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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재벌 님의 서재입니다.

크루세이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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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재벌
그림/삽화
최고재벌
작품등록일 :
2024.02.04 21:46
최근연재일 :
2024.07.04 14:05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61,241
추천수 :
2,347
글자수 :
614,048

작성
24.04.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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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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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4쪽

32. 아를의 심장.

DUMMY

32. 아를의 심장.


에릭이 설명한 것은 다단계 방식과 상당히 유사했다.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일이었다.

적당한 보수만 주어진다면···.

물레방아 마을로 많은 사람이 모여들 것이다.

마을 유지는 일종의 인력 모집책이었다.


“인근에 마을이 몇 개인가?”

“이곳에 일손을 보낼만한 마을은 6개 정도 됩니다.”


거리와 교통을 고려한 것이다.

너무 멀거나 교통이 불편하면 오기 힘들었다.

적당한 것은 반나절에서 하루거리였다.

2~3일 이곳에서 일한 후 보수를 받아 집으로 돌아갈 거리였다.


“총 주민은 어떻게 되지?”

“3,000명은 될 것입니다.”

“음···.”


그중 공사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은 500명 남짓이었다.

마을에서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의 6배 이상이었다.

물레방아 마을은 이 부근에서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

에릭이 말한 500명의 가용인력은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부족했다.


“마을에서 숙식을 제공한다면 얼마나 되는가?”

“그렇게 된다면 10개는 넘을 것입니다.”


숙식이 제공되면 더 먼 곳에서 올 수 있었다.

1~2주 정도 물레방아 마을에 머물며 노동을 제공할 수 있었다.

그보다 긴 시간은 힘들었다.

그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품을 파는 것이었다.

밭농사가 벼농사만큼 바쁘지 않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농사를 가족에서 맡겨놓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바쁠 때는 남자 손이 필요한 법이었다.


“마을 주민이 5,000명 정도 될 것입니다.”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이 800명 정도였다.


“당장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을 부르지.”


숙식을 제공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

500명 정도의 인력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들을 임시 오두막에 수용하지.”


에릭이 마을 근처에 임시 오두막을 지어놓았다.

이주민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곳을 활용하면 되었다.

이주민들은 곧 그곳을 떠날 것이었다.

개간하는 동안 그들은 개간지에 움막을 지어놓고 살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개간이 시작되면 마을을 오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것이다.

그곳에 농작물을 심고 나면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그땐 임시 오두막이 아닌 마을에 자신의 집을 지을 것이다.

에릭이 지은 건 임시 오두막이었다.

말 그대로 잠시 일하고 갈 이들이 머물기에 적당했다.


“이런 것까지 생각하고 지었나?”

“그건 아닙니다. 제가 어떻게 높은 분들의 의도를 알겠습니까?”

“그건 그렇지.”


변덕스러운 귀족의 행동을 예측하는 건 날씨를 맞히는 것과 같았다.

불가항력이었다.

“저는 단지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써야 한다는 걸 아는 것뿐입니다.”


날씨를 예측할 순 없지만,

그에 맞추어 준비할 순 있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우산은 양산이 될 수 있었다.

에릭은 그걸 말하는 것이었다.


“그걸 실행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


장마를 대비해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가 온 후에야 급하게 우산을 찾았다.

장마가 끝난 후 그걸 양산으로 사용하려는 이는 더욱 드물었다.

그런 준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인재였다.

에드몽은 에릭을 다시 보았다.

쓸만한 인재가 아니라···.

반드시 써야 할 인재가 되었다.


***


“좋아, 자네의 요청을 승인하지.”


여관과 관련된 길드 설립이 허가되었다.

에드몽은 영주의 대리자였다.

동시에 아를 개발의 총책임자였다.

베르트랑을 대신하여 허가를 내어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여관은 돈이 되는 사업이었다.

큰 이권이었다.

그만한 성과로 보답해야 했다.


“기대하겠네.”


그건 세금이었다.

길드를 잘 운영하여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최고였다.

마을 발전에 기여하고···.

일손을 동원하는 건 어떤 면에서 부차적인 문제였다.


“자네에게 물레방아 마을 주민을 맡기겠네.”


에릭은 마을 사람을 다스릴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는 토지와 소작농과 관련된 기득권을 포함하고 있었다.

추가로 촌장 지위가 부여되었다.

예전의 권리는 영주에게 받은 것이 아니었다.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었다.

언제든 영주에 의해 회수될 수 있는 권리였다.

영주의 대리인(에드몽)이 오면 사라질 지위였다.

이번에 물레방아 마을의 공식적인 촌장으로 임명받았다.

이로써 에릭의 마을에서의 입지가 높아졌다.


"이주민과 장인들은 피에르 수사가 다스릴 것이다."


새로 이주한 이들은 피에르 수사에 의해 관리될 것이었다.

그들은 이미 피에르 수사를 따르고 있었다.

따라서 이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에드몽은 병사들과 함께 치안을 책임졌다.

그는 영주의 대리인으로서 재판과 세금 징수를 맡게 되었다.

이를 통해 물레방아 마을과 그 주변 지역에 대한 역할 분담이 명확하게 정해졌다.


***


에릭과 관련이 이야기가 마무리되자,

피에르 수사가 새로운 안건을 제시했다.


“개간 계획을 조금 변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계획도 바뀌어야 했다.

피에르 수사는 그런 면에서는 유연한 사람이었다.


“어떻게 말인가?”

“기존의 계획대로 개간은 자율적으로 맡겨둘 것입니다.”

“그럼, 기존과 다를 게 없지 않나.”

“다른 건 이주민에게 개발 계획을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수고를 크게 줄여 줄 수 있지요.”


일손이 보강됨으로써 관계 작업에 빨리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첫 수확이 이루어지기 전에도 가능했다.

이미 개간되어 작물이 심어진 땅을 뒤엎는 건 누구도 원하지 않았다.

개발 예정지를 알려준다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었다.


“자네와 장인들이 바빠지겠군.”


피에르 수사와 토목에 관련된 장인이 밤을 새워야 할 수도 있었다.

계획이 완성되어야 개간에 나설 수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다른 이의 수고를 크게 줄여 줄 수 있다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좋아. 그 건은 그렇게 진행하지.”


그 이후에도 몇 가지 주요 안건이 다루어졌다.

건설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가장 먼저 대장간과 물레방앗간을 지어야 합니다.”


그중 대장간이 가장 시급한 시설이었다.

대장간은 물레방앗간을 수리하는데도 꼭 필요했다.


“수리에 필요한 부품은 가져오지 않았나?”

“수리할 때 부품이 서로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흠···. 그런 일이 생기면 만든 대장장이를 족쳐야지.”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걸로 벌한다면 일할 사람이 없을 겁니다.”


세상일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이었다.

막상 부품을 결합해 보면 이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표준화가 되지 않은 시대에 그런 일은 흔했다.

거기에 물레방앗간 수리에는 석재와 목재, 철제가 들어갔다.

재료 각자의 성질이 다 달랐다.

특히 석재와 목재는 현장에서 만듦새가 바뀔 수 있었다.

타라스콩의 장인이 그것마저 예측할 수 없었다.

건축술이 발달한 먼 미래에도 그것은 힘든 일이었다.


“현장에서 부품을 맞추어 보고 조정해 줘야 합니다.”


그런 일을 하려면 마을에 대장간은 필수였다.


“그래. 자네의 말이 맞아. 대장간을 먼저 짓겠네. 그러나 물레방앗간의 수리도 늦출 수 없네.”


에드몽 일행은 밀알을 많이 가져왔다.


“밀알을 오래 두면 썩게 될 것이야.”


그전에 밀가루와 빵으로 만들어 팔아버리는 것이 좋았다.


“창고와 제빵소도 필요하겠군요.”


물레방앗간의 수리가 늦어지고, 그 사이에 비가 올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비를 막을 수 있게 대비했지만···.

안전한 창고에서 보관하는 게 나았다.

빨리 빵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수분이 적은 딱딱한 빵은 보관이 편하고 쉽게 상하지 않았다.

빵 하나에 2kg에서 6kg에 달했다.

크기가 큰 만큼 겉면이 상해도 안은 멀쩡한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땐 겉면만 잘라내고 먹었다.

통밀보다는 밀가루,

밀가루보다는 빵으로 파는 것이 여러모로 장점이 많았다.


“에릭. 마을 사람은 몇 명이나 동원할 수 있나?”

“지금은 한가한 편이라 80명은 가능할 것입니다.”


300명의 주민 중 80명은 마을의 역량을 총동원한 것이다.

그것도 마을 유지들이 협조적으로 도와줄 경우였다.

그래도 부족했다.


“대장간을 짓고 물레방앗간을 수리하는데 빠듯한 인원이군.”


피에르 수사가 대안을 제시했다.


“그럼, 먼저 창고부터 짓는 것이 좋겠군요.”


에릭이 그 기회를 이용했다.


“창고를 지을 자리는 제가 마련하겠습니다.”


여관이 지어질 자리를 창고 자리로 추천했다.

안 그래도 여관에 창고가 필요했다.

이번에 지어두면 수고를 줄일 수 있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게.”


에드몽이 순순히 여관 옆에 창고를 짓도록 허가했다.


“인부 문제는 주변 마을에서 사람이 오게 되면 나아질 것입니다. 최대한 많은 이들을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받은 게 있으면 주는 것도 있어야 했다.

그래야 좋은 관계가 유지된다.


“그래. 그건 자네에게 맡기지.”


대략적인 개발의 순서를 정리했다.

먼저 창고와 대장간, 물레방앗간, 제빵소 등이 지어질 것이었다.

이러한 순서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었다.


“자자. 앞으로 할 일이 많으니. 오늘은 이만 회의를 마무리하지.”


이미 밤이 늦었다.

내일부터 할 일이 많았다.

각자 그 일을 위해 헤어졌다.

물레방아 마을에서 첫 밤이 지나갔다.


***


바쁜 만큼 물레방아 마을에서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것은 상인들이었다.

물레방아 마을에 필요한 물건을 팔고···.

포도주와 올리브유, 고급 직물, 소금, 잡화 등을 가지고 인근 마을로 향했다.

다른 마을에서 비싸게 팔릴 물건이었다.

이 부근엔 상인들이 자주 오지 않았다.

어느 마을이나 먹고살 만한 이들이 있었다.

마을 유지나 촌장으로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포도주와 올리브유, 고급 직물은 은근히 잘 팔리는 물건이었다.

여유가 되면 상인이 올 때 많이 사들였다.

그런 상인과 함께 물레방아 마을 사람도 함께했다.

상인의 길 안내 겸, 다른 마을에서 인부를 모아오기 위해서였다.

물레방아 마을은 에릭의 지휘 아래 한 몸처럼 움직였다.


음매.- 무~우.-


소가 멍에를 메고 쟁기를 끌었다.

식물의 뿌리와 돌이 쟁기날에 달려 나왔다.

아이들과 여자들은 그것을 지고 날랐다.

이주민들이 수로와 개발 예정지를 피해 개간을 하고 있었다.

서두르면 올해 안에 첫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이었다.

혹시 몰라 개간지 한 곁에 순무도 심었다.

순무는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빨리 수확할 수 있었다.

첫 수확까지 식량을 아낄 수 있었다.

동시에 혹시 모를 흉작을 대비하는 것이다.

개간지의 첫 수확은 언제나 위험성이 있었다.

수로가 없기에 가뭄이 들면 작물이 말라죽을 수도 있었다.

주변 농지보다 작물이 늦게 심어지기에 냉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았다.

프로방스의 겨울이 생각보다 추웠다.

눈은 잘 내리지 않지만···.

겨울비는 아주 차갑고 양이 많았다.

밀과 보리가 추위에 강하지만···.

그건 모종이 작을 때 이야기였다.

수확기의 밀과 보리는 냉해에 약했다.

심는 시기가 어긋나는 건 많은 변수를 만들었다.

절기(節氣)마다 농사일이 달라지는 것도 그런 이유였다.


푸우.- 쉭.- 깡.- 깡.- 깡.-


대장간의 풀무와 망치 소리가 마을에 울려퍼졌다.

이주민들이 개간하는 사이에 대장간이 완성되었다.

농기구나 철제도구의 급한 수리가 가능해졌다.

물레방앗간 수리 공사도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영차.- 영차.-


수로에 쌓인 돌과 흙을 인부들이 퍼 날랐다.

물레방앗간에 따로 수로를 만들 필요는 없었다.

주변의 흙을 파내자 로마 시대에 만든 수로가 드러났다.

돌로 제대로 만들어진 수로였다.

흙과 모래를 제거하면 바로 쓸 수 있을 정도였다.

고대 수로를 따라 쌓인 침전물을 제거해 나갔다.


“여기서부터는 새로 수로를 만들어야겠군.”


피에르 수사가 끊긴 물길을 보면 아쉬워했다.

로마 시대의 물레방앗간과 수로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강과 개울과 같은 물길은 수시로 변했다.

침전물이 쌓이면 물은 방향을 틀었다.

손이 닿지 않은 물길은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흘러갔다.


“그것보다 손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에릭이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수로를 새로 쌓는 것보다 물길을 바꾸는 게 더 낫습니다.”


물길이 바뀐 건 옛 물길에 침전물이 쌓였기 때문이었다.

그것만 치워주면 물은 옛 물길로 흐를 것이다.


“그게 유속에도 더 나을 것입니다.”


물레방아를 돌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량과 유속이 필요했다.

로마 시대의 수로와 물레방앗간은 그 시대에 맞게 지어졌다.

변해버린 물길에 맞춘다면···.

충분한 수량과 유속이 안 나올 수 있었다.

그동안의 고생이 헛수고가 된다.

아니면, 수로와 물레방앗간을 물길에 맞추어야 했다.

그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품이 많이 들었다.

물길을 원래 위치로 돌리는 것이 더 확실한 방법이었다.


“자네는 생각보다 아는 게 많군.”

“얕은 지식일 뿐입니다.”


침전물을 제거하여 물길과 수로를 연결했다.

수로를 통해 물이 콸콸 흘러갔다.


덜커덩.- 덜커덩.- 쿵.- 쿵.-


수로를 정비하는 사이에 물레방앗간의 수리가 끝나고 물레가 달렸다.

물살에 의해 물레가 빙글빙글 돌아갔다.

물레에 연결된 방아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밀알을 빻았다.

밀알이 하얀 밀가루로 바뀌었다.


“성공입니다.”

“이 정도라면 하루에 밀 스무 자루, 아니 마흔 자루 그 이상도 가능하겠어.”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아를의 물레방앗간은 대규모 시설이었다.

거기에 물레방아는 종일 쉬지 않고 돌았다.

하루에 제분(製粉)할 수 있는 양이 엄청났다.

밀 마흔 자루면 1톤에서 1.2톤 정도 되었다.

밀 1톤을 밀가루로 만드는데 많은 품이 들었다.

그러한 노동이 다 돈이었다.

그만큼 수익이 높았다.

하루에 밀가루 1톤이면 1년에 350톤이 넘는 밀을 제분할 수 있었다.

2톤이면 700톤이 넘었다.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은화를 만질 수 있었다.


“빻은 밀가루를 제빵소로 가져가게.”


마을 부근에 목재가 풍부했다.

개간으로 나오는 잡목도 많았다.

밀가루를 빵으로 만들어 팔면 더 많은 은화를 벌 수 있었다.

물레방아 소리는 마치 심장이 뛰는 소리와 같았다.

아를의 심장이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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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 선순환 고리. 24.04.26 516 16 12쪽
43 43. 모든 건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법. +2 24.04.25 515 15 13쪽
42 42.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안. 24.04.24 508 15 13쪽
41 41. 에릭, 에드몽. 피에르. +3 24.04.23 525 16 14쪽
40 40. 문제를 해결하는 각자의 방식. +4 24.04.22 548 14 13쪽
39 39. 침묵은 인정으로 본다. 24.04.21 548 15 13쪽
38 38.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 24.04.20 570 16 14쪽
37 37. 라크라우. 24.04.19 576 15 13쪽
36 36. 바르브갈 산업단지. 24.04.18 581 16 13쪽
35 35. 마을 주점. +4 24.04.17 582 16 12쪽
34 34. 임시 장터. +2 24.04.16 594 16 13쪽
33 33. 변화하는 물레방아 마을. 24.04.15 591 14 12쪽
» 32. 아를의 심장. 24.04.14 601 18 14쪽
31 31. 영지 개발 계획. +2 24.04.13 649 20 12쪽
30 30. 황금 고블린. 24.04.11 618 21 12쪽
29 29. 에릭. +2 24.04.10 617 23 14쪽
28 28. 물레방아 마을. +2 24.04.09 629 20 13쪽
27 27. 직관(直觀)과 직감(直感). +2 24.04.08 633 18 13쪽
26 26. 워게임(War game). 24.04.06 624 17 12쪽
25 25. 모의 전투. 24.04.04 653 27 13쪽
24 24. 망치와 모루 전술. +2 24.04.03 671 22 13쪽
23 23. 기마술. 24.04.02 686 27 14쪽
22 22. 힘과 세력. 24.04.01 688 30 13쪽
21 21. 세력을 결집하는 방법. 24.03.10 744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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