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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돌아온 불멸의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12.11 00:18
최근연재일 :
2021.05.17 09:07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6,565
추천수 :
1,235
글자수 :
321,165

작성
21.04.19 03:49
조회
464
추천
8
글자
9쪽

몬스터 사피언스

DUMMY

70회


제이크의 인디언식 토끼구이는 환상적인 맛이었다.

아침에 먹는 토끼구이는 야영에서나 맛볼 수 있는 특급 요리였다.

토끼 두 마리를 개 눈 감추듯 먹어 치우고 산행을 서둘렀다.


옐로스톤의 8월은 수량이 풍부했고 여름에 녹은 눈이 계곡을 넘쳐흘렀다.


계곡에는 회색 곰들이 연어때를 사냥하며 동면을 위한 단백질을 축적하고 있었고 붉은 늑대는 엘크들을 노려보며 사냥 기회를 옆 보고 있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주혁은 경계할 필요가 없었다


주혁이 야생동물들을 바라보며 산행을 하고 있을 때 제이크는 사냥꾼들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몬스터 사냥꾼이라 불리는 무리들 그들은 일반 야생동물은 사냥하지 않았다.


몬스터라는 변이 동물들을 사냥했기 때문에 밀엽이라 할 수 도 없었고. 그들이 왜 몬스터를 사냥하는지 그 이유를 아직 알 수 없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지만 주혁일행은 얼마가지 못하고 휴식을 취했다.


사람들은 멀쩡했지만 짐을 실은 말들이 더 이상 숲으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주혁은 말들을 진정시킬 겸 쉬어 가기로 했다.


제이크가 수통을 잡고 열양지기를 끌어올려 일회용 믹스 커피를 한 잔씩 돌렸다.


주혁은 현대로 돌아와 가장 즐겨 먹는 것이 일회용 믹스 커피였다


고급스럽지 못한 자신의 입맛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 일회용커피 라 생각했다.


주혁이 커피를 마시며 맛을 음미하고 있을 때 스카렛 나디아는 몽롱한 시선으로 주혁을 쳐다보며 입을 약간 벌린 바보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흑룡은 스카렛이 시간이 날때마다 대사형을 넋 놓고 바라보자 짜증나는 얼굴로 중얼 그렸다.


“제기랄 저것도 너무 많이 맞은 부작용인가 바보가 되었군 쯔쯔쯔···.”


잠시 후 주혁이 휴식을 끝내고 기운을 펼쳐 일정한 공간을 장악했다.


외부의 기운이 차단되자 말들이 안정을 되찾고 제이크가 이끄는 대로 순순히 따라오기 시작했다.


주혁이 조금 더 숲의 중심으로 다가가자 이질적인 기운이 기감에 잡혀 들었다.


21명 기운이 강한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자 주혁은 일행을 멈추고 일행의 기운을 사라지게 했다.


주혁이 진행을 멈추자 흑룡이 반응했다.


“대사형 제가 다녀 올께요”

흑룡이 주혁의 허락도 떨어지기 전에 허공으로 신형을 날리고 있었다.

[쐐~에에엑]

주혁은 흑룡이 사라진 방향을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뭐 성질이 급해도 사매 정도면 알아서 하겠지···..”


스카렛과 제이크가 흑룡이 갑자기 사라지자 무슨 일인가 하고 주혁을 바라보았다.


주혁이 두사람에게 말했다.

“별일 아니야 인기척이 있어서 정찰을 나간 것이야 우리는 여기서 야영을 하도록하지.”


“네 대사백”

“알겠습니다 문주님”


주혁이 허공섭물을 펼치듯 한손을 펼쳐 움켜쥐자 3장안의 눈이 뭉쳐지고 휙 날아갔다.


젖어있던 바닥의 습기가 증발하고 뽀송 뽀송한 바닦이 들어났다.


스카렛은 기운을 마음대로 운용하는 대사백을 보고 놀라고 있을 때 눈치빠른 제이크는 땔감을 준비해왔다.


제법 많은 양의 젖은 원목 제이크가 끌어오자 스카렛이 기운을 끌어올려 젖은 원목의 습기를 날려버리고 잘게 부러 트려 땔감으로 만들었다.


주혁은 제이크가 가져온 나뭇가지를 꺽어 주변에 돌아가며 꼽고 결계를 펼쳐 기운이 유출되지 않게 조치했다.


제이크가 요리를 하기위해 바납을 꺼내며 주혁을 바라보자 주혁이 웃으며 말했다.


“상관없다 이미 이곳은 다른 공간이 되었으니”


제이크와 스카렛은 주혁이 하는 말을 듣고 무슨 말인지 실감하지 못해 고개를 갸웃하고 야영준비를 계속했다.


주혁이 스프를 끓여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 오를 때 흑룡이 결계밖에 도착해 결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빙빙 돌고 있었다.


주혁이 그런 흑룡을 한참 살펴보다가 흑룡이 장력을 펼치려하자 주혁이 나직히 말했다.


“결계를 힘으로 부술 작정이냐 쯔쯔쯔”


주혁이 한 손을 흔들자 흑룡의 신형이 [쑤욱] 딸려 들어왔다.

“허억”


끌려들어온 흑룡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어머 놀랐잖아요 대사형”

“크~험 뭐든지 힘으로 해결하려는 사매의 성격은 고쳐야되”

“알겠어요 대사형”


예전 같으면 벌써 한바탕 난리가 날 일이었지만 흑룡은 주혁의 말에 부끄러운지 순종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을 본 스카렛과 제이크는 두 눈을 동그락게 뜨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천하의 흑룡이 남자 앞에 고개를 쑥이며 그것도 “네” 하고 요조숙녀처럼 행동했다.


두사람이 멍해 있을 때.

“밥먹자”

“네”

흑룡이 쪼르르 주혁 곁으로 다가 앉으며 그릇을 내밀었다.

주혁은 사매를 바라보고 활짝 웃었다. 그리고 스프를 떠주며 말했다.


“많이 먹어 사매”

“네 많이 주세요 헤헤헤”


마치 오누이처럼 행동하는 두 사람을 보고 나디아는 약간의 질투심과 섭섭함이 가슴을 아프게했다.


제이크는 어렵게 느껴지던 문주가 착한 오빠와 형처럼 다가왔다.


저녁을 해결하고 커피를 마시며 흑룡이 정찰 갔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궁금해 하고 있던 세 사람이 흑룡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했다.


“무인 같은 기운을 풍기는 사람들 21명이 야영을 하고 있었어요 수련하는 것 같지는 않았고 짐승의 피냄새가 풍기고 내기와는 다른 기시감이 드는 기운을 가슴에 품고 있었어요.


뭔가 정제되지 않은 흉폭한 기운을 가슴에 담고 있는 듯 했어요.


그리고 그들은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살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생포하는 것 같아요."


가만히 흑룡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주혁이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수고했어 사매 야간에 다시한번 살펴보자”

“네 대사형”


주혁은 흑룡과 제이크 두사람을 옐로스톤의 중심부로 보내 몬스터를 조사하게 했다.


스카렛과 자신은 흑룡이 보았다는 몬스터 사냥꾼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주혁은 기척을 죽이며 사냥꾼들의 캠프로 접근했다.


20장 까지 접근한 주혁은 스카렛과 자신의 기운을 완벽하게 지우고 그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다니엘 호로아(35세) 그는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다. 이 숲에서 생활한지 3년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는 5살 때 맥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밀입국자였다


그의 부모는 국경을 넘던 중 국경수비대의 총격에 사망하고 어린 자신만 탈출에 성공했지만 그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어린 나이에 할렘가를 전전하며 범죄에 익숙해졌고 15살의 나이부터 마약을 운반하며 조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견제하던 동료가 밀고를 하여 범죄현장에서 탈출하던 중 자신을 추격하는 경찰 2명을 사살한다.


그리고 자신을 밀고한 배신자를 찾아내 5명를 더 사살하고 살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그는 조직을 장악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자는 가차없이 죽여버렸다.


30살의 젊은 나이에 그는 할렘가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을 살해한 그는 CIA의 타켓이 되어 검거되었고 사형이 집행되었다.


그런데 사형집행 후 그는 깨어난다 그 후 그는 모종의 시험에 참여하게 되고 실험에 성공한 뒤 그는 옐로스톤의 숲으로 들어와 몬스터를 사냥하고 몬스터의 심장에 존재하는 마나원을 흡수하며 인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흉폭항 몬스터의 본성를 닮아가고 있었다. 모든 것이 약육강식 힘으로 무리를 제압하고 지배했다.


자신과 같이 시험에 동참했던 죄수들 50명중 살아 남은 자는 20명으로 자신의 부하가 되어있었다.


숲에 들어와 사냥을 하며 능력을 키운지 3년, 더 이상 몬스터의 심장을 흡수해도 능력은 성장하지 않고 숲 생활이 지긋지긋해지며 세상을 마음 끝 활보하고 싶은 욕망이 치쏟아 올랐다.


하지만 마스터라는 그의 주인은 그들이 세상에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초인적인 힘을 가진 그들이 마스터의 명령을 거부하고 반항한 적이 있었다.


그때 다니엘 호로아 자신보다 월등한 상위 클라스의 인물 5명이 한줌의 핏덩이로 변해버리는 것을 보고 마스터는 그들에게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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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되살아난 망령의 꿈 +1 21.05.17 216 6 10쪽
85 천붕지함(天崩地陷)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1 21.05.14 245 5 8쪽
84 그림자 조차 밟지 않는다 +1 21.05.13 241 8 9쪽
83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2 21.05.11 261 7 8쪽
82 천룡대주 의 탄생 +1 21.05.10 264 5 9쪽
81 천룡대장을 얻다 +1 21.05.08 278 6 10쪽
80 천문의 개파대전(開派大展) +1 21.05.06 315 5 8쪽
79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1 21.05.05 330 6 9쪽
78 승천제 2 +1 21.05.03 301 7 9쪽
77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1 21.05.01 336 6 9쪽
76 또 다른 여제의 탄생 +1 21.04.30 345 8 7쪽
75 차원이 다른 강함 +1 21.04.28 367 8 8쪽
74 강한 존재에 대한 끌림 +1 21.04.27 391 8 10쪽
73 시대를 역행하는 자 +1 21.04.25 411 7 9쪽
72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지는 않겠다 +1 21.04.23 374 8 8쪽
71 몬스터 사피언스 2 +1 21.04.21 397 7 8쪽
» 몬스터 사피언스 +1 21.04.19 465 8 9쪽
69 많이 두들겨 맞은 부작용...... +1 21.04.16 450 7 8쪽
68 사필귀정(事必歸正) +1 21.04.14 458 9 8쪽
67 패가 망신 2 +1 21.04.12 458 9 9쪽
66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사형~ +1 21.04.11 539 8 10쪽
65 밝혀지는 진실 +1 21.04.08 563 10 9쪽
64 천문의 제3의 눈 +1 21.04.07 545 10 9쪽
63 패가망신(敗家亡身) +1 21.04.05 551 10 9쪽
62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1 21.04.03 561 10 8쪽
61 승천제 +1 21.04.02 556 9 8쪽
60 자승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1.03.31 578 11 8쪽
59 여제의 탄생 2 +1 21.03.30 529 11 8쪽
58 천문의 저력 +1 21.03.28 576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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