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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돌아온 불멸의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12.11 00:18
최근연재일 :
2021.05.17 09:07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6,562
추천수 :
1,235
글자수 :
321,165

작성
21.04.21 00:51
조회
396
추천
7
글자
8쪽

몬스터 사피언스 2

DUMMY

71회


흑룡과 제이크는 어두운 숲을 해치며 옐로스톤의 설산을 달리고 있었다.


“잡아 방어벽을 펼쳐라”

[쿼어어어 쿠르르릉]

[퍼퍼퍽 퍼퍽]


숲을 해쳐가던 흑룡과 제이크는 신속하게 아름들이 고목 뒤로 신형을 숨겼다.


20장(60m)너머에 다섯 사람이 거대한 덩치의 맹수를 포위한 채 공격을 하고 있었다.


곰의 형체를 하고 있지만 3m이상되는 신장과 4~5T되는 어마어마한 체중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 베어 였다.


몬스터 상위에 올라있는 그랜드 베어는 인간에 의해 강제 변이 된 놈들과 이미 변이된 놈들의 2세들이 있었다.


인간에 의해 변이 된 놈들보다 변이된 체로 태어난 놈들이 더욱 체형이 크고 흉폭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몬스터 사냥꾼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 놈은 변이 된체로 태어나 이미 숲의 주인이 된 성체였다.


몬스터 사피언스 누가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정한 표현이었다.


그랜드 베어를 사냥하고 있는 인간들 겉모습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몬스터와 같은 흉성을 띠고 있었고 그들의 육체적 능력은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마치 늑대가 야크를 사냥하는 것 같았다.


몬스터 사피언스들이 그랜드 베어를 사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제이크는 전신을 부르르 떨며 말했다.


“총관님 저들은 짐승과 다를 바 없군요. 잔인하고 흉폭 합니다.”


흑룡 역시 몬스터 인간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며 중얼 그렸다.


“그래 저들은 인간의 심성을 잃어가고 본능만 키워가는 듯하구나”


그때 그랜드 베어가 괴성을 지르며 달려드는 인간을 후려쳤다.


[퍼억]

[크어억]

[푸아아악]


한 명이 3장이나 튕겨 나가며 피를 품어냈다.

그리고 그랜드 베어의 하복부에 검 한자루가 손잡이만 남기고 깊숙이 박혀 있었다.


검이 박혀 있는 가죽 사이로 푸른빛이 나는 핏물이 보였다. 하지만 가죽의 탄성 때문인지 더 이상 청혈은 세어 나오지 않았다.


흉성이 폭발한 그랜드 베어가 튕겨나간 인간을 향해 달려들려 할 때 조장인 듯한 자가 막아서며 같이 크르렁 그렸다.


“크아아악”

“네놈의 심장을 뽑아주마 하아악”

[푸욱 수욱]


다섯명의 사냥꾼들이 그랜드 베어의 시선을 혼란하게 하며 협공을 가했다.


[휙 휙 푹 푹 푹]


얼마 후 그랜드 베어의 등과 사타구니에 수십개의 검을 쑤셔 넣었다.


수십개의 검이 박힌 그랜드 베어가 드디어 행동이 거북 서러운지 움직임이 둔해 졌다.


근육에 박힌 검이 그랜드 베어를 고통스럽게 했다.

[크르르 크르르]


다섯명의 사냥꾼들이 다시 한번 그랜드 베어의 몸에 검을 쑤셔 넣었고 조장으로 보이는 자가 그랜드베어의 심장를 베었다.


그리고 검을 버리고 맨손을 심장으로 깊숙이 밀어 넣어 움켜쥐자.거대한 그랜드베어가 감전된 것처럼 부르르 떨며 생기를 잃어갔다.


잠시후 생기를 잃은 그랜드 베어의 심장을 띁어낸 조장이 양손을 쳐들고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크아아아악]

[쿠쿵]


5톤이나 되는 거구의 그랜드베어의 덩치가 쓰러졌다.


조장으로 보이는 남자의 행동을 살펴보고 있던 흑룡은 갑자기 기운이 폭발하듯 증폭되는 조장을 보고 눈이 찢어질 듯 떠졌다 분명 흡성대법을 펼친 것으로 보였다.


조장이라는 남자는그랜드 베어의 기운을 흡수하고 기운을 합치는 것이 고통스러운지 바닥에 꿇어앉아 입술을 깨물고 신음을 참고 있었다.


십분 쯤 지나자 조장이 일어나며 명령했다.


“다음은 둘째다 빅 타이거 위치를 추적하라”


조장이 넘치는 힘을 다스리려 하는지 고개를 좌우로 꺽어며 흐뭇하게 중얼 그렸다.

“흐흐흐 세상을 부셔버릴 것 같은 힘이야 대장과 한번 붙어봐야 겠군”


나머지 사냥꾼들은 그랜드 베어의 사체를 갈라 혈향을 넓게 퍼지게 하고 주위를 대충 정리한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흑룡과 제이크는 멀어져가는 그들은 소리없이 추적해 갔다.


주혁과 스카렛은 새벽까지 사냥꾼들의 행동을 지켜본 뒤 조용히 캠프로 돌아왔다.


캠프로 돌아온 주혁은 묵묵하게 아침을 준비하며 생각에 젖어 있었다.


사냥꾼들에게 느껴진 기운은 지구의 것이 아닌 이계에서 격어본 듯한 마나와 흑마법이 결합된 것이었다.


주혁은 지구로 돌아온 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기운이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기운이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스승님과 자신같이 이계에서 돌아온 자가 또 있는 것인가.


깊은 생각에 빠져있을 때 스카렛이 주혁에게로 다가와 말했다.


“대 사백님 흑룡사고님은 왜 않 오시는 거죠”

주혁이 스카렛을 보고 살짝 웃으며 답했다.


“글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스카렛은 주혁의 여유로운 저 미소가 너무 도 좋았다.


얼마 전 검문교 인질사태때 처음 주혁을 보고 한눈에 마음을 빼았겨 버렸다.


무인으로 천신 같은 모습과 잔잔하며 여유로운 넉넉한 남자의 모습 지금까지 수많은 남성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한번도 먼져 관심을 보인적이 없었다.


오죽하면 천문의 3대미녀들은 석녀라는 소문이 돌았을까.


대 사백은 돌아오고 얼마되지 않는 기간이지만 천문의 모든 무인들이 진심으로 존경하고 경외하는 존재가 되었다.


스카렛이 생각할 때 천문에는 엄청난 인물들이 많았다. 자신의 스승인 마이클 루이만 해도 천재 중에 천재로 알려진 인물이지만 천문에는 그보다 더 한 인물들이 여럿 있었다.


장문제자로 알려진 이 승룡회장 무제 강 승천회장 여제 흑룡사고 나중에 알려진 밀천주 우 동영사숙등 이들 모두 동시대 태어나지 않았다면 천문의 주인이 되고도 남을 인재들이었다.


여해선생의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천문의 후계문제가 부각되어 문도들이 심각하게 걱정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여해선생은 조금의 내색도 없었다고 한다.


원로원에서 아홉 제자들 중 누구라도 충분히 천문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며 한사람만 지명하라고 했을 때 여해선생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고 한다.


“열놈을 합쳐도 큰 놈의 발가락에도 못 따라갈 놈들이 주인은 무슨 쓰잘때기 없는 소리 말라”


그때는 선대 문주님이 노망이 나신 거라고 수군 그렷다.


스카렛은 그때 태상문주가 말했던 큰놈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천문의 직전제자 모두를 합친 것 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


상상이 되지 않아 웃고 말았던 스카렛이 지금 눈앞에 보고 있는 남자 태상문주의 말이 과소 평가된 남자를 지금 보고 있었다.


스카렛은 주혁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애서 호흡을 고르고 있는 스카렛을 보고 주혁이 싱긋 웃었다.


순간 스카렛은 혼절할 것 같은 정신을 붙들고 겨우 멍하게 서서 “흐흐흐” 실없이 웃고 있었다.


아침해가 떠오르고 흑룡과 제이크가 돌아왔다.


여전히 주혁을 멍청하게 바라보고 있는 스카렛을 보고 흑룡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쯔쯔쯔 부작용이 갈수록 심해지는 군···.”


그리고 흑룡은 주혁 곁으로 다가가 스프를 달라고 하면서 주혁의 팔을 감사 안았다.


주혁이 수고했다며 김이 올라오는 스프를 듬북 떠서 흑룡의 국 그릇에 담아주며 많이 먹으라고 했다.


흑룡은 스프를 호호 불면서 삼키고 밤새 지켜본 사냥꾼들의 행동을 주혁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주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설명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주혁은 이계에서 격은 마법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만약 마법이라면 이것 보다는 조금더 완벽한 방법을 사용할 것 같았다.


마법의 소환술은 생기를 흡수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무었 보다 이곳은 마법을 사용할 만큼의 마나가 존재하지 않았다.


누군가 이들을 만들었다면 배후를 찾아야 할 것 같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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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휴재 안내 21.05.20 126 0 -
86 되살아난 망령의 꿈 +1 21.05.17 216 6 10쪽
85 천붕지함(天崩地陷)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1 21.05.14 244 5 8쪽
84 그림자 조차 밟지 않는다 +1 21.05.13 241 8 9쪽
83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2 21.05.11 261 7 8쪽
82 천룡대주 의 탄생 +1 21.05.10 264 5 9쪽
81 천룡대장을 얻다 +1 21.05.08 278 6 10쪽
80 천문의 개파대전(開派大展) +1 21.05.06 315 5 8쪽
79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1 21.05.05 330 6 9쪽
78 승천제 2 +1 21.05.03 301 7 9쪽
77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1 21.05.01 336 6 9쪽
76 또 다른 여제의 탄생 +1 21.04.30 345 8 7쪽
75 차원이 다른 강함 +1 21.04.28 367 8 8쪽
74 강한 존재에 대한 끌림 +1 21.04.27 391 8 10쪽
73 시대를 역행하는 자 +1 21.04.25 411 7 9쪽
72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지는 않겠다 +1 21.04.23 374 8 8쪽
» 몬스터 사피언스 2 +1 21.04.21 397 7 8쪽
70 몬스터 사피언스 +1 21.04.19 464 8 9쪽
69 많이 두들겨 맞은 부작용...... +1 21.04.16 450 7 8쪽
68 사필귀정(事必歸正) +1 21.04.14 458 9 8쪽
67 패가 망신 2 +1 21.04.12 458 9 9쪽
66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사형~ +1 21.04.11 539 8 10쪽
65 밝혀지는 진실 +1 21.04.08 563 10 9쪽
64 천문의 제3의 눈 +1 21.04.07 545 10 9쪽
63 패가망신(敗家亡身) +1 21.04.05 551 10 9쪽
62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1 21.04.03 561 10 8쪽
61 승천제 +1 21.04.02 556 9 8쪽
60 자승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1.03.31 577 11 8쪽
59 여제의 탄생 2 +1 21.03.30 529 11 8쪽
58 천문의 저력 +1 21.03.28 576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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