본문은 도리에 벗어나는 일(不道), 정직하지 않은 일(不正), 의롭지 못한 일(不義) 이상 3불을 행하는 자는 파문 당하게 됩니다.(삼불행자 파천문)"


“그렇다면 본인은 주저 없이 천문의 제자가 되겠습니다.

본인 역씨 지금까지 천문의 법도를 지키며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본인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뜻을 같이 해야지요”


주혁이 흡족한 미소를 짖고 마이클에게 명했다.

“ 우선 파웰 트루먼을 그대의 휘하 외단의 제자로 받으라”

"천명을 받듭니다"


마이클 루이가 파웰 트루먼의 손을 잡고 큰절을 6번 올렸다.

어설픈 자세로 파웰이 절을 하고 나자 주혁이 말했다.


“마이클 사제”

“예 대사형”

“파웰 트루먼을 본문의 제자로 인정한다. 훈육을 부탁한다”

“염려마십시요 대사형”


파웰의 입문의식이 간단하게 치루어지고 주혁이 치료에 들어 갔다.

파웰을 침대에 눕히고 주혁은 힐링을 시전했다.


파웰은 자신의 몸속으로 청량한 기운이 노도처럼 밀려와 전신을 깨끗하게 씻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주혁이 작은 단합을 열자 신비로운 영약의 기운이 객실안에 퍼졌다.


파웰에게 호천단을 복용시키고 주혁은 추궁과혈을 시전했다.


전신에 영약의 기운이 퍼지고 엄청난 복통이 시작되었다.

"으으으 아아악"


영약의 기운이 암세포를 잠식하는 과정이었다.

30분가량 고통을 호소하던 파웰의 안색이 펴지기 시작하고 전신에 검은색 진땀이 배여 나왔다,

객실 내 지독한 냄새가 가득 차 오르자 환풍시설을 가동했다.


파웰은 무인이 아니었기에 혈도가 열리거나 탈태환골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굽어진 허리가 펴지고 탈력을 잃었던 피부는 팽팽하게 생기를 되 찾았다.

백인 특유의 푸석하던 피부가 흑인의 피부처럼 윤기가 흘렀다.


주혁과 마이클은 스텔라를 남겨두고 객실을 나왔다.


다음날 아침 주혁의 객실로 파웰이 무작정 찾아와 면담을 청했다.


주혁이 허락하자 무엇이 급한지 벌컥 출입문을 열고 달려 들어와 소리쳤다.


“문주님 문주님 제가 젊어 졌어요 하하하 전신에 힘이 넘치고 남자의 기능이 살아났습니다 하하하”


파웰은 몸속의 질병이 치료된 것보다 남성의 기능이 살아난 것이 더욱 기쁜 모양이었다.


주혁이 담담하게 말했다.

“다행이 효과가 있었군. 몸속의 암덩어리도 보이지 않군 감축 하네 파웰 주지사 허허허”


[털썩]

“감사합니다 문주님 새로운 생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대가 불의(不義) 하지 않아 본문과 인연이 된 것이다.”


주혁이 파웰의 부인 스텔라 트루먼을 살펴보고 말했다.

“부부간에 균형이 맞지 않으면 불화가 생기겠지.”

주혁이 작은 단합을 파웰에게 건네며 마이클 루이에게 명했다.


“스카렛에게 파웰의 안사람을 살펴라 하게”

순간 파웰은 감격하여 스텔라를 포옹하고 함께 주혁에게 허리 숙여 감사를 표했다.


호천단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 상태라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지만 천문에 감사했다.


마이클이 허탈하게 웃으며 축하했다.

“허허허 파웰 트루먼”

“예 마스터”

“그대는 행운아군 이런 행운은 본문의 제자들 중에도 몇 없을 걸세 하하하 본문의 무예를 수련하면 멀지 않아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다시 한번 축하하네”


파웰 트루먼은 자신이 얼마나 큰 기연을 얻었는지 아직 자각하지 못하고 연신 웃으며 기분이 좋은 얼굴로 돌아갔다.


다음날 스카랫이 스텔라를 방문해 그녀에게 호천단을 복용시키고 추궁과혈 했다.


그동안 관리를 잘해온 스텔라의 육신은 30대 후반의 탄력있는 피부로 재생되었다.


스텔라를 바라본 파웰이 연애시절로 돌아간 착각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천문을 추종하는 부부가 탄생하게 되었고 천문의 행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차후 파웰 부부는 미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역사적인 인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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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되살아난 망령의 꿈 +1 21.05.17 216 6 10쪽
85 천붕지함(天崩地陷)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1 21.05.14 244 5 8쪽
84 그림자 조차 밟지 않는다 +1 21.05.13 241 8 9쪽
83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2 21.05.11 261 7 8쪽
82 천룡대주 의 탄생 +1 21.05.10 263 5 9쪽
81 천룡대장을 얻다 +1 21.05.08 278 6 10쪽
80 천문의 개파대전(開派大展) +1 21.05.06 315 5 8쪽
»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1 21.05.05 329 6 9쪽
78 승천제 2 +1 21.05.03 301 7 9쪽
77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1 21.05.01 336 6 9쪽
76 또 다른 여제의 탄생 +1 21.04.30 345 8 7쪽
75 차원이 다른 강함 +1 21.04.28 367 8 8쪽
74 강한 존재에 대한 끌림 +1 21.04.27 390 8 10쪽
73 시대를 역행하는 자 +1 21.04.25 411 7 9쪽
72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지는 않겠다 +1 21.04.23 373 8 8쪽
71 몬스터 사피언스 2 +1 21.04.21 396 7 8쪽
70 몬스터 사피언스 +1 21.04.19 464 8 9쪽
69 많이 두들겨 맞은 부작용...... +1 21.04.16 450 7 8쪽
68 사필귀정(事必歸正) +1 21.04.14 458 9 8쪽
67 패가 망신 2 +1 21.04.12 458 9 9쪽
66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사형~ +1 21.04.11 538 8 10쪽
65 밝혀지는 진실 +1 21.04.08 563 10 9쪽
64 천문의 제3의 눈 +1 21.04.07 544 10 9쪽
63 패가망신(敗家亡身) +1 21.04.05 551 10 9쪽
62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1 21.04.03 561 10 8쪽
61 승천제 +1 21.04.02 556 9 8쪽
60 자승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1.03.31 577 11 8쪽
59 여제의 탄생 2 +1 21.03.30 529 11 8쪽
58 천문의 저력 +1 21.03.28 576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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