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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돌아온 불멸의 남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12.11 00:18
최근연재일 :
2021.05.17 09:07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6,568
추천수 :
1,235
글자수 :
321,165

작성
21.04.14 22:59
조회
458
추천
9
글자
8쪽

사필귀정(事必歸正)

DUMMY

68회


조 재진의 재판은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정치권과 사법부 모두 관련된 사건이라 일찍 꼬리 짜르기를 시작한 탓이었고 연일 계속되는 촛불시위는 사법부를 압박하기 충분했다.


예년처럼 질질 끌어 국민들의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바라는 상황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듯했다.


그러기에는 사건이 너무 거대하고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비리 관련자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어 정부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되자 총정보국 강 상국은 속도 조절에 나섰다.


조 재진의 1심 재판은 고위공직자 부폐방지법 내물수수죄 국가반역죄등을 적용해 징역15년에 추징금700억을 판결했다.


그리고 그의 조부 조 학철(꺽쇠)로 부터 상속받은 유산 전부를 국가로 압수명령을 내렸다.


조 재진은 모든 사실을 부정하고 항소했다.


그의 변호를 맡은 서울대법원판사 출신 김 성균(55세)은 형량이 과도하다며 항소준비를 하던 중 자신의 비리가 들통나 긴급체포 되었고 서울지검장 출신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기대하며 조 재진의 변호에 나섰지만 그 역씨 3일만에 자신의 비리가 까발려져 구속되어 버리자 감히 변호하려는 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재심에는 더만은 비리와 증거가 쏟아져 무기징역과 800억의 추징금을 언도 받았다.


국민들은 조 재진의 판결을 지켜보다가 형량이 더 올라가자 환호했다.


하지만 조 재진은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러나 결과는 더욱 참담한 결과를 만들었다. 반성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감형이 허락되지 않는 무기형이 최종 판결되었다.


조 재진은 이제 질병이나 고령으로 형집행정지가 내려오지 않는 이상 사회로 돌아올 수 없게 되었다.


대한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15명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정당은 해산 수순을 밟게 되었다.


그동안 의혹이 재기 되었던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가 명확한 증거와 함께 밝혀지자 천문의 정보력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참 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위정자들은 천문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2개월 후 천문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미영은 천문의 수련도복을 입고 머리에 천이라 쓰여있는 두건을 질끈 묶은체 자신의 애검 수로를 허리에 차고 굳은 의지를 보여주려는 듯 눈을 불알이며 선언하듯이 말했다.


“본문은 지금까지 양보와 희생으로 상대를 배려해왔다. 그러나 차후 천문에 도전하는 무리는 천문의 적으로 간주하며 천문의 율법으로 처결하겠다. 이것은 신임 문주님의 강력한 의지이며 120만 문도들의 선언이다”


그녀의 발표는 전세계 언론들을 들끓게 만들었고 무인들의 시각과 일반인들의 시각을 극명하게 갈라 놓았다.


그리고 주혁은 일반인들의 세계와 무인의 세계를 분리 하고자 했다.


국내 상황이 정리되자 주혁은 흑룡을 데리고 미국지단으로 넘어갔다.


주혁이 LA공항에 도착하자 검은색 마이바흐 10여대와 천문의 미국지단 제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중 나온 스카렛 나디아(29세)는 유창한 한국말로 주혁과 흑룡을 맞이했다.


“삼가 천문의 주인을 뵙습니다 , 흑룡사고를 뵙습니다”


주혁이 나디아를 한번보고 흑룡을 바라보며 말했다.


“호오 과연 천문의 3대 미녀라 불릴만 하구나 하하하”


흑룡이 주혁을 가자미 눈으로 올려다 보고 “칫”하며 고개를 돌리고 나디아 에게 차갑게 말했다.


“수련은 하지 않고 겉치장만 하는 것 아니냐”


나디아가 험칫 놀라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아닙니다 흑룡사고 수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흑룡이 나디아의 서양인 특유의 늘씬한 비율과 환상적인 미모를 보고 짜증이 나는지 냉냉하게 말했다.


“허언인지 정말 수련했는지 잠시 후 보겠다.”

“히꺽”


흑룡이 수련을 빙자한 가혹 행위를 준비하자 나디아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먼저 반응하며 깔딱 질을 했다.


흑룡은 유독 서울지단의 전 미영과 미국의 스카렛 나디아를 차갑게 대했다. 그것은 흑룡자신도 모르는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주혁이 화이트온 그룹 본사 에 도착하자 마이클 루이와 지단의 임원들이 로비에 나와 맞이했다.


“대사형을 뵙습니다”

“삼가 제자들이 천문의 주인을 뵙습니다”

“반갑군 사제”

“마이클 사형 반갑습니다”

“흑룡 사매 더욱 아름다워 졌군”

“고마워요 사형 호호호”

주혁일행이 지단으로 안내되어 지하로 들어갔다.


천문의 미국지단

32명이 대형 원탁에 앉아 VTR을 보며 나디아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나디아는 아까 와는 다르게 당당한 모습으로 활짝 웃으며 승천제 준비과정을 능숙하게 브리핑했다.


“훌흉하군 나디아 수고했다 짝짝짝”

“감사합니다 문주님”

“사백이라 하여라 하하하”

“감사합니다 대사백”


주혁이 나디아의 브리핑을 듣고 박수를 치며 그녀를 칭찬했다.


“마이클사제 수고 많았다. 그리고 나디아 너도 낡은 육신을 버릴 때가 되었구나. 그동안 수련이 너를 새로운 경지로 인도할 것이다.

너에게 호천단을 내리겠다.

마이클 사제는 이것으로 나디아 를 새로운 경지를 열어주도록 하라”


[쿵 쿵]

마이클이 서양인 답지 않게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리며 감격했다.


“나디아 어서 대 사백님께 감사를 올려라 너에게 드디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구나 하하하”


“감사합니다 대사백님”


그때 흑룡이 끼어 들었다.


“마이클 사형 나디아는 본녀가 살펴주면 않될까요.”

“진정인가 흑룡 사매 너무 고마운 일이지 부탁하네 사매”


마이클은 지고한 경지에 올라있는 흑룡이 나디아의 탈각을 도와준다면 불감청 고소원이었다.


“호호호 본녀 역씨 나디아 의 사고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호호호”


나디아는 왠지 모르는 두려움에 몸이 부르르 떨려 왔지만 새로운 경지 꿈의 경지를 넘볼 수 있다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했다.


“감사합니다 흑룡사고님”

“감사한 일인지는 지켜봐야지···..”


스카렛 나디아는 약간 얼굴을 붉히며 보란 듯이 흑룡을 바라보고 다짐했다.


‘무공은 사고님보다 약하지만 여자로는 절대 사고님에게 질수 없지요 이제 무공도 같아 질게요 죄송해요 흑룡 사고님 호호호’


{파지지직}

두여인의 눈빛에 번개가 튀었다


그날 저녁부터 미국지단의 지하 연무 장에는 익룡의 울음소리가 아주 고통스럽게 들렸고 연무장의 방호벽이 충격에 무너질 듯 흔들렸다.


주혁은 흑룡이 이상한 방법으로 깨우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흑룡은 연무장에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고 일주일간 나디아는 산고를 격는 여인의 신음소리를 지른 후 나디아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잠잠해졌다.


연무장을 나서는 흑룡의 얼굴에는 아주 만족한 미소가 맺혀있었다고 한다.


흑룡은 나디아의 혈도를 내기로 뚤어주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타격으로 강제 타혈 했다.


흑룡은 임자있는 남자를 탐내면 않된다는 작은 교훈을 준 것밖에 아니 였지만 나디아의 육체는 최고의 행운을 얻게 되었다.


나디아의 기혈은 두배이상 넓혀졌으며 임독양맥은 물론 생사현관이 열려 상단전이 개방되어 버렸다.


흑룡과의 수련기간에는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흑룡의 소심한 복수가 나디아 에게는 천운이 되었고 멀지 않아 또 다른 여제를 탄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지단에 서광이 내려와 비추고 있었다.


나디아가 돈오의 세계에 들어가 있는 시각 주혁과 흑룡은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주혁은 현시대의 사람과 동물들의 변이가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밀천에서 조사한 내용을 다시한번 점검하기위해 그랜드 케니언의 옐로스톤과 미시시피강 수원지 아이타츠카 호수 숲을 조사하기로 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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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되살아난 망령의 꿈 +1 21.05.17 216 6 10쪽
85 천붕지함(天崩地陷)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다 +1 21.05.14 245 5 8쪽
84 그림자 조차 밟지 않는다 +1 21.05.13 241 8 9쪽
83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도 모르는 놈....... +2 21.05.11 261 7 8쪽
82 천룡대주 의 탄생 +1 21.05.10 264 5 9쪽
81 천룡대장을 얻다 +1 21.05.08 278 6 10쪽
80 천문의 개파대전(開派大展) +1 21.05.06 315 5 8쪽
79 삼불행자 파천문(三不行者 破天門) +1 21.05.05 330 6 9쪽
78 승천제 2 +1 21.05.03 301 7 9쪽
77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1 21.05.01 336 6 9쪽
76 또 다른 여제의 탄생 +1 21.04.30 345 8 7쪽
75 차원이 다른 강함 +1 21.04.28 367 8 8쪽
74 강한 존재에 대한 끌림 +1 21.04.27 391 8 10쪽
73 시대를 역행하는 자 +1 21.04.25 411 7 9쪽
72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지는 않겠다 +1 21.04.23 374 8 8쪽
71 몬스터 사피언스 2 +1 21.04.21 397 7 8쪽
70 몬스터 사피언스 +1 21.04.19 465 8 9쪽
69 많이 두들겨 맞은 부작용...... +1 21.04.16 450 7 8쪽
» 사필귀정(事必歸正) +1 21.04.14 459 9 8쪽
67 패가 망신 2 +1 21.04.12 458 9 9쪽
66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대사형~ +1 21.04.11 539 8 10쪽
65 밝혀지는 진실 +1 21.04.08 563 10 9쪽
64 천문의 제3의 눈 +1 21.04.07 545 10 9쪽
63 패가망신(敗家亡身) +1 21.04.05 551 10 9쪽
62 포기 하기는 너무 이쁘잖아 +1 21.04.03 562 10 8쪽
61 승천제 +1 21.04.02 556 9 8쪽
60 자승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1.03.31 578 11 8쪽
59 여제의 탄생 2 +1 21.03.30 529 11 8쪽
58 천문의 저력 +1 21.03.28 577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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